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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51가지 일들(9)
최성진  |  mts386@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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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05월 30일 (일) 17:00:04
최종편집 : 2010년 06월 06일 (일) 18:02:05 [조회수 :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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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열대지역에 나무를 심자

   
▲ 사진설명)지난 2005년 스웨덴 남부의 한 지역이 허리케인에 의해 나무모양으로 파손된 모습
한 그루의 나무가 평생 흡수하는 최대 이산화탄소의 양이 1톤에 달한다면 간단한 산술 계산으로도 나무를 심는 것이야말로 기후변화 속도를 늦추는 가장 간편한 방법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이상이다. 최근의 연구조사에 의하면 미국의 대부분이 포함되는 온대지방에서 자라는 나무들은 지구온난화에 상대적으로 미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짙은 색 나뭇잎이 흡수하는 열의 양이 나무를 통해 흡수되는 이산화탄소의 양보다 많기 때문에 온대 지방보다는 열대지방에 나무가 많을 때 지구온난화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되는 것이다.

42. 석탄을 사용해야 한다면 현명하게 하자

   
석탄을 이용하는 화력발전소는 환경에 유해한 물질을 방출할 뿐 아니라 30억달러 정도의 설립비용이 소모되는 최신식 설비라도 석탄이 탈 때 발생하는 열의 절반 이상을 낭비한다. 하지만 열병합(熱倂合) 발전(또는 폐열 발전)은 초과된 열을 저장한 뒤 다시 가정용 또는 산업용으로 재활용해 발전소의 효율을 두 배 이상 향상 시킬 수 있다.
이런 원리는 일반 승용차에도 적용된다. 자동차 엔진을 미니 열병합 발전소로 생각하면 엔진이 작동할 때 발생하는 초과분의 열을 겨울에 차 안을 덥히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열병합 발전은 화석연료를 주로 사용하는 회사들이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주로 선택하는 방안이다. 엑손모빌은 30개 지역에 설치된 85개의 열병합 발전소를 통해 9백만 톤의 이산화탄소 방출을 감소시키고 있다. 화석연료를 많이 사용하는 중국 역시 열병합 발전소를 이용해 매년 1억 톤 정도의 이산화탄소 방출 감소 효과를 얻고 있다.

물론 이 방식이 가장 이상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화력발전이 한동안은 에너지 생산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것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 석탄과 석유를 사용할 경우 에너지와 이산화탄소의 불필요한 낭비와 방출을 가급적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43. 휴가갈 때 친환경적인 렌트카를 이용하자

   
휴가길에 오르는 것이 친환경적인 양심(green conscience)을 집에 두고 떠난다는 의미가 돼서는 안된다. 자동차 렌트회사인 집카(Zipcar)는 미국의 5개 도시와 토론토, 런던 등에서 하이브리드차를 대여해준다. 소수의 전문 회사들은 식물성 기름과 같은 재생산 원료를 이용한 청정연료인 바이오디젤로 운행되는 차들을 대여해주기도 한다. 바이오 비틀(Bio-Beetle) 렌트 역시 하와이와 LA 등에서 폭스바겐 파사트나 지프 등의 친환경적인 차들을 대여해준다. LA에서는 이런 차종의 한 주 렌트비가 200~300달러 정도다. 이에 맞서 경쟁사인 EV 렌트카 회사가 서부 해안을 넘어 영업장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44. 환경보호를 위해 보다 높은 기준을 설정하자

   
만약 자동차에 에너지 사용 기준이 적용된다면 발전에도 마찬가지의 기준이 적용되는 것이 당연하다. 선진국들 중에서 상대적으로 환경오염문제에 둔감한 편인 미국에서조차 새로 건설되는 발전소에서 방출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규정하는 기준이 적용되고 있을 정도다. 특히 가장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캘리포니아의 경우에는 석탄을 이용한 청정 기술이 개발될 때가지 아예 새 화력발전소의 설립을 허락하지 않는 새로운 규정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런 캘리포니아의 노력은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가 전국화한 것처럼 언젠가는 전국적인 차원으로 발전될 수 있을 것이다. 아직까지 이산화탄소 발생 규제에 대한 연방차원의 기준은 석탄에 의존하고 있는 전력회사들의 적극적인 방해에 부딪혀 구체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그럼에도 상대적으로 깨끗한 석탄이나 원자력(이는 또다른 논쟁거리이긴 하지만) 등 재생 가능한 원료 개발을 위한 투자는 탄소세나 캡-앤-트레이드(cap-and-trade)보다 더 급격히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45. 에너지 절약형 주택 건립을 적극 고려하자

   
독일 프랑크푸르트 남쪽의 도시 다름슈타트에 사는 조지 지엘케씨와 그의 부인, 그리고 이들의 자녀들은 5개의 침실이 있는 에너지 절약형 주택(passive house, 콘크리트가 아닌 짚단 진흙 등 천연 소재로 지어졌거나 태양 등을 이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친환경적 주택)에 살면서 이웃들에 비해 난방비를 90%까지 절약하고 있다. 지엘케씨는 집 안의 공기를 데우기 위해 절연체를 추가하고 최첨단 환기장치를 설치해 체열이나 태양열은 물론 가전제품 등의 ‘에너지 절약형 소스’(passive source)에서 방출되는 에너지를 재활용하기도 한다. 날씨가 정말 추워지면 TV를 켠다.(공기를 데우기 위해)

독일 정부는 지엘케씨의 집과 같은 에너지 절약형 주택을 선택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낮은 금리를 적용해주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에너지 절약형 주택은 일반 주택에 비해 건축비가 5~8% 정도 더 들지만 이로 인한 에너지 절약 및 오염물질 방출 감소 효과를 감안하면 결코 비싼 편이 아니다. 1990년대 독일과 스웨덴이 합작해 발명한 에너지 절약형 주택은 현재까지 1만 채 정도가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 세워졌다. 반면 미국에는 단 3채의 에너지 절약형 주택이 세워졌을 뿐이다.

 

1. 친환경적 원료로 만들어진 에너지 사용하기
2. 환경친화적인 주택건설 및 운영에 도전하자
3. 백열등을 형광등으로 바꾸자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51가지 일들
4. 도시의 조명도 친환경적으로 바꾸자
5. 탄소세를 지불하자
6. 가급적 작은 집에서 살자
7. 세탁한 옷들은 널어서 말리자
8. 오래된 양모에 새 생명을 제공하자
9. 친환경공법으로 꿩먹고 알먹기에 도전하자
10. 지열을 이용해 냉난방을 해결하자
11. 재활용 의류를 즐겨 입자
12. 방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안전한 곳에 가두자
13. 가급적 직장과 가까운 곳에서 살자
14. 대중교통을 이용하자
15. 고층건물 밀집지역에서 살자
16. 모든 청구서 지불은 온라인으로 하자
17. 에어컨 작동 대신 창문을 열자
18. 전문가에게 가정 에너지 사용실태 파악을 의뢰하라
19. 그린 파워를 이용하자
20. 에너지 절약 제품을 이용하자
21. 오래된 온수기는 담요로 덮어주자
22. 스테이크를 멀리 하자
23. 캘리포니아를 본받자
24.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자
25. 거주지역의 농축산물을 구입하자
26. 대나무 담장을 설치하자
27. 넥타이를 벗어던지자
28.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를 꺼두자
29. 낙엽 정도는 갈퀴로 쓸어내보자
30. 재활용 용지를 사용하자
31. 시장의 장점을 활용하자
32. 불필요한 환경오염물질의 사용을 줄이자
33.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나만의 정원을 가꾸자
34. ‘청정개발체제’를 지지하자
35.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려면 그만한 대가를 지불하자
36. 카풀 제도를 자주 이용하자
37. 개별적인 환경보전 운동에 동참하자
38. 오염된 도시를 에코폴리스(Ecopolis)로 바꾸자
39. 자동차의 성능을 향상시키자
40. 운전할 때 좌회전보다는 우회전을 많이 하자

 

   
▲ 최성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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