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기도회는 원래 기도회 장소로 공지되었던 16훙 감리회본부 회의실 사용이 절차 미비를 이유로 불허되어 논란끝에 13층 회의실로 옮겨 진행되었다. 

이날 기도회는 장정개정대책위 김성복목사의 사회로 김우겸목사가 기도하고 장춘식목사가 설교하였다. 그리고 진광수목사가 낭독한 성명서 원안을 일부 수정하고 기도회를 마쳤다.

장춘식목사는 이 날 설교를 통해,  현 한국교회와 감리교회의 의회는 총체적 부패의 상징이고, 개혁의 대상이라고 질타하고, "그것이 한국감리교회의 정서입니다"라는 대답이 바로 개혁적인 외침을 오늘 우리가 외쳐야 하는 이유라고 강하고 말씀하였습니다.

"(마11:12)하늘나라는 폭행당했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힘있는 교권주의자에 의해 폭행당한다. 성장이데올로기, 가부장주의, 사이비 신앙, 성차별주의로 폭행당했다"고 외쳤다.(*동영상갤러리에 가면 설교의 일부 동영상을 볼수 있다)

이 날 참석한 30여명의 목회자들은 감독회장을 면담하려 감독회장실을 방문하였으나 감독회장의 부재 중이어서 비서실의 중재로 15일(화) 3시 이후로 면담약속을  잡았다.

장정개악대책위는 15일(월) 오후 2시30분에 감리교 본부 앞 노상에서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2차 기자회견을 갖는다. 그리고 16일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리는 입법총회 속회 때에 피켓팅과 방청활동 등을 하고 1인 시위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