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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 꽃꽂이 강좌부활절 제2주 어린이주일
류만자  |  silvanu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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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04월 30일 (토) 02:45:39
최종편집 : 2011년 04월 30일 (토) 10:09:25 [조회수 : 7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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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활절 제2주 어린이주일 강단 꽃꽂이입니다.

벌써 5월이되네요.
바람 불고 비가 잦은 날씨 때문에 으슬으슬해서인지
따뜻한 봄을 체감하긴 쉽지 않지만
멀리 보이는 산이 아래부터 점점 연두색으로 바뀌고 있는 걸 보니
반 팔 차림에 덥다 덥다 할 날이 머잖은 거 같아요.

도로 분리대의 철쪽이 피기 시작하고
과수원엔 배꽃이 하얗게 덮여 있고
바야흐로 계절의 여왕 5월이 열리고 있습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요20:31)

부활의 감격이 아직 생생한 이번 주는 특별히 어린이주일이네요.
주변에 만개한 봄꽃들의 화사함같이 우리 아이들이 티없이 밝고 활기차게 자라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 꽃꽂이에 사용할 재료입니다. 

 

   

 



(1).조팝나무 (2).엔젤카네이션 (3).오하이오블루 (4).리시안셔스 (5).옐로인 백합
(6).마디용수초 (7).알리움

아직도 가격이 좀 센 편이라 이번 주 꽃값은 35,000원 정도 들었습니다.


1. 오른편으로 알리움 높이 세워 꽂습니다. 

 

   

 



커다란 구체 꽃송이가 독특하고 예쁜 알리움은 우리가 즐겨 먹는 파, 양파, 마늘, 부추 등과 같이 백합과 파속에 속하는 알뿌리식물입니다. 그러고 보니 꽃 모양이 대파 꽃과 많이 비슷한 것 같기도 하지요.
오늘 고른 이 꽃은 그 중에서도 퍼플 색상의 꽃이 큰 대형종으로 가지가 굵어 꽃꽂이에 많이 사용되는 알리움 기간테움입니다.

구체 형태의 꽃은 한 송이가 아니고 굵은 외줄기 끝의 구형 꽃받침에 수많은 작은 꽃들이 빼곡히 피어 솜사탕이나 또는 대롱 끝에 달린 비눗방울같은 모양을 하고 있죠. 일년 중 요맘때 딱 2-3주만 꽃을 볼 수 있는 귀한 꽃입니다.
작년에도 어린이주일에 꽂았었더군요.

오아시스의 약간 오른편으로 세 송이를 높게 세웁니다.


2. 마디용수초를 알리움 주변에 꽂아 줍니다. 

 

   

 



마디용수초는 수족관이나 어항을 장식하는데 사용되는 수초의 일종입니다.
꽃꽂이에서는 잎을 제거한 줄기만을 소재로 사용하지요.
알리움은 하나의 줄기 끝에 꽃송이가 달려있는 형태라 모양이 단순합니다. 그래서 마디용수초 줄기를 역삼각형의 기하학적인 모양으로 꺽어 같이 꽂아 주므로써 알리움 줄기의 단순함에 보완이 되도록 해주는 거죠.


3. 오하이오블루를 마디용수초와 겹쳐 꽂아 줍니다. 

 

   

 



오하이오블루는 작은 꽃들이 알알이 뭉쳐 피어 있어 그 모양새는 어찌 보면 스타티스 같기도 하고 또는 미스티와 비슷하기도 하지요.
색상도 알리움과 거의 똑같은 퍼플이어서 통일감이 있네요.

이로써 제1주지의 형태가 갖추어졌습니다.


4. 옐로인 백합을 꽂아 오른편 윤곽선을 잡아 줍니다. 

 

   

 



아직은 꽉 다물고 있어 어떤 꽃으로 필지 알 수 없긴 하지만 노란색 꽃이 피는 옐로인 백합입니다.
수직으로 세운 제1주지 바깥쪽으로 두툼하고 풍성한 바디 라인의 윤곽을 잡아 주는거죠.
지금의 라인과 뼈대를 잡아 주는 작업이고, 나중에 꽃을 채워서 풍성한 볼륨감을 살려줄겁니다.


5. 왼쪽편에 조팝나무가지를 꽂아 늘어뜨려 줍니다. 

 

   

 



수직으로 세워진 제1주지와 조화를 이루도록 조팝나무 가지를 꽂아 늘어뜨리므로써 제2주지 라인을 잡아 줍니다.
이렇게 해서 기본 뼈대를 다 세운거구요 이제 꽃을 채워야죠.


6. 중앙부분에 리시안셔스를 꽂아 줍니다. 

 

   

 



제1, 제2 주지 가운데에 리시안셔스를 꽂아 중심을 잡아 주어요.
지난 주에는 순백의 리시안셔스를 사용했는데 오늘은 미색에서 옅은 보라로, 그리고 아주 짙은 보라색까지 그라데이션시켜가며 배색할겁니다.


7. 짙은 보라 리시안셔스와 엔젤카네이션으로 공간을 채워 줍니다. 

 

   

 



짙은 보라 리시안셔스와 밝은 퍼플 색상의 엔젤카네이션으로 기본 형태의 라인을 살리고 풍성한 볼륨감을 표현될 수 있도록 꽂아가며 공간을 채워 줍니다.

또 균형미가 살도록 왼쪽 아래쪽으로 옐로인을 좀 더 꽂아 주고, 중간 부분에 마리용수초도 꽂구요.

정면 사진에서는 안보이지만 뒤쪽에도 소홀하지 않게 남은 꽃과 지난 주에 사용한 꽃 중에서 아직 싱싱한 알스트로메리아로 꼼꼼히 채워 주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완성된 모습입니다. 

 

   

 




피아노 꽃꽂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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