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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총회소집을 목매어 부르짖는 진짜 이유는?결국, 김국도목사가 스스로 용퇴를 결단하고, 측근인사들을 통제시켜야 감리교 사태가 해결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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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12월 14일 (월) 09:50:08
최종편집 : 2009년 12월 14일 (월) 12:45:50 [조회수 : 3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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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감리교 자유게시판에 실린 주병환 목사의 글이다. 필자의 허락을 얻어 전재한다. 당당뉴스는 감리교 감독회장 선거 사태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게재하고 있다. 물론 어느 쪽 입장이든지 환영하며 당당뉴스의 입맛과는 다른 반론이라도 전혀 수정하지 않고 100% 게재 보장한다. 물론 명예훼손에 조심하는 것과 진지함이 유일한 조건들이다.
총회소집을 부르짖는 진짜 이유
1. 개인적인 일상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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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현교회 주병환 목사 ⓒ 이필완 |
오늘이 12.13일. 교회력 상으로는 대림절 세번째주일이다.
주일저녁예배를 마친 후의 조용한 시간이다.
또한 대림절기간동안에는 매일 저녁특별기도회로 모이고, 공식새벽기도회도 쉬기 때문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기에 작심을 하고)
이 시간에... 교회에 혼자 남아 이 글을 쓴다.
또한 이 글은 내가 얼마 전에 이곳에 올린 글에 대해
김국도목사측 인사인 정**목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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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2009-12-10 08:22:19 / 123.142.38.59)
주병환씨의 주장은 결국 총회를 하지 말자는 것으로 들립니다.
그렇다면 총회 없이 오늘의 형국을 타개할 방법이 있나요
있다면 말씀해 보시지요
정당한 대안도 없이 총회를 반대하는 것은 감리교회를 망치려는 것 밖에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엉터리 예측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정말 더럽고 추잡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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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쓴 덧글에 대한 답글적인 성격도 담고있음을 미리 밝힌다.
2. 지금의 국면
전체 감리교회의 측면에서 보면,
지금, 어쨌든, <재-선-거-를- 앞- 둔- 국-면>이다.
<재-선-거-를- 앞- 둔- 국-면>이라 함은...
2008년 9월의 감독회장 선거과정과 그 결과를 두고서,
<그 일련의 과정과 결과는 무효이다>라고 선언한 사법부의 판결을
경합의 두 당사자인 김국도목사측(이하 KD측이라 표기)도 인정하고,
고수철목사측(이하 SC측이라 표기)도,
광화문 본부측도 인정하고 수용했다는 의미인 것이리라.
중요한 사항이라 거듭 말하지만,
<2008년 9월의 감독회장 선거과정과 그 결과>가 무효라는 사실을
3자 모두 인정하기에,
지금 한국감리교회는 재선거국면에 들어선 것이다 !
아닌가 ?
3. 사실만 두고 보면 불행한 일이지만, 그럼에도 !
지금 우리들의 행동의 근거요 출발점이 되는 사법부의 판결의 요지는
분명하다.
1) 2008년 9월의 기감 감독회장선거는 무효이니 재선거를 하라.
2) 재선거는 중앙선관위에 위촉해서 실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
3) 그리하여 선출될 감독회장의 취임 시까지 직무대행자가 감독회장직을 수행하라.
4. 자, 이 같은 판결에 근거해서 생각해보자.
향후 있을 재선거에서 선출될 감독회장은 취임식을 언제, 어디서 하게 되는가?
우리의 장정은...
<감독회장당선자는 연회감독당선자와 함께 총회석상에서 취임식을 하도록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아닌가?
그러기에 <先재선거 後총회>노선을 주장하는 이들은
이 같은 규정을 자신들의 주장의 근거로 삼고있다 하겠다.
취임식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7.6 조정합의사항이라는 이름으로 주어진, 사법부의 판결대로
<재선거를 하되, 중앙선관위에 위임해서 할 수 있는 것이 감독회장선거>라면...
현재의 감독회장직무대행의 직권으로
각 연회에서 선관위위원으로 선임된 이들을 중심으로
(한시 내지 임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를 구성해서 재선거를 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합당한 판단 아닌가?
감독회장 직무대행이 직권으로
(한시 내지 임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를 구성하면서
동시에 유관기관이랄 수 있는
(한시 내지 임시) 장정유권해석위원회(이하 장유위)와
(한시 내지 임시) 총회재판위원회(이하 총재위) 또한 구성해도
별 문제가 없다할 것이다.
괜-시-리, 트-집-만- 잡-지-않-는-다-면-야 !!!
그런데도... 지금 주로 KD측 인사들이
<세상없어도 총회를 먼저 해야한다>고 막무가내로 소리지르고 있는 형국 아닌가?
여기에 신기식목사도 가세 -혹은 합류한 형국이다.
왜 이들은, <세상없어도 총회를 먼저 해야한다> 부르짖다시피하며
총회에 목을 매고 있는가?
이들은 주장한다.
우리 장정에 <총회에서 선관위나 장유위, 총재위 같은 선거관련 위원회들을 구성한다>고
되어있기 때문이다라고!
<반드시 총회를 먼저 해야만 행정을 복원하고
각 위원회를 합법적으로 가동시킬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분명, 위 장정상의 규정은 <先총회 後재선거>노선의 (교회)법적 근거가 된다.
허나, 지금까지의 상황을 제삼자의 위치에서 지켜본, 내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先총회 後재선거>노선에 서있는 이들의 위의 주장들은,
<명-목- 상-의- 이-유-일-뿐-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내, 분명히, 이 공개적인 지면에서 단언하건대.
어떻게 해서든 총회가 소집이 된다면...
KD측 인사들은
1)합법적인 총회사회권자인 감독회장직무대행이 주재하는 총회석상에서,
<교회내부의 문제는 교회내부에서 해결하는 것이 성경적이다.
따라서 교회내부의 문제를 사회법정으로 끌고간 일은 잘못된 일이다>고 주장하며,
동시에, <교회가 사회법의 지시를 따라야할 강제성은 없다.
그러므로, 김국도목사가 지난 2008년 감독회장선거에서 득표한 것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결의하도록 분위기를 몰고갈 것이다.
그게 여의치 않으면...
2)총회진행과정에서 어떻게든 <김국도목사에 대해 내려진 5:0 판결의 근거인
감독회장 자격규정 폐지안>을 상정하고 가결시켜 내려할 것이다.
그렇게 총회석 상의의 분위기를 몰고가서
어떻게든 김국도목사가 적법한 후보자격을 갖추게 되도록 후보자격개정안을
그 총회석 상에서 통과시키려 할 것이다.
이것도 여의치 않으면,
3)결국은, 이 문제를 그 직전에 (공천위원보고와 그에 대한 본회의통과 과정을 통해) 구성된
총회실행부위원회(이하 총실위)로 위임하는 걸로 해서
정회(나 폐회)를 하는 쪽으로 상황을 몰고갈 공산이 크다고 본다.
물론, 1), 2), 3)항의 내용은 모두 내 개인적인 추론에 근거한 가상국면이긴 하다.
그러나,
정말로 KD측 인사들이 <어떻게 해서든지 총회를 소집시키고, 그런 연후에
총회석상에서 위에서 언급한 일련의 조치와 유사한 모종의 조치를 취하기로
내부방침을 확정한 것이 아니라면>...
사법부의 판단에 의하면,
재선거는 실시해야 하는 것이고,
그 재선거를 (준)국가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촉해서 할 수도 있는 것일진데,
왜 감독회장 직무대행이
(총회가 소집되었어도 그 결과가 비슷할) 재선거관리위원회
-연회에서 선임되어 총회선관위 구성원이 되는 이들로 구성되는 재선관위-를 구성하여
재선거를 실시하는 것은
<절-대-불-가-하-다-고-, 소-리 소-리-지-를- 수- 있-는-가> 말이다.
그렇지 않은가?
실상은 KD측 인사들의 의중이 그렇지 않기 때문에 ,
<결국 현재의 장정상의 자격규정을 그대로 적용시켜 재선거가 진행된다면,
그 재선거 진행과정에서,
김국도목사에 대한 사법부의 5:0 판결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
2008.10.30. 안산총회장에서 보았듯이,
2009년 광화문본부 감독회장실 점거사태에서 보았듯이,
2009년 9월 재선거관리위원회 1차회집 방해사태에서 보았듯이,
결국 KD측 인사들에게는
총회소집을 통한 관련조항 삭제 내지는 개정 방법 外에는
김국도목사의 후보자격을 되살릴 방안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총회소집에 목을 매는 것이다.
(이만큼 그들의 집념은 강하고 강한 것임을 알게된다.)
나는... 이렇게 본다!
5. 결국, 김국도목사가 스스로 용퇴를 결단하고, 측근인사들을 통제시키지 않는 한
先총회소집 요구는 사그러들 수 없고,
先재선거는 순조로이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이런 움직임의 개연성이 (교단정치와 멀리 떨어져있는) 내 눈에도 훤히 보이니,
김국도목사측 요구대로 총회소집이 쉽게 되기 힘들 것이고,
설사 소집된다해도 별 탈 없이 총회가 진행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한편, 고수철목사도 여기서 발을 빼고 물러나기 힘들 것이다.
그는 감독회장직 당선증을 받고 광화문본부로 출근하기 시작하면서
흑석동제일교회 담임목사직을 내놓았기 때문에,
그 개인적으로는 배수진을 친 입장 아닌가 말이다.
결국 현재대로라면...
감리교회 정치현실의 내일은, <마주 달려오는 열차같은 형국>일 것이다.
어느 한쪽이든지,
아니면 양자가 합의하에 둘 다 결단하고 용퇴하는 등의
특단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 한,
(이를 위해서는,이 경우, 본부차원에서 고수철목사가 다시 담임목회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그분의 위치에 걸맞는 임지를 주선하고,
김국도목사도 명분있게 임마누엘교회 담임목사직으로 복귀할 있도록
입장을 정리해 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
또, 내가 개인적으로 이런 의견 피력한다고 나를 양비론자라는 식으로
폄하하지 말기 바란다.)
시간이 흐르면서, 향후 한국감리교회는
그 과정에서
한국사회로부터의 큰 지탄과 조롱을 받으며 만신창이가 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결국 김국도목사나 고수철목사 공히
<한국감리교회를 생각하며 자신을 버리지 못하는, 야망의 사람들>이요,
<그 같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 한국감리교회를 망가뜨리는 것도 불사하는
소인배에 지나지 않는 자들임>을 그들 스스로 입증하는 게 될 것이다.
과연 그럴 것인가는... 두고 보면, 알 것이다!
결국 한국감리교회목사들의 (영적) 수준이 이것밖에 안된다면,
한국감리교회는 망가질 수밖에 없고 버림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지금... 이 사태에 침묵하고있는 목사들,
방관하고있는 목사들도, 마찬가지의 결과를 보게될 것이다.
6. 사족 : 현재까지의 상황에 대해 이규학직무대행의 유약감과 우유부단함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 내 개인적으로...
그러하기에 마지막으로 직무대행께 직접 한 말씀 올려본다.
이규학직무대행님.
한 마디로 조언하면... 굳이 총회 소집할 이유, 없습니다.
그러므로 분명한 신념으로,
(직무대행 본인의 앞으로의 행보와 관련하여, 앞-뒤-좌-우 눈-치-보-며-
이것저것 재지마시고! )
탱크처럼 밀고 나가십시오.
1)단호하게 재선거관리위원회 구성하여 신속하게 재선거 실시하고,
2)그 직후 총회를 소집하여 당선된 분이 취임하게함으로써,
대행체제를 종결짓고, 한국감리교회가 새출발할 수 있도록 결단하십시오.
(이 일 하라고,
하나님께서는 신OO목사의 꼼수를 이용하여
대한민국사법부를 통하여
목사님을 한국감리교회 감독회장 직무대행으로 세우셨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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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칙이
(112.144.9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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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한사람은 담임목사로 복직하였습니다. |
| 김*도 목사님은 이미 전인학교에서 담임목사로 자리 바꿈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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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으로
(84.178.216.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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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럴까요?? |
많은 부분 동의하고 특히 벌어질 일을 예상하는 것이 머리 끄떡여 집니다.
그런데 나중에 '감독대행'에게 부탁또는 바라는 글은 동의할 수도 없고
그리 되지도 않을 듯합니다. 이유는
1. 이미 두사람을 제외??하고 감독회장을 뽑는다 해도 상처가 아물지 않을 것이고
2. 이런 사태를 가져온 이들에 대한 책임문제가 다시 튀어나올 것이고
3. 가장 중요한 것은 '직무대행'본인이 그럴 가능성이 전혀없는 인물이란 점입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신아무개 목사는 그를 추천한 것은 분명 잘못했고
뭐 가처분인지 하는 것 내는 것을 보면 '그나 저나' 똑같은 레벨인 걸 알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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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과바람
(122.202.206.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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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습니다...-_-;; |
주목사님...
한번도 뵈온 적이 없으나 글로는 종종 뵈었습니다.
연배가 저와 비슷하시거나 조금은 아래이신 듯 합니다.
개인적인 추론으로 제시하신 내용을 보고 저.. 사실 많이 놀랐습니다.
정말 다양하게도 일을 꾸밀 수 있다는 사실에서 말씀입니다.
...........
그럼에도.. 저의 작은 소견은 총회가 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추론하시는 내용들이 총회시에나 그 이후에 일어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역사가 의롭게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멀지 않은 근래의 몇 가지 사실로만으로 잘 압니다.
역사는 하나님께서 그 중심에 계셔서 주관자가 되신다는 사실..
목사님이나 저를 포함해 적어도 깊은 성찰 속에서 역사를 보시는 분들의
공통적인 고백일 것입니다.
그래서 인내하며 소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고 나름 확신하며 산답니다.
작금의 우리 감리교회..
그럴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분들의 흙탕물 싸움에
숨 쉬기 조차도 버거웠던 지난 시간들이었습니다.
한 걸음 건너 너무나 잘 알고 또 도움을 주셨던 분들이라서
저의 그 가슴앓이는 정말 고통 위에 더 큰 절망으로 짓누르는 아픔이었습니다.
이제 두서없는 댓글 마무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런 두려움 없이 그저 맑고 순수하게 주님 가셨던 그 길을 따라
우리 감리교회의 앞날을 위해 그 길을 눈물로 따른다면
어찌 좋으신 하나님...
사랑하는 자녀의 아픔과 고통을 외면하시오리까...
총회를 열고.. 다시 수렁과 같은 깊은 나락에 떨어진다 해도
하나님께서는 공의로운 역사를 우리들에게 응답하시리라 확신합니다.
지금은 두려워 할 때가 아니라
진정 강하고 담대하여야 할 때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님은 바로 우리 감리교회 역사의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평안한 밤.. 행복한 밤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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