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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 꽃꽂이 강좌주현절후 제3주
류만자  |  silvanu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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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01월 21일 (금) 13:25:44
최종편집 : 2011년 01월 21일 (금) 16:02:27 [조회수 : 5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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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현절후 제3주 주일 강단꽃꽂이입니다.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을 보고 사망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이 비치도다’
 
감리교 성서일과에 제시된 이번주 성경말씀 중 하나입니다.
이사야 9장 2절 말씀인데 마태복음(4:17)에서도 인용되면서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 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라고 예수님의 공생애가 시작됨을 기념하는 것이 주현절이지요.
 
주현절의 키워드가 빛인 만큼 이번 주에도 밝고 화사한 톤으로 꾸며 보았습니다..
 
   
 
 
 
이번 주 재료입니다.
 
   
 
 
1. 일월소국 2. 레가토장미 3. 알스토메리아 4. 카네이션(흰색,노란색) 5. 백합
6. 오동추덩굴과 아이비잎 7. 쓰기
 
꽂꽂이는 경사3형으로 합니다.
 
 
1. 오동추덩굴을 오른쪽에 수직으로, 그리고 왼쪽엔 약간 앞쪽으로 눕혀 꽂습니다.
 
   
 
 오동추덩굴은 오동추야 달이밝아에 나오는 오동나무와는 아무 관계가 없고 그냥 버들이나 담쟁이 같은 덩굴입니다.
 
2. 오동추덩굴에 아이비를 감아 줍니다.
 
   
아이비도 담쟁이덩굴인데 얘는 English Ivy라고해서 특히 장식용으로 많이 사용되지요.
지난주에 사용했던 석송이 아직 초록빛이 싱싱해서 같이 감아줬어요.
 
3. 하얀 카네이션을 가운데에 수직으로 세워 줍니다.
 
   
  
꽃 가지를 자를 때에는 비스듬히 자르는 게 오아시스에 꽂기가 편해서 좋아요.
 
   
4. 카네이션과 함께 백합도 세워줍니다.
 
   
 
 아직 활짝 피기전의 백합꽃 모습이 가녀린 처녀같은 청순함이 느껴지지요.
겨울이라 주일까지 다 필지 모르겠네요.
 
5. 알스토메리아를 왼쪽에 눕혀 꽂아줍니다.
 
   
 
참 오랜만에 골랐는데, 남미 원산으로 흔히 잉카의 백합 또는 페루의 백합이라고 불리는 알스트로메리아(Alstroemeria)는 진달래 닮은 꽃이 다양한 색상으로 나와서 절화용으로 많이 사용되어요. 꽃가게에 가면 아스트로메리아라고도 하는데 그게 그거라고 알아두시면 좋겠어요.
 
6. 레가토장미를 중앙에 꽂아줍니다.
 
   
 
오렌지색이 강렬한 레가토장미입니다. 장미가 대개 그렇지만 좀더 활짝 피면 꽃송이가 더 커져 한결 귀품있어 보이지요.
 
7. 중앙부 공간에 노란카네이션을 꽂아줍니다.
 
   
 
카네이션의 노랑색이 산뜻하게 눈에 들어오죠.
 
8. 일월소국으로 공간을 채워줍니다.
 
   
 
수많은 소국 중에서 일월 소국은 노란색 꽃잎과 가운데 자주색 꽃술 강렬하게 어우러지는 꽃인데 꽃이 점점 피어갈수록 꽃술의 자주빛이 짙어지지요.
 
오늘 꽃은 장미와 알스토메리아의 붉은 빛과 카네이션과 일월소국의 노랑 그리고 백합과 카네이션의 흰색으로 구성되어 전체적으로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네요.
 
소국의 가지가 가늘고 약해서 잘 부러지더라구요. 꽂을 때 아랫쪽을 잡고 천천히 꽂아주세요.
 
9. 전면의 나머지 빈 공간을 채워줍니다.
 
   
 
알스토메리아와 일월소국으로 빈 공간이 남지 안도록 채워줍니다.
 
10. 쓰기로 뒷면을 채워줍니다.
 
   
 
그린필러로 좋을 거 같아서 집어 들었는데 자세히 보니 첨보는 애더군요.
꽃가게 사장님이 쓰기라고 가르쳐주시던데 여기저기 찾아봐도 안나오는걸 보니 이름을 잘못 일러주셨나봐요. 다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이제 꽂기가 다 끝났으니 수반에 물을 채워줍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이번 주 꽃꽂이의 비용은 약 3만원이 사용되었습니다.
 
 
피아노 꽃꽂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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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광야 (112.187.196.16)
2011-01-25 18:08:24
따뜻함이 느껴지는 꽃꽂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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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9
겨울꽃 (175.212.195.99)
2011-01-25 07:08:17
꽁꽁 언 추위에 강당 꽃꽂이는 벌써 봄을 맞았군요. 주현절은 봄을 예비하는 절기라지요. 어둠 속에서도 빛을 바라보는 그 예지가 봄맞이 꽃꽂이에 담겨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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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0
내일을 봅니다 (119.207.188.143)
2011-01-22 13:06:17
벌써 봄이군요. 사실 주현절이 가리키는 지점이 봄이 아닐까요? 꽃꽂이와 함께 하는 말씀이 성서일과라! 거참 당당뉴스가 눈높이를 높이시는군요..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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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0
꽃과 함께 (112.186.235.6)
2011-01-21 19:43:21
교회의 절기와 더불어 꽃꽂이의 의미를 접목하여 설명해 주시니 더욱 새롭습니다. 이번 주 꽃꽂이의 분위기는 화사함과 더불어 봄이 성큼 다가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동추와 아이비 덩굴이 아름다운 곡선의 미를 보여주고 레가토 장미의 화려함이 돋보입니다.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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