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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이 가장 닮고 싶은 스님은 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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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10월 20일 (화) 00:49:02
최종편집 : 2009년 10월 20일 (화) 00:49:45 [조회수 :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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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이 가장 닮고 싶은 스님은 원효”

타종교 지도자로는 故김수환 추기경 존경

우리나라 스님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스님은 신라 원효스님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는 바람직한 승가상을 정립하기 위해 지난 7월1-9월15일 스님 1천9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계종 승려 의식성향 조사'에서 '닮고 싶은 스님'을 물었더니 가장 많은 80명이 원효스님을 꼽았다고 19일 밝혔다.

다음이 성철스님(57명), 자신의 은사스님(28명), 티베트스님 달라이라마(23명), 경허스님(21명), 법정스님(20명), 청화스님(15명), 한암스님(14명) 순으로 나타났다.

'존경하는 타종교 지도자'를 묻자 가장 많은 수가 고(故)김수환 추기경(63명)을 꼽았고 다음이 테레사 수녀(34명)였다.

불학연구소는 이번 조사에서 스님들은 '전통적으로 이상적인 승려상'으로는 '깨달음을 얻기 위한 수행에 전념하는 것'(43.2%)을 가장 많이 꼽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앞으로의 중요성을 물은 문항에서는 개인적인 수행보다는 자비정신을 구현하거나 리더십을 발휘하는 등의 사회적 역할에 무게 중심이 옮겨갈 것이라는 의견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앞으로 중요성이 증가할 승려의 역할'로는 '자비의 정신을 사회에 구현하는 것'(35.7%)을 '깨달음을 얻기 위한 수행에 전념하는 것'(20.2%)보다 우선으로 꼽은 스님들이 많았다.

같은 맥락에서 중요성이 감소할 승려의 역할로는 '계율을 잘 지키면서 청정하게 생활하는 것'(33.0%), '깨달음을 얻기 위한 수행에 전념하는 것'(24.2%)이 꼽혔다.

한국 불교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사회적 과제로는 '신뢰회복(50.1%)', '종교편향 극복(23.7%)' 등이 꼽혔다. 타 종교와의 관계 속에서 제기되는 과제로는 '불교의 정체성 강화'(54.2%), '종교간 대화'(23.4%) 등이 거론됐으며, 이를 위해서는 불교계 내부에서 '승려의 자질 향상'(29.7%), '출가정신 회복'(20.8%)등이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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