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4:23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마4:24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척추클리닉, 스포츠재활클리닉 위주로 병원운영을 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 목사님, 못 느끼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몸의 자세가 한쪽으로 많이 기울어진 것 같지 않으십니까? ”
방문주신 목사님이 목과 허리가 불편하다고 해서 목과 허리를 동시에 찍을 수 있는 엑스레이 필름을 이용해서 찍었더니 어깨가 오른쪽으로 기울고 허리도 C자형으로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옆에서 찍은 목은 일자목이어서 군인이 뻣뻣하게 서 있는 것처럼 목이 부드럽지 못하고 휘어져 있고, 골반의 모습도 좌측은 올라가고 왼쪽은 내려가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엎드려 누워서 다리 길이를 측정해보니 목사님의 우측 발이 3CM정도 짧아져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목사님, 몸이 틀어져서 죽을 일은 없습니다만 관리를 안하시면 아픈데가 더 심해지고 디스크도 더 잘 생길 수 있으니 척추 교정 치료와 관리를 받아보시면 어떻겠습니까? ” 라고 하면서 척추를 관리할 수 있는 스트레칭과 교정 치료, 물리치료요법을 실시하시라고 하였습니다.

척추란 머리 밑 목에서부터 등과 허리를 구성하는 뼈를 말하며 척추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1. 목을 구성하는 7개의 경추(럭키 세븐)
2. 가슴을 지탱하는 12개의 흉추(1년 12달에 해당)
3. 허리를 지탱하는 5개의 요추
4. 골반을 구성하는 골반뼈와 천추골

균형이 잡히고 곧게 서 있어서 안정된 상태의 척추는 인체를 받쳐 주는 대들보 역할을 하면서 인체의 전체 무게를 버티게 해 주어서 앉고 서 있을 수 있게 하며 사람이 일상 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게 해 주며 척추에는 XYZ 축의 삼차원적인 힘이 작용하여 몸을 받쳐 주고 있다.

정상인의 척추의 형태는 좌우로 양쪽 어깨선이 평행을 이루고 있으며 좌우 골반을 지나가는 선과 무릎이 균형을 이루고 수평을 이루고 있어서 몸의 중심선과 지면이 수직을 이루고 있는 상태로 온몸의 무게가 좌우 양측으로 균등하게 전달되어서 안정감을 주어야 한다.

옆에서 척추를 보았을 때는 경추 ( 목뼈 ) 는 앞으로 43도, 흉추 ( 가슴뼈 ) 는 뒤로 35도, 요추 ( 허리뼈 ) 는 앞으로 20∼40도의 활 모양으로 휘어 있어서 스프링처럼 탄력 있게 만들어져 있다. 여러 마디로 겹쳐진 척추는 뼈 사이에 스펀지처럼 쿠션 역할을 하는 추간판이라는 물렁뼈가 끼여 있고 적절히 곡선을 이루고 있는 척추뼈를 따라서 여러 겹으로 되어 있는 근육과 함께 몸을 유지해 주면서 오장육부 내장의 장기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잘못된 척추 체형 변화

척추가 기울고 비뚤어져서 온몸의 무게가 척추의 좌우 어느 한 쪽에 쏠리게 되면, 근육이나 기관에 무리가 가서 좌우 근육의 균형이 깨지고 피로가 누적되어서 결국에는 몸의 유연성이 떨어져서 긴장이 많이 왔던 곳에 통증이 나타나거나 디스크 질환과 같은 병으로 발전하게 된다.

대개 사춘기를 전후해서 잘못된 자세이거나 불확실한 원인으로 많이 나타나지만 성인들에게서는 어떤 사고나 다른 척추 질환이 있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등이 옆으로 굽어지고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다르거나 한쪽의 엉덩이나 견갑골의 튀어나온 것이 보일 경우 진찰을 받고 측만증이라면 3∼6개월마다 정기적인 엑스레이 촬영을 해야 하며 조기 진단으로 기형의 만곡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교정해야 한다.

척추 클리닉을 방문하여 척추 측만증을 진단하게 되는데 이학적인 진찰과 방사선 촬영 등 컴퓨터를 이용해 정밀 검사를 시행하면 척추뿐만 아니라 다른 근골격계에도 변형이 와 있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X-ray 검사나 컴퓨터 등을 통해 척추의 휜 부위와 정도를 정확히 알아본 후 휜 정도가 10도 이상이면 측만증으로 본다.

혼자 쉽게 진단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진찰법은 전방 굴곡 검사로 똑바로 일어선 상태에서 무릎을 펴고 상체를 앞으로 90도 정도 굽혔을 때 한쪽 등이나 허리가 반대쪽보다 튀어나온 것을 살펴보면 튀어나오는 쪽이 척추 측만증의 방향이다.

척추 측만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며 대개는 증상이 없지만 쉽게 피로를 느끼고 가끔은 등이나 허리에 통증을 느끼는 원인이 되며 앞으로 더 휠 수가 있기 때문에 측만증을 발견하면 앞으로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는지의 여부를 구별해서 치료를 받아야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심한 경우 외관상 보기가 흉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휜 정도가 지나치게 커지면(100도 이상) 심폐 기능의 장애를 초래하여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에는 생명을 단축할 수도 있게 된다.

척추 측만증은 몸의 기둥인 척추뼈의 변형이라 그 치료가 간단하지 않으며 경도의 만곡은 더 이상의 진행을 막아 주고 중등도 이상인 경우는 기형을 교정하여 그 교정을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측만증의 치료는 수술을 하지 않는 보존적인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누며 쇠로 된 막대기를 박아서 척추를 고정시키는 방법과 골반뼈를 이식하는 골유합술이 시행된다.

나사못을 이용한 기기 교정술은 교정이 많이 되며 단기간에 교정이 되기 때문에 조기 거동이 가능하고 신경학적 합병증이 적은 수술이지만 이 기술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척추 전문의는 우리 나라에 많지 않은 실정이다. 그리고 이 수술 후에는 휘어져 있던 여러 개의 척추뼈가 한 개의 뼈로 굳어지게 되므로 상하 좌우에 척추 관절의 운동성과 척추 신경의 활동이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가 있고 안에 들어 있던 나사못이 다시 휘거나 부러지는 사례도 외국에서 보고되고 있다.

휜 정도가 40도 이상으로 휜 환자 중에서 심폐 기능이 이상을 초래하여 호흡 곤란 등이 유발된 심각한 경우에만 수술하고 그 외에는 거의 보존적 치료를 하도록 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척추 측만증 치료는 더 나빠지지만 않으면 성공한 것으로 여겨 왔지만 최근 측만증 전문 클리닉에서는 정확한 진단을 한 후에 이에 따른 척추 수기 요법 치료용 테이블과 척추의 뒤틀림을 교정하는 장비를 이용한 교정법과 전기 자극 치료, 운동 요법, 자세 교정, 영양 처방 등을 복합적으로 활용하여 나름대로 치료 효과를 얻고 있으나 척추 측만증의 치료는 매우 끈기가 있어야 하며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적절한 고단백, 미네랄 식사와 올바른 자세를 익히고 집에서 할 수 있는 매일 하는 운동 요법인 스트레칭도 중요한 치료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익혀서 꾸준히 아침 저녁으로 실행하도록 하고 정기적인 관찰과 확인을 하면서 관리를 해야 한다.

목회자의 척추 체형

허리나 목이 아파서 오시는 목회자분들을 보게 되면 척추의 모습이 오른쪽 아니면 왼쪽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진 분을 보게 됩니다. 진료실에서 목사님 사모님만 뵈는게 아니라 훨씬 더 많은 일반인들을 뵙게 됩니다만 들어오시는 모습을 보면 모두는 아니지만 교역자와 일반인의 차이를 느끼게 됩니다.

목회자분이 처음 방문하시면 태도, 말투 등 여러 가지로서 처음 방문하는 분의 신분을 짐작하기도 하지만 육신의 전체적인 체형을 보고서 짐작하기도 합니다. 주님 한분만 믿고 주님나라 넓히기에 육적인 건강 관리에 소홀한대부분의 교역자들이 다른 종교의 종교인처럼 무술을 익히거나 운동을 하는 것은 아니기에 육적인 강건함은 부족한 모습입니다. 기도를 많이 하다 보면 몸을 약간 앞으로 수그린 자세를 취하게 되어서 경추와 어깨의 변화가 일어나게 되며 허리에도 긴장된 자세가 오래 가다보면 척추 체형의 전반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목회자에게 많은 척추의 구조적인 이상은
- 목은 옆에서 보았을 때에 C자(字) 형태가 아닌 일자목,
- 경추 간격의 좁아짐으로 목과 허리의 디스크 질환이 많아지고

- 요추도
1) 후면에서 보았을 때에 반듯하지 못하고 기울어진 형태
2) 측면에서 보았을 때에 정상적인 굴곡을 가지 못하고 일자 허리의 형태를 띠게 되고
- 어깨도 우측 또는 좌측으로 기울어져 있고
- 골반도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게 됩니다.
육체의 문제에는 소홀히 하고 주님이 모두 알아서 해 줄 것이라는 믿음 하나로 육체적인 관리를 소홀히 하다보니 나타나는 육신적인 현상 중 하나가 아닐까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