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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완칼럼] 언제나 작은 규모로서의 당당뉴스를 자랑하고픈 마음!갈 길은 멀지만 함께 가는 길이다. 말 많아도 바른 말로 가는 길이다.
이필완  |  leewaon3@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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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7월 29일 (수) 18:47:47
최종편집 : 2009년 11월 28일 (토) 13:21:04 [조회수 : 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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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작은 규모로서의 당당뉴스를 자랑하고픈 마음!
[이필완칼럼] 갈 길은 멀지만 함께 가는 길이다. 말 많아도 바른 말로 가는 길이다.

당당뉴스의 카피는 ‘세상과 교회의 다리’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곧 뉴스!’이다. 그리고 진보 개신교와 교회 개혁을 대변하고 지원하고자 했다. 그런 카피와 목적을 가지고 목요기도회와 한국기독교연구소가 밀어주는 외에 아무런 조직도 없이 필자를 비롯해 한 두 사람이 끈질기게 운영하면서 어느덧 창간 4년을 훌쩍 넘겼다. 그러다가 작년 감리교 선거 사태를 전후해 감리교 상황에 그만 푹 빠져들어 일시적으로 접속자는 제법 늘었으나 결코 원하던 바는 아니다.

매달 낱낱이 공개하는 당당뉴스의 재정 구조는 취약하면서도 대단히 단순하다. 자연스런 홍보로 자발적 후원에 의존했다. 촌지도 사양했고 광고비도 거부했다. 안정적인 운영방법이라는 그 흔한 cms 후원방식도 피했다. 그래도 창간 초기부터 지금까지 몇몇 개인과 교회 명의로 매달 250-300만원의 후원금이 답지했으며 그것으로 만족하면서 당당뉴스의 크기를 키우는 일을 하지 않았다. 그러한 당당뉴스의 태도는 앞으로도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고 보면 당당뉴스를 만드는 주인공은 끊임없이 글을 올려주는 나도기자들과 함께 정성스런 후원금을 보내주는 후원자들이다. 그들 중에는 매달 1만원을 보내준 분들도 있으며 또는 당당뉴스의 역할을 인정해 인터넷 선교사역으로 정기적으로 후원을 해주는 교회들, 그리고 담임목회를 그만둔 필자의 생활을 돕는 명목 등으로 후원금을 보내 주었으니 그들 중엔 2년 이상 매달 50만원을 보내오는 아직도 누군가를 알지 못하는 익명의 독자도 있다.

그들 모두에게 새삼스럽게 이 지면을 빌려 감사드린다. 얼마 전의 일이다. 담임목회에 충실한 것으로 소문난 어느 중견 목사를 우연찮게 두어 차례 필자가 만나게 되어 당당뉴스에 대한 후원을 약속해 준 일이 있다. 거의 그런 경우가 없던 터라 기대도 했지만 그러나 1년이 지나도록 아무 소식이 없었다. 생각이 변한 것일까. 온통 교회 비판적인 논조의 당당뉴스를 돕는 일이 부담이 되었을까, 아니면 다른 사정이 생겼을까 몹시 궁금하였다.

그런데 대체적으로 보수적인 목회를 해온 것으로 알려진 이 중견 목사님이, 전국감리교목회자대회를 평가하기를, ‘그게 뭐냐! 보다 더 선명하게 주장을 해야지!’ 등등의 의견을 말했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는 용기를 내서, 당당뉴스 창간 후 거의 처음으로 당당뉴스 후원과 관련하여 전화를 드렸다. ‘목사님, 궁금하여 전화 드립니다. 당당뉴스를 후원하겠다고 말씀하였었는데 아무 소식이 없어서 후원해 달라기보다도 정말 궁금해서 전화했습니다…….’

‘깜박 잊기도 했고 어떻게 도와야하지 몰라서…….’ 라고 하였으며, 며칠 후 당당뉴스 익명 통장으로 200만원이 입금되었고 계속 정기적으로 돕겠다는 전언도 전해 들었다. 기회가 되면 ‘왜 익명통장으로 보내셨어요?’ 하고 또 물어볼란다. 물론 감사의 인사도 전하고……. 정말이지 돌아보니 글 올려주는 필자들이나 후원자들에게 따뜻한 인사 한번 제대로 한 적이 없는 것 같다. 그저 연말이 되면 3년째 흔한 탁상 캘린더 하나 보내주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하고  말았으니…….

때로는 좀 더 재정이 풍성해서 취재기자 한 두 사람쯤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 한 10명 정도 모여 공부도 하고 토론도 할 수 있는 사무실도 다시 마련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때론 어떤 독지가가 웬만큼 기부를 하여 당당뉴스를 좀 더 그럴듯한 인터넷신문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조차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그러나 하도 외형적 크기와 성장에만 몰두하는 수많은 교회들과 목회자들을 보면서, 크게 하지 않고서도 잘해내는 그런 인터넷 사역으로써 언제나 작은 규모로서의 당당뉴스를 자랑하고픈 마음이 더 크다.

   
▲ 10일간 소백산 달밭골 산막에 체류 중, 비로봉(1,435m)을 두번째 올랐다. 그러나 오를 때마다 비가 왔고 온통 구름속이다. ⓒ 이필완 셀프촬영
앞으로의 당당뉴스의 진로에 대한 운영자의 고민은 적지 않다. 그래도 최소한의 자라남과 골격은 갖춰야 하지 않을까? 필자도 이제 50 중반을 넘어서면서 건강유지도 만만찮고 모니터를 바라보는 눈도 급속히 침침해지고 있다. 더구나 당당뉴스는 나의 것이 아닌 독자들과 필자들과 후원자들의 것이며, 세상과 교회의 다리로써 생각과 뜻을 같이하는 동역자들과 후배들에게 넘겨주어야할 몫이라고 생각하니 더 어깨가 무겁고 그래서 뭔 수가 없을까 하고 여기 풍기까지 내려왔다.

갈 길은 멀지만 함께 가는 길이다.
말 많아도 바른 말로 가는 길이다.
그러나 욕심없이 배고파야지만 갈 수 있는 길!
.....(7월 29일 오전 11시, 소백산 달밭골 산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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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정 (115.138.80.19)
2009-11-28 12:51:11
처음 당당뉴스를 만났을때...
당당뉴스...를 처음 접하던 때가 떠오릅니다.
당당뉴스....?
이름이 참 평민(?)스럽다...생각했습니다. 웃기는 말이지만 좀 엘리트 냄새 확 풍기는 뭐 그럴듯한 이름들이 워낙 많지 않습니까.

그런데 재정내역을 보고하는 당당뉴스 카페에 우연히 들어갔다가 발견한 그 유명한 카피,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는 순간 운영자 목사님의 지나온 이야기와 그에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비록 소수나마 줄기차게 이어져온 믿음의 사람들의 행진이 오버랩되며 감동, 일어나더군요.

플레비언.
평민, 서민이라는 의미의 이 이름을 들고 한국교회개혁을 향한 평신도 연합을 꿈꾸면서 세상으로 걸어나오자마자 만난 첫 마당, 당당뉴스.

하나님과 사람앞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코람데오의 줄기찬 행렬, 끈질긴 행진.
사랑하는 한국교회의 후예로 이 자부심, 이 책임, 이 아픔 짊어지고 당당히 걸어갑니다.

당당뉴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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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2
2yongwook (59.14.183.109)
2009-08-11 01:24:56
힘 내셔야 합니다. (해외 친구로 부터 온 편지..)
당당 뉴스 알려준 거--- 이렇게 고마울 데가...
한국을 누가 이끌어 가나 했더니만 이런 분들이 계셨군.

나 말이지, 칸토르 시험 합격증 받을 때, 주교 (비숍, 이곳은 신교나 구교나 신분을 나타내는 명칭이 비슷해. 신교에도 수녀가 있고...) 로부터 편지를 함께 받았는데...
"교회 음악인으로서 당신이 섬기게 될 신도들에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기 바랍니다." 라고 씌어 있었어.

목사나 설교사, 칸토르 등 교회에서 일하는 우리들은 남을 섬기는 입장에 있다는 걸 강조한 편지였지.
자리 하나 얻고나면 잊어버리는 게 인간이기에... 하하.
그리고 섬기는 자세에서 군림하는 자세로 바뀌게 될까봐 미리 경고하는 거라고 볼 수도 있어.


얼마전 우연히 크리스천 뭐 어쩌구 하는 사이트를 알게 되어 자주 드나들었는데,
여의도 조아무개 얼굴이 매일 반짝거리며 떠서 즐겨찾기에서 추방했어. 내용도 대형교회 광고판 같고...

오히려 반기련 사이트에 정신 차리고 사는 친구들이 몇 있더구만... 극소수지만...
물론 거긴 '안티 그리스도' 사이트라서 걸러가며 읽어야 하고,
또 그들만의 은어가 난잡해서 흥미가 빨리 사라졌어.

아무튼 십여년 씩 교회에 나가던 사람들이 기진맥진해서 뛰쳐나온 느낌이 확 오더구만.
오죽 실망했으면 그런 사이트를 다 만들었을까...

이제 기독교 관계 신문은 당당 뉴스 하나로 족해.
다시 한 번 감사해!!!!!

친구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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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0
k장로 (121.190.64.102)
2009-08-10 07:22:40
이못사님 건강하셔야해요!
이목사님 안녕하신가요? 인간마귀 영적마귀와 싸워 승리하려면 최첨단에계신 목사님이 건강하셔야합니다.마귀대적을 진멸하려고 서울에왔습니다.영육간에 평강하시고,서울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당당뉴스 뒤에 저회들이 포진할것입니다. 샬롬..
리플달기
2 12
dpffla (118.44.123.111)
2009-07-30 13:58:31
목사님 ! 힘내세요,
목사님과 일면식도 없는 당당의 애독자지만 목사님 많이 사랑합니다,
건강하시고 오래 오래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리플달기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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