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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의 장벽과 생명의 비밀과학으로 장식된 진화론의 진실
신성남  |  canavillage@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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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10월 22일 (금) 04:47:59
최종편집 : 2016년 03월 06일 (일) 16:58:04 [조회수 : 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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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9년 영국에서 발간된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은 초판 1,250부가 발매 당일에 매진될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렇지만 다윈이 진화론을 주장한 최초의 주창자는 아닙니다. 그런 생각은 그보다 반세기 전 프랑스 식물학자 장바티스트 라마르크가 이미 선을 보였고, 다윈의 조부인 에라스무스 다윈 역시 진화의 가능성을 제시한 바가 있습니다.

어쨌든 후일 이 한 권의 책이 세상을 흔들고 역사를 바꿀 정도로 큰 충격이 될지는 아마 다윈 자신도 미처 잘 몰랐을 것입니다. '종의 기원'은 마르크스의 '자본론'이나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과 함께 인류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들 중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그 영향력이 지금까지도 결코 쇠하지 않고 오히려 과학은 물론이고 철학, 종교, 경제, 정치 등 다른 영역으로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오늘날 '현대주의'라고 정의할 수 있는 무신론 사상을 획기적으로 확산시킨 주역도 다윈의 진화론입니다. 그리고 그런 영향으로 인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부정하며 교회를 떠났습니다. 또한 진화론이 19세기 산업 혁명과 프랑스 혁명의 여파로 나타났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종교적이거나 정치적인 모든 억압에 대항하여 인간의 자유와 권리를 찾자는 당시 시대적 불길에 기름을 듬뿍 부어 준 것이 바로 이 진화론이기 때문입니다.

널리 잘 알려진 대로 단백질로부터 미생물이 나오고, 미생물로부터 하등 동물이, 그리고 하등 동물이 고등 동물을 거쳐 인간이 되었다는 것이 진화론의 요점입니다. 그래서 인간과 침팬지가 공동 조상에서 갈라져 나왔다는 주장입니다. 아울러 이런 과정을 '용불용설'과 '적자생존'을 도입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사용하지 않는 기관은 퇴화하고, 환경에 잘 적응한 생물만 살아남아 발전한다는 이론입니다.

화석이 보여 주는 증거

우선 많은 현대 진화론자들을 가장 당혹하게 하는 불편한 진실 하나부터 먼저 언급하고자 합니다. 바로 '화석의 불연속성'입니다. 흔히 '진화의 연결 고리'라고도 하는 연속적인 화석들을 지구상 어디에서도 발견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조사한 화석들 속에서는, 지금까지 현존하는 생물들의 80% 정도가 발견된다고 합니다. 나머지는 멸종된 생물들의 화석입니다. 그런데 쥐가 진화하여 박쥐가 되었다고 가정한다면, 쥐에서 박쥐로 진화하는 중간 단계의 화석들이 수없이 많이 발견되어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합니다. 이는 비단 쥐와 박쥐뿐만이 아닙니다. 모든 동물들 사이의 진화 연결 고리가 전무한 것입니다.

이런 답답한 상황이 되니, 근자에는 과거의 주장을 일부 수정하여 생물의 진화가 점진적으로 일어나지 않고 급진적으로 일어난다고 하는 소위 '단속 평형설'이 진화론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진화가 단속적으로 휴면 상태에 들어갔다가, 어느 순간에 갑자기 다른 종으로 변화한다는 것이 그 이론의 요지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설득력이 크게 부족합니다. 예를 들어, 코가 길고 귀가 큰 코끼리는 어떤 동물이 갑자기 돌변하여 진화한 것일까요. 우리는 자연계에서 그와 유사한 동물을 짐작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뒷발이 길고 배에 특이한 주머니를 갖고 있는 캥거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일반적으로 생명체가 변한다는 것은 세포 내에서 생물의 '유전 정보'를 보관하는 물질인 DNA가 달라졌다는 뜻입니다. 그러한 변화는 생명체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여튼 이 DNA가 달라진 후에, 시간이 지나면서 그 개체들이 안정화되면 우리는 이것을 바로 '돌연변이'라고 합니다.

마치 다양한 형태의 개들이 존재하는 것처럼, 같은 종 사이의 변이인 '소진화'가 이에 해당합니다. 반면에 대진화는 전혀 다른 종과 종 사이의 변이입니다. 진화론을 반대하는 학자들도 이 소진화는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돌연변이는 단순히 기존 DNA 정보의 복제, 생략, 변화 등의 변질이지, 새로운 DNA 정보의 출현이 아닙니다.

따라서 돌연변이로 새로운 기관이나 유전자가 생겨나고, 그런 기관으로 '새로운 종'이 발생하는 것은 시초부터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단속 평형설 역시 돌연변이의 능력을 과대평가한 가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직 생명에서 생명으로

현재까지 깨어지지 않은 생물학의 불변 법칙은 '생명에서 생명으로'입니다. 즉 무생물에서 생명이 나올 수가 없다는 법칙입니다. 생명체에서 발견되는 고도로 복잡한 화학 물질들의 조합들이 무생물에는 없습니다. 그런데 진화론자들은 아미노산을 결합하여 단백질을 합성하고, 다시 이 단백질에서 생명체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는 희망일 뿐이고 실제로 그러한 시도는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DNA를 해독하는 단백질은 그 자체가 DNA에 의해 암호화되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단백질은 이 DNA가 해독되지 않는다면 그 스스로 먼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반면에 DNA 또한 세포 내 단백질들에 의해 생성되고 유지되기 때문에 독립적으로 존속할 수 없습니다. 즉 이것은 마치 닭과 달걀 같은 다람쥐 쳇바퀴 돌리기 논리가 됩니다.

그리고 이들 DNA는 생명체 내에서만 복제가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생명체가 존재하기도 전에 먼저 DNA가 존재하여, 생명체를 만든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단지 우연과 확률만을 무한정 높인다고 해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따라서 단순히 아미노산만을 가지고 무슨 난리를 쳐도 절대로 생명체가 나오지 못합니다. 생명의 벽과 비밀이 여기에 숨겨져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현재까지 과학자들은 아주 작고 상대적으로 단순한 구조인 미생물조차도 결코 만들지 못하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초기 생명체는 단순히 아미노산의 집합체 정도가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이것은 처음부터 완전한 '번식 능력'을 가지고 생겨나야만 합니다. 그냥 자기 한 세대만 살고 가 버린 생명체는 결국 진화를 할 수 없는 생물이고 그런 생물은 고려의 대상이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초기 생명체는 첫 세대부터 정상적인 번식 기능과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야만 합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돌연변이나 적자생존이 시작조차 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대로 본격적인 진화 연습을 시도도 해 보기 전에 어찌 이런 고도로 정밀한 기관을 갖출 수 있겠습니까. 진화론이 결코 넘을 수 없는 또 다른 장벽이 여기에도 있습니다.

현재 진화 중인 생물이 없다

그런데 앞서 언급한 중간 연결 고리 화석보다 더욱 결정적인 문제는 '연결 고리 생물'입니다. 어류에서 양서류가 진화하였다면, 지금도 어류에서 다리가 생기는 진화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유전학적 현상은 일회성이 아니고 돌연변이이므로, 현재도 계속 발생하여야 마땅합니다.

그 경우 이런 변화는 현존하는 생물체 내의 게놈(유전체)에서도 발견될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게놈에서 대진화는 전혀 일어나지 않고 있으며, 자연계에서 중간 고리 생물도 새로 출현하지 않고 있습니다. 즉 오늘날 진화는 '정지 상태'이며, 결코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사실 역시 다윈 진화론의 또 다른 딜레마가 되고 있습니다.

뿐만이 아니라, 그동안 지구상에서 확인된 모든 화석 층에서는 진화론의 주장과는 달리, 거의 대부분의 종들이 모두 동시에 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진화론자들은 아마 캄브리아기 밑 어딘가에 진화를 증명하는 다른 지층이 숨겨져 있을 것이라고 주장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해묵은 가설도 이제는 더 이상 애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다윈 이후 지속적으로 조사한 전 세계 지층들은 거의 같은 시간대에 발전했음을 보여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캄브리아기 위로는 거의 모든 종이 동시에 갑자기 출현하지만, 반대로 캄브리아기 밑으로는 생물이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는 여러 지층 속의 화석 탐사가 거의 마무리된 단계이고, 그 결과 다윈 진화론이 오류라는 것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들 지층 분석은 모든 종이 '순차적으로'가 아니라, 성경의 기록처럼 '한꺼번에' 나타나고 있음을 증거합니다. <타임>지가 1993년 이후 3차에 걸쳐 다윈의 진화론에 대하여 매우 비판적인 보도를 한 것도 바로 이런 현실적인 이유와 직접 관련이 있습니다.


지구 연대에 관한 논쟁

지구 연대와 관련된 이견들은 과거는 물론 현재까지도 큰 논쟁의 대상입니다. 지구 연대를 45억 년으로 보는 학설과 이에 반하여 성경 연대인 6,000년 전후로 보는 견해가 서로 극단적으로 대립하고 있습니다. 일부 보수 신학자들 중에는 이 성경 연대를 조금 더 길게 보아 1만 년 전후로 추정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전자는 주로 방사선 연대 측정에 의한 실험 결과들을 근거로 하고 있으며, 후자는 성경에 나타난 족보와 기타 다른 과학적 연구들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 둘 사이의 시차가 하도 심하다 보니, 창세기 기록 중에 넷째 날 '해와 달'이 만들어지기 이전의 하루는 현재의 24시간이 아닌 '다른 기간'으로 보는 제3의 견해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의견도 논리적으로는 충분히 검토할 만한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창세기 기록 당시의 사람들이 어떤 '하루'를 수천 년이나 수억 년이라는 의미로 보았다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출애굽기에도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었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지구 연대에 너무 예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방사선 연대 측정법 자체의 고질적인 문제점들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최근의 논쟁들을 보면, 측정 방법이나 오염 상태, 초기 설정 그리고 측정 조건 등에 따라서 그 결과가 너무 크게 다릅니다. 예를 들어, 지하 깊은 곳에 있는 지르콘(황동석과 유사한 광물)의 연대를 측정하는 새로운 방법인 '헬륨 누출 연대 측정법'에 의하면, 지구 연대가 6,000년 전후로 산출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존의 측정 결과들이 결코 절대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보다 중요한 또 다른 사실은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셨을 때, 아기로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성인'으로 창조하셨다는 점입니다. 다른 동식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아담의 나이는 한 살이지만 실제 생물학적 나이는 20살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만일 지구를 현재 '별들의 변이 과정'처럼 모든 절차를 밟아 거기에 동식물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면 얼마나 오래 걸리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예 처음부터 생물들이 살기에 적합한 '성인 지구'를 만드셨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성인 우주'를 만드시지 못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구 나이가 오래되었을 수 있다'는 과학적 측정 결과를 무조건 배척하는 것은 성급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구의 나이가 '물리적'으로 6,000년 전후라고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도 조심해야 하고 반대로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45억 년이나 140억 년이라고 일방적으로 믿어 줄 근거도 별로 없습니다.

하여튼 어떤 경우이든 '과학이라는 명분'으로 성경을 의심해야 할 이유는 절대로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창조 능력을 우리의 주관적 관점과 가변적인 과학적 결과에 부합시키기 위해 억지로 짜 맞추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성경을 계시된 그대로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언제나 가장 정확한 진실에 접근하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사람은 물질이 아니다

사실 물질이 변하여 인간이 되었다는 다윈의 진화론은 매우 비과학적인 미신입니다. 아미노산 덩어리가 일반 상식으로도 불가능한 과정을 통하여 진화한 후에, 결국에는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인간이 되었다고 믿는 것은 더 이상 '과학'이 아닙니다. 이를 인정하려면, 대단한 '맹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물질이 생명과 영혼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은 진정으로 자신이 단지 물질일 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과연 어떤 물질이 스스로 생명체로 변하여 기뻐하고, 슬퍼하고, 분노하고, 괴로워하고, 그리고 때로는 자신을 희생하여 남을 사랑할 수 있는 그런 고상한 인간이 될 수 있다고 믿으십니까.

인간과 우주의 기원에 대한 답은 오직 '창조' 아니면 '진화' 그 두 가지 중에 하나뿐입니다. 그 외에 달리 선택할 만한 대안이란 없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에게는 바로 이 선택의 순간이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는 '진리의 순간'이 될 것입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 (롬 1:20)

샬롬!


신성남 / 전 국방과학연구소 선임 연구원(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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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남 (121.73.206.52)
2010-11-14 06:57:05
JCJ님! <당당뉴스>에서도 뵙게 되니 더욱 반갑습니다.

긴 글을 주셔서 어디서부터 답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가능한 한 어렵고 복잡한 말은 피하고 짧게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제가 진화론에 대한 짧은 글을 쓰기 전, 적어도 지난 30여년간의 관찰과 자료 조사가 있었슴을 미리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다른 학자들이나 기사 그리고 관련 소논문들을 무시하고 함부러 쓴 글은 아닙니다.

다만 제글이 전문적인 논문이 아니고 상식을 나누고자 하는 성격의 일반 기사이기에, 세세한 부분을 다루는 것을 가급적 삼가하고 최대한 쉽게 요약하려 노력하였습니다. 그래서 처음 작
성했던 글을 대폭 줄여서 잡다한 부분들은 거의 삭제하였습니다.

물론 저는 이미 밝힌대로 전문적으로 창조 과학을 연구한 사람은 아닙니다. 진화론의 문제에 있어서는 앞으로도 전문가들이 계속 시간을 두고 깊히 있는 연구를 더 하고 논쟁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이미 알려진 사실들만을 놓고도 이를 해석하는 관점과 견해가 서로 크게 충돌하고 있기에 필자의 관점을 밝힌 것 뿐입니다.

저는 역으로 생물학적 진화론이 다윈 이후로 어떤 결정적인 내용을 추가하여, 이를 증명해주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적어도 제가 현재까지 본 자료들 중에서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최근에 본 어느 다큐에서도 진화론자들이 진화 과정마다 억지 설정을 가정하고, 어류가 인류의 조상이라는 소설을 쓰고 있었슴을 볼 수 있었을 뿐입니다. 만일 제가 모르는 생물 진화에 대한 획기적 증거를 알고 계신다면, 미흡한 제게도 알려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우주진화론의 경우는 아무리 과학이 발전하고 연구를 거듭한다고 해도 결국은 그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성인 우주'의 경우 우주 초기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고, 이미 성장한 우주로 창
조되었기에 변이 과정 중의 우주 연대에 관한 논란은 사실상 별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더우기 양자물리학과 수소나 기타 입자 구름에서 출발한 빅뱅이론이나 그 어느 것도 어차피 물질이나 에너지 자체가 애초에 어떻게 이미 존재하고 있었는지를 설명할 수는 없기 ㅤㄸㅒㅤ문입
니다.

과학적 논리에 의하면 무에서 유가 나올 수 없고 애초에 우주에는 아무 것도 없어야 합니다. 보이는 물질과 에너지의 시작을 과학으로는 결코 설명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주 진화론자들이 여러 현대 물리학을 동원하며 우주 기원을 규명하기 위해 많은 수고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을 통하여 우주 변화나 변이의 과정을 이해하고, 어떤 경우는 그 시작마저도 짐작해볼 수는 있지만, 결국에는 최초의 원인 물질이나 요소가 어떻게 미리 존재하였는지는 결코 알 수 없습니다.

즉 현대 과학의 관찰에 의하면 시간이나 공간 자체도 왜 미리 존재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과학 과학'하며 과학을 열심히 공부하고 있지만, 과학적 사고에 의하면 이 세상에는 아무 것도 없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우주도, 시간도, 공간도, 물질도 없어야 정상입니다. 그리고 JCJ님도 저도 없어야 정상입니다. 어떻게 무에서 유가 가능합니까. 또는 최초의 유는 과학적으로 어떻게 스스로 존재할 수가 있습니까.

현대 우주진화론자들이 아무리 노력한다고 한들, 결국 우주를 과학으로 설명하는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은 그저 과학일 뿐입니다.

하지만 저 역시 과학도의 한사람으로서 과학을 무시하거나, 반대로 이를 동원하여 성경을 증명하겠다거나 일방적으로 교회를 옹호하겠다는 의도로 이글을 쓴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일반적으로 자세한 관찰이 없이 진화론이 아마 옳을 거라거나, 창조가 미신일 것이라는 세인들의 선입관이 옳지 않음을 지적하고 싶어서 쓴 글입니다. 다시 반복되는 말이지만, 물고기에
서 다리가 생기고 있는지 살펴보는데에 무슨 대단한 과학적 전문 지식이나 경험이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JCJ님의 견해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 동의하는 부분도 많고, 그렇지 못한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마치 무신론과 유신론을 놓고 논쟁을 할 때에 목소리 큰 사람이 유리해보이듯
, 이 현대 진화의 논쟁도 진실과는 관계없이 학계와 언론과 출판계를 선점한 사람들이 더 큰 소리를 내어 사실을 혼돈케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봅니다.

나름대로 길게 썼는데도 충분한 답변은 되지 못한 것같습니다. 하여튼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지적과 의견들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면 크게 기쁘겠습니다. 혹시 설명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로 다시 나누고자 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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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J (24.60.55.1)
2010-11-15 12:32:49
신성남님,

님께서는 박사 학위를 지니고 계시고 또 과학도라고 자신을 밝히셨기 때문에 한 차원 더 올라가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논지의 바른 흐름을 위해 구성과 배열의 적절함을 고려해야 하나 논문을 쓰는 것도 아니기에 두서 없이 써 내려가는 점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님이 쓰신 댓글에 있는 문장을 가지고 저의 소견을 밝힙니다.

1. "적어도 지난 30여년간의 관찰과 자료 조사가 있었슴을....."

님은 30년 동안 관찰과 조사를 통하여 이런 내용의 기사를 쓰게 되었다는 것을 밝히셨습니다. 저는 이 문장을 통하여 님이 말하려고 하신 바는 과학의 문외한이 쓴 글이 아니기에 그 글에는 논리적 정당성도 들어있고 과학적 논리도 들어있다는 것을 말하시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30년이라는 세월이 님의 주장에 대한 수고의 흔적과 그에 따른 논리적 타당성을 간접적으로 증명한다는 주장으로 들립니다.

이런 논리라면 다윈이 평생을 걸쳐 이룬 업적 또한 쉽게 평가할 수는 없는 것이고 수 많은 생물학자들이 자신들의 인생을 걸고 연구하는 학문의 기초 이론인 진화론은 더더욱이 함부로 평가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비전문가가 오랜 시간동안 검토하였기 때문에 그 주장 안에는 바른 논리가 있으란 법은 없습니다. 아래의 글에서 계속 되겠지만 님의 주장은 좀 똑똑한 고등학생 정도면 쉽게 그 반론의 증거를 한달 안에 찾아낼 수 있는 논리입니다. 님을 비하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2. 님은 창조과학자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님의 주장을 보면 창조과학자들이 말하는 내용을 거의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님의 주장과 함께 창조과학에 관한 부분도 곁들여서 반론을 펼칠 생각입니다.

3. " 하지만 그 이전에 이미 알려진 사실들만을 놓고도 이를 해석하는 관점과 견해가 서로 크게 충돌하고 있기에 필자의 관점을 밝힌 것 뿐입니다."

저는 이 문장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겠습니다. '이미 알려진 사실'이란 것이 진화론을 말하는지 아니면 과학적 현상을 말하는지 혹은 종교적 해석을 말하는지 그리고 '관점과 견해가 충돌한다'는 문구에서 누구의 관점과 견해가 충돌하고 있다는지 이해를 하기 힘이 듭니다. 종교와 과학의 충돌을 말하는지 아니면 과학자들 사이의 관점과 견해사 충돌하고 있다는 지 알 수가 없습니다.

4. "저는 역으로 생물학적 진화론이 다윈 이후로 어떤 결정적인 내용을 추가하여, 이를 증명해주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적어도 제가 현재까지 본 자료들 중에서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최근에 본 어느 다큐에서도 진화론자들이 진화 과정마다 억지 설정을 가정하고, 어류가 인류의 조상이라는 소설을 쓰고 있었슴을 볼 수 있었을 뿐입니다."

이 문장에서 님은 매우 중요한 사실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진화론에 대하여 님의 지식은 상당부분 다큐와 님의 손이 닿는 자료에 의존하였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저는 한가지 의혹을 자니게 됩니다. 님께서 지금까지 모으신 자료가 진화론에 대한 종교적으로 중립적인 자세를 지니고 있는 과학자들에 의하여 쓰여진 자료인가 아니면 창조과학자 혹은 진화론을 거부하기 위한 종교적인 목적이 우선된 사람들에 의하여 만들어진 자료인가 하는 것입니다.

다큐멘타리를 보고난 님의 소감을 피력하셨는데 큰 실수를 하신 것입니다. 다튜멘타리는 과학적 이론에 대하여 왈가왈부할 수 있는 과학적 자료로서의 자격이 전혀 없습니다.

기독교 방송에서는 당연히 진화론을 부인하는 내용의 방송을 내 보낼 것이고 일반 공중파에서는 어느 한쪽 종교에 편향된 방송을 자제할 것입니다. 오래 전 SBS에서 방영한 “예수는 신의 아들인가?” 라는 다큐를 보면 아실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님께서 30년간 관찰과 조사에 사용된 자료들의 객관성과 편향성에 관한 의문이 제기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제 추측으로는 창조과학에서 비롯하였거나 아니면 창조과학과 관련된 자료가 대부분이고 다큐도 기독교 측에 유리하게 만들어진 내용이라고 보여집니다. 이것은 저의 추측입니다. 이런 추측이 나오게 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님이 주장하는 내용이 모두 창조과학에서 주장하는 내용이고 님의 주장에는 전혀 과학적 사실과 논리적 전개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도 창조과학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실은 다른 많은 기독교인이 그렇듯이 님도 진화론이란 것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바로 알지 못한 채 물고기에서 인간이 나왔다는 주장을 하는 억지논리로 가득한 것을 진화론이라고 생각하고 계십니다.

진화론자들이 말하는 우연이라는 단어는 창조과학자들이 비아냥 거리며 '어떻게 생명체가 우연히 생길 수 있는가?'라고 말할 때의 우연과는 다른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창조주에 의한 창조를 믿습니다. 이것은 개인적인 신념입니다. 그러나 근본주의 기독교에서 마랗는 그런 창조를 믿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진화론을 부인하는 것도 아닙니다. 진화론은 학문으로서 가치가 있는 것이고 그것은 분명히 오류를 담을 수 있습니다. 지금 오류가 있다고 해도 후에는 그 오류가 참된 것으로 바뀔 수 있기에 학문은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지금 진화론에서 많은 것을 바로 설명하고 있지만 인간의 탄생에 관한 부분은 미흡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저의 신앙의 양심에 찔리는 것은 아닙니다. 생물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런 것 때문에 신앙적 양심에 상처를 입을 것이라면 이 세상에 인간은 살아갈 아무 방도가 없습니다.

5. ''성인 우주'의 경우 우주 초기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고, 이미 성장한 우주로 창조되었기에 변이 과정 중의 우주 연대에 관한 논란은 사실상 별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문장도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우주진화론에서 성인 우주가 왜 나오며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저의 추측으로는 이미 우주는 지금의 상태와 유사한 완성된(지금의 상태를 완성된상태라고 표현한다면) 상태로 창조되었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추측입니다.

혹시, 아주 혹시, 만의 하나라도 만일 저의 추측이 맞다면, 다시말해 님은 이 세계가 지금 이상태로 창조되었고 그 이후로 계속 이런 상태에서 6,000년이 흘렀다고 생각하고 계신다면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과학을 전공하시는 박사님의 생각이 이 정도라면 저는 비난의 화살을 다시 지금 한국의 기독교에 돌릴 것입니다.

'어떻게 지성인 중에서도 최고의 학위를 가진 박사가 그것도 괴학을 전공한 박사가 이런 식의 생각을 할 정도로 기독교의 근본주의가 인간의 사고를 병들게 하였는가?'라는 질문을 다시 던질것입니다.

6. 양자물리학이나 수소나 입자구름 그 어느 것도 물질의 존재의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물리학에서 논하는 것이 아닙니다. 존재의 이유에 대해서 과학은 입을 다뭅니다. 과학은 그 존재를 가능케하는 법칙을 찾아내려는 것이지 왜 존재하여야만 하는가에 대한 질문은 신에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다만 과학자에 따라 그 신이라는 존재가 하나님일 수도 있고 마호멧일 수도 있고 혹은 석가일 수도 있고 혹은 이름 없는 신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님은 과학의 정체성에 대하여도 이해할 수 없는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과학도 무에서 유를 만들려는 과학은 없습니다. 빅뱅도 시작이 있는 그 시점이 연구의 시작입니다. 그 시작이 어떠했느냐가 관심사이지 그 이전에는 어떠했는지 알 길이 없다는 것은 그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7. "즉 현대 과학의 관찰에 의하면 시간이나 공간 자체도 왜 미리 존재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진화론이 이것을 부인합니까? 그 어떤 과학이 이것을 부인합니까?

어느 과학이 존재의 의미나 원인에 대하여 형이상학적 상상의 날개를 펼칩니까? 님의 주장의 요지를 알 수 없게 만드는 문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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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남 (121.73.201.240)
2010-11-15 22:17:12
JCJ님! 아래 모든 댓글에 대한 답변을 여기에 정리하였습니다. 편리상 주신 댓글의 번호에 ㅤㅁㅏㅊ추어 답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먼저 제가 '30년 관찰'이란 표현을 쓴 이유는 님의 다른 댓글에서 '어쩌다 모리스 정도의 주장을 읽고 쓴 글' 정도로 제글을 단정적으로 평가하셨기 때문입니다. 다른 의도는 없습니다 .

2. 제가 창조과학 전문가는 아니지만, 과학을 논한다는 면에서는 님의 생각에 별 이의는 없습 니다. 님 역시 창조나 진화론 전문가는 아니실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3. '이미 알려진 사실'이란 것은 현재까지 잘 알려진 진화론과 창조에 관련된 주요 과학적 연 구 결과들을 의미합니다.

4. 여기서는 님이 성급한 판단을 하시는 것은 아니신지요. 타인이 어떤 자료들을 얼마나 보았 는지 어찌 그리 잘 아시고, 겨우 기독교 다큐나 본 정도로 그리 쉽게 단정적으로 말씀을 하시 는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진화론에 관심이 많았기에 어떤 입장에서 썼든지 <구분하지 않고>, 책이든 기사든 소논문이든 가능한 대부분의 자료들를 참조하였습니다.

제가 최근에 본 다큐는 불과 몇개월전에 공중파에서 방송된 것인데, 유감스럽게도 제목을 기 억하지 못하겠군요. 굳이 찾고자하면 알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여튼 거기서 최근 과학자들 의 견해를 인용하며, 컴퓨터그래픽으로 인류의 조상인 어류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면서 소설같 은 주장을 하고 있더군요.

저는 그래도 최신 다큐라고 하길래 적어도 다윈 할아버지보다는 그래도 좀 더 발전된 새로운 논리나 주장이 있기를 조금이라도 기대하였습니다. 그 다큐를 볼 때, 저는 가능한 이들의 주 장을 최대로 진지하게 들어보자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황당했습니다.

새롭고 획기적인 내용은 하나도 없었고, 어떤 기관이 왜 새롭게 필요해서 생겼는지를 추측하 고 설명하는 등 겨우 고전적 용불용설의 재탕 정도이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물학적 진 화론에 사망선고를 내린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찾아서 꼭 보시기 바랍 니다.

또한 이 다큐는 종교적 신념과 전혀 관계없는 최일선 과학자들의 검토하에 제작된 것입니다. 만일 이것이 과학적 자료로서 자격이 없다고 한다면 저로서는 할말이 없습니다.

5. 저는 개인적으로 '성인 우주'에 큰 가능성을 두고 있습니다. 창세기의 기록을 보면, 땅을 먼저 만드신 후에 해와 달을 만드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우리가 이해하고 있 는 별들의 성장 변화 과정과는 크게 다르게 보이는 표현입니다. 즉 태양계에서는 먼저 해가 있어야 하고 거기서 지구와 달이 파생되어야 정상일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천지 창조는 현재 우리가 관찰하고 있는 논리적이거나 시간적 순서에 관계없이 단번에 성인 상태로 창조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6000년이나 10000-20000년이 지났 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뭐 이를 근본주의니 뭐니 하고 구분하시는 것은 물론 각 자 판단하실 일입니다.

님께서는 과학을 전공하는 사람이 어떻게 그런 사고와 판단을 갖을 수 있느냐 물으셨는데, 저는 역으로 님께서는 예수님이 물을 포도주로 변하게 하시고 또한 물위를 걸으신 것을 과학 으로 설명할 수 있으신지요? 그러면 성경의 초자연적 이적을 믿는 사람들은 다 근본주의자입 니까. 만일 그렇다면 저는 근본주의자가 되고 싶습니다.

6 & 7. 과학이 '존재의 시작과 이유'를 알 수 없다는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제가 이를 언급한 이유는 과학의 한계와 상대성을 말하기 위해서입니다. 님께서 현대 우주 물리학 이나 생물학을 너무 크게 평가하시는 듯하여 추가하였습니다. 즉 시간과 공간의 비밀도 제대 로 풀지 못하는 현대 과학자들을 너무 과대 평가하지 말자는 뜻입니다.

시간과 공간의 비밀도 모르는 과학자들이 우주진화를 논하며 우주 나이가 140억년이라고 단 정하는 것은 마치 현대 물리학을 모르고 고전 물리학이 무조건 맞다고 주장하는 어리석음과 비슷할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그 뿐만이 아니지요. 왜 질량을 가진 물질은 서로 당길까요. 현 대 과학은 빛과 중력의 비밀도 아직 다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구체적 논지에 대한 답변입니다.

1. <"오늘날 '현대주의'라고 정의할 수 있는 무신론 사상을 획기적으로 확산시킨 주역도 다윈 의 진화론입니다....." -님이 한 이 한마디가 님의 옹호하고자하는 기독교를 오히려 부패하고 인간을 탄압하는 종교로 전락시키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습니다.>라고 하셨는데 비약이 너무 심하신 것이 아닙니까.

저는 사실을 설명했을 뿐입니다. 기독교가 인간을 탄압하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요?? 저 는 다윈이 악의를 가지고 진화론을 주장했는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관심도 없구요. 그러나 그의 진화론이 역사에 미친 영향은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제 기사에서는 그런 영향역이 매 우 컸다는 것을 언급했을 뿐입니다.

저는 어떤 경우든 학문과 사상의 자유를 옹호하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든 진실을 왜곡함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과거 교회의 이름으로 저질러진 많은 잘못과 오 류들을 그대로 인정하고 반성과 비판을 받아들이는 입장입니다. 즉 진화론이 악영향을 미쳤 으니, 무조건 이를 죽여 없애야 한다는 식의 원색적인 논리가 아님을 밝힙니다.

2. <"또한 진화론이 19세기 산업 혁명과 프랑스 혁명의 여파로 나타났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 이 부분 역시 '제 개인적 선호와 관계없이'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을 뿐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프랑스 혁명에 대해서 다소 복잡한 마음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3. 님의 지적 중에 <진화론이 주장하는 골격은 생물은 환경의 변화에 따라 변한다는 것입니 다. 이것은 지금도 발견이 되고 학계에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어찌 부인하겠습니까? 진 화론이 아닌 어떤 다른 과학적 이론이 진화론을 누르고 그 자리에 설 수 있습니까? 현재로서 는 아무 다른 이론이 없습니다. 후보감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만큼 진화론은 생명체의 진화 에 대하여 다른 이견이 나타나지 못하게 할 정도의 이론적 완성도를 더해 가고 있습니다. 물 론 완전한 것은 아닙니다.> 이 부분이 저의 견해와 가장 크게 다른 부분입니다.

저는 제글에서 한번도 창조를 과학으로 증명하려고 한 적이 없습니다. 단지 진화론이 오류라 는 것을 주장했을 뿐입니다. 님께서는 생물이 환경에 따라 대를 넘어가며 변이한다는 확신을 갖고 계시며, 저는 이를 거부할 뿐입니다. 물론 그 진실은 하나이겠지요.

기회가 되신다면, 그 지금도 발견되고 학계에 보고되고 있는 것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몇 가지라도 구체적으로 알려주실 수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저의 부족한 자료 수집 능력으로는 본 적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4 & 5. 아직도 실제적인 중간고리 화석이 있다고 보십니까.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다른 댓 글에 지적하신 93년 이후 3차례 보도된 타임지 특집의 핵심 내용 중의 하나가 '다윈 진화론 으로는 지구상의 화석 상태들을 결코 설명할 수 없다'이었습니다. 이를 인정하지 않으신다면 저로서는 어쩔 수 없군요.

6. 공룡에 대해서는 비록 님께서는 창조과학회를 별로 신뢰하지 않으시겠지만, '김명현 박사의 공룡'으로 검색하시어 선입관이 없이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적어도 약간의 참고 는 될 것입니다.

저는 '창조'를 믿지, '창조과학'을 믿지 않습니다. 따라서 창조를 과학으로 증명하려는 의사는 없습니다. 단지 진화를 부인할 뿐입니다.

7. 지구연대에 대해서 저는 특정 방법에 의한 과학적 결과를 지지하거나 옹호한 적이 없습니 다. 단지 그 방법에 따라 상대적으로 서로 다른 결과가 나오니 절대시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마지막으로 결론부입니다.

1. 우선 <그리스도의 정신은 패권이 아니라 낮아지고 섬기는 모습이며 비우고 자신을 부인하 는 모습입니다.> 이부분은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2. <한국의 기독교는 미국의 근본주의자들의 움직임과 매우 긴밀한 연관이 있음을 보셔야 합 니다.> 이 부분은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제가 글을 쓴 실제 의도와는 전혀 관계가 없슴을 밝 힙니다.

3. 창조과학자들 중에 실제 해당 전문가가 별로 없다는 점은 부분적으로 수용합니다. 하지만 양보다는 질이 더 중요하겠지요. 그리고 이 문제는 제가 그분들의 입장에서 함부러 답변드릴 사항은 못되는군요. 저는 창조를 과학적으로 주장한 것이 아니라, 단지 진화론의 오류를 지 적하였을 뿐입니다. 하지만 성경을 믿는 관점이 제 주장에 결정적인 역활을 하였슴은 부인하 지 않습니다.

4. <인간이 창조주를 과학으로 알리려고 한다면 창조주의 능력은 인간이 만든 과학의 수준을 넘어서지 못합니다. 종교는 초월자에 대한 신념이지 인간이 설명할 수 있는 과학의 대상이 아닙니다.>라고 하셨는데, 이 부분 역시 저와 큰 견해차가 있는 곳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성경으로 알아야지, 과학으로 알려는 것은 물론 잘못입니다. 그러나 그분의 작품이신 피조물은 과학의 대상입니다. 저는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 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 계치 못할지니라.(롬 1:20)"하신 이 말씀을 믿기 때문입니다. 이를 부인하신다면, 역시 저로 서는 할말이 없습니다.

즉 과학을 맹신할 필요도 없겠지만, 배척할 이유도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만물을 자세히 관찰할 때는 과학의 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5. <진정으로 과학의 장에 뛰어들어 한판 붙고 싶으면 기독교라는 이름은 떼고 제대로 과학 자다운 모습을 지니고 도전장을 내밀든지, 아니면 성경의 진리에 따라 나의 삶 가운데 예수 의 십자가의 고난의 삶을 보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든지 선택하십시요.> 이 부분이 상 당히 넌센스입니다.

과학계에 뛰어들어 한판 붙을 전문가가 아니라면, 신자들은 진화론에 대해 입도 벙긋하지 말 라는 뜻입니까. 무슨 권리로 님이 이런 독선적인 주장을 하십니까. 님의 주장대로라면, 과학 을 전문가 수준으로 공부하지 않은 초등교나 중고교 교사들이 진화론을 학교에서 소신있게 가르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왜 학생들이 그런 비전문가들에게 진화론을 배워야 합 니까?

그리고 진화론에 부정적 견해를 밝히는 것과 제가 개인적으로 '십자가 고난의 삶'을 사는 것 이 무슨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다소 오버하시는 것은 아닌지요.

6. 마지막으로, <만일 님이 주장하는 창조론이 진화론이라는 것의 오류를 밝혀내고 진화론을 매장시킨다고 가정합시다. 그것이 님에게 가져다 주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이 하나님의 영 광을 어떻게 드러냅니까? 그리고 님의 다음 행보는 무엇입니까?>라고 물으셨습니다.

아마 매우 실망스러운 답변을 들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진화론 매장이 제게 가져다 주는 것 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단지 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로 오해하여, 신자들이 다른 혼돈과 편견 을 갖는 일이 적어지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물론 진화론에 관한 한 저의 다음 행보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다만 앞으로 여러 훌륭 하신 전문가들이 보다 명확하게 진실을 밝혀주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제가 공적인 공간에 글을 올린 책임이 있어, 이리 긴 글로 답변을 드렸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판단하는 그대로를 표현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결례가 되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랑으로 덮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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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J (24.60.55.1)
2010-11-16 08:41:34
답변 감사합니다.

타임지의 기사에 관한 내용도 저의 이해와는 많이 다른 이해를 지니고 계시고 문자주의적 해석에 관하여는 거의 언급이 없으시네요.

창조를 과학으로 주장한 적이 없으시다는 말씀은 동의합니다. 그러나 진화를 부인하는 자세는 간접적인 과학에 대한 도전이라고 여겨집니다.

과학은 완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님이나 저나 모두 동의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의 해석도 완전한 것이 아니라는 논의 또한 무시할 수 없다고 보여집니다.

과학도 완전한 것이 아니지만 이 세상의 정치체제를 포함한 모든 것이 완전한 것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성경적 원리에 반하는 많은 제도와 장치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와 국가에 존재합니다. 이런 것들 모두를 반대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성경이 요구하는 것인지는 의문이 듭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의 것일 뿐이니까요.

창조가 창조주에 의하였지만 그 과정이 창세기에 나타난 문자 그대로인지에 대하여는 기독교내에서도 논란이 있습니다.

사분오열된 기독교내의 성경해석을 지니고 있으면서 과학의 이론이 틀렸다고 말할 여유가 없다고 봅니다.

사람들은 이런 모습을 보고 오지랍이 넓다고 하기도 하고 때로는 '너나 잘해'라고 말하며 비아냥거립니다.

저는 이런 모습이 기독교가 쇠퇴해 가는 일차적인 원인이라고 봅니다. 물론 좀더 깊은 분석이 그 안에는 있지만 결국은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는 종교적 가치관의 수호라는 명분이 자신의 종교가 품고 있는 진리의 가르침과는 역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역사도 이런 흐름 가운데 종교간의 갈등과 비참한 피의 역사를 불러왔구요.

마지막으로 님께서는 김명현 교수의 창조과학에 관한 강의를 추천하셨습니다.

대단한 실망입니다. 저는 이 분의 강의 동영상을 보면서 여러번 웃었습니다.

그 분의 신앙적 열의는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그런데 그 강의 내용을 만일 지질학자나 물리학자 혹은 고생물학자가 본다면 웃지 않을 수 없는 내용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그 분의 강의를 경청하며 아멘을 연발하는 교인들이 안쓰러웠습니다.

그런 분의 강의를 추천하시는 님을 보면서 제가 지금 누구를 향해 글을 쓰고 있는지 다시 생각합니다.

재료공학을 전공한 김명현 교수가 지질학과 생물학 그리고 심지어는 우주 물리학을 두루 넘나들며 관객을 향하여 주장하는 모습을 보니 씁쓸하기만 하였습니다. 그 분의 강의를 보며 지었던 씁쓸한 웃음이 입가에 다시 올라옵니다. 그 때보다는 좀 더 서글프다는 느낌을 머금고 있는 웃음입니다.

왜 순수한 신앙적 열정이 기독교의 그늘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조롱을 받아야 할 정도로 변질되었는가? 이것이 역사일 수 밖에 없다는 성경의 가르침이 없었다면 마냥 서글프기만 하였을 것입니다.

베드로와 야고보가 이성이 없는 짐승이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 짐승같다는 말을 들을 자들은 반기독교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려고 모였던 사람들이었기에 이 밤에도 잠이 잘 오지 않습니다.

평안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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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남 (121.73.202.192)
2010-11-16 12:28:05
JCJ님! 님의 순수한 열정과 유익한 토론에 감사드립니다.

늘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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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J (24.60.55.1)
2010-11-15 12:32:06
이제부터 좀 더 구체적인 논지의 내용을 전개합니다.

님의 본문에 관한 내용입니다.

1. "오늘날 '현대주의'라고 정의할 수 있는 무신론 사상을 획기적으로 확산시킨 주역도 다윈의 진화론입니다....."

님은 님이 한 이 한마디가 님의 옹호하고자하는 기독교를 오히려 부패하고 인간을 탄압하는 종교로 전락시키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지요. 무신론을 불러 일으킨 주 요인은 기독교 그 자체입니다.

님은 진화론이 종교적, 정치적 억압에 대항하여 인간의 자유와 권리를 찾자는 시대적 불길에 기름을 잔뜩 부어주었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차차 검토해 보기로 하고 우선 님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논지를 이어가지요.

종교적 혹은 정치적 억압이 잘못된 것입니까, 아니면 그런 억압에 대항하여 인간적 권리를 찾으려는 불길에 기름을 부어준 것이 잘못입니까? 그 당시의 정치에 대한 종교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아신다면 구디 정치적 억압을 끄러들이지 않고 단지 종교적 억압만을 말한다고 해도 큰 무리는 없을터이니 종교적인 면만을 보겠습니다.

진화론을 만든 다윈이 악의를 지니고 무신론을 퍼뜨리기 위하여 진화론을 만들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마도 동의하시지 않으실 것입니다. 과학을 하는 사람이 자신의 개인적 주관을 철저히 배제하는 것은 불가능할지는 모르지만 마차나가지로 자신의 주관을 과학적인 노리에 주입시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그런 자신의 주장을 인류사회의 전반에 고루 펼칠 수 있다는 야망을 품은채 이론을 전개해 나가려면 상당한 천재성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며 치밀한 계획이 따라야 합니다. 그러나 다윈의 삶을 보건대 그는무신론자적인 입장을 찾아볼 수 있는 개인적 신념은 볼 수 있지만 님이 말한대로 진화론을 통한 신념의 확장르 기도한 사실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님이 거론한 마르크스의 자본론에도 유물론이라는 사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사상은 유일신을 주장하는 기독교인의 입장에서는 거부할만한 내용이겠지만 그의 경제론에 나타나는 논리는 많은 사람들의 이성에 호소할 정도로 가치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기독교인을 떠나서 인간사회의 일원으로 볼 때에 그의 작업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않을 수 없습니다. 문제는 그가 주창한 경제론에 입각하여 공산주의가 탄생하고 그 공산주의가 누구에 의해 변질되었는가입니다.

공산주의의 기본개념이 나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악용한 인간이 나쁜 것입니다.

칼을 손에 쥔 자가 의사인가 아니면 강도인가에 따라 칼이라는 도구의 가치가 변하듯 진화론이라는 것의 가치에 대하여 님과 같은 평가를 내리는 것은 자신이 지니고 있는 가치관에 반하는 내용이 들어있는 과학적 사실이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 이론에 반기를 드는 반대를 위한 반대가 되는 행위입니다.

진화론이 인류 사회의 전반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하면서 그것이 악의 근본이기에 해체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기독교가 4세기 이후에 서유럽을 장악하고 전 인류를 인권사각지대로 몰아가면서 마녀사냥과 십자군 전쟁을 비롯하여 십수세기 동안 흘리게 한 피를 증거 삼아 동등한 평가 아래 해악의 근본이 되고 따라서 기독교도 해체되어야 한다는 받아들여야 한다는 논리를 무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

2. "또한 진화론이 19세기 산업 혁명과 프랑스 혁명의 여파로 나타났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님의 말대로라면 진화론이 두 혁명적 전환의 사건의 영향을 받은 것이 왜 나쁜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산업혁명은 인류의 문명에 공헌한 바가 큽니다. 물론 많은 문제를 보지 못한 결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프랑스 혁명에는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님께서는 프랑스 혁명에 대하여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왜 산업혁명과 프랑스 혁명의 여파로 나타난 것이 잘못된 것인지 저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새로운 과학적 시도가 그 시대를 주도한 사상적 혹은 사회적 영향을 받는 것이 어떤 문제가 되는 것입니까? 과학으로서 순수성을 잃었다고 말하시고 싶습니까 아니면 불온한 의도가 있었다고 말하시고 싶으신 것입니까?

3. "그리고 하등 동물이 고등 동물을 거쳐 인간이 되었다는 것이 진화론의 요점입니다......즉 사용하지 않는 기관은 퇴화하고, 환경에 잘 적응한 생물만 살아남아 발전한다는 이론입니다."

창조론자들이 가장 많이 말하고 있고 또 많은 기독교인들이 싫어하는 부분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진환론에 대하여 기독교측에서는 이런 식으로만 표현한다는 것입니다. 하등동물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하여 변화를 거치고 그 변화가 적절하지 못한 경우에는 사라지고 최적의 변화를 거친 개체는 살아남는 것이 기독교의 교리에 무엇이 문제입니까? 그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인간도 이런 식으로 원숭이와 같은 조상을 지니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진화론은 지금까지 발견된 화석 및 기타 자료에 의하면 인간의 기원은 진화론의 이론적 체계에 따라 그 시조가 원숭이의 시조에 도달한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과학적 이론을 형성하다보면 그 안에 그 이론에 따른 많은 유추들이 존재하기 마련인데 그 모든 것이 다 정확한 진리라고 여기는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과학자도 이런 사실에 대하여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화석의 발견과 지질학적 도움은 진화론이 내세우는 중심적 내용을 지지하지만 그렇다고 그 중심적 내용을 확장하였을 때에 모든 것이 항상 톱니바퀴 돌아가듯 맞아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이 과학이 지닌 묘미이고 과학의 이론들이 발전할 수 밖에 없는 원동력입니다. 전체 골격은 세워졌지만 그 곁가지들 가운데 사실적 관찰과 실험적 결과와는 거리가 먼 경우가 생깁니다. 이것을 보완하다 보면 이론의 부분적 수정이 필요하기도 하고 그 이론보다 한층 더 발전된 이론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진화론도 이런 과정 가운데 점점 더 과학적 법칙에 가까운 이론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물리학도 화학도 그리고 다른 학문의 범주에 속하는 모든 이론들도 동일한 과정을 거칩니다.

문제는 인간의 기원입니다. 이것은 과학자들도 이미 끝난 문제라고 단호히 결론을 지을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 있는 문제를 가지고 이미 확정된 법칙으로 여기고 있는 과학자들도 있지만 그것은 함량미달의 과학자일 뿐입니다.

도킨스의 주장은 많은 흥미로운 생각거리를 제공합니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누가 그의 주장에 대하여 어떤 반응을 보일까 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가장 열을 내는 사람들은 기독교인이었습니다. 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원숭이와 같은 조상을 지니고 있다는 진화론은 단지 論일 뿐입니다. 이에 대한 기독교인의 입장은 흥분할 입장이 아닌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것입니다.

이런 論을 가지고 마치 기독교를 공격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런 이유는 기독교가 지닌 패권주의의 부활 때문입니다. 이것에 대하여는 뒤에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사실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 가운데 인간이 원숭이와 같은 조상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만일 이런 과학적 이론 때문에 교회를 떠난 사람들이 있다면 혹은 기독교를 거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수는 극소수이고 교회를 떠나거나 기독교를 가부하는 사람들이 지닌 가장 큰 이유는 교회내에 기독교의 진리적 논리의 부재 때문입니다. 이 문제에 대하여 논할 시간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진화론이 주장하는 골격은 생물은 환경의 변화에 따라 변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금도 발견이 되고 학계에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어찌 부인하겠습니까? 진화론이 아닌 어떤 다른 과학적 이론이 진화론을 누르고 그 자리에 설 수 있습니까? 현재로서는 아무 다른 이론이 없습니다. 후보감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만큼 진화론은 생명체의 진화에 대하여 다른 이견이 나타나지 못하게 할 정도의 이론적 완성도를 더해 가고 있습니다. 물론 완전한 것은 아닙니다. 창조론이 후보감이라고 말할 사람이 있습니까? 창조론은 과학 이론이 아니라 종교적 신념입니다. 창조론이 진화론을 대체한다면 수 많은 생물학적 이론들을 설명해 온 진화론의 내용들을 더 나은 내용은 아닐지라도 최소한 도일한 수준에서 설명해야 합니다. 창세기 몇장만 가지고 그럴 능력이 기독교에 있다고 보십니까?

4, "화석이 보여 주는 증거 - 모든 동물들 사이의 진화 연결 고리가 전무한 것입니다"

이것은 아마도 님이 혼자서 연구 조사한 것이 아니라 창조과학자들의 말을 듣고 그대로 전한 것이라고 보입니다. 연결화석이 전무하다는 것은 거짓입니다. 있습니다, 다만 많지 않을 뿐입니다. 그리고 조상이 되는 종의 화석이 많이 손상이 되어 있어서 정확하게 중간단계의 화석의 종의 이전단계에 대한 확실한 증거라고 말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실라기, 데본기, 트리아스기, 쥬라기등 각각 화석시대에 많은 화석이 발견되고 그것들은 서로 연결고리가 주어지지만 정확히 1:1의 비율로 연결고리를 확정하기 힘들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진화론의 이론적 문제가 아니라 화석의 보존 정도의 문제입니다. 어류나 파충류나 포유류에 걸쳐서 다양한 종의 중간단계 화석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창조과학자들은 진화론 생물학자 가운데 진화론의 화석에는 중간단계가 없다고 스스로 천명한 학자가 있다는 내용을 가지고 이 부분에 대하여 공격을 가합니다. 그 학자는 아마도 제가 알기로는 Collin Patterson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의 발표에 대한 잘못된 보도 그리고 그 이후의 그 誤報에 대한 정정과정을 제대로 알고 있다면 그가 그런 의미의 말을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창조과학자들의 잘못된 진술입니다.

5. 단속 평형설에 대하여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중간단계의 화석이 전무하기 때문에 구멍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만든 說이 아닙니다. 이 설을 형성하는 중심에 있던 굴드라는 생물학자의 종교에 대한 중립성을 만일 알고 계신다면 중간단계가 전무하기 때문에 다윈의 진화론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만들어낸 그런 차원의 설이 아니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님은 이 단속평형설에 대하여 여러가지 의문을 달았습니다. 학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설이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과학이란 것이 모두 그러하듯이. 그렇다고 과학이 아닌 것은 아닙니다.

님은 마치 '중간화석이 발견되지 않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급조한 설이 있는데 그것 또한 이러 이러한 사실들 조차도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라는 인상을 주도록 님의 주장을 펼칩니다. 창조론을 옹호하는 기독교인이 보면 '괘씸한 놈들'이라는 생각이 들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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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J (24.60.55.1)
2010-11-15 12:28:43
6. 오직 생명에서 생명으로

이 부분에 대하여는 할 말이 정말 많습니다. 그러나 단 한마디로 요약하지요. 진화론이 생명의 탄생에 대하여 바른 과학적 사실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기독교의 창조론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어떤 의견을 내놓을 수 있는가?
제 주위에 있는 보편적 기독교인의 말투로 옮겨봅니다. "그래 내가 틀렸다고 하자. 그럼 뭐가 옳은건데? 과학적으로 증명해 봐"

창조과학이라는 기독교의 과학적 보루가 무엇을 증명할 수 있습니까? 이것도 틀렸다, 저것도 틀렸다고 앙탈만 부리는 어린 아이 같은 말투로 무엇을 증명할 수 있는지 보고 싶습니다. 창조과학화에서는 연구는 하지 않고 기존의 과학적 이론들에 대한 비판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비판을 위하여 쓰이는 도구는 과학입니다. 앞의 중간화석이 전무하다는 주장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만 중간화석이 없다는 것을 주장한다는 것은 화석의 존재에 대하여는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님이 인정하는 화석들의 연대를 보면 몇십만년이 된 것들이 허다합니다. 그리고 이런 연대의 측정을 위해서는 탄소동위원소법과 같은 과학적 방법들이 사용됩니다. 그런데 지구의 나이가 육천년에사 만년 정도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 창조론자들의 주장과 또 탄소동위원소법이나 방사상원소를 이용한 연대측정법 또한 부인하고 있는 창조론자들의 주장을 함께 고려한다면 도대체 그들은 과학을 떠나서 보편적 논리라도 제대로 지니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님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창조론의 주장에 따라 지구의 나이가 만년이하라면 중간단계화석이 문제가 아니라 아예 화석이라는 것 조차 믿기지 않는 이야기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공룡도 기껏해야 만년 전에 있었던 생물이거나 아예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동물이 되는 것이고 모든 화석이 기껏해야 만년 이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가정하에 모든 반론을 제시하여야 하는 것 아닙니까?

7. 지구 연대에 관한 논쟁

이 부분은 과학보다는 신학적 성경해석을 가지고 논해야 합니다.

근본주의가 가르치고 있는 대한민국 기독교인의 전형적 사고방식을 님도 보여줍니다.
무슨 근거로 창세기가 우주의 창조라고 해석하고 또 그 해석이 맞다면 하루라는 단어가 왜 기간을 나타낸다는 문자주의적 해석이 옳다고 여기시는 것입니까?
님은 하루라는 단어가 24시간이 아니라 다른 기간일 가능성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님의 다음 문장은 "다만 창세기 기록 당시의 사람들이 어떤 '하루'를 수천 년이나 수억 년이라는 의미로 보았다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출애굽기에도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었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왜 수 천년이나 수억년은 안되는 것이지요? 출애굽기ㄴ의 문장이 이 문제와 어떤 상관이 있지요? 성경에서 엿새라는 단어가 상징적인 단어일지라도 그 상징성을 그대로 표현한 출애굽기때문에 수억년이 되면 안된다는 논리는 받아들일 수 있는 논리가 아닙니다.

또 님은 "우선은 방사선 연대 측정법 자체의 고질적인 문제점들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최근의 논쟁들을 보면, 측정 방법이나 오염 상태, 초기 설정 그리고 측정 조건 등에 따라서 그 결과가 너무 크게 다릅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고댜의 유물들 가운데 이집트 시대의 유물들 혹은 그 이전의 유물들에 대한 평가를 받아들일 수 있으십니까? 이런 유물들 가운데 성경의 기록을 뒷받침만할 많은 증거들이 있는데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증거는 채택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버리려는 태도는 기독교가 흔히 취하는 태도입니다.

창조과학자들은 홍수의 설화가 수메르의 유적에서도 발견되고 있고 바벨론의 유물에서도 발견되고 있다고 말하며 노아의 홍수 사건은 전 지구적인 사건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수메르의 유물이나 바벨론의 유물 가운데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의 주장을 뒷받침 하는 유물들만 있는 것이 아니죠. 수메르의 유적인 길가메쉬의 서시사에 보면 십께명과 동일한 냉요이 나오고 또 창조과학자들이 말하는 홍수의 사건이 나오기 때문에 사람들은 모세오경을 뮤세가 쓴 것이 아니라 이런 고대의 전승을 베낀 것이라고 주장하지요.

교회에서도 이런 식으로 가르칩니다. 님의 주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창조론의 과학적 주장을 뒤집을만한 수 많은 내용이 과학에 있지만 근본주의자들은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만한 내용만 취하여 기독교인들 앞에서 목소리를 높입니다. 과학계는 정작 대응조차 하지 않는데 말입니다.

님은 "인간과 우주의 기원에 대한 답은 오직 '창조' 아니면 '진화' 그 두 가지 중에 하나뿐입니다. 그 외에 달리 선택할 만한 대안이란 없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지니고 있는 것은 창조라는 신념의 체계와 진화라는 과학적 사실입니다. 저는 창조를 믿습니다. 그런데 그 창조라는 것이 인간이 밝혀낸 진화라는 과정을 포함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버리지 않습니다. 물론 제가 말하는 창조는 근본주의자들이 말하는 창조와는 다른 창조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립니다.

이제부터는 과학이야기가 아닙니다.

님은 다음의 사살을 문화사적인 시각과 역사적인 진실을 가지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기독교가 지난 이천년 가까이 세계관과 우주관에 대한 가치체계를 소유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 가치체계의 소유에 대한 당위성성을 지니지 못하는 까닭에 과학에 의해서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과학은 인간의 이성에 호소를 할 수 있는 힘이 종교로서의 기독교가 지닌 힘보다 월등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의 언어를 구사하는 과학이 가치의 언어를 구사하는 종교에 도전장을 내민 것입니다. 이런 현실에 직면한 근본주의자들은 현실을 보면서 자신의 초라해진 모습에 반성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날 기독교가 종교로서 세계관을 지배하고 우주관과 인간의 모든 사상적 가치관을 지배하던 시절의 영광을 그리워하며 다시 그 날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하여 패권주의를 부르짖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기독교가 지향하여야 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정신은 패권이 아니라 낮아지고 섬기는 모습이며 비우고 자신을 부인하는 모습입니다.

제가 고대의 역사와 인류의 문화사적인 배경 그리고 종교학적인 시각과 현대신학의 문제에 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기독교의 부패의 과정에 대하서 그리고 초대 원시기독교의 변질과정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기독교가 창조과학이라는 이름을 내세우는 것이 우연이 아닙니다. 매우 많은 것들이 복잡하게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기독교는 미국의 근본주의자들의 움직임과 매우 긴밀한 연관이 있음을 보셔야 합니다.

칭조론을 주장하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있지만 고생물학에 관하여 진화론을 비판하는 자들 가운데 고생물학 전문가도 없고 유주의 기원을 비판하는 자들 가운데 우주물리학자나 천문학자가 없습니다. 지질학적 문제를 비판하는 자들 가운데 지질학자가 없습니다.

미국에서 창조론의 시조라고 볼 수 있는 모리스도 수력공학자입니다.

과학계에서 창조과학을 사이비 과학 혹은 擬似과학이라고 말하며 거들떠 보지도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과학이 아닌 것을 과학이라고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진정으로 과학의 장에 뛰어들어 한판 붙고 싶으면 기독교라는 이름은 떼고 제대로 과학자다운 모습을 지니고 도전장을 내밀든지 아니면 성경의 진리에 따라 나의 삶 가운데 예수의 십자가의 고난의 삶을 보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든지 선택하십시요.

이것이 님을 포함한 모든 기독교인에 대한 저의 외침입니다. 인간이 창조주를 과학으로 알리려고 한다면 창조주의 능력은 인간이 만든 과학의 수준을 넘어서지 못합니다. 종교는 초월자에 대한 신념이지 인간이 설명할 수 있는 과학의 대상이 아닙니다.

진리가 빛이라면 빛은 스스로 막힘 없이 어두움을 내쫓는 것입니다. 말씀은 영을 살리기 위한 것이지 종교의 세상을 제패하기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질문을 드립니다.

만일 님이 주장하는 창조론이 진화론이라는 것의 오류를 밝혀내고 진화론을 매장시킨다고 가정합시다. 그것이 님에게 가져다 주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어떻게 드러냅니까? 그리고 님의 다음 행보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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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 엄청나게 재미 없네요. (170.20.11.116)
2010-11-12 06:36:51
과학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서 자기들끼리 옳소! 옳소만 남발하고 있네요.

다윈 할아버지가 백년도 전에 쓴 책 가지고 계속 씹어대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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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남 (121.73.206.52)
2010-11-13 17:54:34
두가지로 분류하여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생물학적 진화론에 대해서는 다윈 이후로 획기적인 발전이 거의 없었습니다. 현대 진화론자들은 최근까지도 인류의 조상이 어류를 거쳐 진화되었다고 소설같은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들이 너무 터무니 없슴은 이미 제글에서 밝힌 바와 같습니다.

다음은 우주진화론인데 만일 '성인 우주'로 창조되었을 경우, 더 이상의 우주 연대 논쟁은 사실상 별 의미가 없어집니다. 빅뱅이론이니 양자물리학이니 하는 것으로 알 수 있는 것은 단지 현재와 과거의 우주 진행 상태를 유추할 수 있을 뿐이지, 실제로 어느 시점에서 창조되었는지는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즉 성인 아담을 세워 놓고 과학적으로 몇살인지 측정해보아야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뜻입니다. 실제는 한살인데 생물학적 측정으로는 20세로 나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주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에게 '과학을 모른다'는 식으로 함부러 말씀하시는 것은 좀 자제해주심이 어떨가 합니다. 과학은 과학자나 전문가의 전유물도 아니고,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이 이해하는 바를 밝힐 권리가 있지 않을까요. 저는 님께서 말씀하신 다윈 할아버지가 오늘날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에 비해 더 월등하게 뛰어난 과학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댓글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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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J (24.60.55.1)
2010-11-14 02:33:59
신성남님,

도킨스의 책은 읽어보셨을 것입니다.

종교에 대한 그의 공격은 한 개인의 신념의 문제이기에 옳가 그르다를 말하는 것은 가치 없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그가 펼치는 과학적 논리에 대하여 반론을 제시할 자신이 있으십니까?

님은 분명히 '먼저 생물학적 진화론에 대해서는 다윈 이후로 획기적인 발전이 거의 없었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에 대하여 분명한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정반대입니다.

현재 진화론적 생물학을 연구하는 분야에서는 인간의 심리적 상태까지 진화론적으로 접근하는 연구가 진행중입니다.

님께서는 '그리고 다른 분들에게 '과학을 모른다'는 식으로 함부러 말씀하시는 것은 좀 자제해주심이 어떨가 합니다. 과학은 과학자나 전문가의 전유물도 아니고,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이 이해하는 바를 밝힐 권리가 있지 않을까요.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타임지의 기사를 말하셨습니다.

일전에 박창진 목사가 말하고 있는 것이 되풀이 된다는 느낌입니다.

먼저 과학은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지만 그것을 말하기 위해서는 그것에 대한 지식이 있음을 증명하고 권위를 인정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목사나 신학자가 자신들의 성경해석에 대한 권위를 주장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타임지에 난 기사에 대하여 몇몇 창조과학자나 목사들이 인용을 하면서 마치 타임지가 진화론에 대하여 사망신고를 내린 것처럼 말하지만 93년부터 게재된 그 어떤 기사도 그런 내용은 없습니다. 오히려 진화론에서 말하고 있던 부분의 발전된 수정을 요구하는 내용뿐입니다. 그 수정하는 것은 진화론을 더 발전시킬만한 권고일 뿐 진화론이 틀렸다는 선고를 내린 것은 아닙니다. 타임지가 그럴만한 권위있는 과학 전문지도 아닙니다.

제가 님의 글을 읽고 느낀 것은 님께서 정말로 최소한의 과학적인 지식을 지니고 타임지의 기사를 면밀히 검토하고 또 그 기사에서 인용한 여러가지 이론들에 대하여 그 상세한 내용을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망상이라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정말로 타임지의 기사를 읽어보기라도 하였는지 의문이 듭니다.

님은 우주진화론이 마치 생물학의 진화론과 유사한 내용을 지니고 있다고 착각하시는데 우주 물리학에서 사용되는 진화라는 단어는 단지 시간의 흐름을 뜻할 뿐입니다. 생물학적 진화론과는 하나도 상관이 없는 단어이고 호킹과 같은 일부 학자만 자신의 개인적인 신념에서 우주진화론과 생물학적 진화론을 연결시키는 것 뿐입니다.

우주론에서는 어느 시점에 우주가 시작되었느냐에 대하여 연구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이 시점에서 거슬러 올라갈 뿐입니다.

양자 물리학은 세계관에 대한 다른 시각을 제공하는 것이고 그 새로운 시각은 우주의 창조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님이 배운 이 세상의 학문이라는 것이 님의 가치체계를 형성하고 있고 그 가치체계는 과학적 이성에 틀을 두고 있습니다. 아무리 개인의 신앙적 신념체계로 과학의 결과들에 대하여 회의을 품는다고 해도 이미 그 회의론을 형성하는 틀 자체가 비난의 대상의 소유물인 것입니다.

신학이라는 것은 기독교의 신(theos)을 논리적(logos)인 체계로 형성화하기 위한 것이고 그것을 위해 성경이 아닌 자연을 대상으로 논리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 과학입니다.

이렇듯 과학의 뿌리는 역사에서 보여주듯이 인간의 종교적인 갈망에 있습니다. 신학이라는 단어를 빌자면 신학의 일부분이었던 것이 바로 과학입니다.

그러나 신학은 이성적 논리 체계가 발전하지 못하였지만 과학은 그 반면에 놀라운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신학의 일부로 출발한 자연에 대한 진리의 규명작업인 과학이 이제는 그 모태인 신학의 논리에 드러나는 모순들을 오히려 지적하고 공격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른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자신이 키운 호랑이 새끼가 자신을 물려고 드는 셈인 것이지요.

인류의 역사에서 과학과 종교의 충돌은 대부분 기독교에서만 발생해 왔습니다.

기독교가 이런 사실을 바로 보고 깨달아야 하는 것은 과학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론에 드러나는 모순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과학과 종교가 충돌하느냐 아니면 상호보완의 길을 걷느냐는 시각에 따를 수 있지만 최소한 양쪽 다 자신을 성찰한다는 자세로 보는 눈이 설 때에 윈-윈의 결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님은 개인의 신앙적 열정의 좁은 소견으로 지난 수백년간 지속된 헛된 싸움의 도구로 사용되는 것 뿐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창조론이 진화론과 함께 학교에서도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중립적인 입장에서 보면 이것은 종교의 교리를 공교육에 침투시키려는 작업입니다.

미국에서는 몇번에 걸친 이런 시도가 위헌의 판정을 받았습니다. 기독교인 가운데에도 종교와 정치의 분리에 대한 헌법을 위반하는 창조론의 교육에 반대하는 자들도 많습니다.

학교에서의 창조론의 교육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런 작업이 하나님께 영광이고 하나님의 진리가 세상에 전해져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한 방법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발상 자체가 성숙하지 못한 종교적 집단 이기주의라는 것을 보지 못합니다.

종교가 세상에 침투되어 세상과의 경계가 분명해지지 않으면 그 때부터 세상은 다시 종교로의 역침투가 시작됩니다.

종교가 일방적으로 세상에 영향을 주리라는 망상때문에 오히려 종교가 망가지는 것입니다.

세상의 부패를 막아야 할 최후의 보루가 종교입니다. 따라서 독립적인 위치에서 세상을 보아야하는 것입니다.

고려시대에 숭불정책이 불교의 사찰을 시장의 길모퉁이까지 끌어들임으로써 나타난 불교의 부패를 역사는 보여줍니다.

서구유럽의 역사가 유사하게 진행되던 기독교의 부패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세상의 영리/비영리 단체도 감사의 기능을 맡은 기구의 독립성을 보장합니다.

그런데 종교가 세상의 그늘 속으로 함께 들어가려고 하는 작업이 바로 님의 주장과 같은 것을 내세우면서 종교가 다시 이 세계의 정신문화의 패권을 찾으려는 작업입니다. 기독교에서 주장하는 기독교 가치관의 논리가 세상의 가치관을 점령하게 되기를 바라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인지 아니면 세상의 논리인 힘과 지배의 논리를 따르는 것인지에 대하여 교회에서 그리고 신학계에서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신학계는 잘모르겠지만 최소한 저의 귀에는 들리지 않습니다.

교회에서는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 아시지 않습니까?

중세의 카톨릭이 이런 일을 도모하다가 결국 세상 사람들에게 조롱을 받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지금 개신교에서 하고 있는 수 많은 일들 - 건물을 높이 올리고 자신들만의 권력을 탐하고 독선적으로 교리를 앞세우고 세상의 땅을 차지하고, 교인의 수를 늘리고 등등 - 이런 것들은 이미 구교에서는 실패한 일임을 자각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기독교에는 최소한 사고하는 지성이 있는 목사들이 사라졌습니다.

드물게 보이는 이러한 분들은 한숨만 내쉬고 있는 것을 저는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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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59.29.113.112)
2010-10-23 10:28:44
진화무협소설가들의 착각은 현대에 이룩한 과학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거의 모든 것을 알아냈다고 착각하는 것이지요.
현대과학은 아직 천박한 수준에 불과합니다.

화석은 돌아다니다가 죽은 동물들이 화석이 되지 않아요,
화석이란 급변사태에 의해서만 생길 뿐이지요.

그런데, 그들은 화석을 보고, 매우 평온한 가운데, 수백만년, 수억년씩
걸리는 과정을 거쳐서 이룩한 것으로 늘 분석하지요.

급변사태를, 장기간에 걸친 동일한 과정을 겪은 것이라고 잘못 분석하면서도, 자기들이 하는 것을 대단한 과학이라고 착각하고 있지요.

그들이 하고 있는 것은 무협소설을 쓰고 있는 것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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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6
신성남 (121.73.203.118)
2010-10-23 14:15:34
그런데 무협소설은 재미라도 있는데,
이 진화론은 전혀 재미가 없어 더욱 문제입니다.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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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5
소프라노 (59.29.113.112)
2010-10-22 18:03:01
진화론 = 무협소설 입니다.

진화무협소설을 다음과 같이 간략하게 비판합니다.

1. 창조는 기적이다. 기적은 현재의 과학으로 설명할수 없다.

2. 현존하는 단세포 생물은 창세 이후 죽지 않고, 그대로이다.

그들은 그냥 둘로 분열되기만 해왔을 뿐, 죽지 않은 상태이다.

3. 진화론은 생물학 가운데에서도 별 쓸데없는 분류학의 변종이다.

생물을 동물과 식물로 나누고 세분하려고 애쓰다가 실패하여

진화론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무협소설을 써온 것이다.

4. 모든 것이 쇠퇴하고 소멸하고 없어지는 방향으로가 우주의 대법칙인

데, 새 생명이 태어나서 성장하는 것은 우주법칙에 대해 반역하여야만

가능하다. 우주법칙은 그대로이다. 그런데도 생명은 우주법칙에 반역

하고 있다.

5. 현존하는 물리법칙은 기적이나 창조시를 설명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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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
소프라노 (59.29.113.112)
2010-10-22 19:26:17
우주창조를 토목공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랜세월이 걸리고, 힘을 들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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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6
소프라노 (59.29.113.112)
2010-10-22 19:25:18
우주를 단 몇일만에 만드는 것이 기적입니다. 수백억년 동안 만드는 것은 기적이 아닙니다. 그냥 공학자들이 만드는 것입니다.
문둥병이 단 1초에 낫는 것이 기적입니다. 문둥병이 낫는데, 수년이 걸린다면 기적이 아니고, 의학으로 완치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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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6
나그네 (124.58.137.73)
2010-10-22 18:39:13
하나님의 역사는 기적의 역사입니다.

과학자들이 이해 할 수 없슴은 당연하지요.

말씀으로 이루신 것을 믿지 못하면 억지

짜맞춤으로 밖엔 주장 할 수 없는 것이지요.

그러니 가설,억지,짜맞추기만 되풀이 하는겁니다.

성경학자들도 불확실한 6000년 지구 나이를 주장하지 말아야합니다.

성경에서는 인간적인 계산으로 몇살이라고

말한 내용이 없기때문이지요.

우리는 하나님의 피조물임을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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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5
신성남 (121.73.203.118)
2010-10-23 14:20:06
많은 분들이 가설을 정설보다 더 신봉하니 안타깝습니다.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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