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력에 따른 설교 도우미

성서일과 2011년 12월 18일(교회력 : 대강절 제4주) 

▲ 17th Century Russian Orthodox Icon of the Song of Mary (Magnificat).Public Domain. Note how the scope of the icon matches the scope of the song. While Mary is in an honored place, the icon-writers portray her place within the wider drama of salvation history her song proclaims.

사무엘하 7장 1-11, 16절
누가복음 1장 46b-55절
로마서 16장 25-27절
누가복음 1장 26-38절

설교 도우미 Preaching Helps
주석(Chris Haslam) - 번역 이 기호 목사(평안교회담임)

사무엘하7:1-11,16
다윗은 예루살렘에서 왕으로 취임한다. 본문을 이해하는 열쇠는 “집”(히브리어 bayith)이라는 단어다. "집“이라는 단어는 여기서 세 가지의 다른 의미들을 가지고 있다: 궁전(1,2절), 성전(5-7절) 그리고 왕조(11절). 많은 전쟁 후에, 특히 가장 최근에는 해안가에 살고 있는 팔레스틴사람들과의 전쟁 후에, 다윗은 그의 왕궁 예언자 나단에게 다음과 같이 자문을 구한다. ”내가 왕궁에 살고 있는 동안 줄곧 나는 법궤를 모시기 위해서 성전을 건축할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나단은 다윗의 말에 동의한다. 

그러나 그날 밤에 하나님은 나단에게 말씀하신다(4절). 다윗은 나를 위해 성전을 건축할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라. 출애굽 이후에 항상 나는 성전을 갖지 않았다. 그리고 성전을 요구하지도 않았다(7절, “백향목”은 그 당시 가장 좋은 건축 재료였다).

하나님은 다음과 같이 다윗에게 사적인 보장을 해줄 것을 나단에게 말씀을 하신다: 하나님은 다윗을 목동에서 왕으로 높여 주셨다. 그리고 그가 어디를 가든지 항상 그와 함께 계셨다(지역의 신들은 지상에 한 장소에 갇혀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의 모든 적들을 물리쳐 주셨다. 하나님은 그를 위대하게 만들 것이다. 하나님은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그의 백성들)에게 정착된 생활과, 그들이 사사시대에는 부족한 것으로 느꼈던 평화와 안전을 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다윗을 한 왕조(한 집)의 창시자로 만들 것이다. 다윗의 집과 나라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영원할 것이다(16절).

17절에서 나단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모든 것을 다윗 왕에게 정식으로 말한다.

누가복음1:47-55
본문은 ‘마리아의 찬가’로 알려진다. 마리아는 엘리사벳과 사가랴를 방문하고 있다. 하나님의 사자(심부름꾼)인 가브리엘은 마리아에게 그녀가 예수님을 임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35절)이며, 다윗의 계승자요, 영원한 왕국의 창시자이다. 지금 마리아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다. 마리아는 현재의 심정을 말하면서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나는,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주님의 위대함과 나의 구세주, 하나님 안에서 기쁨을 선포합니다. 48-50절은 현재의 열매들(역자 주:하나님이 마리아에게 하신 일)과 하나님의 자비를 겸손하게 의존한 결과들을 찬양한다. 51-53절은 하나님이 가지시며, 원하시는, 그리고 모든 세대를 통해서 성취하시려는 위대한 반전(급격한 위치변화)을 말씀한다. 54-55절은 하나님이 족장들에게 하신 그의 약속을 이행해 오셨고, 계속해서 실행하실 것을 상기시킨다.

하나님은 마리아를 선택하심에 있어서, 다음과 같이 전통적인 지혜에 대항하신다. 하나님은 가난한 자와 비천한 자를 선택하셔서, 교만한자와 권세자들 위에 두신다.

시편89:1-4, 19-26
이 시편은 왕과 나라가 적들(아마도 BC597년에 예루살렘을 공격한 바벨론사람들)로부터 구원받기를 바라는 왕의 기도로 끝난다고 할지라도 이 시편에서 저자는 다윗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회상하게 한다. 저자는 사랑과 절대적으로 확고한 토대 위에 있는 하나님의 약속은 영원히 지속할 것이고 하나님은 항상 그 약속에 신실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한다. 그 약속은 다윗의 후손들(4절)에게까지 연장된다.

저자는 나단의 비젼(19절)을 회상한다. 다윗은 사울 왕 밑에서 용사(힘센 용사)가 되었다. 하나님은 다윗을 선택하셨고 이 땅에 그분의 대리인으로서 그를 구별하셨다(20절). 하나님은 다윗에게 적들과 악한 세력들을 물리치시는 승리를 주시면서 그를 항상 지지하고 보호하셨다(군대가 전쟁터로 나갈 때 부는 “그의 뿔”은 힘과 능력을 상징한다,24절). 다윗의 통치는 지중해(바다,25절)로부터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강)까지 뻗어나갈 것이다. 하나님은 다윗을 그의 아들로서 입양하신다(26절).

로마서16:25-27
본문은 바울이 편지를 끝맺음하는 말이다. 나는 문법적으로 복잡한 이 구절을 쉽게 다음과 같이 쉽게 설명하려고 한다. 하나님은 오랫동안 감추어졌던 비밀이 성서들을 통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계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그리고 하나님의 계시가 여러분들의 믿음을 강하게 하고 그래서 하나님께 순종하게 하기 위해서, 내가 복음을 설교할 것과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할 것을 명령하셨다. 오직 한 분이신 지혜의 하나님께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영광이 영원히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

바울에게 한 하나님의 명령(26절)은 바울이 복음을 설교하는 것이다. 예수님에 관한 선포가 예언자들의 저작들(즉, 구약성경과 동시대의 미래에 대한 유대인의 저작들)속에서 숨겨진 메시야의 정체성에 대한 비밀(25절)을 알게 만들었다.

누가복음1:26-38
8-17절에서 누가는 성막 안에서 천사를 본 사가랴에 관해서 우리에게 말했다. 천사는 사가랴에게 그의 아내, 엘리샤벳이 아들을 임신할 것이고 요한으로 이름을 지을 것을 말했다. 요한은 성령으로 충만할 것이고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들의 하나님인 주님께로 돌아오게 할 것이다. 그래서 백성들이 주님을 맞이할 준비가 된 사람들이 될 것이다.

엘리사벳은 지금 임신 6개월(26절) 중에 있다. 하나님은 천사, 가브리엘을 나사렛으로 보내신다(천사들은 구원이야기 속에서 중요한 순간에 나타난다. 가브리엘은 또한 바벨론에서 다니엘에게도 나타났다. 요한복음1:46절에서 우리는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올 수 있겠는가?”라는 말씀을 읽는다. 나사렛은 그곳 마을사람들이 질투심이 많고 물질을 탐하는 사람들이라는 마을로 알려졌다).

예수님이 다윗의 혈통이라는 사실은 마리아를 통해서가 아니라 요셉을 통해서다. 마리아의 히브리어 이름은 “Miryam"이다. 이것의 의미는 ‘고귀한 사람(혹은 은혜를 입은 사람)’이란 뜻이다.

아람어를 말하는 천사는 아마도 샬롬(shalom)이라고 말했을 것이다. 평화가 당신과 함께 있기를 바랍니다! 마리아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특별하게 은혜를 받았다. 그것은 하나님의 오랜 계획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었다.

“몹시 당황한”(29절)이란 표현은 마리아가 천사가 한 인사를 다음과 같이 “곰곰히 생각하게(29절) 만들었다. “내가 은혜를 받았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
마리아는 하나님의 천사 앞에서 경외함이 쉽게 두려움으로 변하는 것처럼 혼란스러웠을 것이다. 가브리엘은 마리아에게 그녀가 하나님의 아들이요 왕이신 아들을 임신할 것이라고 말한다(30-33절). -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가 아들을 가질 것이라고 말씀하실 때도 “두려워 말라”라고 말씀하신다 -
31절전반부는 이사야7장14절을 생각나게 한다. 거기서(이사야7:14) 이사야는 아하스 왕에게 “젊은 여인이 아들을 임신할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이라고 부를 것이다”라고 말한다. 또한 시편89:26-27절은 하나님의 아들과 다윗왕조와의 연결을 말씀한다(“가장 높은 이”는 하나님이다, 32절,35절).

예언자 미가는 자주 “이스라엘의 집”을 “야곱의 집”으로써 말한다. 미가4:7절에서 우리는 “주님이 그들을 영원히 다스릴 것이다...”는 말씀을 읽는다(야곱은 브니엘에서 하나님과의 씨름 이후에 이스라엘로 개명되었다(창32:28), 그러나 우리는 그 시점으로부터 두 이름들이(야곱과 이스라엘이) 사람들과 국민들을 위해서 사용된 것을 발견한다).

마리아는 하나님으로부터 전달 받은 가브리엘의 말을 의심하지 않았을지라도 그녀는 이것이 어떻게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아해하였다. 34절의 마지막 절은 “나는 지금까지 남편이 없었는데”로 표현될 수 있다. 마리아는 요셉과 약혼 중이었다. 35절에서 가브리엘은 마리아의 질문에 그녀가 성적합일을 통해서가 아닌 성령의 힘을 통해서 임신할 것이라고 대답한다. 즉 그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선물이다. 아기는 거룩한 성령으로 충만할 것이고 하나님을 헌신적으로 섬길 것이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릴 것이다”.

37절은 창세기18:14절과 같은 말씀이다. 창세기18:14절에서 하나님은 “주님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라고 말씀하신다. 여기서도 (엘리사벳처럼) 고령에(늙은 나이에, 36절), 즉 전형적으로 임신할 수 있는 기간을 넘긴 이후에 사라는 아들을 낳았다.

예수님의 탄생은 이삭과 세례요한의 탄생보다도 더욱 특별한 것이다. 주님의 종(38절)이 되는 것은 다윗이 사무엘하7:8절에서 종으로 불린 것과 같이 특별한 것이다. 누가는 단순히 수태고지의 이야기를 전하는 것을 넘어서서, 그가 구약성경의 예언의 맥락 속에 예수님을 놓고 있다.



설교실마리 Sermon Cues
( 김성국 목사- 미 연합감리교회의 사이트 www.gbod.org/site 일부 참조)

함께 설교구상하기

이번 주에 설교하게 될 다음의 내용들을 숙고해보자.

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나단과 마리아)
 선물을 주는 것 對 선물을 받는 것(다윗)
 천사들(마리아)
 비전승적인 사건을 인정하는 것(처녀에 대한 개념과 출생, 미혼모들 등등..)
 불확실성에 직면한 신앙(마리아)
 반전(동정녀 마리아송가)


생각하고 질문하기

1. 구약성경과 신약성경 중에서 가장 주된 특징은 사람들이 하나님으로부터 그들의 삶을 변화시킬만한 무언가를 들었다는 데 있다. 하나님이 오늘날 당신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신다면, 과연 하나님은 어떤 수단을 통해서 전달하실 거라 생각하는가? 포스트모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 신앙인들이 남성이든 여성이든 진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 방도는 있는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려고 선택하시는 수많은 방법들을 보라.

2. 다윗이 하나님께서 거하실 감동적인 기념물(성전)을 지어드리고자 할 때, 그는 오히려 하나님이 그것을 원치 않는다는 사실을 듣고는 매우 놀랐다. 우리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다음과 같은 속담에 많이 격려 받고 있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복된 것이다.” 이 속담이 행여나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선물을 받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지는 않는가?

3. 마리아를 향한 가브리엘천사의 고지는 그녀 자신을 전통적인 안전망의 구역으로부터 과감히 걸어 나와 모험적이고도 아슬아슬한 영역으로 들어가도록 하는 기폭제가 되었다. 마리아가 살던 당시에 처녀가 임신을 한다는 것은 여인의 나머지 일생의 운명이 처참하게 바뀌는 것을 뜻했다. 이를테면, 우리가 지금은 그녀를 복된 여인이라 부르고 있지만, 그녀의 이웃들은 그녀에 대하여 뒤에서 험담하였던 것이다.(요한복음 8장 41절은 예수의 출생에 대해 의구심을 품은 사람들이 험담하고 비방하는 내용을 보여주는 언급이라 보여진다 - 로버슨의 말씀 그림 참조.)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전통적인 가치관을 깨고 나와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기를 바라실 때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가? 우리의 나머지 일생에 어떠한 영향줄 지 모를 행위를 요구받을 때 우리는 기꺼이 그 부르심에 응답할 것인가?

4. 동정녀 마리아송가(눅 1:46b-55)는 뒤죽박죽이 된 하나님의 통치의 본성을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바로 그 곳에서, 질병이나 가난 또는 환경에 의해 소외된 사람들은 비로소 자신들의 권리가 회복되고 신장되는 경험을 갖게 될 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 곳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뽐내고 자랑하는 것이 몸에 밴 사람들은 비로소 낮아짐을 경험할 것이다. 오늘날에 이와 같은 것으로 무엇이 있을까? 우리는, 오늘날 그러한 반전을 하나님의 통치의 상징으로 해석하고 있는가? 또는 우리 삶의 방식이 붕괴되고 있는 징후로 해석하고 있는가? 오늘날의 교회들은 뉴스보도나 시사토크를 통해서 이와 같은 양자택일식의 해석을 얼마나 제공할 수 있을 것인가?


설교 구상

다윗의 가문에서 출생하는 한 아기.
구약성서와 복음서의 말씀은 오늘날 긴밀하게 함께 역사한다. 하나님은 다윗의 혈통이 영원히 지속되리라고 나단에게 말씀하셨다. 마리아를 향한 천사의 고지는 다윗의 왕위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임을 보여준다. 약속은 곧 여러 세기 후에 성취되었다. 하나님은 신뢰받으실 분이시다. 오늘 그리스도의 성탄 강림절기는 그동안 우리가 즉흥적인 인생의 즐거움을 찾아 나서는 삶의 방식을 추구하던 거와는 다르게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기나긴 구원역사의 관점을 갖도록 초대하고 있다. 강림절 네 번째 주일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기다리는 마음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충분히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다는 확신을 갖도록 촉구하고 있다.

하룻밤을 충분히 생각하라!
다윗과 나단은 너무 좋은 아이디어라고 확신했다. 분명히 주님께서는 사랑과 정성이 담긴 이 기념물 봉헌에 대해 기뻐하실 것이라고 들떠있었다. 그러나, 밤이 지나고 나서, 나단은 성전이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 속에는 전혀 들어있지 않음을 깨달았다. 우리는 새로운 계획이 아직 불충분하여 보다 많은 인내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얼마나 많이 이 새로운 계획에 흥분하여 급하게 서둘러 돌진하였는가? 가끔은 정말 기도의 시간을 포함한 약간의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트랙을 벗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어떠한 끈도 붙들어 맬 수 없다.
당신은 어떤 댓가도 없이 받은 축복으로 인해 빚져있는 심정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수년간의 전쟁과 싸움이 끝난 후에, 다윗은 마침내 그의 모든 적들이 물러가고 진정한 휴식을 갖게 되었다. 주님께서는 그에게 그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축복을 내리셨다. 그래서 문화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조건이 갖추어졌다 여겨졌을 때, 다윗은 그에게 축복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예배할 공간을 세워드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거부하셨다. 그 대신에 하나님은 다윗의 위가 보다 더 영원할 것이라고 축복하셨다. 이것은 다윗에게만 아니라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아주 중대한 가르침을 던져 주고 있다. 하나님의 분에 넘치는 축복은 무료로 주어지는 선물이며, 과분한 것이고, 또한 결코 지불될 수 없는 그 무엇이다. 지금이 바로 그 복된 소식, 좋은 소식의 때인 것이다!!

여행길의 한 사람의 동반자.
마리아에 대한 가브리엘 천사의 고지 속에는 그녀의 사촌 엘리자베쓰가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임에도 임신한지 6개월이 지났다는 소식이 들어있었다. 이 소식은 두 가지 목적을 겨냥하고 있다. 첫째는, 하나님께는 그 어떤 것도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믿음을 강화시키는 것이고, 둘째는, 이 소식은 마리아에게 그녀 혼자만이 아니라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고단한 그녀의 인생길 앞에서, 마리아가 사랑했던 이들 중에 자신의 현재의 처지를 지지해주고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 적어도 한 사람 이상은 된다 라는 확신을 갖게 하였던 것이다. 이 가브리엘의 강림절 메시지는 기나긴 시간의 회랑을 거쳐 오늘의 우리들의 신앙에 용기를 북돋아주고 새 힘을 얻게 하기 위해 다음 두 가지 믿음의 종을 계속해서 울려대고 있다. 하나는 무엇이든 불가능은 없다! 또 하나는,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

불가능한 도전을 받아들이는 것.
마리아를 향한 하나님의 주도면밀하신 섭리 가운데의 계획은 우리에겐 여전히 납득이 안 되는 불가능한 것임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리아는 이 도전을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 세부계획을 추진하시도록 순종하는 결심을 내보였다!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은 인류에게 이와 유사한 불가능성의 도전을 계속해서 요구하시며, 이 어려운 세부계획을 계속해서 작업하고 계시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의 도전을 받아들이라!!


예배의 포커스!! Worship Planning Helps
( 이번주 행정착오로 쉽니다)


설교초안/ 예화
(학운교회 www.dor.or.kr 자료 제공 정수환 목사 )

1) 인간의 세계
광물의 왕국, 그곳엔 생명이 없다. 식물의 왕국, 그곳은 생명은 있으나 자유가 없다. 동물의 왕국, 그곳은 생명, 본능, 자유가 있다. 그 위에 인간의 왕국이 있다. 생명, 감성, 이성, 의지, 자유가 있다. 광물은 자기 위에 아무것도 없다고 할 것이다. 식물도, 동물도 자기가 극치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그 위에 인간의 세계가 있다. 인간도 인간 이상 없다고 한다. 세속적 휴머니즘이다.
그런데, 인간은 위로부터 압력을 느낀다. 소망, 꿈, 사랑, 기대, 영적 갈망을 느낀다. 생명의 근원이 생명을 부른다. 거룩한 분이 거룩하지 않은 자를 부르고 계시다. 그 분이 새 삶의 중심이 되신다. 새로운 소원, 새로운 목적, 새로운 언어를 주신다.
“사람이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요한 3:3)

2) 죄의 환경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한 곳은 악이 창궐하는 세상이 아니었다. 가난과 질병의 질곡도 아니었다. 그들이 죄를 범한 곳은 바로 에덴동산이었다. 부족함이라곤 아무것도 없는, 모든 것이 차고 넘치는 지상의 낙원 속에서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고 말았다.
다윗의 상황 또한 동일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허락하신 왕국이 그에겐 에덴이었다. 그의 명령 한마디에 되지 않는 일이 없었고, 백전백승을 구가하는 그의 군대는 천하무적이었다. 그러나 다윗은 그 에덴에서 ‘아단’(에덴의 재귀동사, ‘주색에 빠지다’란 뜻)에 빠지고 말았다. 하나님보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을, 하나님보다 왕궁의 왕좌에 앉아 있는 자기 자신을 더 크고 귀하게 여긴 것이다. 베들레헴의 들판에서 어린 나이에 양을 지킬 때, 사울의 칼날을 피해 정처 없이 다닐 때, 그때 다윗의 영혼은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고 있었다.
아담과 하와도, 다윗도 그들 인생의 최고의 정점에서, 모두가 부러워할 에덴에서 어처구니없게도 ‘아단’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인생의 최고 절정기에 허망한 욕망을 위해 자기 생명을 깎아 먹는 어리석음을 범한 것이다.

3) 세상의 유혹
프랑스 혁명 때의 일이다. 루이 16세와 왕비가 시민광장에서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을 때 흥분한 군중들은 “이제 왕자도 끌어내라, 죽여야 한다!” 하고 소리쳤다. 두려움에 떠는 어린 왕자는 여섯 살밖에 안 된 꼬마였다. 군중들은 “왕족의 씨를 말려야 한다.”고 했다. 그때, 한 사람이 제안했다. “왕자를 죽이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그것은 왕자를 천국에 보내는 것밖에 안 됩니다. 차라리 왕자를 더러운 뒷골목 늙은 마녀에게 주어 더러운 말과 행동을 배우게 합시다. 그러면 왕자가 죽어서도 지옥에 갈 것입니다.” 뒷골목의 악녀는 왕자에게 더러운 말을 가르쳤다. 그때 어린 왕자는 주먹을 불끈 쥐고 이렇게 외쳤다. “나는 그런 말을 하지 않겠어요. 그따위 더러운 말은 할 수 없어요.”
왕자의 신분에 어긋나는, 왕가의 법도에 어울리지 않는 더러운 말이나 행동을 할 수는 없다는 여섯 살 어린 왕자의 당당한 자세를 보라. 우리는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그 하나님과 자녀 된 우리들은 십자가로 말미암는 사랑으로 연결되어 있다. 왕의 자녀들이 왕국의 법도를 따라 행하듯,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 나라의 법도를 따라 행한다.
편하고 쉽게 환경에 순응하면서 살아가라는 세상의 유혹이 있다. 그러나 십자가로 말미암는 사랑이 그 길을 굳건히 걸어갈 수 있도록 한다. 이것이 십자가로 말미암는 그리스도인들의 능력이다.

4) 교통사고와 감사
저는 신호 대기 상태에서 느닷없이 뒤에서 들이박는 차 때문에 3중 추돌 사고를 당했습니다. 아수라장이 된 상황에서 놀라 우는 아이들을 끌어안고 “주님, 이만큼이라서 감사합니다.”라는 고백이 절로 나왔습니다.
하나님은 아이들을 털끝 하나 다치지 않게 보호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디스크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던 저의 허리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진단 결과를 보고 걱정하는 의사 앞에서 평소라면 느꼈을 두려움, 절망, 분노 등은 온데간데없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뻐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무척 사랑하셔서 이렇게라도 내 허리의 상태를 보여 주고 싶으셨구나!’, ‘사고가 아니었다면 그대로 방치해 더욱 악화되었을 허리를 이런 계기로 치료해 주시는구나.’ 이런 마음이 자꾸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기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고 담대한 믿음으로 하나님과 더욱 깊은 교제에 들어갔습니다. 인간의 시각으로 보면 저는 분명히 불행하고 상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저를 영적으로, 육적으로 감싸시며 치유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제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나의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나의 모든 죄는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사 38:17). 이 말씀을 저의 것으로 받아들이며 크게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독자 에세이/ 한유진

5) 얼굴은 마음의 거울
얼굴은 마음의 거울입니다.
자기 마음이 자기 얼굴에 그대로 나타납니다.
마음에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가진 사람은 표정이
다릅니다. 말과 행동이 다릅니다. 냄새와 빛깔이
달라지고, 한 걸음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지는 매력 있는 사람이 됩니다.


설교제목 기뻐하라, 주님의 은혜를 입은 자여!
성경 삼하7:1-11,16, 롬16:25-27, 눅1:26-38

프랑스 혁명 때의 일이라고 합니다. 루이 16세와 그 왕비가 시민광장에서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을 때에, 흥분한 군중들은 “이제 왕자도 끌어내라, 그를 죽여야 한다!”하고 소리쳤습니다. 공포와 두려움에 떨고 있던 어린 왕자는 여섯 살밖에 안 된 꼬마였습니다. 그런데도, 군중들은 ‘왕족의 씨를 말려야 한다.’고 하면서 어린왕자를 죽이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때, 어떤 사람 하나가 이렇게 제안했습니다. “왕자를 죽이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그것은 결국 왕자를 천국에 보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그렇게 하지 말고 차라리 왕자를 더러운 뒷골목 늙은 마녀에게 주어서 더러운 말과 악한 행동을 배우게 하도록 합시다. 그러면, 왕자가 죽어서도 지옥에 가게 될 것이 아닙니까?”하고 말입니다.
군중들은 그 사람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그 어린왕자는 뒷골목의 악녀에게 보내졌습니다. 악녀는 왕자에게 더러운 말을 열심히 가르쳤습니다. 하지만, 그 어린 왕자는 주먹을 불끈 쥐고서 “나는 그런 말을 결코 할 수 없습니다.”하고 외쳤다는 것입니다. 비록 여섯 살밖에 안 되는 어린왕자였지만, 그 왕자는 왕자의 신분에 어긋나는 더러운 말이나 악한 행동을 할 수 없다고 외쳤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저와 여러분은 육신적으로 대한민국이라는 세상 나라에 속하여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적으로는 하늘나라에 속한 천국백성입니다. 오늘 우리는,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만왕의 왕으로 모시고, 그분의 명령과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나라 백성으로서의 모습을 결코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비록 어둔 세상에서 세상 사람들과 어울려서 함께 살아가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는 세상 사람들처럼 살면 안 되는 것입니다. 항상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긍지와 강한 자부심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혹여, 세상 사람들이 우리에게 악한 말을 하도록 꼬드기는 일이 있더라도, 또는 신앙인으로서 행해서는 안 되는 것을 함께 하자고 부추기더라도, 우리는 그 모든 유혹을 잘 이겨내야 합니다. 프랑스의 어린왕자가 그랬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또한 ‘난 예수를 믿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할 수 없다. 난 교회를 다니기 때문에 그런 일을 행해서는 안 된다’고 과감하게 그리고 당당히 말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서에서 말하기를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예수를 믿고 그분에게 복종하게 되었다(16:26)’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니까, 세상나라 사람들이 악한 마귀가 시키는 대로 살아가듯이, 우리는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의 지시에 따라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세상나라’는 육신의 욕망과 탐심이 지배하는 어둠의 세계를 말합니다.
아무튼, 이제 우리는 마귀의 지시를 따를 필요가 전혀 없는 하늘나라의 거룩한 백성입니다.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이 없기 때문에, 그리고 예수를 믿는 재미와 즐거움을 모르는 까닭에, 마귀가 던져주는 세상 즐거움과 쾌락의 미끼를 아무 생각 없이 덥석 집어 삼키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갖고 사는 하늘나라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나타나 말하기를 ‘주께서 영원히 다스리시는 주님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눅1:32)’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바로, 머지않아 그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게 될 주님의 백성인 것입니다.
우리는 그 나라에 들어갈 때까지,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성령의 도움을 받아서 좀 더 성숙하고 성실한 주님의 백성이 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주님의 백성인 저와 여러분은, 어디에 가면 얼마나 더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을까, 오늘은 어디로 가야 더 즐겁고 재미나게 지낼 수 있을까 하고, 궁리하거나 관심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잘 알고 있듯이, 이스라엘의 두 번째 임금이었던 다윗은, 그야말로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부단히 애썼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일개 목동에 불과했던 그가 사울의 뒤를 이어서 이스라엘 나라의 임금이 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사무엘하 7장 1절 말씀에서, 기록자는 말하기를 ‘주께서 사방의 모든 원수들을 막아주셔서, 다윗은 자기 왕궁에서 편안하게 살아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자기만 좋은 집에서 살게 된 것이 미안해서, ‘하나님의 법궤를 모실 집을 짓자’고 나단 선지자와 상의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성전건축을 거절하셨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마음을 갖고 있는 다윗을 고맙게 여기시며 축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나는 언제나 네 편이 되어,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일이 잘 되게 도와주었다.”고 말씀하신 후에,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하나 지어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집은, 장차 예수님이 오셔서 세우게 될 영원한 나라를 의미합니다.
그렇습니다. 주께서 새롭게 세워가고 있는 천국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믿음을 바탕으로 해서 세워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아브라함과 다윗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을 믿고 의지함으로써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맺고 살아갔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맺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는 나라가 바로, 우리가 속해 있는 천국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원래는 어둠의 세력에 의해서 지배를 받고 있던 죄인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일평생 죽도록 고생만 하다가 결국은 지옥에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참으로 불쌍한 존재였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 원하는 것이 다 있지만, 그 뜻대로 되는 것은 별로 없고, 하기 싫은 일, 원치 않는 일만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 우리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늙어서 죽게 될 때쯤 되면, 우리 인간의 모양이 어떻게 됩니까? 물론, 곱게 늙어서 아름답게 죽어가는 분들도 없지 않아 있지만, 대개는 그 늙은 인간의 모습이 처량하기 그지없습니다. 젊었을 때에는 엄청 큰소리치던 사람이라도, 늙어지면 볼 품 없어지는 것은 매한가지입니다.
사람마다 그 나름대로 꿈을 갖고 살지만, 그러나 그것은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라는 것을, 늙어서 다 죽게 되었을 때쯤에나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젊어서 신나게 놀던 사람들, 바람깨나 피우던 난봉꾼들, 돈푼이나 쥐고 거들먹거리던 사람들도, 늙어서 죽음을 앞두게 되면, 그 모든 것이 다 일장춘몽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렵습니까? 모든 일이 아무 문제없이 일이 척척 이루어지는 경우란 거의 없습니다. 무엇인가 한 가지 일을 해보려고 하면, 수많은 문제들이 산더미처럼 쌓이게 마련입니다. 한 가지 문제를 겨우 해결하면, 두세 가지 문제가 겹쳐서 발생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오죽하면, 다윗이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문제들이 나를 둘러싸고 있다(시40:12)’라고 한탄했겠습니까?
이것이 세상나라에서 살아가는 우리 인생의 모습입니다. 그 어떤 사람이라도 이 한계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재주와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인간이 안고 숙명적인 문제와 고통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유토피아’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살아가기에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정말 살기 좋은 이상사회를 일컫는 말입니다. 하지만, 유토피아라는 말 자체가 이 세상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는 땅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인간이 아무 탈 없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곳이 이 세상에는 있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세상이 이렇게 된 것은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불순종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인간의 욕심 때문에 생긴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이 죄와 욕심을 완전히 버리지 않는 한, 인간을 괴롭히고 있는 이 모든 문제와 죄악의 굴레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이 이처럼 비참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바라보시고 참으로 불쌍히 여기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하나님은 이 땅에 여러 선지자들을 보내셨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않고 계속 고집을 부렸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하나님께서 직접 인간이 되어 이 세상에 오셨으니, 그분이 바로, 우리가 믿고 따르는 예수님이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심으로써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께서 맨 처음으로 외치신 말씀이 바로 ‘회개하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하는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죄에서 구원함을 받고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특권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니까 하늘나라는, 착한 일을 많이 하거나 법을 잘 지켜야만 갈 수 있는 나라가 아니라, 예수를 구주로 믿고 그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사람은 그 누구를 막론하고 다 들어갈 수 있는 나라입니다.
하늘나라는, 죽도록 고생만 하다가 한 줌의 재가 되어 땅속에 묻히고 마는, 그런 절망적인 세상이 아닙니다. 수고한 만큼 상을 받고, 씨를 뿌린 만큼 열매를 거두게 되는, 소망과 기쁨이 넘치는 복된 나라가 천국입니다. 재능과 능력이 많은 사람만 잘사는 나라,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많은 사람만 잘사는 그런 나라가 아닙니다. 그 누구든지 자기가 가진 실력과 재능에 따라 열심히 살 경우, 차별 없이 똑같이 상급을 받게 되는 나라가 바로, 주님이 다스리시는 천국입니다.

어떤 목사님이 이런 예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광물의 왕국, 그곳에는 생명이 없습니다. 식물의 왕국, 그곳은 생명은 있으나 자유가 없습니다. 동물의 왕국, 그곳은 생명, 본능, 자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감성과 의지가 없습니다.
그 모든 것들 위에, 인간의 왕국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생명과 감성, 이성과 의지, 자유를 추구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이 모든 것보다 위에 있는 영적인 존재를 갈망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태초부터 인간은 어떤 형태로든지, 인간 위에 있는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분을 섬기면서 살아왔던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은 기독교라는 틀 속에서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하고,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쳐주신 말씀에 따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참으로 겸손히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게 될 때, 하나님의 자녀가 누릴 수 있는 모든 축복을 누리며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요컨대, 하나님의 자녀에게 주어진 모든 축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1. 주님의 말씀에 기꺼이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실 때, 하나님께서 이미 만들어놓으신 법칙에 따라야만 했습니다. 그것은, 모든 인간이 어머니라는 여자의 몸을 통해서 이 세상에 태어나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마리아를 어머니로 삼아 이 세상에 오시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어머니 마리아가 보통 분이 아니었습니다. 그야말로, 여호와 하나님을 철저하게 믿는 신실한 믿음의 소유자였습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나타나 ‘기뻐하라, 은혜를 입은 자여!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하신다.’고 하셨을 때, 마리아는 천사의 말이 무슨 뜻이 도무지 알 수 없어서 당황했습니다.
나중에, 그 말씀이 곧, 처녀의 몸으로 아기를 낳아야 하는 것임을 알았을 때, 그녀는 그 말씀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는 처녀가 아이를 낳을 경우, 그것은 곧 죽음을 의미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처녀가 아이를 낳으면, 사람들이 돌을 던져서 죽이는 것이, 그 당시 유대인들이 지키던 율법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마리아가 어떻게 천사의 말을 따를 수 있었겠습니까? 하지만, 천사가 다시 나타나 ‘마리아야,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너에게 놀라운 은혜를 내리셨다. 성령이 네게 임하고, 하나님의 능력이 너를 감싸주시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마리아는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기꺼이 따르겠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순종했습니다.
물론, 그녀에게 믿음이 없었다면, 죽음이 두려워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요컨대, 마리아에게는 죽음의 두려움을 능히 이겨낼 수 있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진정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며 살기를 원한다면, 세상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이나 세상 즐거움의 유혹을 이겨낼 만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세상이냐, 하나님이냐’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 과감하게 세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선택해야만,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은혜와 사랑의 축복을 누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2. 주님의 능력을 힘입어 그 뜻을 이루어가도록 힘써야 합니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마리아는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곧 죽음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 모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하면서 기꺼이 순종했습니다.
사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그 자체가 고난과 시련의 연속입니다. 그 누구나 평안을 원하지만, 평안을 누리게 되는 것은 잠시 잠깐 순간에 불과하고, 거의 대부분 시련과 아픔 속에서 살아야만 합니다. 거기에다가, 깨끗하고 정직하게 산다는 것은 더더욱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니, 믿음 안에서 말씀을 지켜 산다는 것은 또 얼마나 힘든 일이겠습니까? 그야말로, 좁고도 험한 것이 바로 믿음의 길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힘들고 고달파도 믿음의 길을 가야 하는 것은, 이 길이 바로 생명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어리석고 미련한 사람들은 잠시 편안하게 살려고 넓은 길을 택하고 있지만, 오늘 우리는 어느 길로 가야 생명의 길인지 알기 때문에, 괴롭고 힘들어도 이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넓은 길을 가는 것이 결코 편안한 길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살지 않고 맘 내키는 대로 살면, 잠시 마음과 육신이 편할는지 모르나, 그 영혼은 고통스럽습니다. 특히, 교회를 다니면서도 불순종의 길을 갈 경우, 반드시 탈이 생깁니다.
그러나 믿음 따라 순종하면서 사는 것이 육신적으로 고달프고 힘들지만, 그 영혼은 안식과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요컨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실질적으로 유익이 되는 것입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말씀을 깨달아 살게 되면, 인생의 모든 일을 은혜로 받아들이는 축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한유진’이라는 분이 인터넷에 올린 글을 잠깐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저는 신호 대기 상태에서 뒤에 오던 차가 느닷없이 들이받는 바람에 3중 추돌사고를 당했습니다. 아수라장이 된 상황에서, 저는 놀라 우는 아이들을 끌어안고 “주님, 이만큼이라서 감사합니다.”라는 고백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아이들을 털끝 하나 다치지 않게 보호해주셨습니다. 하지만, 디스크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던 제 허리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진단받은 결과, 치료받지 않았으면 큰일 날 뻔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진단 결과를 보고 걱정하는 의사 앞에서, 평소라면 느꼈을 두려움, 절망, 분노 등은 온데간데없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뻐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무척 사랑하셔서 이렇게라도 내 허리 상태를 보여주셨구나! 사고가 아니었다면, 그대로 방치해서 더욱 악화되었을 허리를 이런 계기로 해서 치료하게 해주시는구나!’이런 마음이 자꾸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기에, 저는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고, 더욱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보통 사람의 시각으로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글입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신실한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글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늘나라에 속한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모든 일을 하나님의 은혜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겪게 되는 모든 고난과 시련을 축복으로 바꿔주십니다. 다윗이 죄를 지은 것은 고난을 당할 때가 아닙니다. 아무 일이 없을 때, 육신적으로 편안할 때에 죄를 지었습니다. 그런고로, 오늘 우리가 어떤 고난을 겪게 되었다면, 그리고 그 고난이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면, 그 고난을 결코 불행으로 여길 일이 아닙니다.
고난과 시련 가운데서 주님을 가까이 할 수만 있다면, 그래서 고난 속에서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을 경우, 마귀는 고난을 가지고 우리를 시험하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 하나님나라 백성답게 당당한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 즐거움의 유혹이 있을 때마다 쉽게 넘어가는 나약한 사람이 되지 마시고, 우리를 세상 죄 가운데로 빠뜨려는 사람에게 ‘예수 믿는 사람은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곧 다시 오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정신 바짝 차리고 주님 오시기를 손꼽아 기다리며 사시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