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선교사님, 콩팥이 20%도 안 남았는데 이제 신장 투석을 하셔야겠습니다 - 만성신부전

고전12:8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고전12:9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자주 뵙게 되는 여자목사님이 중국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선교사를 병원에 모시고 오셨습니다. 만성 피로로서 기운이 너무 없고 몸 하나도 지탱을 못하시는 분인지라 그동안의 병의 진행 상태를 물어보니 고혈압, 당뇨에 신장 질환까지 동반되어서 정상적인 일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선교사역은 당장 할 수 없다고 말씀드리고 2주정도 입원을 하고 치료를 하여서 높아져 있던 고혈압을 낮추고 당뇨를 조절해서 조금은 몸의 컨디션을 좋아졌기에 퇴원을 하였습니다.

그러고서 두달이 조금 못되어서 그 선교사님이 함께 오셨던 목사님과 다시 방문주셨습니다. 얼굴은 흑인이라 할 정도로 흑색을 띠고 있어서 ( 신장 기능 악화로 몸의 독소가 배출이 안되어 ) 콩팥의 기능이 제로상태에 가깝다고 짐작되어 그동안의 근황을 물으니 선교를 위해 다시 중국에 갔다가 몸을 못 이기고 한국에 돌아 오셨던 것입니다.

너무 몸이 힘들어하기에 하루 쯤 병원에 입원했다가 종합병원의 신장내과로 전원하여서 입원치료와 함께 신장투석을 하게 하였고 신장내과애서는 “선교사님, 콩팥이 20%도 안 남았는데 이제 신장투석하셔야겠습니다”

혈액 속에는 영양분이외에도 요소, 질소, 요산 등이 녹아있고 남는 것은 콩팥의 사구체에서 걸러 소변으로 배설된다. 콩팥 ( 신장 ) 의 사구체에 염증이 생기면 신장의 기능이 떨어져 노폐물인 요소나 크레아틴이 배설되지 않고 의식이 혼미해지고 경련이 일어나는 요독증에 걸린다.

신장병은 여성이 잘 걸리며 임신 중독 등 임신, 출산으로 인해 신장에 무리가 와서 신장병으로 발전하는 수가 있다. 신장병은 신우염이 제일 많으며 신결석, 요관결석 그리고 신염, 네프로시스등이 있다. 신장병은 신장에서 하는 일인 체내 노폐물의 배출이 잘 되지 않아 생기는 질환이며 한번 걸린 만성 신장병은 잘 낫지 않는다.

신장병의 증상

신장병이 있으면 소변을 자주 보거나 소변에 거품이나 피가 섞여나오며, 배뇨시 통증이 있거나 몸이 붓고, 낮에는 다리가 붓고 자고 난 아침에는 특히 눈언저리가 많이 붓는다. 안색이 창백하고 거무스름하며 배변 습관이 불규칙하며 혀에 허옇게 백태가 끼게 된다.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보는 횟수가 많아지며, 불안하거나 당뇨병이 있을 때에도 소변의 양이 많아진다.  신장병의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신장병이 악화되는 일이 많다. 정기적인 소변검사를 받으면 신장병의 조기발견이 가능하고 혈압과 신장은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혈압의 측정도 신장병 발견에 도움이 된다.


급성 신우염

오한과 더불어 40도에 달하는 고열이 나며 나쁜 쪽의 신장이 있는 옆구리에 통증이 있으며 누르면 부어오른 신장에 닿을 수가 있으므로 아픔이 더 심해집니다. 만성인 경우에는 증상이 가볍고 소변의 변화가 일정치 않아 몇 번이고 검사해야 한다.

만성 신부전

만성 신부전증은 신장 기능이 오랫동안 없어져서 신장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한 경우를 말한다.
국내에는 만성 신부전증으로 투석을 받고 있는 환자수만도 약 2만500명이고 매년 4000명이 넘게 발생한다.

신부전증의 원인

1. 당뇨병 - 40%
: 오래된 당뇨병의 혈당조절이 안되면 남아도는 당뇨성 물질이 콩팥의 사구체를 망가뜨린다.
2. 고혈압 - 30%
: 고혈압은 모사구체의 압력을 높여 소변으로 빠져나가지 않을 단백질 성분이 나가면서 신부전증이 된다.
3. 신장염 ( 사구체염 ) - 30%
: 사구체가 염증이 생기면 노폐물 제거가 떨어진다.
신장은 기능이 70%까지 떨어져도 증상이 없기에 만성 신부전증은 환자가 신부전증이 되었는지를 알지 못한다.

신부전증의 관리

- 고혈압의 조절. 콩팥에서 노폐물을 걸러내는 사구체가 높은 압력을 받게 되면 신장이 망가지는 속도가 빨라져서 혈압을 정상화시켜야 한다.
- 저(低)단백질 식사
- 혈당 조절
- 고혈압과 고지질혈증을 조절
- 금연
- 콩팥에 나쁜 약물과 신장으로 나가는 제제를 피한다.

신부전증의 합병증

소변으로 나가야 할 독성물질이 체내에 남아서 문제를 일으킨다.
- 심혈관계 질환 : 신부전증 환자 사망원인의 50%
- 뼈 형성 이상
- 빈혈
- 신경염 등이 생긴다. 

 
신장 투석과 신장이식

신장 기능이 15% 이하로 떨어지면 투석이나 신장 이식을 한다. 만성 신부전증으로 콩팥의 기능이 악화되면 신장투석이나 신장이식 을 해야 한다.
- 신장의 사구체에서 요독과 과다한 수분이 제거되지 않고 여과가 부족해지면 요독증상이 나타나며 이러한 역할을 하는 필터(투석막)를 통해 체외에서 기계적으로 제거하는 치료방법이 혈액투석이다.
- 혈액투석은 일반적으로 병원내의 인공신장실에서 1회당 4시간, 주 3회 치료한다.

신장병의 관리

1. 짜고 자극성 있는 것을 삼간다.
2. 균형잡힌 식단으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한다.
3. 과로의 누적이나 수면 부족이 없도록 한다.
4. 신장 질환이 심해지면 혈압이 높거나 신장기능이 나쁘고 특히 손과 발 등의 부종이 심할 때는 안정하고 누워있는 것이 좋다.

4000분의 목회자, 사모 임상자료를 통해 살펴보는 목회자 건강사전 목회자 건강상식과 의료선교   펴낸날 2009년 12월 24일 초판 1쇄 지은이 서광수 (훼밀리척추스포츠크리닉 원장) 펴낸이 고려출판사 / 값 14,000원 작가 소개 작가 소개 : 多漢 徐光秀 원장은 1999년 운동 선수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훼밀리척추스포츠크리닉을 개설하여 두산 베어스 프로야구팀과 국가 대표 야구팀을 관리하였고 야구, 배구, 농구, 골프, 테니스, 레슬링 선수들을 스포츠 재활로 치료하였다. 국립 발레단 단원과 무용인, 연예인축구단의 재활 치료와 세계태권도연맹, 세계해동검도 총본부 등 무술인들의 건강관리를 하였고 수년여동안 작은 교회 살리기 운동에 참여하여 4000분이 넘는 목회자, 사모를 진료하였다.   저서 - 운전자 건강 상식과 교통사고 부상 태반요법과 함께 하는 건강 관리 가정의학 진료와 처방, 쉽게 하는 비만 관리 과학적인 조사에 의하면 노아의 홍수 이후 인간의 수명은 120세까지 연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태어나서 살아가는 과정에 건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다 보니 하나님이 주신 수명을 다하지 못하는 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직 주님 한분만 바라보고 주님 나라 넓히는 일만 하다보면 내 몸 하나 돌보지 못하고 병이 발병하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 목회자가 많습니다. 바쁜 삶을 살아가야만 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건강을 지켜야겠다는 생각뿐이지 실제로는 건강하지 못한 생활이 반복되는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기에 적절한 관리를 해야 합니다. *당당뉴스는 서광수 원장의 허락으로 이 책의 내용을 정기적으로 연재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