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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9월 09일 (수) 22:13:37
최종편집 : 2009년 09월 09일 (수) 22:13:51 [조회수 : 18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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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잇맏
누구든 좋은 기억보다는 나쁜 기억을 오랫동안 간직하게 마련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이제 마지막이다”라는 말도 많이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마지막은 끝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은 ‘맏잇맏’에서 온 말로, ‘맏’은 흔히 큰아이를 ‘맏이’라고 부르듯이 ‘처음’이란 뜻을 담고 있습니다. ‘맏’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마지막’은 처음에서 처음으로 이어준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마지막을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으로 받아들인다면 희망이 있습니다. 다시 시작할 엄두를 내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맏잇맏’은 우리에게 다시 하나님께 돌아갈 믿음을 줍니다. 때로 하나님을 등진 사람이라도 마지막을 의식하는 순간에 다시 하나님을 향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이 아닙니다. 다시 시작해보십시오...(신경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마지막 날에 나는 내 영을 모든 사람에게 부어주겠다.
너희 아들들과 너희 딸들은 예언을 하고, 너희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 늙은이들은 꿈을 꿀 것이다.”
- 《성경》 사도행전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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