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7:21 마침 그 때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맹인을 보게 하신지라

저는 배가 나오고 살이 쪘다고 여기는 목사님, 사모님들에게 자주 배를 보여주라고 합니다. 다들 뱃살이 나온 복부비만은 기본이고 혈액검사상 고지혈증도 있기에 살도 빼고 건강관리를 좀 해야 할 분들입니다. 운동도 좀 하시고 관리를 잘하시라고 하면 다들 똑같은 대답을 하십니다. 비만클리닉에서 약을 먹기도 싫거나 주사를 맞기도 싫고, 운동할 여유도 없고 무슨 운동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변명이라고 할 ( ? ) 형식적인 답변만 하시고 적극성을 보이지 않으시는게 대부분입니다.

“ 그러면 사모님, 목사님과 함께 매일 성도들에게 심방을 가시면 어떻겠습니까? ” 무슨 말이냐고 그러시기에
“ 성도들이 교회의 주변에 살 터이니 목사님과 함께 성도들 집에 찾아가시라는 말씀입니다. 첫 번째 성도에게 걸으며 찾아가면서 두분이 축복기도하면서 성도에게 가십시오. 첫 번째 성도의 집에 도착하면 대문앞까지만 가고 문을 두드리지 말고 돌아서서 두 번째 다른 성도에게 가십시오. 가시더라도 성도들 문은 열지 마시고요. 마음으로만 만나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성도들을 열명 스무명 만나다 보면 동네 두세바퀴는 돌 수 있을 터이니, 성도는 목사님, 사모님께 축복기도 받아서 좋고 두분은 걷기 운동이 되니 일거양득이지 않습니까? ”  라고 말씀드리면 모두들 고개를 끄덕거리고 좋은 이야기라고 하시며 건강을 위해서라도 그렇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많은 운동이 있지만 목회자에게 가장 권하고 싶은 운동은 걷기운동이며 이는 걷기운동이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건강을 찾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권하는 운동은 등산이며 대도시의 매연과 먼지로 오염된 공기에서 혹사당했던 폐에 신선한 산소를 공급해 주고 약해진 하체의 근육의 양을 늘려 주고 힘을 길러 줍니다.

걷는 것은 하체와 연결되는 골반 근육의 강화로 약해진 내장 기관을 튼튼하게 해주며 목회자들에게 흔히 보는 질환인 요통, 디스크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달리기는 심장, 폐질환으로 몸의 상태가 안 좋으면 오히려 몸의 손상이 올 수 있으나 걷기운동은 발목, 무릎, 허리에 충격이 적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걷기운동의 신체적인 효과

- 폐활량 늘어나 인체 산소 섭취량이 많아지고 폐기능이 향상된다.
- 하체와 허리의 근력이 증가한다. 요통의 예방이 가능하다.
- 심장의 기능이 향상된다. 심근경색의 예방과 함께 심장마비의 가능성 37% 줄인다는 보고가 있다.
- 당뇨에서 당의 혈중 농도가 떨어진다.
- 고혈압이 떨어지고 혈압이 정상화된다. 고혈압일 때는 초기에 느리게 걸으나 저혈압 일 때는 초기에 빠르게 걷는다
-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이 줄어 고지혈증이 개선된다.
- 유산소 운동에 의해서 지방이 분해되어서 비만을 줄인다. 비만은 격렬한 운동보다는 걷는 운동이 좋다.
- 하체의 뼈의 밀도가 올라가 골다공증이 예방, 관리가 된다.
- 외부의 세균, 공격에 대처하는 면역기능이 좋아진다.
- 전반적인 신체의 노화를 늦추어 준다.
- 남녀 모두 성기능이 좋아진다.
-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 암의 발생위험이 감소한다.
- 뇌졸증이 발생하는 확률이 줄어든다.
- 심장의 관상동맥질환의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
- 대장의 기능을 활성화해서 변비에 도움이 된다.
- 인체의 모든 장기의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 신선한 산소를 공급 받아서 신체 기능이 활성화한다.
- 수면의 질이 좋아지고 스트레스해소에 도움이 된다.
- 무기력해지지 않고 삶의 질이 향상되고 매사에 자신감이 생긴다.
- 걷기는 치매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운동이다. 자주 걷게 되면 심장의 활동도 활발해져서 경동맥을 통해서 뇌로 가는 혈액의 양을 늘리게 되고 혈액 순환도 활발하게 만들어서 뇌의 신경세포 간의 연결을 원활히 해서 뇌기능을 향상시킨다.

올바르게 걷는 방법

- 등을 펴고 복부는 당기듯이 하며 걷는다
- 무릎관절이 펴질 때까지 걸음 폭을 충분하게 넓힌다.
- 뒤꿈치부터 땅에 닫고 엄지발가락에 중심을 싣는다
- 발이 움직임은 좌우 각각 일직선이 되게 걷는다
- 고개는 숙이지 않고 눈은 5m ∼ 10m 전방을 본다.
- 팔은 가볍게 구부리고 자연스럽게 원기있게 흔든다
- 호흡은 발의 리듬에 맞게 자연스럽게 숨쉬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