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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과 양질전화의 법칙그에게 다시 한번의 기회를 주자
김성복  |  ksbock@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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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01월 12일 (목) 00:00:00 [조회수 : 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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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과 양질전화의 법칙

                                                    김성복 목사(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부의장)
   



 

 

황빠(처음 읽는 분들을 위하여 설명을 하면 황우석교수를 믿고 지지하는 분들을 칭하는 말)든 황까(반대로 황우석교수를 사기꾼으로 보는 분들)든 잠시 자신의 확신을 접고 주목해 달라. 지금 논하고자 하는 것은 난자의 취득과정에 관한 윤리문제가 아니다. 논문 작성에 있어서 자료의 조작 허위문제도 아니다.

80년대 학습을 하면서 터득한 철학 중에 하나 -양질 전화의 법칙이 그것이다. 마르크스 엥겔스 철학에 나오는 것으로 양이 많아지면 질이 변화한다는 것이다. 2061. 말많은 서울대 조사위가 발표한 난자 사용 개수이다. 이 개수를 들으면서 나는 황우석교수의 진실을 믿기로 했다. 지금 다른 나라에서는 난자 10개 구하기가 힘들다. 그거에 비하면 200배의 숫자이다. 이 정도의 난자를 투입해서 배반포를 못 만들 리가 없다, 머저리가 아니고서는.

더구나 황교수는 수의학을 하고 있으면서 실제로 많은 포유동물을 실험을 통하여 인간에 가장 가까운 실험을 하고 있었다. 더구나 미국의 유명기관조차도 스너피는 진짜 복제개라고 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인간의 난자가 공급만 된다면 인간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물론 윤리적인 점은 논외로 하고 말이다.

다만 그에게는 배반포세포를 줄기세포로 만드는 기술이 없었다. 그래서 도움을 받기 위하여 미즈미디로 갈 수 밖에 없었을 것이요 미즈미디 쪽에 있는 자들은 이를 이용하여 한 몫 잡으려고 황교수를 속일 수 있다는 것이다. 황교수가 배반포를 만들었기에 나머지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을 치명적인 오류도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허위 통계로 논문을 조작한 황교수의 책임을 물어 교수직은 박탈하더라도 국가에서 운영하는 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계속 연구하도록 -특히 6개월 안에 줄기세포를 만들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옳다고 본다.

원천기술을 확보하냐 그렇지 못하냐의 차이는 하늘 땅 차이다. 휴대폰의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의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퀠컴에게 우리가 지금까지 지불한 것만도 2조원이라고 했다. 황우석이 왜 그렇게 ‘대한민국’을 언급하는 지 곰곰이 되씹어 볼 때이다. 이것을 파시즘이라 하지 말자. 그는 스너피를 복제한 능력의 소유자라는 것을 인정하자는 말이다. 과학은 사실에서 출발해야 한다. 물론 견제할 것은 견제하고 지적할 것은 지적해야 하지만 일단 ‘원천기술’은 확보해 놓고 할 일이다. 특허 놓치고 뒷북치는 일은 없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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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218.101.236.9)
2006-01-13 12:13:33
모든 것이 아쉽고...
위 기사에 동감합니다.
서울대학교조사위원회의 발표를 보면서 황우석을 철저히 '죽이기'로 작정하고 시작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가졌습니다. 논문조작이라는 윤리적문제도 엄정히 가려야 하고 과학적사실에 대한 평가도 엄정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좀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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