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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완칼럼]‘죽은 사람 하나 없는 데’ 했던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용산참사 유족들에 뭐라 위로설교할까?1월7일(목) 7:30 순천향병원 영안실에서 드려질 촛불예배가 범기독교장례위로예배로 확대되면서
이필완  |  leewaon3@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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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01월 07일 (목) 00:29:26
최종편집 : 2013년 02월 16일 (토) 04:47:21 [조회수 : 8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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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24 성탄전날 여성전례예배에서 이필완
살다보면 도저히 그냥 넘어가기 힘든 소식을 듣고 머리가 띵할 때가 있다. 내일 7:30분 순천향병원에서 드려지는 촛불교회의 유족위로예배가 기독교장례위로예배로 확대되면서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설교를 맡았다는 것이다. 이 소식을 듣곤 정신이 번쩍 나도록 놀라고 또 놀랐다. (필자가 놀란 이유가 궁굼하다면 기사 아래의 관련 기사들을 훑어 보시라! )

너무나도 뒤늦었지만 용산참사 문제가 종교계의 도움 특히 한국교회봉사단의 중재 참여로 그나마 해결되어, 9일(토) 정오 서울역광장에서 기어이 장례식을 치르게 된 것은, 협상의 내용은 마다하고 참으로 다행한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동안 용산참사 현장 남일당은 천주교의 신부들이 돌가가며 지켜왔으며 불교의 신임 조계원장 자승스님과 봉은사의 명진스님 등이 다녀가고 매주 목요일마다 용산참사현장에서 촛불을 켜는 그리스도인들(촛불교회)이 유족을 위로하며 예배를 드려왔다.

 

 

   
▲ 용산 참사 유족과 범대위가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정부와 내년 1월 9일에 장례를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뉴스앤조이 백정훈
용산참사 문제가 극적으로(?) 타결된 후에도 여전히 촛불을 켜는 그리스도인들의 예배는계속되었으며 촛불교회 주최로 지난 성탄 전 날 드려진 여성 전례성탄예배와 성탄절 날 NCCK 등의 여러 교회, 단체 주최로 열린 용산 참사현장 남일당에서의 성탄예배의 감격과 유족들과의 끈끈한 포옹과 위로하는 모습들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되었다.

그런데 애초에 9일 장례 이틀 전 열리게 된 7일(목) 7:30분 유족위로예배가,  촛불을 켜는 그리스도인들과 용산문제 기독교범대책위원회와 함께 이번 협상 타결에 공이 큰 것으로 알려진 한국교회봉사단이 함께 참여하여 드리는 기독교장례위로예배로 확대되면서 놀라운 일이 벌어진 것이다.

   
▲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사랑의교회 홈피에서
기독교장례위로예배 순서를 계획하면서 순서자를 분담하여 특히 이 날의 설교를 한국교회봉사단 회장인 김삼환 목사를 고려하여 봉사단에 위임하였는 데, 마침 김삼환 목사의 외유 일정과 겹쳐 한국교회봉사단 단장인 오정현 목사를 설교자로 선정하였다는 것이다.(이날 예배 임사자는 사회 방인성 목사(하나누리 대표), 기도 김기석 목사(청파감리교회)와 김동민 PD(CBS TV), 조사 김경호 목사(예수살기 총무), 조시 이적 목사(민통선교회)와 서덕석 목사(성남열린교회), 조가 정경옥 집사(향린교회), 축도 정상복 목사(NCCK 정의평화위원장) 맡는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누구인가? 필자는 구구절절히 길게 쓸 생각도 없다. 다만 당당뉴스나 뉴스앤조이에 실렸던 관련 기사들과 칼럼들을 이 기사 아래에 링크 연결하는 것으로 대신 하겠다. 그가 한국교회봉사단 회장을 대신한  단장의 자격으로라지만 그는 몇몇 칼럼과  설교 내용으로 말미암아  물의를 빚었던 만큼, 당연히 오 목사를 설교자로 세우는 것에 대해 안팎에서 말도 많았단다.

한반도 대운하를 두고 ‘소통’이라 설교 했던, 광우병 촛불 집회가 한창일 때 ‘죽은 사람 하나 없는 데 했던’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용산 참사로 죽임을 당한 철거민 유족들과 그들과 함께 아파하며 끈질기게 현장을 지키며 예배드려온 작은교회 사람들 앞에서 과연 뭐라고 설교할까? 궁굼하기도 하고 이래저래 무척 걱정이 된다. 

 

 

   
09.12.24 성탄 전날
   
이필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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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중 (115.137.176.130)
2010-01-07 22:35:47
설 자리와 나아갈 자리
교계 신문들과 일반 신문의 가장 큰 차이점 중에 하나가 증명사진 크기의 인물 사진이 왜 이리 많나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증명사진에 담긴 목사님 또는 그 교회의 이야기는 늘 그 지면을 떠나 대부분 그 호의 어느 면엔가 광고면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인가 석연치 않은 점이다. 다들 짐작은 하시겠지만...
그리고 또 하나는 무슨 행사를 하던 대회장, 부대회장, 고문, 총무 등 행사 담당자가 그렇게 많은 가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회적 레벨에 따라 사실 교회의 크기, 교인의 수에 따라 행사 광고의 증명사진이 선정되지 않은가 하는 것이고 어떨 때는 무슨 행사가 중요한 지 보다 그 행사에 참여하는 인사가 더 중요하지 않은가 하는 증명사진의 개수이다. 늘 광고를 보며 혹 자리 나누어 먹기가 아닐까 생각이들 때가 많다는 것이다.
오정현 목사가 설교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목사가 설교를 한다는데 왜 이리 말이 많은가 질문할 수 있다. 이미 목사에 의해 선포되는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니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 그런데 오늘 오정현 목사를 지목하는 것은 몇 가지 현 정권에서의 행보 때문이다. 그 몇 가지 행보로 그를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이건 뭔가 아니다 싶다는 것이다.
이미 우리에게 오정현 목사가 논란이 되었던 것은 여러 가지가 있다. 광우병만 하더라도 “죽은 사람이 있는가”라는 물음에 광우병의 본질 즉 창조세계에 대한 그의 신학과 광우병에 대한 현실과 사실 이해에 심각한 장애가 있다는 점이 노출되어 왔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랑의 교회 건축의 문제에 있어서도 용산이라는 재개발과 그로 인한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면 뭔가 어색한 점을 충분히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교회봉사단이 용산문제에 참여하여 결과를 도출했다는 점을 애써 폄하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한국교회봉사단이 가지고 있는 인식에 문제를 제기하고자 함이다. 그 대표가 그리고 그 구성원이 누구인가를 묻자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충분히 나름대로 역할을 하고 계신다고 평하고 싶다. 그러나 그래서 용산의 문제를 답할 때 교계의 관례대로 아니 관성적으로 사람을 추천하는 그 시스템에 대한 문제이다. 예배를 드리는 이들이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해야 하는 이들에 대해 얼마나 고려하고 있는가를 묻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해야 하는 이들보다는 역시 자신들의 집단의 특성을 드러내는 일에 더 관심하고 있거나 상대적으로 덜 관심하는 부분이 있다는 점이다.
오늘날 재개발의 문제는 교회에게 자유롭지 않다. 재개발의 수혜자가 교회 건물이지 교회 공동체가 아닌 현실이 있기 때문이다. 재개발로 인해 경제적 이득을 취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교회에서 소외된 사람이나 지역에서 그렇게 하나님의 위로를 꿈꾸던 이들이 배제되어 있기 때문이다. 재개발 원주민 정착율이 20-30%에 미치지 못하는 현실에서 목회자가 꿈꾸는 성공이란 재개발로 인해 부유한 지역으로의 편입이지 재개발로 인한 교회 또는 지역 공동체의 파괴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하여간 그래서 대형교회가 안된다는 말을 하고자 함은 아니다. 단지 이번의 문제만은 적어도 위로를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한 예배가 무엇인가 다시금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용산의 분들이 국가로부터 버림받고 한 집단의 나누어 자리 맡기 또는 관성만큼도 배려되지 못할 것이라면 애초 다시 생각하자는 말이다.
삽든 현 정권과 그것이 개발을 통한 성장이라는 저급한 생각이 팽배한 이 때, 오늘 교회가 우리가 말구유에 누우신 아기 예수에 대해 말하는 것은, 창녀와 술 취한 자들의 친구 예수에 대해 말하는 것은 지킬박사와 하이드 같은 분열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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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alsori (221.147.194.75)
2010-01-07 12:30:44
참 혼탁한 현실에 한탄합니다.
누가 누구를 비판하거나 욕할 자격이 있을까? 욕하고 비난하는 대신 엎드려 기도할 수는 없을까?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가 죄인인 것을 ... "각 사람의 모든 길이 자기 눈에는 깨끗한 듯 하나 여호와께서 그 영들을 달아보신다"(잠언16:2) 고통하는 그들과 함께 있어보았습니까? 굶는 그들과 함께 굶어보았습니까? 아파하는 마음을 함께 느껴보았습니까? 아니라면 다른 사람의 일에 대하여 이렇게 저렇게 판단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결국은 남의 일인것을 ... 정말 불꽃같은 눈으로 감찰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당나귀를 통해 말씀하시던 하나님은 그 누구를 통해서도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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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 (114.203.105.6)
2010-01-07 11:25:33
오XX가 설교를?? 허허 가라사대 용산 희생자 영령을 모독하지말지어다,,,
그가 무슨 망발을,,, 경건하고 엄숙한 장의에 폄훼 제스쳐 조차도 절대로 안되지요 ?? 아 참 세상이 왜 자꾸 이렇게 돌아가는지 한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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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신 (58.122.189.220)
2010-01-07 09:14:26
부제목이 잘못됐네요.
이필완칼럼] 11월7일(목) 7:30 순천향병원 영안실에서 드려질 촛불예배가... 1월 7일인데 11월 7일로 ㅎㅎㅎ 저 이 예배 가려고 했는데, 그러면 전에 다니던 교회 담임목사가 설교하고,
지금 다니는 교회 담임목사님께서 기도하는 기가 막힌 그림이 그려지는데요.^^ 그래도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정현 목사가 무슨 말을 할지 참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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