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년 09월 16일 (수) 01:56:05 최종편집 : 2009년 09월 16일 (수) 01:56:11 [조회수 : 1558]
인생의 작전타임
어느 시계 공장에 도둑이 들어 수만 달러어치의 시계를 훔쳐 도망갔습니다. 그런데 경찰 보고에 따르면 새벽에 현장을 발견한 직원이 너무 마음이 급한 나머지 ‘시계’가 아니라 ‘시간’을 훔쳐 갔다고 도난 신고를 하였습니다. 시계보다도 시간을 도둑맞는 것은 훨씬 타격이 큽니다. 시계는 찾을 수 있을지 몰라도 시간은 돌려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육십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시간의 빠른 속도를 절감하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이 택시의 미터기 같아서 타고 있는 사람의 사정은 상관없이 계속 요금이 올라가 버리니 야속합니다. 종종 우리 인생에도 작전타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타임아웃 시점이 가까워지면서 작전타임이 절실해지는 것은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입니다. 금쪽같은 시간이 어느새 감쪽같이 흘러가 버렸습니다...(신경하)
“사람에게는 생체시계가 있다. 나이가 들수록 시계가 늦게 가기 때문에 시간이 빨리 흐르는 느낌을 받는다.” - B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