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감리사대회 준비위원회는 오늘(5일) 오후 1시 정동제일교회에서 전국감리사기도회를 갖고 1시간을 조금 넘는 토론회를 가졌다.

국내 202명의 전국 감리사중 35명 참석!!

35명이 참석한 기도회에서는 지난 1차 전국감리사대회를 이어 2차모임을 갖자는 취지에서 준비된 것이었지만 오히려 1차대회보다 참석율이 저조해 전국감리사 기도회라는 타이틀이 무색했다. 이러한 저조한 출석률에 대해 준비위원 권종호 감리사는 일대일 전화통화를 시도하지 못한 점과 본부가 이번 모임에서 한걸음 뒤로 물러난 것을 원인이라고 밝혔으며 그나마 경기연회 감리사들이 제일 많이 참석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 전국감리사기도회 ⓒ 당당뉴스 송양현

전감목, 감리사대회 순수성 잃었다!! 반성!!

정상복 감리사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지난 전국감리교목회자대회(이하 전감목)가 이미 순수성을 잃었으며 전감목에 속한 이들이 감리사대회를 준비하니 모이지 않는 것이라며 이번 모임도 준비위원회에 누가 포함되어 있는지를 보고 참석하지 않는 감리사들이 많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이로 인해 이번 감리사기도회 역시 순수성을 잃어버린 모임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몇명 모이지 않은 감리사들이 어떤 힘이나 대표성을 지닐 수 없다는 반성의 소리가 나왔다.

반면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이제는 가만히 있으면 그것이 죄를 짓는 행위 같아서 이자리에 참석했다는 의견과 함께 어떤 결의나 회의가 아닌 토론회인 만큼 다음에는 더 많은 감리사들이 중립을 지키는 자리에 서서 함께 토론하기를 원한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이번 사태에 있어 감신출신이 나서면 순수성이 왜곡되는 만큼 되도록 순수한 목회자들이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3자가 함께 모여 간담회 열어 해결해보자!!

한편, 총회든 재선거든 무엇을 하던 고수철, 김국도 목사 어느 한측이라도 포기하지 않으면 원점으로 돌아오는 만큼 두분의 사퇴를 요구해야한다는 의견과 전국감리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조사, 준비위원의 보강 등이 제시됐다. 또한 이규학 직무대행이 재선거가 실시되면 출마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할 것, 새로운 감독회장이 선출되면 조용히 물러날 것을 요구하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최종 결론에 이르러서는 이규학 감독회장 직무대행과 현직 감독들, 전국 감리사들이 함께 모이는 간담회를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 전국감리사기도회 ⓒ 당당뉴스 송양현

▲ 전국감리사기도회 ⓒ 당당뉴스 송양현

▲ 전국감리사기도회 ⓒ 당당뉴스 송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