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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 대통령[8] 대선(?) 카드 유시민
이승칠  |  gooneye7805@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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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02월 22일 (수) 00:00:00 [조회수 :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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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군도 점심시간(지방선거) 100일을 앞두고 실세의 정동영 응원단장을 뽑아 “못 먹어도 고!”작전으로 휴일도 반납하고 호랑이 굴부터 찾는 열성을 보이는데 머리가 나쁜 사람이 몸으로 때우겠다는 정신은 높이 살만 합니다.

운동회란 청백팀에서 미리 뽑힌 선수들의 대결장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선수가 되어보는 것이 중요함으로 4~6명씩 청백의 띠를 이마에 두르고 단거리 경주를 시켜 1.2등은 손도장을 찍어 주고 마지막에 학용품으로 시상을 하며 전체적으로 청백의 숫자를 모으는데 이를 정치판에서는 지방 선거라 하는군요.

헌정사상 네 번째 치러지는 5·31 지방선거는 단순히 지방권력의 새 판을 짜는 차원을 넘어 정국의 풍향을 좌우하는 중대 분수령인 것은, 2004년 17대 총선이후 첫 전국단위 선거이자 2007년 대선으로 가는 길목에서 각 정치세력이 격돌하는 최대 승부처라는 점에서 선거결과가 향후 대선구도와 기존 정치지형 전반에 몰고 올 파장은 가히 ‘메가톤급’에 달할 것이란 전망 입니다.

게다가 오노(Oh, No!) 선수처럼 끼어 들어 상대의 다리를 걸어 승리를 하려는 눈치 보는 대권주자나 군소정당이 많기에 유권자들의 관심을 유발할 흥행 요소가 많다는 관측이라 월급에다 고급 학용품까지 부상으로 받을 것 같습니다.

16대 대선이후 청군 정동영 의장과 백군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1라운드가 2004년 4·15 17대 총선이었는데, 박 대표는 총선 때 탄핵역풍으로 위기에 처해 100석 미만으로 추락하려던 백군을 121석을 얻으며 되 살아나게 하였고 이후 두 번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싹쓸이하면서 “한국의 쟌다크”라는 호칭을 들을 정도였으며 정동영 의장도 47석의 미니 청군을 152석 과반을 획득하는 선봉장이었기에 “조선의 정도령”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였습니다.

2라운드인 5·31 지방선거는 공격과 수비가 뒤바뀌었으나 두 사람 모두에게 정치적 생명을 걸어야 절박한 상황인 것은 정 의장이 지방선거에서 실패하면 당 장악력은 급속히 약화되어 책임론이 불거지고 고건 변수가 등장하여 친정인 방송국으로 도로 가야 하며, 좋은 분위기 속의 박 대표도 ‘압승’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개인 지지율 하락이 시작될 가능성이 크며 당내 대권 경쟁자인 이명박 서울시장이 당에 치고 들어올 큰 구멍을 내어 주게 됩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청군은 지더라도 체면유지는 해야 하며 서울시장이란 눈은 박고 있어야 될 입장이며 백군은 싹쓸이를 하여야 하는데 설사라는 변수가 있기에 안심을 못하기에 청백팀은 속이 타나 유권자는 즐겁기만 합니다.

이런 애타는 상황 속에 운동회 운동장 한가운데에 “몽(夢)”이라는 큰 글을 붙인 축구공 무늬의 대형 풍선이 “유시민 복지부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의 2007년 대선 카드”라는 꼬리표를 달고 떠 올랐기에 점심시간에 맛있는 것을 얻어먹으려고 온 개들이 멍멍 짖어댑니다.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정몽준 캠프의 대변인이던 김행(金杏·47)씨가 월간조선 3월호와의 인터뷰 내용을 조선일보 2.20일 요약기사실음>

김씨는 유 장관의 가능성을 7가지로 정리했다.

1. 당 조직·정치자금·화려한 경력 중심은 옛말 = 2002년 당시 이회창 후보는 3가지를 다 갖췄지만 패배했다. 노 대통령은 대선전을 치르면서 인터넷을 통해 얼마든지 지지세력을 모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성공했다.

[노 대통령이 인터넷 도사라? 노 대통령은 인터넷에 댓글 다는 것이 취미일 뿐이며 요새 인터넷을 통한 지지세력 모으기는 누구나 하는 방법입니다. 노 후보가 대통령이 된 것은 정치 9단의 감독과 지역타파를 원하는 국민들이 초지일관 정신으로 뛰어가는 노 선수에게 반했기 때문입니다.]

2. 1%의 강력한 지지자가 50%의 흐리멍텅한 지지자보다 낫다 = 새로운 정치선전 도구로 등장한 ‘포털 사이트’의 위력은 대단하다. 포털을 지배할 수 있는 자는 이른바 ‘거대 언론’과 싸울 수 있다는 것이다.

[포털 사이트의 위력도 대단하나 코털일 뿐이며 거대 언론은 몸의 전체를 덮고 있는 몸털이기에 서로의 기능이 달라 싸움이 되지 않으며 단지 털 관리를 소홀히 하면 대머리 신사가 되어 가발신세를 져야 합니다.]

3. 노무현식 정계개편은 ‘마이너스’(빼기) 게임 = 김씨는 “2002년 대선 투표를 2~3일 앞두고 노 후보는 추미애 의원에게 ‘민주당의 해체-새로운 정당’을 이야기했다”고 했다. 5·31 지방선거가 열린당의 패배로 끝날 경우, “이제 열린당을 쪼갤 순서”라는 것이다.

[노 대통령의 정계개편은 빼기 게임이 아니라 연정의 더하기 게임입니다. 추미애 의원에게 투표 하루 전에 몽선수가 빠진다는 이야기도 했는지요? 5.31 지방선거에 열린당의 패배는 정해진 수순이나 당마저 쪼갤 경우에는 대선이나 총선의 패배는 물론이고 당의 상호마저 날아가 버립니다]

4. 유시민의 흥행요소 7가지 = ①포퓰리즘을 아는 정치인(유권자의 분노를 대신해 여·야 정치인에게 독설을 퍼붓는다), ②논쟁적·논리적 언어능력(언론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유시민의 홍보비서가 됐다), ③피아(彼我)를 가르는 영리한 전선 구축(적을 분개케 하는 독기가 있다), ④’8:2 가르마’로 가동되는 연기력과 실천력(적잖은 국민들을 헛갈리게 했을 것), ⑤확실한 젊음, ⑥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성심(노 대통령과 ‘일란성 쌍둥이’라는 평가는 부담이기도), ⑦‘교란용·연합용·후보단일화용’ 등 다면카드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꼽았다.

[맘보 주자인 유시민은 10년 후를 내다보는 꿈나무인데 완전히 광대로 만들어 버리고 전두환과 장세동이란 신파극까지 동원을 하시는데, 사랑을 받으면 정신을 못 차리는 단점이 있는 유시민을 칭찬하는 것인지 망치려는 것인지 알 수가 없군요. 유시민이 비록 청군이지만 잘하는 선수는 칭찬을 해주어야 운동회가 발전을 합니다.]

5. 여전히 안이한 ‘웰빙 정당’ 한나라당 = 2002년 이회창 후보는 한나라당 눈으로 보면 말도 안 되는 노 후보에게 깨졌다. 그런데도 한나라당은 안이하다.

[지금 한나라당이 안이하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한국 정치사에 야당이 안이하다는 견해는 생전 처음 들어보는 것 같습니다. 안이한 자가 추운 겨울에 밖에서 적자 나는 군고구마 장사를 하는 것을 본적이 있나요? 정말 안이하게 여론조사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6. 실패해도 잃을 게 없다 = 어차피 빈 손으로 시작한 정치다. 노 대통령은 유 장관을 청문회라는 사자 우리에 던져 봤다. 그런데 기대 이상의 모습으로 살아 왔다.

[노 대통령은 빈 손으로 시작한 정치가 아니라 손에 쥔 것을 던짐으로 시작한 정치가 입니다. 이번의 장관심사 청문회는 사자 우리에서 한 것이 아니라 애완견 우리에서 한 것 입니다. 사자 우리 청문회는 결과에 대해 지적을 하나 애완견 우리 청문회는 형식적인 족보 검사나 하는 수준입니다. 장관 선임은 대통령 마음인데 당연히 살게 되어 있습니다.
유시민은 아직 젊기에 “싸가지 없다”는 동료들의 말보다 더 무서운 낙선이란 사자 우리를 거닐어 보면 더 성숙한 투사가 되어 기대되는 대권주자가 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7. 전략과 전술은 지는 쪽에서 더 절실하다 = 김씨는 “노 대통령은 불리할수록 전의(戰意)를 느끼는 싸움꾼”이라며 “그는 남들이 다 아는 카드로 싸우지 않는다”고 했다.

[노 대통령은 불리할수록 전의를 느끼는 싸움꾼이 아니라 연정을 느끼는 중매꾼 입니다. 그는 고단수의 정치인이 아니라 초등학생도 사용하는 정석 플레이를 하기에 세찬 개혁의 바람을 기대한 국민들이 실망을 하였을 뿐입니다. 게다가 영어를 배우기 이해 조기유학이 유행인 현실에서 “내가 대통령이 될 줄 알았으면 영어를 더 열심히 배웠을 터인데”라는 말을 “통역들이 너무나 영어를 잘하여 나같이 영어에 서투른 사람도 아무 지장이 없더군요”라고 말을 할 수 있는 기술이 부족한 소박한 분입니다.]

이상한 풍선의 등장으로 국민학교 동창, 조선일보 고발 등의 유언비어가 나오나 그저 꿈 많은 장외 선수들의 단독 선전이니 웃어 넘기고, 지방선거 주자들은 100m 달리기 준비를 하시고 백군 심판들은 수성도장은 잘 지워지니 유성도장을 준비하여 깨끗한 경주가 되도록 감시를 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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