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소변을 누려고 하여도 뚝뚝 떨어지며 소변을 눌 때에도 힘이 없습니다 - 전립선 질환

마15:30 큰 무리가 다리 저는 사람과 장애인과 맹인과 말 못하는 사람과 기타 여럿을 데리고 와서 예수의 발 앞에 앉히매 고쳐 주시니 마15:31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고 장애인이 온전하게 되고 다리 저는 사람이 걸으며 맹인이 보는 것을 무리가 보고 놀랍게 여겨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서원장, 창피해도 말을 해야겠습니다. 내일모레 은퇴를 앞둔 목사님께서 조심스럽게 말씀을 꺼내십니다. “ 나혼자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소변을 누려고 하여도 뚝뚝 떨어지며 소변을 눌 때에도 힘이 없습니다. 소변을 흘리니 어디를 다니질 못하겠습니다.”
“ 목사님 혼자만 그러는게 아닙니다. 목사님이 70이 되시니까 목사님 친구 열분중에 일곱분은 말을 안해서 그렇지 목사님처럼 불편한 점을 갖고 계실 것입니다. ”

전립선은 남자의 방광 밑에 밤크기만한 연한 조직으로 되어 있고전립선 가운데로 구멍이 있어서 전립선 가운데로 소변이 지나가는 요도가 있으므로 전립선에 이상이 생기면 소변을 눕기가 힘들게 되고, 성기능 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다.

전립선은 정낭, 고환과 함께 생식기관으로 역활을 하며 남성 정액의 성분중 3５％를 생산하며 전립선액은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고 남성 외부로 사정된 정액을 활발하게 해 정자의 운동성을 늘려주어 정자가 여성의 나팔관을 지나 여성의 난자와 만나도록 도와 준다.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비대증은 원인이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고 50세 이전에는 발생하지 않고 50세 이상이 되어야 증상이 나타나며 노화와 남성호르몬이 전립선비대증의 발생에 관여한다. 암이라고 불리는 악성종양과는 구별되는 양성 종양으로 전립선의 조직이 부풀어서 나타나며 전립선이 커지면 비대한 전립선이 요도를 누르고 요도를 열고 닫는 괄약근의 기능의 저하로 요도가 잘 열리지 않아서 요로가 눌리게 되어서 증상이 나타난다.
1. 평상시에도 소변이 자주 마렵고 참기가 어렵다.
2. 야간에 소변을 자주 눕게 되고,
3. 소변을 누어도 소변이 남아 있는 느낌 ( 잔뇨감 ) 이 들고,
4. 소변이 시원스럽게 나오지 않고 뚝뚝 떨어지는 느낌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면 남자들 대부분 발생하는 매우 흔한 질환이며 60대는 60%, 70대는 70%, 80대는 80%, 90대는 90%의 비율로 나이가 들면서 더 잘 생긴다. 전립선 비대증이 오랜 기간 방치되면 소변이 항상 방광에 남아 있게 되므로 소변을 보아도 시원하지 않으며 세균이 쉽게 자라 염증이 생기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진단은 항문을 통한 직장 수지 검사로 전립선의 사이즈, 단단한 정도, 전립선암과의 구분을 위한 결절을 확인하며 소변검사로 혈뇨나 요로 감염 등이 있는지 파악한다.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는
1. 수술요법인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
2. 비수술적 요법으로서 온열 요법, 레이저 요법등이 개발되어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도 발전하고 있다.
전립선 질환을 예방하려면 소변이 마려울 때마다 곧바로 화장실을 가고 골반을 강화하는 운동을 자주 하고 운전을 하지 않을 때에 샤워기나 욕조에서 따뜻한 물로 10분 이상 좌욕하는 게 좋다.

전립선염은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며 회음부 통증, 배뇨가 늦게 이루어지고, 소변이 남아 있는 잔뇨감, 자주 눕게 되는 빈뇨, 야간 빈뇨, 급하게 소변이 나오려고 하는 요절박, 소변후의 불쾌감이 나타난다. 전립선의 직장 촉진, 일반 요검사 및 직장을 통한 전립선 수지 마사지 후에 배출된 전립선액의 현미경 소견으로 염증 진단을 하며 진단에서 전립선액 검사를 하면 염증 세포인 백혈구 안에 지방이 쌓여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치료는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항균제 투여로 쉽게 좋아지나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의 치료는 항균제 내성으로 인해 치료가 까다롭고 장시간 걸려서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전립선염 대증 치료로는 주기적 전립선 마사지, 온수 좌욕이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 항균제 치료나 대증 치료에 전혀 반응하지 않으면 외과적 치료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