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사 반대측으로부터 업무상 횡령, 업무상 배임 등 10여개 항목의 혐의를 받아 피고소된 광주중앙교회 채규현 목사가 지난 2월 24일에 피의사건 조사결과 모두 무혐의 처분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 |
 |
|
|
▲업무상 횡령, 업무상 배임, 위계공무집행방해, 위조사인행사, 사인위조가 모두 혐의없음으로 처분된 통지서-광주중앙교회 비상대책위원회 제공
|
목사 반대측은 위 10개항의 혐의와 이단설교 등을 이유로 중앙교회 소속 전남제일노회에 채규현 목사를 고소하여 열흘만에 면직시키는 초유의 사태를 빚었으나 노회 재판국의 상위기관인 총회 재판국에서 노회 재판의 절차적 부당함을 들어 면직을 파기하고 채 목사의 지위를 원상회복시키자 이에 반발, 노회 재판 결과에 아무런 하자가 없음을 주장하며 광주지법에 채규현 목사 출입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95차 총회가 열리기 전인 상황에서 광주지법 민사 10부(선재성 판사)가 이 신청을 받아들이자 용역원을 동원해 목사측 교인들의 출입을 금하고 방송실을 점거하였으며, 사무실 등의 열쇠를 교체하고 컴퓨터의 하드와 중요한 서류, 장부등을 도난했다.
이 과정에서 폭력과 부상이 발생하여 반대측 용역이 전원 검거되었고, 반대측의 임시당회장인 광신대 정규남 총장에게 폭력사태의 책임을 물으며 용역원 철수를 촉구한 두명의 누리꾼이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해 현재 정식재판을 준비중이다.
| |
 |
|
|
▲ 예배 방해하는 목사 반대측. 가운데 마이크 잡은 이가 광신대학 총장 정규남 목사.
|
| |
 |
|
| ▲용역의 호위를 받으며 교회당안으로 들어가는 정규남 총장 |
| |
 |
|
| ▲반대측 용역들과 목사측 교인들이 강단 점거를 위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2010년 8월) |
한편 양측의 엇갈린 입장을 단 칼에 해결할 것으로 믿었던 제 95차 총회가 총회 재판국의 보고에 대해 갈팡질팡하며 명확한 의사표시를 남기지 않고 폐회되자 또다시 양측이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으며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교인들간의 갈등은 돌이킬 수 없을만큼 깊어졌고, 본당과 교육관으로 나뉜 사실상 두 개의 교회가 되어 각자의 예배를 드려왔다.
그러다가 지난 2월 23일, 광주지법에 낸 목사측의 출입금지 가처분 이의신청이 재판부(광주지법 민사 10부 선재성 판사)에 의해 받아들여지면서 총회 이후 별다른 전개가 없었던 중앙교회 사태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재판부는 총회 헌법 141조가 명시한 바, <총회 재판국 판결에 변경이 없으면 총회 폐회시 재판국의 보고가 자동확정된다>는 규정 그대로 채규현 목사의 출입금지가처분을 신청했던 반대측의 소를 기각하고 목사측의 손을 들어주었다. 재판부의 판단은 총회 이후 목사측이 줄곧 주장해왔던 논리와 정확히 일치한다. 가처분 본안소송은 오는 3월 11일에 있다. (판결문 전문 리폼드뉴스 기사http://www.reformednews.co.kr/sub_read.html?uid=1791§ion=sc6§ion2=)
전남제일노회는 얼마전 3차례의 심리끝에 채규현 목사의 이단성을 인정하지 않은 부목사 6인을 전원 면직했다. 그러나 최근 잇달아 목사측에 유리한 결과들이 나오고 있어 노회의 이같은 결정이 자충수가 되지 않을지 우려하는 소리가 높다. 광주중앙교회는 사실상 분립 초읽기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 |
 |
|
|
▲97년의 역사를 가진 광주중앙교회.
|
플레비언교회개혁연대 http://cafe.daum.net/AFFECTIO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