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18일 광화문대첩

<6보-7시30분>

한편, 김국도 목사측은 본사로 전화를 걸어와 아현에서 모인 재선관위원 정족수에 이의를 제기하며 3명이 문제가 있다고 알려왔다. 본사가 발표한 재선관위 참석자 명단에 따라 의심이 가는 선관위원들에게 일일이 확인전화를 해보았다는 것이다. 이 제보에 따라 기자가 본부관계자에게 확인해 보았으나 보도된 내용이 맞다고 확인해 주어 정족수문제가 또 다른 쟁점으로 부상하지 않을까 여겨진다.

<5보-5시45분>

이규학 직무대행은 현재 모처의 병원에 입원하기 위해 이동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4보-4시45분>

감독회장실에 갇혀있던 이규학 직무대행이 조금전 밖으로 나와 모처로 향했다.

본부의 한 관계자가 밝힌 재선관위 참석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이주익, 홍문기, 김광이, 장시종 / 서울남-최효석(재선관위 서기) / 중부-이하일, 이은규, 김대성 / 경기-송광섭, 이익주 / 중앙-이광석, 홍성수 / 동부 - 이상운, 변장훈 / 충북 - 없음 / 충청-이성수, 지충식, 박길수 / 남부-임환묵 / 삼남-백용현, 장성만, 전광일 / 호남선교-김장수, 김덕부, 조기재, 김관배 / 감독회장지명-강환호, 송기영 (계 27명)

<3보 - 4시 30분>

본부 회의실에서 회의가 어렵게 된 재선관위는 오후 2시 40분경, 아현교회로 장소를 옮겨 27명의 재선관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관위원장으로 선임된 강환호 목사의 속개 선언과 함께 회의가 속개되었다. 재선관위원장인 강환호 목사가 분과 위원장, 위원회 구성, 호남선교,미주 연회의 회원권 처리 등을 묻자 재선관위원인 백용현 목사가 자료집에 나온 공천원칙에 따라 받기로 하고 임원회에 위임키로 하자고 제안하여 동의 재청을 물은 후 만장일치로 가결되었다. 호남,미주 연회의 회원권에 대해서는 받아 들이기로 결정하였다. 재선관위는 20여분간의 회의를 마치고 3시경 폐회되었다.

▲ 재선관위 속개-강환호 목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보>

오후 1시가 조금 넘어 이규학 대행이 직원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회의실로 진입을 시도했다. 이와중에 격한 몸싸움이 일었고 소화기를 뿌리는 등 난투전이 진행됐다.

그 사이회의실에서는 이규학 대행의 의사봉 소리가 울렸으며 강환호 목사를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후 이규학 대행은 사람들에 이끌려 몸싸움 끝에 감독회장실에 혼자 있으며 문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개회선언 후 문이 열리면서 회의장 진입이 시도됐으며 강환호 목사의 선관위원장 가부를 묻고 선관위원장 선임이 통과 됐음과 폐회를 동시에 선언했다.

당시 기자들은 복도에서 격한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회의장 진입을 못했으나 일부 기자가 회의장앞에 있었으며 정확한 보도는 이후 기사로 대신한다.

▲ 난투극 현장 ⓒ 당당뉴스 송양현

▲ 소화기까지 뿌려가며... ⓒ 당당뉴스 송양현

▲ 소화기싸움 ⓒ 당당뉴스 송양현

 

이상 2보 오후 2시 10분

오늘(18일) 오후 1시로 예정된 감독회장 재선거관리위원회 모임이 시작전부터 본부측과 이를 막기위한 이들의 신경전으로 시작되고 있다.

▲ 양측이 서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며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 ⓒ 당당뉴스 송양현

오늘 모임이 불법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오늘 모임이 성원조차 되지 않을 것이라며 불법 모임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으며 자신들을 막기 위해 본부가 용역 20명을 동원한 것이 오늘 아침 관할 경찰서를 통해 확인 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같은 용역동원은 자원봉사자를 구한다는 명분아래 지난 부활절 사건 이후 또 한차례의 감리회본부를 깡패소굴로 만드는 것이라며 자신들은 300여명을 동원해 불법 모임과 용역들을 막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에 대해 본부측은 용역이 아니라 선거관리위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식경호를 요청했을 뿐이라며 용역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원봉사자는 순수한 자발적 참여로 본부에 접수를 한 목회자와 평신도들로 안내라는 명찰을 차고 있을 것이라고 밝혀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의 구분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모임 전부터 양측의 신경전이 시작돼 오후 1시 모임이 정상적으로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혼란함 속에도 금식기도의 자리를 끝까지 지키고 있는 조언정 목사 ⓒ 당당뉴스 송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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