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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로운 사람 - 스코트니어링 부부의 후예들!15일, 환경 - 영상으로 말한다 세번째 시간
이종수  |  jslaura@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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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12월 14일 (수) 00:00:00 [조회수 : 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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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당뉴스와 문화를 생각하는 사람들(www.artizen.or.kr)이 주최하고 기독교환경운동연대(www.greenchrist.org)가 후원하는 "제2기 사회인 문화학교 - 환경, 영상으로 말한다" 세번째 시간이 15일 진행된다.

앞서 두번에 걸쳐 진행된 "환경, 영상으로 말한다"는 많은 사람들이 영상관람후 열띤 토론으로 참석한 모두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었다. 사회개혁가이면서 생태주의자인 스코트니어링의 이 이야기 역시 많은 공감대를 이끌어 낼 것이다.


일시 : 12월15일(목) 저녁 7:30
장소 : 당당뉴스 교육장(02-393-4002)
문의 : 이종수(017-224-9818)

   

작품 :
1) 스콧 니어링의 후예들의 Good Llife

생태적 삶을 살아갔던 스콧 니어링이 살았던 good life center에서 조화로운 삶을 배우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로 2001년 작품

2) 스콧 니어링의 후예들
2005년 KBS취재팀이 찾아간 Good Llife Center  '조화로운 삶을 향한 교과서'라 불리는 니어링 부부 를 조명. 미국의 경제공황이 최악으로 치닫던 1930년. 펜실베이니아 대학 교수이자 당대 주목받는 지식인은 귀농을 통해 세계를 바꿔놓았다.


아래는  1월 19일 미디어오늘에 실린 "KBS 스페셜, 조화로운 사람 - 스코트니어링 부부의 후예들"에 관한 이선민 기자의 기사 전문이다.


“조화로운 삶은 바로 공존”

[주목! 이주의 프로그램] KBS스페셜 ‘조화로운 삶-니어링 부부의 후예들’

이선민 기자 jasmin@mediatoday.co.kr

억지로 맞춰진 웰빙의 삶에 대한 경종 울려

웰빙삼겹살부터 웰빙성형수술까지, ‘웰빙’(well being)이라는 말은 퍽퍽한 생활을 기름지게 하는 만병통치약이 되어버렸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조화로운 삶’ ‘여유롭고 소박한 삶’이라는 본뜻은 사라진지 오래고, 피트니스 클럽의 요가와 깔끔한 매장에 배치된 유기농 채소를 떠오르게 하는, 한마디로 개인의 보신주의에 영합한 소비기호로 통용되는 것이 현실이다. 소비를 통한 ‘사이비 웰빙’이 아닌 진정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사는 법은 없을까?

지난 15일 방영된 <KBS스페셜> ‘조화로운 삶-니어링 부부의 후예들’은 50여 년 동안 숲속에서 살아온 생태주의자이자 사회개혁가인 스코트 니어링과 헬렌 니어링 부부가 실천해온 조화로운 삶(good life)을 이어가는 사람들을 통해 건강하고 소박하게 사는  법에 대한 진지한 질문과 함께 가능성을 던진다. 이들은 생태주의 공동체(good life center)를 만들어 자연과 더불어 살고, 더 많은 자유를 위해 편안한 도시 생활을 접고 5평의 오두막을 선택하거나, 환경을 위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불편을 감수한다. 그들의 삶의 원칙은 간단하다. 자연을 가까이 하는 삶, 꼭 필요한 만큼 그리고 덜 갖는 삶, 더불어 사는 삶, 그로 인해 정신이 자유로운 삶이다.

 

 

▲ KBS 스페셜 ‘조화로운 삶-니어링 부부의 후예들’ ⓒ KBS

밭을 일구기 위해 3년 동안 거름을 만들고, 한 겨울에 세탁기도 없이 맨손으로 빨래를 하고, 콸콸 나오는 뜨거운 물 대신 빗물을 데워 쓰는 삶은 도시인의 눈에는 불편해보인다. 그러나 이들은 세탁기를 사기 위해 하기 싫은 일을 하며 노동력을 파는 것보다 햇볕과 바람을 느끼며 빨래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우리는 돈을 받고 몸을 파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평생동안 돈을 받고 정신을 팔아왔다. 이제야 비로소 나는 내 자신을 위해 내 마음을 사용하게 됐다”는 이들의 말은 극단적인 선택이 아니라 삶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으로 들린다. 하지만 조화로운 삶은 결코 거창한 삶이 아니다. ‘go go funs’ 라는 도시공동체는 재활용, 텃밭 일구기 등의 일상을 통해 조화로운 삶이 어느 공간에서나 가능한 일임을 알려준다.

또한 조화로운 삶은 자신만을 위한 낭만적인 삶도 세상을 등진 은둔자의 삶도 아니다. “우리는 한평생 텃밭을 일구며 건강을 만들었지만 사회관계도 튼튼히 가꾸려고 노력했다. 우리는 사회가 불안한 때에 가능한 한 여러 사람들과 건강한 상식을 잃지 않는 삶의 방식을 따르려했다”는 니어링의 말처럼 이들은 다른 이들에게 집 짓는 법을 알려주며 조화로운 삶을 전파하고, 자신들의 수입 일부로 기금을 만들어 새로 공동체를 지원하면서  다른 이들과 더불어 살아간다.

“조화로운 삶이란 착취하거나 이용하거나 지배하는 삶이 아닌 지구상에 우리와 공존하는 모든 존재들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는 니어링의 말을 실천하는 이들의 삶은 속도와 경쟁이 지배하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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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스페셜 ‘조화로운 삶-니어링 부부의 후예들’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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