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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 수 - 밤가위무슨 무기만 들어도 사람은 강해지고 잔인해 지는 것 같아요.
이일배  |  6_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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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02월 10일 (금) 00:00:00 [조회수 : 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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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날은 톱날
한 날은 칼날
사천원짜리 중국산 밤가위로
공주산 알밤
틈틈이 깎아 먹는 재미

가파르게 깎다 보면
검푸른 구멍으로
꿈틀 살진 밤벌레
전엔 깜짝 놀라
통째 버리곤 했지

그 덕에 아무것도 겁 안나
이젠 질끈 눈 감고
썩뚝 베면 그만
그까짓 기계가
인정도 잘라 버리누나!

2006-02-10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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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배 (210.103.56.65)
2006-02-11 10:41:52
참 편한 세상
저도 덕분에 도사가 되었어요.
참 편리한 세상이란 생각을 하게 되요.
집사람에게 아침마다 세 알씩
깎아 주는 게 제 취미예요.
님의 댁은 따로 쓰시는군요.

생율이 구취 예방에도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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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202.150.176.122)
2006-02-10 21:25:10
밤깍기
우리 남편과 저는 밤깍기 도사입니다. 어찌나 생밤을 좋아 하는지 이제는 각자 알아서 깍아 먹습니다. 그래서 2개나 있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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