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식 목사는 11월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50부에 '감독회장 직무대행자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을 제출했다.

그러나 채무자인 이규학 직무대행(감리회본부) 측은 아직 통지서를 받아보지 못했다고 밝히며, 오늘(1일)에서야 소식을 듣고 법원에 알아본 결과 감리회본부 주소가 번지까지만 기록되어 층수를 찾지못하고 반송됐다고 전해지고 있다. 한편, 본부 측은 법원의 정식 통보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정식으로 송달이 될때까지 법원에 심문기일 연장이 가능하다는 법적 자문에 따라 심문기일연장신청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옴으로써 당초 12월 4일로 예정되어 있던 심문기일은 추후로 미뤄질 것 같다.

이에 대해 신기식 목사는 우선 7월 6일 조정합의로 이규학 직무대행의 임기는 끝난 것이었으나 재선거를 위해 임기가 12월 말까지 연장된 것인만큼 그 직무를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기에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제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12월 말까지 재선거를 치르지 못한 책임을 물어 새로운 직무대행을 세워달라는 요청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으며, 가처분에 대한 본안소송으로 '직무대행 선임취소 신청' 역시 마쳐놓은 상태라고 했다. 

▲ 12월 일 오후 3시 현재 법원의 송달사항 및 진행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