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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 수- 석류혀끝에 스미는 붉은 향즙
이일배  |  6_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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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12월 26일 (월) 00:00:00 [조회수 : 2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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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열어 주는
입술에서
쏟아지는 주옥

페르시아 건조한
광야에서 마신
시원한 물처럼 달다

꿈 같이 단 입술
혀끝에 스미는
붉은 향즙

그대 가슴 붉은 보석
알알이 깨뜨려
빨고 싶다오.

2005-12-26
화율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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