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으로 인해 어수선한 요잠..
염치불구하고 뜸금없이 밥그릇 타령 좀 하려고 몇자 적어본다.

3년마다 한번씩 내는 최저 하한선 60만원이라 책정된 수혜자부담금 문제로 다른사람은 둘째치고 무엇보다 내코가 석자라 나름대로 자료를 뽑아 몇자 끄적여 보니 내심 참담하여 동기덜에게 의견을 구했으면 한다.


은급에 관해 소문과 원성은 많지만, 누구하나 정확한 수치에 근거해 논의하고 접근해가는 젊은사람덜도, 모임덜도 없고해서 아쉬움이 크다..

그래서리 허접하나마 감리교목회자 생년월일별 현황을 대충 뽑아보니 이거 은급이 장난이 아닌듯...우덜은 은급 근처도 못갈듯..
아마도 은급은 20년뒤 폐기되던지 아님 부담금을 무지하게 더 많이 내야만이 지금 원로목사들 받듯 1년당 25,000원 받을수 있을듯.. 그럴려면 아마도 은급부담금이 5-6% 대를 상회하지 않을까 싶네..

하여간 산수 잘하는 사람들 있으면 계산 좀 함 뽑아봐라..


지금 1905-1931년 출생자들이 은퇴하였고, 그외 공상이나 별세목회자 가족 등 타임즈 기사보니까 2003년 기준 대략 730여명에게 52억 정도가 매년 은급으로 지급되고 있다고 하더만..

대략 생년월일 파악된 감리교목사 6900여명중 66년 출생자들, 즉 2037년까지의 은퇴예정자가 아래와 갔음을 볼때 향후 10년 단위로 도중에 별세하거나 목회 때려치는 사람들도 있겠다만.. 하여튼 65세 자원은퇴든, 70세 만땅을 채우든 은퇴목회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볼때.. 이거이 워째 돌아가는 것냔 말이제..!


현재 은급법으로는 허입년도를 기준으로 목회연수 1년당 25,000원으로 계산하여 40년 목회하면 월 1,000,000원을 매달 15일 수령하게 되어 있다. 물론 본인이 죽으면 사모에게 50 %를 죽을때까지 지급하게 되며, 사모마저 죽으면 그것으로 종료되게 된다.. 또한 공상이나 별세목회자 경우도 사모에게 해당연수에 맞추어 은급이 지급되는데 대략 작년기준 52억정도가 소모되며, 수혜자는 750명 정도 된다고 한다..


실제 수치하고는 많이 차이가 지겠지만 대충 파악된 사람들만 따져봐도

1907-16년 출생자소계(78-87년 은퇴) 73 명
1917-26년 출생자소계(88-97년 은퇴) 241 명
1927-36년 출생자소계(98-07년 은퇴) 504 명
1937-46년 출생자소계(08-17년 은퇴) 959 명
1947-56년 출생자소계(18-27년 은퇴) 1,445 명
1957-66년 출생자소계(28-37년 은퇴) 2,619 명 임을 볼때..


아무래도 은급에 미련을 두지 말아야 할듯 싶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70년생대에 들면서 목회자수가 줄기는 하지만, 1967년생 201명,1968년생 228명, 1969년생 164명, 1970년생 154명, 1971년생 142명, 1972년생 92명,1973년생 63명, 1974년생 30명, 1975년생 14명인데 이것이 진짜로 목회자수가 준것인지 아니면 생년월일이 파악이 안되서 계산에서 누락되었다든지 목회를 아직 못나갔거나 수련목으로 주변부 맴돌고 있어서 그런지 알수가 없기에 신뢰할수 없는 통계임에는 분명함..


물론 먼훗날의 이야기지만..
우리 89 동기는 대략 2040-1년 전후로해서 은퇴를 한다고 볼때..
바야흐로 이제 한 30년 남은듯...

하여간..
은급문제에 관해 좀더 젊은사람들이 관심하고..
대략의 현실을 직시하고 다른 대안을 각자 나름대로 강구해야 할듯 싶다.. 바이~~!  

   * 희망연대 토론방(http://www.kmchope.com/)에서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