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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 꽃꽂이강좌사순절 제6주 종려주일
류만자  |  silvanu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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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04월 15일 (금) 17:30:47
최종편집 : 2011년 04월 15일 (금) 18:52:14 [조회수 : 8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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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순절 제6주 종려주일 강단 꽃꽂이입니다.
수도권 지역에 벚꽃이 가장 예쁘게 활짝 필 것같은 이번 주일은 종려주일이지만 이어지는 고난주간에 좀 더 초점을 맞추어 꽂아보려 합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사53:5)

골고다 언덕에 세워진 십자가와 흘리신 보혈을 형상화하며 그 날 그 일을 새겨 봅니다.


이번 주 꽃꽂이에 사용할 재료입니다.

 

   


(1).종려나무잎 (2).스타티스 (3).카네이션 (4).버터플라이 카네이션 (5).라임엔젤
(6).레드엔젤 (7).보리 (8).극락조화 (9).해바라기 (10).탈버들

이번 주에는 가지 수가 많네요. 그래도 조금씩 사서인지 비용은 30,000원 선에서 구입했습니다.


1. 탈버들 가지를 십자가 형태로 만들어 높이 세웁니다.


   



먼저 골고다 언덕위의 십자가를 형상화할건데, 탈버들 가지를 잘라서 빨간색 공작철사를 사용하여 십자가 모양을 만듭니다. 십자가는 높이 세울 거니까 윗부분에 크로스를 대고 철사로 감아 고정시키세요. 공작철사는 알루미늄 재질에 칼라를 입힌거라서 손으로도 다루기가 쉬워요. 여러 가지 색상이 있지만 오늘은 예수님의 보혈을 생각하며 빨간색으로 골랐습니다.

그 날 골고다 언덕에는 3 개의 십자가가 세워졌었지만 오늘은 여기에 나의 십자가 하나를 더해 모두 4 개를 꽂습니다. 3 개의 십자가는 가운데에 꽂고 내 십자가는 뒤 쪽에 꽂지요.

꽃시장에 갔더니 온갖 십자가가 장식된 꽃꽂이를 전시하고 있더군요.
대부분은 붉은 색의 가시나무를 이용한 것들인데 저희는 조금 다르게 검은 색으로 염색된 탈버들 가지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탈버들은 버드나무 가지를 말려서 색을 입힌 겁니다.


2. 아래쪽으로 종려나무잎을 둘러 꽂아 줍니다..


   


종려주일이라서 역시 시장에 많이 나와 있었어요.
그래서 그린 소재로 골랐습니다.

오늘 꽃꽂이는 십자가 형상이어서 좁고 높게 꽂아 질거니까 너무 옆으로 벌어지게 하지는 말고 시각적으로 무게 중심이 느껴질 정도면 좋겠네요.


3. 십자가 주변으로 탈버들 가지를 꽂아 줍니다.

   


골고다 언덕위의 십자가를 똑바로 선명하게 바라보는 것조차 죄스럽고 불편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흐릿한 실루엣으로 보이도록 십자가 주변에 탈버들 가지지를 꽂아 담장을 두르도록 합니다.
화기 가장자리를 돌아가며 가지를 꽂는데 종려나무잎이 있는 부분은 꽃꽂이 가위로 잎에 구멍을 만들고 꽂으면 편리합니다.


4. 탈버들 가지에 꽃꽂이용 비이커를 달아 줍니다.

   


오늘 꽃꽂이에는 많은 꽃을 꽂지는 않을 거예요.
십자가 주변에 둘러 꽂은 탈버들 가지에 꽃을 장식하는 방법으로 꽃꽂이용 작은 비이커를 달고 여기에 꽃을 꽂을 겁니다.

탈버들 가지가 꽂혀 있는 상태로 비이커를 달기가 수월치 않아요.
비이커를 달 위치를 먼저 가늠한 후 뽑아서 다는 방법이 작업하기 쉽습니다.
비이커를 달 때로 아까 사용한 빨간색 공작철사를 이용하는데 빨간 철사가 눈에 띄도록 여러번 감아주도록 합니다.

처음엔 5 개를 달았는데 나중에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비이커 위치는 십자가가 바로 밑부분에 적당히 분포되도록 하세요.
오늘 꽃꽂이는 3-4층 정도 층층이 다른 높이가 되도록 할건데 비이커에 꽂을 꽃들이 가장 높이 위치할거거든요.


5. 비이커 아래에 위치하도록 해바라기를 꽂습니다.

   


아무래도 오늘 꽃꽂이는 전체적으로 가라앉은 분위가가 될텐데 노랑 미니해바라기로 약간의 밝음을 주기로 합니다.
해바라기 대가 약하니 오아시스에 꽂을 때 특별히 조심해야겠어요.
안그래도 좁은 화기에 소재들이 촘촘히 꽂혀있어 꽃꽂기가 까다롭습니다.


6. 해바라기 아래로 보릿대를 꽂아 줍니다.

   


종려나무잎과 더불어 그린필러로 고른 보릿대입니다.
3주씩 묶어 오아시스에 꽂힐 부위 부분을 플로랄 테잎으로 감아서 꽂아 줍니다.


7. 보리 아래로 극락조화를 꽂아 줍니다.

   


극락조화를 짧게 잘라 꽂아주는데, 이 역시 줄기가 굵고 약해 오아시스에 꽂기가 쉽지 않아요. 줄기를 자를 때 사선으로 잘라 오아시스에 잘 박히도록 하면 좋습니다.


8. 맨 아랫부분에 카네이션을 꽂아 줍니다.

   


이번 주에도 카네이션을 위주로 꽂네요.
오늘은 모두 4 종류의 카네이션을 꽂을 건데, 우선 꽃잎 끝으로 둘러진 보라색이 예쁜 카네이션과 라임색의 엔젤카네이션을 함께 맨 아래 부분에 꽂아 줍니다.


9. 비이커에 버터플라이와 엔젤카네아션을 꽂습니다.

   


비이커에 작게 꽂을 거니까 꽃만 잘라서 사용합니다.
빨간 엔젤카네이션, 라임 엔젤카네이션 그리고 나비 모양의 엔젤카네이션인 버터플라이를 적당히 섞어 주세요.
비이커 하나에 3송이 정도가 적당하네요.

그리고 비이커에 물 채우는 것을 잊지 마세요.

꽃을 잘라낸 줄기를 적당 크기로 잘라서 밑둥 부근에 오아시스가 보이지 않도록 꽂는 그린 필러로 사용합니다.




이렇게 해서 완성된 모습입니다.

   





피아노 꽃꽂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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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함께 (112.186.235.6)
2011-04-21 20:34:39
주님의 처절한 십자가의 고난이 연상되는 작품입니다. 네개의 십자가가 참 인상적입니다. 늘 수고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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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112.166.172.214)
2011-04-16 11:25:15
너무 은혜가 됩니다. 고난주일에 깊은 영적인 자리로 초대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교회 집사님들은 이번 주에 어떤 꽃꽂이할까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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