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 강좌
성령강림후 열다섯번째 주일
류만자  |  silvanul@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입력 : 2012년 01월 25일 (수) 18:31:33
최종편집 : 2012년 01월 25일 (수) 18:50:14 [조회수 : 1752]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텔레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2011 9 25일 창조절 네번째 주일이자 성령강림후 열다섯번째 주일 강단 꽃꽂이입니다.

 

 

지난 금요일에 최인경집사님하고 같이 꽃시장에 갔는데

상사화가 있더라구요.

아주 오래전 부산에서 신혼 생활 하던 집 화단 한 귀퉁이에 피어 있던 기억이 있는데

절화용으로 꽃시장에서는 처음으로 보는 거였어요.

 

오랜만에 보니 너무 반가웠고

또 꽃꽂이용이라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지요.

 

그러니 이번 주 꽃꽂이는 당근 상사화를 주연으로 삼고

같이 잘 어울릴만한 꽃들을 골랐습니다.

 

깨알 같은 노란 꽃이 달려있는 기린초를 풍성하게 세우고

바로 아래로 빨간 상사화를 꽂았어요.

 

아래로는 아스파라거스와 팔손이를 두르고

노란 메리골드와 빨간 장미 뉴앙스 그리고 하얀 스토크,

그 위로는 청보라 용담을 꽂았습니다.

 

어찌하다보니 꽃들은 하나같이 색상이 선명한 것으로 골랐네요.

그래도 밝고 강렬해서 좋긴해요.

 

가늘고 높은 화기에 옆으로 퍼지지 않고 좁게 꽂았더니

이번 주 꽃꽂이는 자그마하고 날씬하게 꽂혔어요.

 

 

 

 

 

이번 주에 사용한 꽃들입니다.

 

 

상사화예요.

얘는 수선화과에 속하는 꽃으로

잎은 초봄에 피었다가 다 진 다음에야 늦은 여름에 꽃이 핀다고 해요.

꽃과 잎이 서로 만날 수 없어 이름이 상사화라고 한다죠.

영광 불갑산에 최대 군락지가 있어 해마다 9월말에는 상사화 축제가 열린답니다.

꽃 모양은 몇 주전에 꽂았던 글로리오사하고 많이 닮았네요.

 

 

뉴앙스 장미입니다.

빨갛다고 해야할지 꽃분홍이라 해야할지

암튼 색상이 쨍하니 너무 예쁘죠.

 

용담이구요.

얘도 채도 높은 청보라가 상당히 매혹적이잖아요.

최근 자주 접하는 메리골드구요.

얘는 아주 오랫만에 만나는 스토크죠.

여름 꽃들이 물러가면 이제 가을 겨울 강단에 자주 보일겁니다.

기린초입니다.

우리나라에 많이 피고 남도에서는 겨울에도 고사하지 않고 잘 견딘대요.

별 모양의 작은 노란색 꽃들이 촘촘히 피는데

어린 잎은 식용으로,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는군요.

 

아스파라거스구요.

 

 

 

 

피아노 위에는 소국을 한 다발 유리병에 꽂았습니다.

 

 

 

 

 

이번 주 강단 꽃꽂이는 김준택권사/이종우집사님의 둘째 딸 은영이의

생일을 기념하는 봉헌으로 드려졌습니다.

주일 성수 잘하고 활발하고 부지런한 모습이 넘 이쁘지요.

건강하게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아름다운 청년 은영이

생일 축하해요.

 

HAPPY BIRTHDAY !!!

 

 

p.s.

우리 찍사가 이번 주엔 좀 바빠서

사진 작업이 늦어지는 바람에 꽃꽂이 사진이 늦어졌네요.

기다리신 분들껜 죄송한 말씀 드려요.

 

류만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3008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의견나누기(0개)
 * 100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20000byte)
 * [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올린 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