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협 주간소식 183호
[2009-42호] 11월 9일(월) ~ 16일(일)

신종플루로 사망자가 늘어나고, 여기저기 희망찬 소식보다는 아프고 답답한 소식들이 많이 들려옵니다. 이러한 소식들 때문에 우리 스스로 절망하기도 하고, 우울해지기도 하는데요, 물론 가을이 주는 영향도 있겠지만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이 암울한 빛깔의 세상이 더 그렇게 만드는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도 어느 날 문득, ‘나도 모르게 내가 우울의 함정에 빠져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것을 깨달은 순간 내 마음을 스스로 다스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몇일 전 고등학생인 제 딸도 저와 비슷한 감정에 빠져있는 듯 하여 “딸! 마인드 콘트럴이 무슨 말인지 알지?” 하고 물음을 던졌는데, 제 딸답게(^*^) “응.” 하고는 씨익- 웃더군요. 어제나 오늘이나 매번 똑같은 느낌으로, 일상에 빠져 산다면 우울해질 수밖에 없는 우리의 세상! 살이이지만, 그 속에서 일어나는 똑 같은 일들도 매 순간 새롭게 해석하고 희망적인 의미를 부여하면서 나아간다면 이 우울하고 절망스러운 세상살이 거뜬히 극복해 낼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함께 부축해가면서 서로 격려도 하고, 또 때로는 서로에게 사랑의 꾸짖음도 아끼지 않으면서 그렇게 이 우울한 세상을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우리의 이 각박한 세상살이에도 희망의 꽃이 피지 않을까요?

보고: 윤미향 정대협 상임대표 

정기후원회원 소식

이번 주간에 정기후원회원으로 참여한 회원이 없었습니다.

* 후원방법 : 정대협 홈페이지 http://www.womenandwar.net/support_01.php#에서 CMS 후원하기를 클릭하여 후원회원을 신청해 주시면 됩니다. 혹은 아래의 내용을 채우셔서 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1. 성명:                   
2. 주민등록번호(연말정산 서류를 위해 필요합니다.):

3. 주소:                                 
4. 전화번호:
5. 자동이체 할 계좌번호의 은행명:
6. 계좌번호:
7. 자동이체 희망일(10일, 20일, 25일 중 택일)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건립을 위한 1만인 건립위원 참여소식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을 우리들의 힘으로 세우기 위해 “10만원 x 1만인 건립위원 = 10억” 모금을 목표로 시작한 이후 국내외에서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갈 길이 멀지만, 열심히 하다보면 함께 손잡고 걷는 사람들이 1만명, 아니 그 이상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노력하겠습니다. (1만인 건립위원 참여 계좌 : 국민은행 011201-04-008524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1. 일본 JR 동노조 방한단 : 한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한 일본의 JR 노동조합 노동자들이 서대문독립공원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건립 부지를 방문, 현재 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박물관 성금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2. 일본 JR 총연합회

3. 제6차 일한청년노동자교류참가자
4. 재일민주여성회 도쿄 김수자 님 : 도쿄를 방문한 윤미향 대표에게 전시성폭력연랍협의회와 재일민주여성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수자 님께서 박물관 성금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5. 김광남 님
6. 윤방순 님 : 미국에 계시는 윤방순 교수님이 서울을 방문하셨다가 1만인 건립위원으로 참여하시고, 지난 1년동안 새로 나온 자료 등을 구입해 가셨습니다.
7. 박병숙 님 : 일요일, 김혜원 공동건립위원장님이 교회에서 만난 박병숙 권사님의 주머니를 털어 1만인 건립위원으로 가입시키셨다고 합니다.

11월 9일(월요일)

1. 윤미향 대표는 일본에서 회의를 마치고, 오늘 귀국했습니다.

2. 일본 9조련에서 다이어리를 50권을 구입해 주셨습니다.


11월 10일(화요일)

1. 사무처회의 개최 : 사무처회의를 열고, 후원의 밤 및 평화기행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11월 11일(수요일)

1. 891차 수요시위, 다시함께센터 주관으로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열었습니다! : 성매매피해.생존자의 자활을 지원하는 단체인 다시함께센터의 실무자들이 오늘만큼은 사무실을 비우고 일본대사관 앞으로 나왔습니다. 오늘따라 일본대사관 앞은 늘 느끼는 짙은 응달, 게다가 강한 바람까지 불어 "여기는 왜 이렇게 더 추운거야?" 하는 소리들이 저절로 터져 나옵니다.
추운 날씨여서 할머니들이 나오지 않으시길 바라며 전화까지 했지만 할머니들의 투지는 막을 수 없었고, 이옥선 할머니와 길원옥 할머니, 박옥선 할머니, 배춘희 할머니께서 추위를 막으려고 완전무장하고 오셔서 자리에 앉으셨습니다. 다시함께센터에서 신선한 구호들을 피켓에 써오고, 사회를 하는 김정은 자원활동가도 아주 전문적인 사회자인듯 했습니다. 시작하는 말을 통해 다시함께센터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소개하고,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참가자들이 구호도 힘차게 외치도록 이끌었습니다.

▲ 891차 수요시위     © 윤미향

 

▲ 891차 수요시위 이모저모     © 윤미향

늘 수요시위때마다 부르는 노래이지만 오늘도 변함없이 힘차게 바위처럼 노래를 불렀습니다. 윤미향 대표의 경과보고는 일본에서 진행되고 있는 정치상황과 이에 대응하는 시민단체들의 움직임, 또 한편에서 수요시위를 방해하고, 조선인을 차별하는 발언들을 해대는 우익단체들의 움직임에 대해서 보고하고, 한국사람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아직 발행한지 1주일도 안되는 2010년 정대협 다이어리에 대해서 소개하고 수요시위를 후원하는 마음으로 다이어리를 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12월 6일, 옥토버 훼스트에서 열릴 정대협 19주년 후원의 밤 행사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891차 수요시위 이끔이들     © 윤미향

참가단체와 참가자를 소개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워싱턴에 사는 김민수 씨와 가족들도 소개하고, 멀리 안동에서 참석한 안동대학교 학보사친구들도 소개를 했습니다. 소개를 할때마다 환영의 함성과 박수가 울려퍼집니다. 교복차림으로 수요시위 현수막 끝자락을 맨손으로 들고 있던 서울외국어고등하교 학생들,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학부생들 그리고 아르헨티나 방송국의 다큐 제작진들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을 소개하는 순서가 되었습니다. 사회자는 할머니 한 분 한 분을 호명할 때마다 “꽃보다 아름다우십니다.”를 외치며 소개하였습니다.

▲ 꽃보다 아름다운 할머니들     © 윤미향

이어서 '다시함께 서포터즈'의 정은아 씨와 이정은 씨의 자유발언도 있었습니다. 멀리 워싱턴에서 가족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길에 수요시위에 꼭 오고 싶어서 오늘 가족들과 함께 왔다며 참석한 김민수 씨도 자유발언을 하여 지난 7월 말, 워싱턴에서 길원옥 할머니와 윤미향 대표를 뵙고, 길원옥 할머니로부터 참 많은 것을 배우고 얻었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미국으로 돌아가서도 할머니들의 뜻이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혀주었습니다.
참가자들 모두가 함께 만드는 순서로, 이미 돌아가신 할머니들의 사진에 노랑나비를 붙여서 상징적이지만 할머니들이 날게 해드리기 위한 퍼포먼스가 있었습니다. 너도 나도 손을 뻗어 할머니들 사진 주변에 노란 나비를 붙였습니다. 빼곡히 붙인 나비들이 힘찬 날개 짓을 하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 할머니들에게 날개를 달아주어요.     © 윤미향

마지막으로 유복임 다시함께센터 소장님이 성명서를 낭독하고 891차 수요시위를 마쳤습니다. 성명서는 시위에 참가하는 일본사람들을 위해 미리 일본어로 번역까지 하여 준비해 줬습니다.

▲ 오늘따라 유별나게 아득해 보이는 일본대사관     © 윤미향

 




 

 

 

 

 

 

 

 

 

 

 
 892차 수요시위에서 만날 것을 기대하면서...

2. 진실과 미래, 국치 100년 공동사업추진위원회 운영위원 회의가 정대협 사무실에서 있었습니다. : 오늘 운영위원회가 정대협 사무실에서 열린 관계로 강주혜 사무처장이 100추위 운영위원인데, 추진위원인 윤미향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에서 김민철, 이신철 위원장님 두 분이 참석하셨고, 민족문제연구소의 박한용 실장님, 야스쿠니반대공동행동 한국위원회 서우영 사무국장님, 안중근기념사업회 윤원일 사무총장님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오늘의 회의내용은  일본에서 있었던 활동을 김민철 운영위원, 윤미향 정대협 상임대표가 보고하고, 이성순 정신대연구소 소장이 미리 문서로 보내준 방일활동보고를 받았습니다. 안건토의는 11월 20일, 도쿄에서 있을 한일 예비실무회담에 박한용 운영위원장, 강혜정(정대협 대표위임), 김민철 운영위원, 김종수 운영위원, 이신철 운영위원이 참석하기로 했으며, 예비실무회담에서 2차 한일워크숍의 진행방식 결정과 시민선언대회 진행형식에 대한 이견을 조정하는 것을 목표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측 참가자에게 연락하는 것을 각 단체별로 분담하였습니다. !


11월 12일(목요일)

1. 이미경 의원과 일본정부와 국회에 대한 한국국회의 대응활동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  보궐선거와 국정감사 등으로 바쁜 일정으로 만날 기회를 갖지 못했던 이미경 의원님을 오늘 드디어 만났습니다. 저녁에 이미경 의원 집으로 초대되어 저녁식사를 함께 하면서 최근의 정치상황과 시민운동의 사정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본격적으로 일본군‘위안부’ 문제와 관련하여 하토야마 연립정부를 향해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의 역할이 요청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미경 의원님도 다른 일도 많지만 이 일을 우선적으로 하겠다고 하셨고, 의논 끝에 한국 국회 내에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의원모임을 당을 초월하여 만들기로 의논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향후 일본의 국회의원들과 적극 교류하고, 일본정부와 국회를 통해 일본군‘위안부’문제 입법해결을 위해 계획을 세우고, 활동하자고 했습니다.

2. 2010년 정대협 다이어리 판매와 12월 6일 후원의 밤 행사준비를 위해 정대협 활동가들 모두 영업사원이 되다.: 다이어리는 수요시위 재정을 위해 열심히 팔아야 하고, 후원의밤 후원티켓 판매와 후원광고는 2010년 정대협 상반기 사업비 마련을 위해 열심히 홍보해야 합니다. 이러다가 정대협 활동가들이 주변 지인들로부터 11월과 12월 동안 기피인물들로 정리되지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다이어리는 그동안 만든 것중에 가장 예쁘다며 인기가 좋습니다. 윤미향 대표의 여동생 윤진희 선생님이 10권을 구입했으며, 친환경유기식품유통인증협회의 정찬율 선생님이 20권을 구입했고, 서강대학교 학생들도 5권을 구입했습니다. 정신대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에서도 후원의 밤 행사 때 판매하기로 하고 10권을 예약 주문했습니다.

3. 정대협 후원의 밤 후원광고 : 지난해까지는 인터넷메일로 주간소식을 보내면서도 종이로 된 소식지를 보냈는데, 올해부터는 종이소식지가 사람들에게 잘 읽혀지지도 않는데 비용을 너무 많이 차지한다는 평가와 함께 3개월에 한번 나오던 소식지를 보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에 인터넷 뉴스를 보는 것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서 주간소식을 묶어서 프린트하여 보내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1년에 한번씩 후원의 밤 행사를 할때에 한해 활동보고와 함께 특집 신문을 제작하여 개인 후원회원 및 단체들에게 보내기로 했습니다. 
12월 6일에 발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원고도 청탁하고, 실무자들이 직접 쓰기도 하고, 무엇보다 재정사업에 도움이 될 후원광고를 받기 위해 실무자들이 노력을 다 해 왔습니다.
이런 실무자들의 노력을 기꺼이 예스로 응답해 주신 단체 및 기업들이 있습니다. 먼저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공동건립추진위원장을 맡고 계신 김용미 선생님께서 대표이사로 계시는 ‘금성종합건축사무소’가 후원광고를 50만원 하기로 하셨으며, 안양의 나라종합법률사무소가 20만원, 안양의 박길용 치과가 30만원, 민족문제연구소가 후원광고 20만원과 친일인명사전 제공, 정관장 정릉지점이 후원광고 50만원, 도쿄 재일민주여성회 김수자 씨가 20만원 후원광고, 다시함께센터 10만원, 한국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 20만원 후원광고, 조치과 20만원 후원광고, 백련옥 10만원 후원광고, 경태축산 20만원 후원광고, 이화민주동우회 10만원 후원광고, 한국여성단체연합 10만원 후원광고, 지오메틱스 100만원 후원광고를 해주기로 하셨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정대협 살림살이를 위해 힘든 결단을 내려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1월 13일(금요일)

1. 김윤옥 전 공동대표님 회고록 출판기념회 참석 : 오늘 신촌의 한 음식점에서 정대협 전공동대표셨던 김윤옥 선생님의 회고록, “빗장을 풀다. 평화를 살다.” 출판기념회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기독교여성평화연구원 시절에 김윤옥 선생님과 함께 했던 여성들과 한국기독교장로회여신도회전국연합회와 관련된 여성들,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여성들, 한국여성단체연합, 정대협 등 약 40여명의 여성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2. 일본 효고현 다카라즈카시에서 일본군‘위안부’ 지방시의회 결의채택을 이끌어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셨던 간사이 네트워크의 타나카 히로미 씨로부터 일본 우익단체가 11일 오후 4시경, 다카라즈카 시의회를 습격, 시의원들을 비난하고, 협박하는 행동을 했다고 합니다.  그 단체는 이미 지난주 오사카 수요시위 때에도 나타나 시위참가자들에게 위험한 행동을 가했던 단체, [재일특권을허락하지 않는회]인데, 20여명의 회원들이 홍보지를 배포하면서 마이크로 차마 들을 수 없는 말을 외쳤다고 합니다.
니시노미야에서 수요시위를 하는 날이었기에 다나카 씨와 여성들이 니시노미야로 이동했는데, 그 후에도 [재일특권을허락히지 않는회]는 6시 반까지 계속 릴레이 토크를 하면서 마지막에는 사무실쪽으로 와서 마이크로 "나와라!, 의원 그만두어라!" 하고 외치면서 나카가와 도모코 다카라즈카 시장을 비방하고, “제주도의 백정(차별 용어)은 제주도로 돌아가라”며 재일한국·조선인간에 차별적 발언과 부락해방동맹에 대한 편견을 고무하며, “조선인은 인간은 아니다.”는 말을 반복하며  “위안부는 매춘부다.” “모든 증언은 거짓말이라고 증명되었다.” 등 망언을 외쳤다고 합니다.
타나카 씨는 보고의 마지막에 지방 의회에서 의견서 가결을 목표로 하는 시민들이 이 사건을 듣고 무서워하지 말고, 오히려 당당하게 대면하여 싸울 각오를 가져 주실 것을 빈다며 보고해 주었습니다. 


11월 14일(토요일)

1. 진실과 미래, 국치100년사업 공동추진위원회 박한용 실장의 도움요청에 따라 도쿄 예비회담 초청장을 일본어로 번역하는 일을 양노자 간사가 해서 전달했습니다.

11월 15일(일요일)

1. 쉼터에 추수감사절 선물이 왔어요. : 신촌의 창천감리교회 어린이부에서 갖가지 과일이 듬뿍 담긴 커다란 과일 바구니를 추수감사절이라며 쉼터에 보내왔습니다. 그리고 서대문 오거리에 있는 서현교회에서도 호박을 넣은 맛있는 백설기를 목사님 부부께서 직접 가지고 오셨습니다. 이순덕 할머니께서 다니시는 경서교회에서도 여러종류의 과일을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 쉼터의 한 주간동안 함께 해 주신 분들 : 많은 분들이 할머니들의 건강도 걱정하시고 또한 열악한 쉼터의 봉사활동과 후원을 위해 노력해 주십니다. 11월 중에는 삼성건설 봉사팀에서 쉼터를 방문해주시고 20kg 쌀 1포와 홍시 1상자(할머니들의 건강을 위하여 반은 냉동 시켰습니다.), 귤1상자를 선물로 가지고 오셨습니다.
11월 13일에는 소망교회 이천수 목사님과 서대문 경찰서의 신우회에서 활동하시며 전도사님으로 계시다 한달전에 목사님이 되신 정남엽 목사님과 항상 쉼터 걱정에 틈틈히 전화도 주시고, 봉사자들과의 청소주선과 할머니들의 건강을 위하여 매달 우족과 과일을 가지고 방문해 주시는 김정아 정보관님. 작년에 이어 이천수 목사님께서는 쉼터의 난방비를 지원해주시겠다고 하셨으며, 정남엽 목사님께서는 할머니들의 건강과 그리고 손실장, 정대협 식구들을 위하여 기도해주셨습니다.
놀토가 되면 쉼터를 방문하여 할머니들의 방과 집밖의 낙엽 청소 등 솔선수범하는 신동훈, 동석 남매, 매주 셋째주 일요일에 할머니의 밑반찬을 만들어서 배달해 주시는 나라사랑청년회, 바쁜 와중에서 할머니의 치료를 위하여 찾아주시는 윤영식 박사님, 시골에서 보내온 참기름과 들기름을 가지고 오신 정신아 원예치료 선생님,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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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협 창립 19주년 기념 회원의 날 및 후원의 밤에 “희망을 엮어가는 사람”, 바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오는 12월 6일 일요일, 낮 12시 - 밤 11시(기념행사 : 오후 5시~7시)에 종로에 있는 옥토버훼스트에서 정대협 19주년 회원의 날 및 후원의 밤이 열립니다.  후원티켓이 필요하신 분 연락주세요.

 

 

정대협 2010년 다이어리도 구입해주세요. 

 

매년 수요시위 활동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제작, 판매되어 온 정대협 다이어리가 올해도 발행되었습니다. 올해 다이어리 제목은 "희망을 엮어가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달력과 사진들이 편집되었습니다. 해가 갈수록 할머니들 추모일로 채워지는 날들이 많아서 마음이 아프지만, 정대협 다이어리가 할머니들을 잊지 않도록 우리와 할머니들을 연결시키는 기제가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다이어리는 한권에 1만원씩 판매됩니다. 10개 구입시 1권을 더 드립니다. 

단체로 구입해 주시면 더 좋겠고, 연말 선물로 혹은 연인끼리 커플다이어리로 사용하면 좋지 않을까요?

▲ 2010년 정대협 다이어리     © 윤미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