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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 꽃꽂이 강좌주현절후 제2주
류만자  |  silvanu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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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01월 14일 (금) 23:28:11
최종편집 : 2011년 01월 21일 (금) 15:57:00 [조회수 : 1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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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절후 제2주 강단 꽃꽂이입니다.

   

 

 

금년에는 부활절이 늦어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기념하는 주현절 절기가 좀더 길어진다는데, 이번 주부터는 절기색상이 녹색으로 바뀌지요. 그래서 저희 교회에서도 강대휘장도 녹색으로 바꾸고 이에 맞춰 꽃꽂이 받침보도 녹색으로 했답니다.

   

 

 

이번주 꽃꽂이 재료는

금어초, 장미, 보라 엔젤카네이션, 심비디움, 스키미아, 석송 입니다.

   

 

여기에 지난주에 사용했던 하얀색 카네이션과 보라 소국, 그리고 석화버들 가지와 소나무도 재활용해서 전체적인 형태는 사방형으로 꽂겠습니다.

1. 석화버들로 중심을 잡아 주지로 세우고, 석송을 감아 올려줍니다.

   

 

 

석송은 상록의 양치식물로 지면에 퍼져가며 자라는 식물이라고 해요.

그런데 가지가 가늘고 약해서 꽃꽂이에서는 다루기가 쉽지는 않아요.

이번에도 석화버들에 감아 올려서 모양을 잡아줍니다.

2. 금어초로 중심선과 왼쪽 라인을 잡아줍니다.

 

   

  

 

 

우선은 가운데에 세우는 것을 먼저 꽂지만 소재를 추가하고 추가로 더 꽂을 겁니다.

3. 소나무 가지로 왼쪽 아랫부분의 라인을 잡아줍니다.

   

 

 

역시 소나무는 몇 주가 지나도 아직도 싱싱한 푸른 빛을 잃지 않고 있네요. 소나무 같은 소재는 보통 한달 정도 사용할 수 있어요.

 

4. 소나무 가지로 잡은 라인에 맞춰 금어초를 더 꽂아줍니다.

 

   

 

이때 꽃은 2~3송이씩 모아서 꽂아 주는게 좋아요. 모두 흩어놓으면 다소 산만한 느낌을 주거든요. 이렇게 모아 꽂아주는 것을 꽃꽂이에서는 grouping이라고 하지요.

 

 

 

소나무 보탬가지로 석화버들 가지 하나를 45도 각도로 꽂아주고 석송 가지를 감아줍니다.

 

5. 스키미아를 가운데에 꽂아 줍니다.

   

 

 

 

   

 

아래쪽 가운데로도 서너 송이를 꽂아주고요

일본 남부지방이나 대만에서 많이 자라는 스키미아는 국내 재배가 안되어 전량 수입하는 꽃이라 가격이 좀 비싼 편이지요. 몽올몽올 꽃송이가 맺혀있는데 향이 좋은 꽃이 피었다가 지면 열매가 맺힌답니다.

6. 가운데 포인트로 장미로 자리를 잡아 오른쪽 라인을 만들어 줍니다.

   

 

 

 

7. 흰색 카네이션을 가운데 오른쪽으로 채워 줍니다.

   

 

 

지난 주에 꽂았던 카네이션인데 아직도 싱싱해서 다시 사용한거죠.

아무래도 겨울이라서 꽃들이 비교적 오래갑니다

 

 

8. 심비디움을 왼쪽 공간에 채워 꽂아줍니다.

   

 

 

 

서양난의 일종인 심비디움은 2개의 꽃잎, 1개의 설판, 그리고 3개의 꽃받침으로 구성된 꽃이 일반적으로 벌브라고 불리는 방추형의 굵은 줄기에 피지요. 흰색, 분홍, 빨강, 녹색 등 다양한 색상의 품종이 개발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에 꽃이 피어 심비디움 꽃이 피면 겨울이구나 한다네요.  

산세베리아 보다 음이온 발생량이 많아 공기정화에 도움을 주는 식물이라구요. 

9. 보라색 엔젤 카네이션으로 오른쪽 라인을 완성시킵니다.

   

 

이번 꽃꽂이형은 사방화이니까 오른쪽 뿐만이 아니라 다른 곳에도 꽂아 공간을 채워줍니다.

 

10. 보라 소국으로 뒷 공간을 채워줍니다.

   

 

 

11. 나머지 꽃과 솔가지로 빈 공간을 채워 주어 사방화 형태를 완성 시킵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사방화는 선과 공간을 살리는 꽃꽂이가 아니어서 자연스러움과 풍성함을 살리는 방향으로 꽂았지요.

  

 

 

강단 꽃꽂이가 장식된 저희 교회 강단 모습입니다.

 

 

 

 

   

 

저희 색동교회는 작은 교회로 강대상 바로 옆에 꽃꽂이를 장식하지요.

 

 

꽃을 조금 남겨 꽂은 피아노 꽃꽂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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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나누기(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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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175.212.195.99)
2011-01-17 07:12:16
사실 꽃값이 조금씩 다릅니다. 주유소 휘발유 값처럼 말이죠. 그래도 농부들의 정성이 담김 꽃이 강단 장식으로 사용된다니 비싸지 않다는 마음이 드는군요. 류 플로리스트님의 꽃꽂이는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얻는 것 같네요.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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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0
제비꽃 (116.39.241.40)
2011-01-15 17:27:54
풍성하게 보이면서도 부드러운 분위기가 매력을 느끼게 하네요. 더불어 절기에 대한 설명까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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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9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119.207.189.13)
2011-01-15 14:47:24
꽃들도 절기를 말하는군요. 꽃꽂이가 강단의 장식품이 아닌 예배의 일부임을 느끼게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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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9
꽃과 함께 (112.186.235.6)
2011-01-15 13:37:49
부드러우면서 단아합니다. 참 아름답습니다.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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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9
류만자 (220.120.30.23)
2011-01-15 00:57:17
강좌 내용에서 빠뜨렸는데, 왼쪽으로 꽂은 소나무 가지를 처음엔 있는 길이 그대로 꽂았는데 사방화로 좌우르 비슷하게 만들려고 도중에 조금 잘라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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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0
류만자 (220.120.30.23)
2011-01-15 00:55:24
이번에 사용한 꽃과 소재의 비용은 모두 26,000원이었습니다. 제가 좀 싸게 산거 같은데 사는 곳에 띠라 3만원을 약간 상회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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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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