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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현섭칼럼] 청개구리 때문에 밤새 울어대는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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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12월 24일 (금) 16:01:00
최종편집 : 2010년 12월 24일 (금) 18:20:56 [조회수 : 32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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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일] 청개구리 때문에 밤새 울어대는 사람들
SOTONGhttp://sotongbang.net/xe/104422010.12.23
청개구리 이야기.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일 것이다. 부모의 말을 너무 안 듣고 부모가 하지 말라는 일은 기어이 하고, 하라는 일은 또 죽어라고 안 하는 청개구리.
자식이 하도 말을 안 들어서 부모가 죽으며 유언을 남긴다. '내가 죽거들랑 개울가에 묻어 다오.' 부모 말에 정 반대로 하는 청개구리 때문에 부모는 '개울에 묻어 달라면 산에 묻겠지' 하는 생각에 개울에 묻어 달라고 한 것이다. 그런데 부모가 죽자 청개구리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부모님 유언에 따라 개울가에 무덤을 만들었다. 그래서 비가 오는 날이면 개울이 넘쳐나 무덤이 떠내려갈까 걱정하면서 울어댄다는 그런 이야기...
죽어라고 말을 안 듣는 사람을 청개구리에 빗댄다. 하지 말라면 더 하고 하라는 것은 절대로 하지 않는 사람, 놀부심뽀에 비유되기도 한다. 세상에 실제로 그런 사람이 있을까? 답은 '있다'이다. 하지 말라고 하지 말라고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못 들은 척 하고 해버린다. 또 제발 해달라고 간청을 해도 또 모른척하면서 절대로 안 한다. 이명박 정권을 두고 하는 말이다.
천안함 사태 이후 지속적으로 NLL근방에서 시위성 훈련을 해왔다. 천안함이 북한에 의한 도발이라는 것을 국제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않은 상태에서 괜한 분쟁의 소지가 될 수 있음을 지속적으로 경고하면서 훈련 자제를 요청했지만 듣지 않았다.
그러다가 연평도 사태가 터졌다. 이번 사태는 명백한 북한의 도발이다. 그러나 여전히 논재의 여지가 있는 NLL 문제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북한을 자극하는 행위가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목소리를 무시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임을 다 알고 있다.
연평도 사태가 터지니까 이에 대한 응징을 하겠다고 보란듯이 또 연평도 앞바다에 가서 포사격훈련을 하겠단다. 역시 이번에도 현 시점에서 별로 적절치 않다고 극구 만류했다.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까지 소집해가면서 훈련을 자제해줄 것을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은 '자주적 권리'라며 무시하고 포사격훈련을 강행했다.
다행히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터질지 몰라서 노심초사 하는 중이다. 혹시 김포 애기봉에 세운 성탄 트리장식이 조준사격 대상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전군은 비상체제에 돌입했단다. 젊은 나이에 군에 간 이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이처럼 인위적으로 조성된 위기 때문에 밤잠을 설쳐야 하는지...
4대강 사업은 대표적인 '기어이 하기' 사업이다. 이런 저런 데이터와 연구결과를 들이대면서 4대강 사업이 얼마나 망국적인 사업인가 하는 것을 설명하며 당장 포기해야 한다고 해도 도통 들어먹지를 않는다. 게다가 수자원공사에서 8조원을 출자했으니 이익을 보장해주겠다고 양쪽 강변 각 2Km의 개발권을 보장해주겠다고 한다. 수질오염 때문에 오히려 2Km 내에는 모든 상업시설과 기타 시설을 철거시키는 판에 오히려 개발권을 보장해주겠다니 어느 누가 잘한다고 하겠는가? 절대 안 된다고 해도 이명박 정권은 '죽어도 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한다.
청개구리 때문에 온 국민과 동아시아 전체, 그리고 생명생태권 모두가 긴장하고 염려하여 두 다리를 쭉 펴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하라는 것은 죽어도 안한다.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문제가 불거진게 벌써 몇 달이다. 제발 경질하라고, 그래야 한다고 위원들이 줄사퇴를 해가면서까지 요구하고 있지만 그저 모른척하고 있다.
국회 예산 날치기 강행처리가 민주주의 원칙에도 위배되고 예산 내용도 터무니 없으니 재의결하라고 온 국민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못들은 척하고 있다. 빈부격차가 점점 더 심해지는 상황에서 국민들은 점점 더 살기가 어려워진다고 하소연하지만 제대로 듣기는 하는지 대통령은 한국의 복지예산이 전체의 28% 가량 되었으니 이제 복지국가의 반열에 들었다고 자화자찬하고 있다.
일일이 열거하지니 자판을 두들기는 내 손가락만 아프다. 글 많이 써봐야 읽지도 않는데 굳이 더 쓰고 싶은 생각도 없다. 다시 한 번 말하고 싶은 것은 이명박 정권은 말 안 듣는 아이를 가리키는 '청개구리'와 너무 닮아 있다는 것이다. 청개구리는 부모가 죽은 후에 개심하고 잘못을 뉘우쳤다는데 이명박 대통령과 그 정권은 국민 다 죽이고 나면 그제서야 개심을 할까 모르겠다. 소 잃고 고치는 외양간이 무슨 소용이랴. 부모가 세상을 떠난 후에 밤새 울어대면 무엇하랴. 국민 살림살이가 다 거덜난 후에 후회해도 소용 없는 일이다.
청개구리는 제 잘못을 후회하며 밤새 울어댄다지만 지금은 청개구리 한 마리 때문에 온 국민이 다 밤잠을 못 이루고 울어대고 있는 형국이다. 제발 이제 그만 하시라고 해도 어차피 안 들을 것이 뻔하니까 그냥 하던 대로 계속 하시라고 하면 혹시 안하겠다고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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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방목사님의 글이 좋았습니�
(72.184.3.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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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혁이란 큰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할때, 그것은 교회 내부의 비리를 고발하고, 교회 내부의 자성을 촉구하는 것만으로 한정될 수 없다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교회개혁이란 우리의 신앙관, 교회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동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가 자정 능력을 잃어버리고, 심지어 세상으로부터 기가막힌 조롱과 탄식을 듣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우리가 너무 우리 안에만 매몰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바른 신앙인이라면 하나님 나라와 그 의(義)를 구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 이것은 개인-교회-사회-인류로 확산되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처럼 내 교회의 부흥과 성장이 가장 중요한 신앙적 목표가 되는 한 교회 개혁은 꿈도 꿀 수 없을 것입니다.
감리교의 아버지 존 웨슬리 목사님의 경우 개인적 경건과 사회적 성화는 언제나 한 쌍이었습니다. 이것은 둘로 분리될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웨슬리는 당시에 모든 사람이 사회 구조적으로 당연하게 여겼던 노예제도를 없애기 위해 노력했고, 그러한 노력 덕분에 사회는 조금씩 변하게 되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방목사님처럼 적극적으로 사회 참여를 하지 않는 목사입니다. 심지어 설교 시간에 정치 사회에 대한 언급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방목사님 같은 분이 있기 때문에, 그나마 큰 틀에서 교회가 균형을 이룰 수 있다 생각합니다. 만약 저같은 사람만 한국 교회에 남아있다면 교회는 어느 한쪽으로만 기울게 되고, 어느 한 쪽으로 기울어진 교회는 개혁은 고사하고 자정 능력 또한 가질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고인 물에서 어떻게 개혁이 나올 수 있겠습니까?
저는 방 목사님의 견해에 100% 동의하지는 않지만, 이 분이 제가 하지 못하는(엄밀한 의미에서 할 수 없는) 소중한 일을 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아래 분처럼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비판한다고 해서 북에나 가서 살라 막말하신다면, 이 땅에 수많은 안티 2MB 사람들을 어떻게 전도 할 수 있겠습니까?
전, 방목사님 글 좋습니다. 그리고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할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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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현섭
(121.160.86.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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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을 좋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별로 글 쓰는 것 만큼 잘 살고 있지는 못합니다. 저도 죄송합니다.
개혁세력과 보수세력 모두에게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중인데 님의 글이 제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더 열심히 살라는 채찍으로 알고 감사한 마음으로 받습니다.
눈이 꽤 많이 왔는데 조심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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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답한
(125.130.186.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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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이 말씀하신 사회적 성화 필요하다 봅니다 그런데 이 공간이 저에게 소중한것은 어느 다른곳에서 볼수없는 올바른 교회개혁의 장이라 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 사람이라도 더 이곳에 머물고 공감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만일 방기자님이 이곳 기자가 아닌 일반독자라면 그냥 이런 입장의 글도 올리나보다 하겠지요 하지만 이곳의 기자가 쓰는 기사이기에 이분의 표현 이분이 쓰는 단어도 이곳 당당의 편집진의 견해 내지 입장으로 볼수밖에 없다고 생각 할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저는 교회개혁을 주장하는 당당이 단순한 친북좌파 세력으로만 매도 되는것이 아쉬울뿐입니다 천안함사건이나 연평도사건에 대한 이분의 친북적 표현 또 북한 아니 양보해서 북조선을 궂이 조선이라고 쓰는 방기자의 표현을 당당이 아닌 개인의 입장내지 견해로만 볼수있습니까? 당당이 당당의 사명이라고 말하고 표현하는 교회개혁에 동참하려는 세력들을 흩어놓고 분열시키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저 이곳에서만은 교회개혁이라는 대명제하에 정치적, 신학적 견해차이등은 좀 내려놓고 교회개혁 하나에라도 집중해 보자는 생각입니다.
전 교회개혁의 세력들을 흩어 놓는 방기자님 글 싫습니다. 그리고 함께할수 없겠구나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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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개구리
(110.8.6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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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개구리는 요즘으로 말하면 진취적이고 자기 주관이 뚜렷한 행동가입니다. 얼마나 주관이 강했던지 많은 사람들이 반대했지만, 4대강 사업을 옹골차게 주친한 겁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어머니가 아들을 걱정하는 마음에 4대강 사업을 중단하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청개구리는 요동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이 야속했지만, 아들을 믿었습니다. 어머니의 유언이 그 증거입니다. 개울에 묻어달라고 한 겁니다. 아들을 믿기에, 4대강 사업이 성공할 것을 믿었기에, 개울가에 묻어달라고 유언을 남긴 겁니다. 하지만 야당들의 반대가 너무 심하여 4대강 사업 진척이 더뎠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의 무덤은 홍수에 노출되어 있게 된 것이고, 청개구리는 어머니의 무덤이 떠내려 갈까봐 무덤을 지키면서 울어댄 겁니다. 청개구리는 사사로운 정을 물리치고 공익을 위해 일을 추진했던 겁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무덤이 떠내려갈 것 같은데 어쩝니까? 4대강 사업을 중단할 수는 없고, 그저 울어댈 수밖에... 흐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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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현섭
(121.160.86.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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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와는 반대쪽 입장이신것 같지만 패러디가 너무 재미있고 유쾌했고 또 독창적이었습니다. 추천 누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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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답한
(116.123.197.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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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 당당에 대하여 잘못 알았네요....반쪽 세상과 교회의 어정쩡한 다리였네요, 방현섭님의 신념을 바꿀 능력이 없네요, 저는 교회개혁에 아니 감리교 사태에만 몰두 하다보니 개구리가 되었네요/
2. 목사님의 신앙고백이군요. 고백에는 토론이 있을수 없지요
3. 당당의 입장과는 상관이 없군요
4. 북한에서 대한민국이라고 부르기를 기대하지 않습니다. 허나 대한민국에서 조선이라고 부르는것은 저역시 상식적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다만 방목사님이 그렇게 불러야 편하시다면 그렇게 부르시지요
/ 교회개혁세력 자신의 도덕성을 담보하지 못했기에 분열될수밖에 없다는것이 더 상식적이지 않네요 / 아무런 지분이 없는, 정당한 권리가 없는 사람이 무리한 요구를 했네요
5.대통령에게 회초리를 들겠다거나 청개구리처럼 울지 말라는 표현이나 북에 가서 살라는 표현이 저질 운운할만큼 차이가 나나요? 저질스러운 기사나 저질스러운 댓글이나 비슷한듯 하군요. / 누가 떠나야 할지 고민해 보지요 갈려고 이삿짐 쌓는데 마음이 상해 가지 말아야 할듯 하네요... 당당뉴스를 위해 좋은건 뭔가요? 기사도 편집진과 상관없이 올릴수 있다는데 저질스럽다는 댓글정도는 글쓴분과 의논없이 올려도 되지 않을까요?
6. 이회창씨건은 제가 말할부분이 아니고 '나그네'가 하실거고
저역시 산 날보다 살날이 더 길어 보이는 나이지만 앞으로는 공부 열심히 하여 더 건전하고 논리적인 비판으로 이사가지 않고 올라오는 글마다 답변 드리겠습니다. 저역시 그냥 흥분해서 한마디 한것이 이렇게 길어졌네요 앞으로 기대되네요 공부열심히 하고 기다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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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현섭
(211.187.3.1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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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님께
감리교회 개혁에 참여하고 계신 분께 본의 아니게 누를 끼쳤습니다. 죄송합니다.
감리교회 개혁을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그 자리에 함께 하지는 못해도 응원은 하고 있습니다.
서로 관심사가 다르고 정보도 다른데 논쟁할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님은 감리교회 개혁 열심히 하시면 되겠고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소리 계속 하면 되지 않을까요?
평안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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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현섭
(121.160.86.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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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올라온 글에 여러분들의 의견이 있네요...
여러분의 의견을 소중하게 듣겠습니다.
몇 가지 제 견해를 밝혀야 하겠네요.
1. 당당뉴스가 교회개혁을 위한 장이라고 하셨는데... 그건 동의를 못하겠네요. 당당이 처음 생길 때 내건 슬로건은 '세상과 교회'의 다리였습니다. 세상은 당당의 중요한 소재 중 한 축입니다. 만약 당당뉴스가 지금은 더이상 그런 목표를 따르지 않는다면 제가 더이상 여기에 글을 쓰면 안 되겠지요.
교회개혁과 사회개혁이 다르다는 것을 저는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교회개혁이 먼저냐 사회개혁이 먼저냐에 대한 논쟁은 개인적인 차이라고 보기 때문에 제 글이 교회개혁 세력을 분열시킨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절대 동의 못합니다. 제 신념을 바꿀만한 근거를 제시해주면 진지하게 고려해보겠습니다. 교회개혁에만 집착하고 몰두하시는 분들은 우물 안의 개구리가 아닌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2. 저는 목사입니다. 별로 목사 같지 않은 목사이니까 너무 흥분하시지는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제가 목사라고 하는 이유는 제 글이 개인적인 정치성향에 의한 것이 아니라 목사라는 타이틀에 의한 것임을 밝히기 위함입니다. 각자의 고백이 다르겠지만 저는 제 신앙고백적 차원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동의하건 안 하건,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것은 제 고백이라는 것을 밝힙니다.
3. 저의 글이 당당뉴스의 입장이냐고 집요하게들 물으시는데 당연히 아닙니다. 제가 당당뉴스에 객원기자라는 직함을 얻은 것은 전임 운영자와의 관계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어느 누구나 어떤 글이든지 올릴 수 있는 곳이 당당뉴스였습니다. 저는 에큐메니컬 진영의 소식을 주로 올렸는데 이 필요에 의해 글을 써 줄 것을 요청 받고 객원기자가 된 것입니다. 당당뉴스는 지금도 편집회의 같은 건 안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하는데 제가 참석을 못하는 것일 수도 있고요. 그러나 당당뉴스가 무슨 조중동도 아니고 왜 일관된 논조로만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꼭 그렇게 해야 한다고들 주장하시는지는 제가 이해를 못하겠네요. 하다 못해 조선일보에도 편집자와 입장이 다른 글이 실리고 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주장으로 괜한 시비 걸지 말아주세요. 그나마도 별로 글 쓰지도 않고 있으니까요.
4. 저는 친북좌파가 아닙니다. 그저 민족이 원래의 자리를 찾아가기를 바라고 그동안의 상처를 치유 받기 원할 뿐입니다. 제가 조선이라고 부르는 것에 기분을 많이 상하신 것 같은데 저는 오히려 묻고 싶습니다. 조선에서 한국을 남조선이라고 부르는 것에는 동의하십니까? 조선을 남한이라고 부르는 것을 그족에서는 동의하겠습니까? 원래 자기 이름대로 불러주자는 것은 친북좌파가 아니라 지극히 상식적이기 때문이라고 그렇습니다. 제 상식과 여러분의 상식이 다르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저는 북을 조선이라고 불러야 맘이 편한데 당당뉴스에서는 북한이라고 부르라고 한다면 저는 제 양심과 자유에 거리끼기 때문에 더이상 글을 쓰지 않겠지요. 교회개혁 세력이 분열되는 것은 친북좌파나 사회성화운동 세력(의 무분별한 단어사용) 때문이 아니라 교회개혁 세력 자신의 도덕성을 담보하지 못한 이유 때문이라고 봅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누가 당당뉴스를 교회개혁을 위한 인터넷 신문이라고 규정했는지요? 정당한 권리를 가진 분, 예를 들어 심자득 운영자 같은 분이 그렇다고 한다면 저는 따르겠는데 아무런 지분도 없는 분들이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저는 별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5. 속상해서 당당을 떠나신다고 하신 분... 떠나시는 이유가 저 때문이라면 죄송합니다. 그러나 제 견해는 떠나시는 게 맞습니다. 당당뉴스의 존재이유에 대한 오해가 있으신게 분명합니다. 북에나 가서 살면서 떠들라는 식으로 저질스럽게 말씀하시는 것은 아주 불쾌합니다. 정말 저질스러운 표현입니다. 저는 자유왕래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면서 교회개혁을 이야기한다? 아마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이 다 그렇지!' 하고 생각할꺼라는걸 고려해보신 적이 있으신지 모르겠네요. 의견이 있으시면 나도기자를 통해 정식으로 글을 써서 반박해주세요. 저질스러운 댓글이나 다는 것으로 비아냥 거리는 것은 당당뉴스를 위해서도 별로 좋은 일은 아닙니다.
6. 이회창 대표의 발언은... 예나 지금이나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 비중 있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리는 있지만 진리는 아니지요. 그는 자기 당의 정체나 개인적인 정치성향에 따라 발언한 것일 뿐입니다. 조갑제 같은 사람의 이야기를 인용하셨더라면 더욱 격렬한 비난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역시 별로 귀담아 듣지 않습니다. 그러나 글을 인용하시는 것은 님의 자유라고 인정합니다. 조선의 독재체제가 0점이라면 한국의 이명박식 독재체제 역시 후한 점수를 받지 못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렇다면 한국사회에 대한 비판은 허용될 수 없는지요? 그건 아닙니다. 어느 체제이건 비판이 있어야 하고 그 비판에 귀를 기울여야 건강한 체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만약 조선 사람이라면 조선에서도 이런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을 겁니다. 단지 저는 제 자리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저는 아직 인생을 많이 살지 않은 사람이라서 남의 이야기를 넉넉하게 들을 만한 품이 없나봅니다. 그래도 길지 않은 한 평생 소신껏 살아가고픈 바램은 있습니다. 눈에 많이 거슬리는 글이라 할지라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나보구나 하면서 읽어주시면 저로써도 감사합니다. 건전하고 논리적인 비판 역시 감사하게 여깁니다.
저는 기독교인이 애국자라는 것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국가라는 것이 결국은 인간이 세운 나라요 체제이지요. 저는 하나님 나라를 믿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세속국가의 가치는 거의 대부분 충돌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세속국가에 충성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충성하는 사람이기 원합니다. 저같은 사람에게는 현실세계에서 무정부주의자(아나키스트)라는 꼬리표가 붙더군요. 저는 그런가봅니다.
댓글도 꽤 길어졌습니다. 이만 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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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구리
(110.8.6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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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개구리에, 우물 안의 개우리. 방목사님쎄서는 개구리를 꽤나 즐기시는군요. 혹시 성경에 개구리가 등장합니까? 신정일치의 시대에는 사회계혁과 교회개혁이 같을 수 있었습니다. 모세시대가 그랬지요. 하지만 다윗 때부터 종교와 정치가 분리되기 시작했고, 솔로몬에 와서는 완전히 분리됐지요. 그것을 돌려보려고 애쓴 사람들이 예언자들이고요. 하지만 요즘 누가 신정일치를 하려 하겠습니까? 그것은 시대착오적인 것이지요. 종교개혁이 일어나면 사회개혁도 일어납니까?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했지만, 사회개혁, 다시 말해서 민중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교인 수가 전체의 90%가 넘는 이슬람국가에서조차 종교개혁이 사회개혁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조금이나마 영향은 미치겠지만, 새우가 고래를 향하여 기침을 하는 정도에 불과합니다. 당당이 처음에 세상과 교회의 다리라고 했는데, 그것은 교회가 바로 섰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몇십 년 전에는 교회가 제법 그럴싸하게 서있었고요.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북한도 왕조세습을 했고, 교회도 담임목사직세습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교회가 세습을 중지하면, 자동적으로 북한이 세습을 그만둡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문제는 세상은 옳은 일을 하는데도, 오히려 교회는 그것을 따라가지 못하는데 있습니다. 참으로 답답합니다. 교회가 바로 서지 못하고 어찌 세상을 향해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습니까? 먼저 감리교회를 돌아보십시오. 그것이 안수받은 목사가 할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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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현섭
(121.160.86.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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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님의 글에 답변 드립니다.
1. 성서에 개구리는 출애굽기 8장의 이집트 개구리 재앙에 나오고 시편과 요한계시록에도 나옵니다. 별로 좋은 의미는 아닙니다.
2. 다른 나라는 몰라도 이스라엘은 (특히 유다) 제정일치사회입니다. 다윗의 정책결정에 제사장, 궁중 예언자들이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솔로몬이 후계자로 등장하는데도 종교인들이 많은 역할을 합니다. 성서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왕은 악한 왕으로 묘사됩니다. 솔로몬 이후 제정이 분리되었다는 것은 잘못 알고 계신 것입니다.,
3. 신정일치, 요즘 그런거 하려고 하면 시대착오적이라는 말씀은 반만 맞습니다. 현대적 의미에서 제정일치가 구체적인 정치형태로 등장하려면 물론 기독교가 국가종교로 정식채택이 돼야겠지요. 그리고 종교인이 대통령을 맡는다든지요. 그래서는 안되는 게 맞습니다. 그러나 성서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제정일치의 문제는 하나님의 섭리와 공의가 편만하게 세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왕이 누가 되든 보편적인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가 넘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성서에서 말하는 제정일치의 의미입니다. 방식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지만 소위 ‘성시화운동’이라는 것도 특정한 정치적 형태나 세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가 편만한 도시로 만들자는 것이 원래의 취지입니다. 그런 의미로 봐야 합니다.
4. 종교개혁이 일어나면 사회개혁도 영향을 받습니다. 반대로 사회가 망가지면 교회도 망가지게 됩니다.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이 한계는 있었지만 성서번역 등을 통해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인정해야 합니다. 성서를 통해 신자들이 자기정체성과 신앙정체성을 형성하게 된 것은 말할 필요가 없겠죠. 영국에서는 웨슬리의 감리회운동이 큰 사회적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조선시대 말에 기독교가 유입되면서 사회적인 개혁세력을 형성했습니다. 민중들의 생활이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인정하기 어렵습니다.
종교와 사회는 밀접하게 관계합니다. 교회가 썩으면 사회도 썩습니다. 그 반대로 사회가 썩으면 교회도 썩습니다. 교회가 오늘날 물질주의화된 것은 세상에 물질주의, 배금주의가 만연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교회와 세상의 담벼락은 점점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교회냐 세상이냐의 이분법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5. 세상과 교회의 다리인 당당뉴스에 관해서는 저나 님이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라 창업자이신 이필완 목사님이 답변해주시면 참 좋겠네요.
6. 조선, 교회 기업이 세습을 합니다. 교회가 세습 안 한다고 조선이나 기업이 세습을 안 하겠느냐는 말씀까지 하셔야 하는지는 참 안타깝네요. 교회가 세습하지 않아도 조선이나 기업은 계속 세습할겁니다. 그래서 교회세습이 문제가 없습니까? 계속 해도 됩니까? 아닙니다. 교회의 도덕적 기준은 좀 다릅니다. 감리교회가 감독회장직을 둘러싸고 이렇게 시끄러운 것은 보다 높은 도덕적 기준 때문입니다. 세상이 옳은 일을 하는데 교회가 따라가지 못한다고 하셨는데 전반적으로는 동의합니다만 모든 경우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모든 교회가 다 망조가 든 것은 아닙니다. 무릎 꿇지 않은 7000명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내 눈에 들보가 들었다고 타인의 눈에 티끌을 이야기하면 안 될까요?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맥락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렇게 따진다면 교회가 세상을 향해 비판할 수 있을만큼 완전한 때가 과연 올까요? 이스라엘에서 외치던 예언자들은 모두 완전한 인격자일까요? 유감스럽게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그것이 예언자, 종교인의 비애일 것입니다. 교회개혁도 열심히 해야겠지요. 그러나 교회가 바로 서지 못했다고 세상에 대해 함구하는 것 역시 잘하는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본회퍼 목사의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을 겁니다.
7. 감리교회에서 안수 받은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지면 감리교회 개혁에 열심히 해야겠지요. 그러나 안수의 근원은 감리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웨슬리 자신도 감리교회가 없어지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감리교정신이 문제인데 보다 근원적으로 보면 감리교정신은 하나님의 공의이지요. ‘세계가 나의 교구이다!’ 감리교회라는 틀 안에서 스스로의 목사직을 규정한다면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교회라는 틀을 넘어서 에큐메니컬적 교회의 존재성을 따진다면 감리교회 안에서만 머물러야 할 당위성은 없어집니다. 모두가 감리교회 개혁에 동참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저 소명의 차이로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안수받은 목사이기 때문에 제도권에 머물러야 한다는 것은 목사를 직업으로 생각하는 오류라고 봅니다.
제 생각을 말씀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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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
(76.127.25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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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에 쓴소리를 해서 화제가 되었었다. 아래는 그 내용이다.
13일 선진당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회창 대표는 “사제단성명이 정추기경의 북한주민의 생존, 진리, 자유에 관한 발언에 대해 골수반공주의자 운운하고 비난한 대목에 이르러서는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골수친북주의자가 아닌 한 천안함, 연평도 사건에 분노하고 주민들의 생존과 자유를 억압하는 북한의 수령 독재체제를 비판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회창 대표는 “그대들(사제단)이 시위하고 소리칠 곳은 안전한 이곳이 아니라, 생명이 위협받는 북한의 요덕수용소와 같은 강제수용소 앞이나 탄압의 현장”이라며 “그곳에서 교회의 수장인 추기경을 성토하는 그 용기로 북한주민의 인권과 자유를 억압하는 김정일과 지도부를 성토하라”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회창 대표는 “정의구현사제단이 표방하는 정의구현이 어떤 정의를 말하는지 묻고 싶다”며 “남북관계에서 중요한 정의는 바로 북한에서 굶고 헐벗고 탄압받는 주민들의 인권과 자유를 보살피는 일이다. 이런 정의에 관해 사제단은 한 마디라도 북쪽에 요구한 일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사제들이 정말로 하느님 말씀과 정의를 위해 순교할 용기가 있다면 그곳(북)이 바로 순교할 자리”라면서 “사제단의 신부들이 진정으로 용기있는 사제들이라면 안방에서 활개치지 말고 그곳(북)에 가서 정의를 구현하고 순교하라”고 성토했다.
방현섭님께도 같은 말을 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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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방목사님의 글이 좋았습니�
(72.184.3.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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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혁이란 큰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할때, 그것은 교회 내부의 비리를 고발하고, 교회 내부의 자성을 촉구하는 것만으로 한정될 수 없다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교회개혁이란 우리의 신앙관, 교회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동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가 자정 능력을 잃어버리고, 심지어 세상으로부터 기가막힌 조롱과 탄식을 듣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우리가 너무 우리 안에만 매몰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바른 신앙인이라면 하나님 나라와 그 의(義)를 구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 이것은 개인-교회-사회-인류로 확산되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처럼 내 교회의 부흥과 성장이 가장 중요한 신앙적 목표가 되는 한 교회 개혁은 꿈도 꿀 수 없을 것입니다.
감리교의 아버지 존 웨슬리 목사님의 경우 개인적 경건과 사회적 성화는 언제나 한 쌍이었습니다. 이것은 둘로 분리될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웨슬리는 당시에 모든 사람이 사회 구조적으로 당연하게 여겼던 노예제도를 없애기 위해 노력했고, 그러한 노력 덕분에 사회는 조금씩 변하게 되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방목사님처럼 적극적으로 사회 참여를 하지 않는 목사입니다. 심지어 설교 시간에 정치 사회에 대한 언급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방목사님 같은 분이 있기 때문에, 그나마 큰 틀에서 교회가 균형을 이룰 수 있다 생각합니다. 만약 저같은 사람만 한국 교회에 남아있다면 교회는 어느 한쪽으로만 기울게 되고, 어느 한 쪽으로 기울어진 교회는 개혁은 고사하고 자정 능력 또한 가질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고인 물에서 어떻게 개혁이 나올 수 있겠습니까?
저는 방 목사님의 견해에 100% 동의하지는 않지만, 이 분이 제가 하지 못하는(엄밀한 의미에서 할 수 없는) 소중한 일을 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아래 분처럼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비판한다고 해서 북에나 가서 살라 막말하신다면, 이 땅에 수많은 안티 2MB 사람들을 어떻게 전도 할 수 있겠습니까?
전, 방목사님 글 좋습니다. 그리고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할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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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현섭
(121.160.86.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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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을 좋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별로 글 쓰는 것 만큼 잘 살고 있지는 못합니다. 저도 죄송합니다.
개혁세력과 보수세력 모두에게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중인데 님의 글이 제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더 열심히 살라는 채찍으로 알고 감사한 마음으로 받습니다.
눈이 꽤 많이 왔는데 조심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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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답한
(125.130.186.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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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이 말씀하신 사회적 성화 필요하다 봅니다 그런데 이 공간이 저에게 소중한것은 어느 다른곳에서 볼수없는 올바른 교회개혁의 장이라 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 사람이라도 더 이곳에 머물고 공감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만일 방기자님이 이곳 기자가 아닌 일반독자라면 그냥 이런 입장의 글도 올리나보다 하겠지요 하지만 이곳의 기자가 쓰는 기사이기에 이분의 표현 이분이 쓰는 단어도 이곳 당당의 편집진의 견해 내지 입장으로 볼수밖에 없다고 생각 할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저는 교회개혁을 주장하는 당당이 단순한 친북좌파 세력으로만 매도 되는것이 아쉬울뿐입니다 천안함사건이나 연평도사건에 대한 이분의 친북적 표현 또 북한 아니 양보해서 북조선을 궂이 조선이라고 쓰는 방기자의 표현을 당당이 아닌 개인의 입장내지 견해로만 볼수있습니까? 당당이 당당의 사명이라고 말하고 표현하는 교회개혁에 동참하려는 세력들을 흩어놓고 분열시키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저 이곳에서만은 교회개혁이라는 대명제하에 정치적, 신학적 견해차이등은 좀 내려놓고 교회개혁 하나에라도 집중해 보자는 생각입니다.
전 교회개혁의 세력들을 흩어 놓는 방기자님 글 싫습니다. 그리고 함께할수 없겠구나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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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선생님
(211.234.19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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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당에게 묻습니다 위의 댓글에 공감하는 1인 입니다 당당이 일반신문인지 정치신문인지 아니면 교회신문인지 정체를 당당히 밝히시기 바랍니다 방현섭씨 설마 목사는 아니겠지요? 아니 뭐든 말이지요 꾸준히 실리는 객원기자의 글이 니 이글은 당당의 견해로 우린 봅니다 우리가 당당에 들어오는 이유는 교회개혁과 목회자들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분명히 세우는 그 노력때문 아닙니까? 그런데 방씨의 글을 볼때마다 이곳이 뭐하는 곳인지 혼돈이 오고 마음이 힘듭니다 방선생 당신견해는 북에 가서 사시면서 펼치세요 뭐하러 이곳에서 이런일하며 기독교인들 복잡하게 합니까 속상해서 이참에 당당떠납니다 당당 하나라도 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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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답한
(125.130.186.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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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이분이 이곳에서 이런글을 쓰는지 이글이 당당의 논지인지 아! 객원기자이니 당당인것같은데. 교회개혁이 당당의 목적아닌가요 ? 볼때마다 답답한 마음이 드네요 그냥 본인의 소통방인가로 가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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