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9: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시고
눅9:2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려고 내보내시며

큰 병원의 응급실에 근무할 때입니다. 몸을 못 가누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서로를 위로하면서 앰블란스에서 내립니다. 응급실에는 치명적인 사람들이 많이 오기에 한눈에 보기에 심각하게 보이지는 않았으나 교통사고로 인해 목, 허리, 어깨 등의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병원의 응급실에 왔는데 중상을 입었다면 다들 꼼짝도 못할 터이지만 다들 큰 부상을 입지 않았는지 " 목사님, 괜찮으십니까? " "권사님, 괜찮으십니까? " 라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면서 병원에서 빨리 엑스레이를 찍어주지 않는다고 재촉을 하는데 교회에서 운영하는 교회버스를 이용해 교회 식구들이 집회를 다녀오다가 접촉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사고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주변에서 누구누구가 교통사고가 났다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듣게 되는 교통사고도 몇가지 종류가 있다.

1. 운전중 교통 사고 : 자동차나 다른 탈것을 운전하던 중에 급격하게 우연히 나타난 사고
2. 탑승 중 교통 사고 : 자동차나 다른 탈것을 운전하지 않는 상태에서 탑승하고 있을 때에 급격하고도 우연한 사고
3. 비탑승 중 교통 사고 : 자동차나 다른 탈것에 탑승하지 아니하고서 충돌이나 접촉, 화재나 폭발 등에 의한 교통 사고

교통 사고라면 기차나 다른 운송 수단에 의해서도 일어나지만 자동차 사고가 가장 많다. 자동차의 대량 보급으로 자동차 사고는 급증하고 있으며 교통 사고의 원인은 자동차를 운행하는 운전자나 도로를 걸어다니는 보행자의 부주의로 인해서 발생하지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자동차의 수요에 못 미치는 부족한 도로 사정과 안전 시설의 미비와 안전 수칙을 지키지 못한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교통사고 발생시 처리 방법

교통 사고를 일부러 낸 사람은 없을 것이나 일단 교통 사고가 발생하면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기 마련이다. 전혀 무관하던 인간관계가 교통 사고로 인해서 가해자는 죄인이 되고 피해자는 피해자대로 재산의 손실과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는 상황이 되어 버린다.

금전적 보상 문제와 교통법에 구속되다 보니 사고 당사자가 되면 피해자는 현재 발생한 상황을 확대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고 가해자는 축소하거나 은폐하고 싶어지고 심하면 뺑소니 사고까지 내는 경우를 보게 된다.
사고가 발생하면 냉정하고 침착하게 상황을 판단해서 자기 자신의 의견만을 고집하지 말고 전문가의 판단을 존중해서 객관적으로 올바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교통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정차하여 부상자의 발생에 따른 부상자의 간호와 사고로 인한 도로의 정체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며 이러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운전자는 형사적인 책임까지 지고 면허 취소나 운행 정지와 같은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인사 사고가 없고 자동차만 손상되었을 때는 추가로 교통 사고가 나는 것을 방지하고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조치를 해야 한다.

혹시라도 상대방이나 목격한 사고의 유발 차량이 사고를 내고 도주하면 도주하는 차량의 차량 번호, 차의 종류, 색상 등을 기록하고 곧바로 112에 신고하고 인사 사고가 났는지 확인하여 구호 조치를 취하면서 사고 현장의 상황을 훼손하지 않고 보전해야 한다.

교통 사고가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다음의 4가지 원칙을 지켜서 처리를 하면 원만하게 교통 사고를 처리할 수 있다. 교통 사고가 났을 때는 다음의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1. 교통 사고에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인명 사고가 났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만약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면 사고 차량을 즉시 정차시키고 곧바로 피해자를 보호하면서 119로 곧바로 연락해서 가까운 병원으로 보내도록 조치한다. 어떤 일이 있어도 당황하지 말고 주변에 있는 사람이나 지나가는 차량 특히 택시 등에 도움을 청하여 시간이 없어서 피해자가 사망이나 큰 부상을 입지 않도록 한다.

2. 현장을 보전하고 모든 상황을 기록한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나와 상대방의 자동차의 손상 정도 등 물적인 손해를 빨리 파악하고 사고 지점을 스프레이로 사고가 났음을 표시하고 카메라도 준비하여 사고 현장을 다각도로 촬영을 하고 다른 추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비상 표지판도 설치하며 사고 시간, 위치, 현장의 상황을 메모한다. 사고가 났을 때에 주변에 있었던 모든 사고 목격자와 상대방 운전자의 인적 사항과 연락처를 기록한다.

3. 자신이 가입한 보험 회사에 연락한다.

보험사에 곧바로 신고 전화해서 현재의 사고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인명 사고가 없이 가벼운 차량의 접촉 사고만 발생해서 수리비가 경미하다면 보험 처리를 할 것인지 상대방 운전자와 곧바로 합의를 통해 자비로 처리할 것인지 어느 것이 유리한가를 사고 처리에 대해 전문가인 보험 회사 직원에게 현장의 모든 상황을 보고하고 지시에 따른다.

절대로 상대방 운전자와 불필요하게 다투지 말고 보험사에 연락을 하고 사고 일시 및 장소, 사고 내용 및 피해 내용, 피해자 성명, 치료 병원, 가해자 및 피해 차량 수리 공장, 운전자 인적 사항 등을 말로만이 아닌 서면으로 기록하여 서로 교환하도록 하고 사고 당시에 보험 회사와 연락이 안 되더라도 상기 사항을 메모해서 추후에 보험 회사에 곧바로 연락한다. 보험 회사와 연락이 안 되고 인명 피해가 났을 때에는 병원에서 피해자의 응급 처치 비용을 먼저 내고 나서 발부하는 치료비 영수증과 진단서를 나중에 보험 회사에 청구한다.

항상 보험료 영수증과 자동차 검사증을 차에 두는 습관을 들여서 예기치 않은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보험사에 연락하도록 하고 운전 면허증, 주민 등록증과 같은 신분증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한다.

정상적인 길에 서 있는 차를 후면에서 받거나 8개 조항에 들거나 하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의 교통 사고는 양측 모두의 잘못으로 발생하는 것이기에 무조건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지 말고 불필요하게 현장에서 상대방과 잘잘못을 따지지 말고 교통 사고 보상과 사고 판단의 전문가인 보험 회사 직원과 경찰관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좋다. 당황해서 자신에게 모든 잘못이 있다고 주장하는 상대방의 말만을 믿고서 상대방에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말을 하거나 서류를 작성하면 보상 책임이 없는 손해 부분까지 부담하게 되므로 절대적으로 자신이 가입한 보험 회사에 맡기도록 한다.

4. 인명 사고는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가벼운 차량의 손실 같은 물적인 사고라면 쌍방의 합의하에 처리될지 몰라도 사람이 다친 인사 사고는 피해자가 아무리 이상이 없어 보여도 피해자 말만 믿고 그냥 지나치면 안 된다. 피해자에게 다친 곳이 없다는 확인을 서면으로 받아 놓든지 피해자를 가까운 병원으로 데리고 가서 X-Ray, CT 촬영을 하여 이상이 없다는 의사의 진단서를 반드시 받아 두어야 한다.

아무 이상이 없다는 피해자의 말만 믿고 지나쳤는데 나중에 피해자가 아프다고 해서 병원에서 진단서를 받게 되면 뺑소니로 처리될 수도 있고, 뺑소니로 처리되어서 형사 처벌을 받게 되면 종합 보험에 가입했어도 피해자의 구호 조치 위반 및 신고 의무 불이행으로 도로교통법,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이 되어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문제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서는 경상이라도 반드시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고 신고 받은 경찰관의 계급, 직책, 성명 및 신고 일시 등이 적힌 신고 확인서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인사 사고가 없는 물적 손해만 있는 사고에 대해서는 경찰서에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며, 피해자가 피해 신고를 하면 경찰이 현장에 나와서 사고 조사를 하게 되고 이것이 교통 사고에 대한 증거가 되며 사고 신고를 하지 않으면 나중에 교통 사고에 대한 증거 수집이 불가하니 사고는 경찰에서 객관적으로 조사하도록 한다.

가벼운 사고일 경우 현장에서 가해자와 피해자간에 원만한 합의를 보고 경찰서에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인사 사고인 경우에는 꼭 신고를 해 두어야 한다. 가벼운 인사 사고라고 해서 신고를 하지 않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 훗날 피해자가 사고 미신고를 트집으로 부당한 요구를 해 오게 되면 문제가 커질 수도 있고, 신고를 하고서 경찰관의 객관적인 판단을 흐리게 하는 어떠한 행위를 해서도 안 된다.

교통사고시 응급 처치 요령

교통 사고가 발생해서 자동차나 다른 물건의 재산의 손실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인체의 부상 상태를 빨리 파악해서 치료하는 것이다. 신체의 부상 상태를 확인하고 본격적인 치료를 하기 전에 사망이나 더 이상의 신체의 부상으로 부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는 응급 조치를 제일 먼저 취해야 한다. 응급 처치가 사고 현장에서 하는 임시 치료이긴 하지만 부상당한 환자를 전문 의료진에게 후송해서 병원 치료를 시행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올바른 처치를 해야 한다.

** 응급 처치를 해야 하는 이유

1. 사고로 인한 부상자의 사망을 방지한다.
2. 부상으로 인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3. 부상자가 입은 부상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하고 환자가 본래 가지고 있던 질병이 악화되는 것을 막는다.
4. 부상을 악화시키는 것을 방지해서 병원에 입원해 있는 기간과 치료비를 줄일 수 있다.

교통사고의 발생과 부상자의 처치

1. 빠르고 침착하게 주변을 정리한다.
당황하지 않고 사고의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여 더 이상의 추가적인 사고가 나지 않도록 삼각대를 설치하거나 현장에 있는 부상자들이 추가적인 부상을 입지 않도록 주변 정리를 한다.

2. 응급한 환자부터 먼저 조치한다.
심하게 피를 흘리는 환자, 뇌를 다친 것으로 여겨지는 환자, 자동차 사고로 인해 다리가 끼여서 못 나온다든지 숨을 쉴 수 없거나 심장 마비의 우려가 있는 부상자 등 생명에 지장이 있을 것 같은 환자부터 조치한다.

3. 119나 병원 등에 연락한다.
가벼운 상처라면 병원에 직접 갈 수 있지만 심한 부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반드시 119 구급차나 병원 구급차를 불러야 한다.

4. 부상자를 최대한 편하게 하여 쇼크를 예방하도록 한다.
구급차가 오기 전에 부상자를 사고 차량에서 떨어진(사고 차량의 화재나 폭발이 있을 수 있기 때문) 안전한 곳에 옮기고 편안하게 눕히고 옷은 편하게 풀어 주며 추울 때에는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심한 출혈이 보이면 묶을 수 있는 옷 같은 걸로 즉시 지혈하고 상처가 났다면 염증을 일으킬 이물질이 닿지 않도록 한다.

5. 환자에게는 불필요한 음식물을 주지 않고 관찰을 한다.
의식이 없는 환자는 음식물이 기도를 막아서 사망할 염려가 있고 복부에 상처가 있거나 심한 출혈을 하는 환자는 수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음식물을 주지 않고 의식과 맥박의 상태를 살피고 온몸의 상처를 살펴보고 부상자 운반시 손상 부위에 충격이 없도록 주의하면서 병원으로 후송한다.

가장 흔한 척추 및 근골격계 교통사고 부상

교통 사고로 목이나 허리 등 척추에 충격이 가해지면 운동 근육들이 긴장을 하기 때문에 신경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고 관절의 가동성이 떨어지는 등 척추 주변 조직에 많은 변화가 생기며 특히 디스크 손상에 의해서 신경이 압박받게 되면 더욱 심한 활동 장애가 발생한다.

가장 흔한 것으로는 가벼운 접촉 사고로 인해 목이나 어깨, 허리의 근육이 손상되는 인대와 관절의 염좌이며 충돌과 추돌 상황에 따라 손목, 발목과 무릎 등의 전신 관절들이 손상을 받는다.

대부분 근육 등의 연부 조직과 관절에 생긴 가벼운 염좌는 별다른 후유증 없이 치료를 하면 거의 한 달 이내에 회복이 되지만 심한 손상을 입게 되면 목이나 허리의 추간판이 손상을 받게 되어 추간판 탈출증으로 가게 되어서 100% 완전한 회복이 되지 않고 심한 경우 일상 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목회자와 교통사고 부상

교통사고는 교회의 성도와 주변 사람에서 흔히 일어나는 사고이고 목회자도 자동차를 운행하기에 교통사고에 대해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합니다.

저 자신도 사고가 난 적이 있고 퇴근을 하면서 한시간동안에 7건의 사고를 목격한 날도 있었습니다. 병원을 운영하다 보면 교통사고로 인해 부상을 입고 찾아오는 사람들을 진찰하는 경우가 많고 제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이제껏 5천여건의 교통사고 환자를 진료한 적이 있습니다.

목회자가 성도들의 병원 심방을 위해 병원에 방문할 때에 성도가 가장 많이 접하는 사고가 교통사고로 인한 경우이고 성도와 주변 사람들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면 다섯명중 한명은 교통사고로 인해서 사망하게 되니 오랫동안 교회를 섬겼던 목사님이 소천한 성도들의 장례식에 200번을 갔다면 40명은 교통사고로 인해 소천하게 되는 것입니다.

목회자가 교통사고에 대한 기본 상식을 알게 되면 운전자로서 목회자가 교통사고에 대한 부상을 입지 않을 수 있도록 조심하고 본인 또는 성도들이 사고가 났을 때에 교통사고 부상에 대해 대처하는 능력이 늘어나기에 더욱 유용할 것입니다.

교회에서 행사를 하면서 한두대의 대형 차량으로 동시에 이동하는 경우에는 대형 교통사고가 나면 한 교회에서 많은 분들이 동시에 집단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을 경험하게 되니 적절하게 교인들을 분산시켜서 만에 하나 교인들이 교통사고가 났을 때에 인명의 손상을 분산시키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제가 쓴 교통사고 부상에 관한 책을 참고하시면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 운전자 건강상식과 교통사고 부상 ” 웰빙출판사 2004년 10월 출간. 인터넷의 카페에서 회원으로 가입하여서 들어가 보셔도 됩니다. http://cafe.daum.net/driverclin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