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8:5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행8:6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행8:7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 행8:8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부목사님도 여러분 되시고 꽤 알려져 있는 교회의 목사님의 사모님께서 주저주저하시면서 말씀을 꺼내십니다. “ 요사이 담임목사님이 부흥회를 다니시고 교회의 일정도 너무 바쁘시고 힘이 많이 부족하신데 어떻게 할 수 없을까요 ”“ 부목사님들도 많으신데 일을 맡기시면 될터인데 어디가 그렇게 힘드시답니까? ”
" 담임목사님이 직접 해야 할 일이 많으니까요. 목사님이 전체적으로 기운이 너무 없으시고 힘들어 하십니다. 저러다 쓰러지실까 겁이 납니다 " 사모님이 병원에 오셔서 목사님의 건강을 염려하십니다. 목사님이 직접 방문주셔서 진찰받아야 되지 않느냐는 말씀드리니 교회 일도 바쁜 데다가 부흥 사역에도 신경을 쓰다보니 너무 바빠서 병원에 오실 시간조차 없다고 하십니다. 그러시면서 부부관계도 오랜동안 없었는데 어떻게 좋은 방법이 없겠느냐고 말씀하십니다.

목회자는 성직자이기에 일반인들과 다르다는 사회의 통념상 부부간의 관계를 주변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기가 무척 힘들지만 의사로서 저에 대한 믿음을 가지시다 보면 목사님이나 사모님들이 부부간의 말못할 어려운 상황을 말씀하시게 됩니다.

한국 목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목회자의 상당수가 남성 갱년기를 맞이하는 시점과 일치되다보니 부부관계에 문제가 있어도 바쁜 목회 활동으로 원인을 돌리지만 실제는 갱년기가 원인이 되어서 남성 호르몬의 변화인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년기 이후의 성욕과 성생활

중노년기가 지나면 성행위 능력이 없어진다고 하는 편견은 전혀 근거 없는 말이며 사람은 비록 나이가 들어도 남녀 모두 성욕이 있다. 이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며 나이가 들어서 성에 대해 흥미를 나타내는 것은 정신 장애도 치매 현상도 아니며 오히려 적당한 성생활은 몸과 마음을 모두 건강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중년기 이후에 계속 성생활을 유지하는 사람은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고 항상 젊음을 간직하게 되니 이때의 성생활은 우울한 정서를 크게 줄여 주고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게 하여 건강한 장수를 가능하게 한다.

나이가 들수록 남녀 모두 성에 대한 욕구가 줄어든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나이가 들면 성욕이 없어질 거라는 것은 젊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편견이다. 성에 대한 반응이 둔해지고 욕구 또한 약해지고 성기능 감소가 나타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노인이라고 해서 성욕이 전혀 없는 것은 절대 아니다. 나이가 먹으면 양기가 입으로 올라온다는 말처럼 비록 성 기능은 떨어졌다고 해도 성에 대한 호기심은 젊을 때와 마찬가지로 간직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나타나는 남성의 성 기능의 특징은
1. 노년기의 경우는 음경이 처음에 발기되기까지 비교적 긴 시간이 필요하다.
2. 젊을 때는 성관계를 생각만 해도 발기가 가능하나 나이가 들면 생식기에 직접적으로 자극을 가해야 한다.
3. 남성은 60세부터 혈액 속의 테스토스테론의 농도가 점차 내려가서 남성의 발기 강도가 경미한 감소 상태를 나타낸다.
4. 사정하는 강도가 일반적으로 저하되고 사정량의 감소가 일어나며 이는 전립선 기능과 생식기 부위 신경의 기능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5. 젊을 때는 사정 후 곧바로 남성이 사정을 할 정도가 되나 사정을 하고 나서 재차 사정을 하게 되는 시간적인 간격이 길어진다.

중년기 이후 남성의 성 기능은 필연적으로 감소되고 약화되나 이러한 변화를 알고서 성생활을 행하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다. 성능력은 개인간의 차이가 매우 커서 어떤 사람은 50세 또는 60세가 되면서 성생활이 완전히 정지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80세가 되었어도 상당한 성욕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100세가 넘은 노인이 여자를 임신시켰다는 해외 뉴스도 있다.

남성은 69세 이전까지 약 80%가 성교 능력을 가지고 있고 노년기의 성기능에 대하여 개인적인 차이가 크며 이는 두 배우자가 비교적 좋은 건강 상태를 가지고 있으면서 성에 대한 흥미를 같이 나누어 가질 수 있다면 그 사람의 성적 흥미나 성 기능과 성 능력은 80세가 넘어서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성에 대해 주도권을 갖는 남성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평소 건강을 지키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남성 호르몬이란?

남성에게 주로 존재하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95%가 남성의 고환, 약5% 정도는 콩팥 위쪽에 있는 부신에서 생산된다. 여자도 소량 존재하며 폐경기가 되면 여자에게서 좀더 많아진다.

테스토스테론의 역할

- 남성다움과 남성의 성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호르몬
- 사춘기에는 2차 성징으로서 특징을 나타나게 한다.
- 남성으로서의 특징을 부여해 내형 및 외형을 유지
- 성욕을 증가시키고, 무력감 해소, 근육량 증가, 복부지방 감소, 정자 생성 및 전립선 기능에 관여
- 40대 후반에서 시작하는 남성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면서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감소한다.

남성호르몬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

- 이성에게 흥미가 없고 성교 횟수가 이전보다 줄어들었다
- 발기 지속력이 저하했다
- 기분이 가라앉았거나 마음이 무겁다고 느낀다
- 무엇인가 해보려는 의욕이 없어졌다
- 식욕이 저하되고, 맛도 잘 느끼지 못한다
-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고 힘겹고 인생에 자신감이 없어진다
- 무슨 일에 대해서도 이전보다 소극적으로 되고 쉽게 지친다
- 밤에 숙면하지 못하고 자주 깬다.
- 허리나 손발이 차가워지고 손발의 저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