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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OECD 30개 회원국 중 '소득 양극화' 세계 최고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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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9월 20일 (일) 15:59:35
최종편집 : 2009년 09월 21일 (월) 01:22:29 [조회수 : 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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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한국의 소득 격차가 세계 최대수준으로 분석돼 소득양극화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획재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30개 회원국의 소득 수준을 9개 구간으로 구분해 최상위(9분위) 소득을 최하위(1분위) 소득으로 나눈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7년 기준 우리나라의 소득 양극화 수준은 4.74로 미국(4.85)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최상위 계층의 소득이 취하위로 분류된 계층보다 평균소득이 4.7배나 많다는 것이다.
 
지난 1997년 3.72배에 그쳤던 우리나라의 소득격차는 10년만에 0.72포인트가 상승해 소득불균형이 갈수록 심해지는 모습이다.
 
이같은 '소득 양극화'와 함께 또다른 문제인 '빈곤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전체 임금수준 중 중간수준의 임금(중위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받는 저소득자의 비중은 지난 2007년말 25.6%로 전체 18개 비교대상 국가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997년 22.9%에 불과했던 저소득자 비중도 10년만에 2.7%포인트나 높아져 사회적 빈곤계층이 그만큼 늘어났다.
 
2007년말 기준 한국의 평균임금은 2만5000달러로 OECD 평균임금인 4만3000달러보다 1만8000달러가 적고 1위를 기록한 노르웨이(6만6000달러)와는 무려 4만1000달러 격차를 보였다.
 
반면 연간근로시간은 2316시간으로 29개 조사 대상국중 가장 많은 시간동안 근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근로자들은 하루 8시간을 근무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290일 가량을 근무하는 셈이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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