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51가지 일들(5)
최성진  |  mts386@yahoo.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입력 : 2010년 05월 03일 (월) 22:17:06
최종편집 : 2010년 05월 03일 (월) 22:26:44 [조회수 : 3294]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텔레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1. 친환경적 원료로 만들어진 에너지 사용하기
2. 환경친화적인 주택건설 및 운영에 도전하자
3. 백열등을 형광등으로 바꾸자
4. 도시의 조명도 친환경적으로 바꾸자
5. 탄소세를 지불하자
6. 가급적 작은 집에서 살자
7. 세탁한 옷들은 널어서 말리자
8. 오래된 양모에 새 생명을 제공하자
9. 친환경공법으로 꿩먹고 알먹기에 도전하자
10. 지열을 이용해 냉난방을 해결하자
11. 재활용 의류를 즐겨 입자
12. 방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안전한 곳에 가두자
13. 가급적 직장과 가까운 곳에서 살자
14. 대중교통을 이용하자
15. 고층건물 밀집지역에서 살자
16. 모든 청구서 지불은 온라인으로 하자
17. 에어컨 작동 대신 창문을 열자
18. 전문가에게 가정 에너지 사용실태 파악을 의뢰하라
19. 그린 파워를 이용하자
20. 에너지 절약 제품을 이용하자

21. 오래된 온수기는 담요로 덮어주자

   
각 가정의 에너지 효율 증대는 지붕과 벽에 절연체를 설치하는 것처럼 거창한 일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주변에서 발견되는 사소한 문제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자세만으로도 에너지 절약과 환경오염물질 방출 감소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래된 가정용 온수기를 10~20달러짜리 담요로 덮어줌으로서 연간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250파운드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대부분의 가정용 온수기들은 5년 이상 지나면 내부 절연장치가 약해지면서 지속적으로 열을 방출해 에너지를 낭비하게 된다. 온수기의 표면을 손으로 만졌을 때 따뜻한 느낌이 들면 담요로 방출되는 열을 차단하도록 해보자. 당신과 온수기 모두 만족해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다.

22. 스테이크를 멀리 하자

   
또 하나의 퀴즈. 고급승용차 BMW와 패스트푸드의 대명사 빅 맥 중 지구온난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일까. 믿기 어렵겠지만 BMW보다 빅 맥이 환경오염에 더 영향을 미친다.

UN의 식량 농업 기구(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FAO)가 작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제 정육산업은 전세계의 지구온난화 물질 배출량의 18%를 차지해 교통수단에 의한 배출량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기질 비료에서 배출되는 아산화질소(일산화이질소)와 메탄이 이산화탄소보다 지구온난화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에 의하면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지구온난화에 23배, 아산화질소는 296배의 영향을 미친다.

지구에는 들소 종류를 포함해 약 15억 마리의 소들과 17억 마리의 양과 염소들이 살고 있다. 이들의 수는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2002년에 비해 2050년 전세계 고기 생산량이 2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을 정도다. 게다가 이들을 기르고 운반하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의 양까지 감안하면 16온스짜리 티본스테이크 한 조각을 먹는 것은 연비가 가장 낮은 차종인 험비를 모는 것과 같은 정도로 지구 오염에 악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특히 메탄 방출 증가는 뉴욕 타임지가 지적했듯 ‘소고기 섭취로 인한 자연적인 결과’에 해당된다.

해답은 가급적 육식을 금하고 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하는 것이다. 지역에 따라 경제적 이익 여부는 다르겠지만 사람의 건강은 물론 지구의 건강에도 엄청난 도움이 되는 채식이야말로 지구온난화를 막고자 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선택해야 할 방법 중 하나다. 시카고 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개개인이 육식을 포기하고 채식주의자로 바뀐다면 연간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1.5톤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자동차를 하이브리드로 바꿨을 때 연간 1톤 정도의 이산화탄소 방출이 감소되는 것에 비해 훨씬 더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공헌하는 규모다

23. 캘리포니아를 본받자

   
선진국 중 지구온난화 문제에 가장 둔감한 편에 속하는 미국에서 그나마 친환경적인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는 주가 캘리포니아다. 터미네이터 출신인 유명 영화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민주당 소속 환경보좌관이었던 테리 탐미넨씨의 도움을 받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지구온난화 방지법안에 서명을 할 예정이다.

탐미넨씨는 기업들의 협조와 공화당 소속 주지사의 지지를 받아 2050년까지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의 방출을 80% 이상 강제로 줄이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전지구적인 문제인 기후 변화가 한 주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에 탐미넨씨는 지구온난화 해결에 미국의 모든 주들이 동시에 응답하도록 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주지사 보좌관직을 사임했다. 그의 목표는 50개주의 개별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일종의 ‘전국 기후 대책기구’를 창설하는 것이다.

기후전략센터의 칼 허스커 부국장은 “테리가 각 주의 지도자들에게 기후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그가 씨를 뿌리면 비정파적이고 비영리적인 그룹을 동원에 구체적인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탐미넨과 허스커의 협조로 인해 현재 19개 주들이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책을 마련했거나 마련 중이다. 탐미넨씨는 “현재 각 주 뿐 아니라 전국적인 차원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는 중”이라면서 “새 정부가 들어설 때쯤이면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기후 변화 문제 해결에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주에서 살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24.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자

   
식료품 매장 등에서 구입한 물건을 담아주는 비닐봉지(플라스틱 백)의 종착역은 대부분 쓰레기 매립장이다. 매년 5천억장 이상의 비닐봉지가 배포되는 반면 이중 재사용되는 비율은 3% 이하에 불과하다. 문제는 대부분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진 비닐봉지가 미생물의 작용으로 자연분해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천년 가까이 될 뿐 아니라 이 과정에서 유해한 온실가스를 방출한다는 점이다. 비닐봉지 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다. 비닐 대신 쉽게 자연 분해되는 종이 등으로 만들어진 가방을 이용하는 것이다. 보다 적극적인 방법은 직물로 된 쇼핑용 가방을 직접 들고 가서 장을 보는 것이다.

25. 거주지역의 농축산물을 구입하자

   
거주 지역 근처에서 생산되는 과일이나 채소, 고기, 우유 등을 소비하는 것은 대형트럭이나 배, 비행기 등을 이용해 타주나 외국에서 들여온 농축산물들에 비해 환경을 덜 오염시킨 먹거리를 선택하는 일이다. 로컬 하비스트 웹사이트(localharvest.org)에서 우편번호를 치면 거주하는 지역 인근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매장은 물론 이런 재료를 이용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까지 찾아볼 수 있다. 만약 농장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고자 한다면 지역 농업 지원 프로젝트(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e project)에 가입해 한 농장의 1년 생산량 중 일부를 구입한 후 이를 한 계절 동안 매주 한 박스씩 집에서 받아먹을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이는 매번 농축산물을 구입하기 위해 농장이나 매장을 방문하기 위해 차량을 이용할 때 방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훨씬 줄여주기 때문에 환경보호에도 이바지할 뿐 아니라 맛과 영양이 훨씬 좋은 먹거리를 편하게 받아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 권장할만하다.

   
▲ 최성진 목사

[관련기사]

최성진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3100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의견나누기(0개)
 * 100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20000byte)
 * [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올린 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