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고난함께)이 20주년을 맞아 오늘(1일) 오후 6시 아현감리교회에서 '고난함께 20주년 기념예배'를 가졌다.

▲ 고난함께 20주년 기념예배 ⓒ 당당뉴스 송양현

이날 행사에는 비전향장기수를 비롯해 후원자와 목회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1부 식사와 2부 기념예배순으로 진행됐다. 설교를 맡은 신경하 이사장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비전향장기수 문제가 먼저 해결되야 한다며 20여년전에는 정치적 압박으로 인해 가족들 조차 만나기를 꺼려했던 그들에게 정의와 평화를 몸으로 실천하는 사람들이야 말로 평화를 만드는 자, 실천하는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치하했다. 또한, 우리 모두가 샬롬의 선포자가 되야 한다며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실천하는 신앙인이 되기를 당부했다.

	▲ 고난 모임 20주년 스케치(4:30)

이날 예배에 앞서 고난함께의 지난 20년사를 돌아보는 동영상이 상영됐으며, 미국 고난동참모임의 영상편지가 이어졌다. 또한 이날 예배에는 고촌교회 현악 3중주와 김종호 테너(안양시립합창단)의 무대로 장식됐으며 드려진 헌금은 용산참사 유가족과 청소년 장학금, 고난함께 씨앗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 고난함께 20주년 기념예배 ⓒ 당당뉴스 송양현

▲ 고난함께 20주년 기념예배 ⓒ 당당뉴스 송양현

▲ 고난함께 20주년 기념예배 ⓒ 당당뉴스 송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