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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강림후 스물한번째 주일
류만자  |  silvanu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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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년 01월 25일 (수) 18:36:03
최종편집 : 2012년 01월 25일 (수) 18:50:14 [조회수 : 1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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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6일 창조절 열번째 주일이자 성령강림후 스물한번째 주일 강단 꽃꽂이입니다.

 

이번 주는 무엇보다도 수능이 있었던 주지요.

(이번 주에는 글을 늦게 올리는 바람에 어제가 되었네요.)

색동가족 중에도 5명이나 수능을 치루는데

색동가족이 모두 한 마음으로 열심히 응원했으니

다들 담대히 무탈하게 실력껏 치루었을거라 믿어요.

 

 

그래서 이번 주 꽃꽂이는 풍성한 결실이 주제였습니다.

지금까지 노력한 모든 것을 쏟아 넣고 거기에 합당한 결실을 맺는

축복과 은혜가 넘치기를 기원하면서요.

 

가능한한 풍성한 열매가 있는 소재를 사려고 맘 먹고 있었는데

마침 감이 있지 뭐예요.

수능 응원 소재로 너무나 안성맞춤이잖아요.

 

떡하니 붙으라고 떡도 먹고

술술 풀리라고 두루마리도 챙기고 하는데

감은 바로 감잡으라는거죠.

어떤 문제든지 한번 딱 보면 어떤 내용인지 어떻게 답해야 하는지

감이 딱 잡히라구요.

 

그래서 감이 잔뜩 많이 달린 가지로 골라서 샀습니다.

감과 함께 풍성한 열매의 시각적 효과를 배가 시키기 위해

얼마 전에 사용한 적이 있던 나도밤나무도 함께 샀어요.

다닥다닥 붙은 빨간 열매가 화사하고 풍성하고

암튼 보기에 기분이 좋잖아요.

 

주제를 풍성한 결실로 잡았으니

꽃꽂이도 같은 맥락으로 가을이 짙게 나타나도록 했어요.

큰 수반에

노랑 소국과 옐로인으로 가을색을 살리고

큼직한 잎모란으로 풍성함이 나타나도록 했지요.

오하이오블루와 에레루카그린과 점엽란으로

또한 넉넉함이 살도록 하구요.

 

이제 수능 마쳤으니

최종 합격의 영광을 안게 될 그 날까지

우리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주님의 축복과 돌보심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이번 주에 사용한 꽃들입니다.



오늘은 꽃보다 소재를 먼저 소개드립니다잘 익은 감이죠.

시골집 안마당 감나무에 잎이 진 가지에 노란 감이 잔뜩 붙어있는 모습이야말로

우리 가을 풍경의 멋진 모습 중 하나죠.


나도밤나무 열매구요.

얼마 전에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소개드렸던 적이 있지요.

밤이라기 보다는 대추 같지만 빨간 열매가 보기에 넘 좋아요.

 


노랑 소국입니요.

노랑 색상이 밝고 화사해 보여요.



옐로인이구요.

지난 목요일에 꽂을 때는 5 송이 모두 입을 꽉 다물고 있었는데

사진 찍은 토요일엔 2 송이가 그리고 주일엔 한 송이 더 활짝 피었다네요.


잎모란이지요.

양배추꽃이라고도 부르는 겨울 화단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꽃입니다.

노지 재배종은 꽃이 큰데 얘들은 절화용으로 작게 육종된거예요.


오하이오블루입니다.

스타티스나 미스티 같은 느낌이죠드라이플라워로도 쓸 수 있는 꽃입니다.


에레루카그린이라고 합니다.

가늘고 짧은 잎이 수없이 달려 있어 리스나 축하 꽃다발에 그린 소재로

많이 사용됩니다.


점엽란입니다. 하얀 점이 있다고 해서 그렇게 부르지요.

원래 이렇게 구부러진건 아니고

뒤에 플로랄철사를 대고 모양을 잡은겁니다.





피아노 꽃꽂이도 단지에 잎모란과 나도밤나무 가지를 꽂았습니다.







이번 주 강단 꽃꽂이는 이영미 집사님 생일을 기념하는 봉헌으로 드려졌어요.

언제나 밝고 활달한 모습이 주변 사람들에게 엔돌핀이 돌게 해주고

요즘엔 색동교회를 이끌어가는 중심 중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지요.

색동가족의 구성이 아무래도 연령층이 높은데

이제는 이영미 집사를 중심으로 그 또래 세대가 앞장서서

내년에는 더욱 기운이 샘솟고 활기가 넘치는 색동교회를 만들어주었으면 해요.


김장 담그느라 가족의 축하도 못받았지만

색동 가족 모두가 축하해 주었던 생일 !!!

다시 한번 

HAPPY BIRTH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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