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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세계화 시대의 기독교 신학 : 편견을 넘어서 소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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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10월 06일 (화) 12:15:03
최종편집 : 2009년 10월 06일 (화) 12:33:15 [조회수 : 2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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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소개 / 세계화 시대의 기독교 신학 : 편견을 넘어서 소통으로

세계화 시대의 기독교 신학 : 편견을 넘어서 소통으로
장윤재 지음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 2009. 10. 6. | 신국판 | 368면 | 20,000원
ISBN 978-89-7300-851-3 93230

▣ 책 소개

이 책은 신비한 영적 세계를 다루는 학문으로서만이 아닌, 삶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독교 신학에 관해 논하고 있는 학술서이다.
신학이란 신이 인간과 세계에 대해서 맺고 있는 관계나 신 자체에 관해서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학이 물질을 다루는 경제학이나 일상적인 실생활과는 동떨어진 학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신학은 영적인 문제를 다루는 동시에 세상과 소통하고 변화를 이끌어가는 공공의 담론이 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 책은 세계화 시대의 경제적 양극화, 환경 파괴 및 지구 온난화 등의 실제적인 ‘오늘의 문제’ 에 대하여, 1997년 말 외환 위기로부터 시작하여 2008년 월가의 금융 위기까지 약 10년이라는 기간 동안에 이루어진 저자의 신학적 분석과 성찰을 담고 있으며 그러한 문제들을 신학적 관점에서 깊이 있게 고민해봄으로써 신의 보편적이고 우주적인 사랑을 드러내는 참된 기독교 신학이 무엇인지를 논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다양한 현대 기독교 신학의 사조들에 대한 폭넓은 연구 내용들을 소개하면서 그간 ‘교회 안의 학문’으로 축소되어온 신학의 경계를 허물고자 한다. 또한 이 시대의 가장 고통스럽고 첨예한 문제들과 직면하여 진정한 대화와 소통의 장을 열어놓음으로써 어느새 ‘기득권의 종교’가 되어버린 이 땅의 기독교가 진정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 책 내용

이 책은 총 9장으로, 각각의 챕터가 하나의 독립된 완결성을 지니면서 동시에 전체적으로 일관된 주제를 향해 나아가도록 구성되어 있다.
제1장에서는 신학적으로 중요한 문제였던 ‘부와 가난’의 문제가 언제, 누구에 의해, 그리고 어떻게 신학의 비본질적이고 부차적인 사안으로 다루어지게 되었는지를 추적하고 있다. 제2장은 1960년대 후반 남미에서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커다란 영향력을 끼친 남미 해방신학의 기원과 배경 그리고 ‘가난한 자들에 대한 우선적 선택’이라는 핵심적 메시지를 되돌아보는 내용이다.

제3장과 제4장에서는 가난한 대륙 남미에서 해방의 신학이 널리 퍼져나갈 때 그것에 반발해 일어난 북미의 신보수주의 신학 사상을 소개한다. 제3장에서 저자는 미국 기업을 위한 ‘경제의 신학’으로서 북미 신보수주의 신학의 공통적 문제의식과 방법론을 고찰한 다음, 최근 한국 신학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맥스 스택하우스의 ‘공공의 신학’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제4장은 북미 신보수주의 신학 학파의 정수라 할 수 있는 마이클 노박의 신학 사상과 경제 윤리가 구체적으로 어떤 신학적이고 철학적인 원리와 구조 그리고 방법론 위에 세워져 있는지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비평한다.

제5장은 북미 신보수주의 신학자들은 물론 남미 해방신학자들조차도 당연시하던 전제, 즉 ‘무한한 경제 성장의 가능성’에 대해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한 생태신학 학파에 관한 연구로, 저자는 여기서 미국의 생태경제학자 허먼 데일리의 경제 사상을 소개하고, 그와 함께 대안적 종교 비전을 제안한 과정신학자 존 캅의 사상과 윤리를 살펴보고 있다.

제6장은 우리 시대 독창적 사상운동의 하나인 에코 페미니즘에 관한 연구로, 인간중심주의를 극복하는 것만으로는 생태계의 위기에 대한 응답으로 충분치 않고 ‘자연에 대한 인간의 지배’의 원형인 ‘여성에 대한 남성의 지배’, 즉 가부장제가 극복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생태여성주의’의 사상과 신학에 대해 탐구한다.

제7장에서는 경제 세계화를 떠받치고 있는 지배 이념이자 지난 40년 간 세계를 지배한 신자유주의 사상을 신학적으로 분석하고 비평한다. 이를 위해 197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신자유주의의 아버지’로 알려진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폰 하이에크의 사회철학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비평한다.

제8장에서는 예수의 하나님 나라 정치경제학을 탐구한다. 서구 성서학계가 지난 230년 이상 추구해온 ‘역사적 예수’ 탐구의 과정과 결과를 소개하고, 오늘날 소위 ‘제3의 탐구’가 새롭게 제시하는 예수상과 그의 하나님 나라 메시지가 교회는 물론 인류 전체에게 어떤 대안적 문명의 원칙을 제시해주는지 성찰한다.

제9장에서는 2008년 월가의 금융 위기와 함께 종언을 고한 경제 신자유주의 4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신자유주의 이후의 대안이 무엇인지, 또 그것을 위해 교회가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모색한다.

끝으로 후기에서는 신이 되고자 하는 욕망으로 금지된 선악과를 따먹은 최초의 인류 이야기를 오늘의 상황에서 다시 읽어보며, 21세기 기독교 신학이 인간의 경계를 넘어 생명의 문제를 사유하고, 인간만의 권리를 넘어 생명의 권리를 정의(定意)하며, 근대적 휴머니즘의 오만함을 넘어 신과 자연 그리고 인간에 대해서 근원적으로 다시 성찰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 저자 소개

장윤재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의 유니온 신학대학원에서 석사 · 박사학위를 받았다. 아시아기독교협의회(Christian Conference of Asia)의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조직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신자유주의 시대, 평화와 생명 선교』(공저, 2009),『무례한 복음』(공저, 2007)이 있고, 역서로는『풍성한 생명 : 지구의 위기 앞에 다시 생각하는 신학과 경제』,(공역, 2008),『적을 위한 윤리 : 사죄와 용서의 정치 윤리』(공역, 2001) 등이 있다. 그 밖에 연구 논문으로는「경제 세계화와 하이에크의 신자유주의에 대한 신학적 비판」,「예수 믿기 예수 살기 : 역사적 예수와 하나님의 나라」외 다수가 있다.

▣ 차례

서문
제1장 : 부와 가난에 대한 신학적 성찰
- 성 아우구스티누스가 남긴 불행한 유산
교부들
아우구스티누스

제2장 :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 세계화 시대, 남미 해방신학의 유산
해방신학의 ‘해방’
해방신학의 ‘신학’
1989년과 그 이후
남미 해방신학의 유산과 한계

제3장 : 이름뿐인 초월, 허울 좋은 성육신
- 맥스 스택하우스의 ‘공공의 신학’ 비판
북미 신보수주의 신학
스텍하우스의 ‘공공의 신학’
기업의 신학으로서의 공공의 신학

제4장 : 제국을 움직이는 경제의 신학
- 마이클 노박의 ‘창조성 신학’ 비판
인간의 창조성과 민주적 자본주의
“허무의 경험,” 그리고 전향
“불신앙의 위기”
인간의 창조성 - 해석학적 열쇠
“창조는 미완성”
“이미 구원된 세계”
“개연성의 세계”
다시 허무주의로……
다시 읽는 니버

제5장 : 생태경제신학의 한 가능성
- 허먼 데일리와 존 캅을 중심으로
허먼 데일리의 ‘정상상태 경제’
과정신학과 존 캅의 ‘지구주의’
생물권 비전

제6장 : 생태여성주의 신학과 정치경제학
- 보다 통전적인 이론과 실천을 향하여
급진적 여성주의
개혁적 여성주의
에코 우머니즘
생태여성주의의 정치경제학

제7장 : 하이에크의 신자유주의 사상에 대한 신학적 비판
- 닫힌 세속주의와 열린 하나님 나라
경제 신자유주의란 무엇인가?
하이에크는 누구인가?
하이에크 사상의 구조
하이에크 사상의 메시지 : 사회정의와 이웃 사랑에 대한 거부
하이에크의 사상에 대한 비판
현대 신학에 대한 하이에크의 도전

제8장 : 예수 믿기, 예수 살기
- 역사적 예수와 하나님의 나라
‘역사적 예수’ 탐구의 역사
‘제3의 탐구’의 성과
역사적 예수의 하나님 나라

제9장 :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종언
- 생명을 꿈꾸는 행복한 지역 교회
신자유주의 40년
대안은 있는가?
작은 실천들

후기 : “아담(사람)아, 네가 어디 있느냐?”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서울시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26 대현동 11-1 / 서대문구 대신동 85-1 하늬솔 A동 4층(별관)
홍보 : 김혜련 총괄팀장 3277-3162, 주문 : 문종선 3277-3164 / Fax: 312-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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