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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주 어린이날 같아요!”
김봉구  |  bgkim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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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05월 03일 (화) 15:20:12
최종편집 : 2011년 05월 03일 (화) 15:43:39 [조회수 : 2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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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주 어린이날 같아요!”

   
대전이주여성인권센터(대전이주외국인복지관 부설, 관장 김봉구)는 2005년 개소한 이래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의 자녀양육문제를 상담해 왔고 2009년부터 다문화가정 미취학 아동교육을 진행해 왔습니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70%가 미취학아동이지만 이들을 위한 제대로 된 프로그램이 전무하기 때문입니다. 올 해에는 (주)현대자동차 함께 움직이는 세상의 후원을 받아 “아름多音”이란 사업명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한글교육을 비롯하여, 미술놀이, 음악놀이, 도서관과 함께하는 책놀이 프로그램을 매주 일요일 2~5시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에게는 다양한 교육정보 제공, 가베코칭 프로그램, 내국인 엄마들과의 자매결연 등을 통해 다층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5월부터 6~7세 아동들과 어머니들에게 음악교육을 시작하여 12월에는 작은 연주회도 가질 예정입니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앞으로 우리사회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우리의 어린이들입니다.

5세 자녀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김금화(중국, 30세 중촌동) 씨는 “일요일에 집에서 쉬고 싶어도 아이가 일요일이면 공부하러 가자고 졸라요. 우리 수현이는 매일 가고 싶대요. 저도 아이랑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내 아이가 어떤 걸 잘하고 좋아하는지도 더 잘 알 수 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두 명의 자녀와 함께 참가하고 있는 마리안띠(인도네시아, 31세 홍도동) 씨는 “자매결연 맺은 언니한테 아이들이 아프거나 잘 모르는 일이 있을 때 전화해서 물어봐요. 가베코칭 프로그램을 배우면서 내가 더 많이 배우는 거 같아요. 일요일에 배운 동화책을 빌려와서 집에서 다시 읽어주면 숙희랑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아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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