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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지으시는 집미리 보는 교회력 설교 / 오순절 후 일곱째 주일(20090719)
박성규  |  theos53@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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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7월 14일 (화) 23:06:41
최종편집 : 2009년 07월 15일 (수) 09:26:20 [조회수 :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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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 후 일곱 번째 주일(20090719)
성서일과/ 시 89:20-37; 삼하 7:1-12; 엡 2:11-22; 막 6:30-34, 53-56
본문/ 사무엘 하 7:1-12
여호와께서 지어 주시는 집

(삼하 7:1-12) 『[1] 여호와께서 사방의 모든 대적을 파하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거하게 하신 때에 [2]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도다 [3] 나단이 왕께 고하되 여호와께서 왕과 함께 계시니 무릇 마음에 있는 바를 행하소서 [4] 그 밤에 여호와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5]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나를 위하여 나의 거할 집을 건축하겠느냐 [6]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부터 오늘날까지 집에 거하지 아니하고 장막과 회막에 거하며 행하였나니 [7] 무릇 이스라엘 자손으로 더불어 행하는 곳에서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먹이라고 명한 이스라엘 어느 지파에게 내가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였느냐 [8] 그러므로 이제 내 종 다윗에게 이처럼 말하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서 취하 여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고 [9] 네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세상에서 존귀한 자의 이름같이 네 이름을 존귀케 만들어 주리라 [10] 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저희를 심고 저희로 자기 곳에 거하여 다시 옮기지 않게 하며 악한 유로 전과같이 저희를 해하지 못하게 하여 [11] 전에 내가 사사를 명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않게 하고 너를 모든 대적에게서 벗어나 평안케 하리라 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이루고 [12]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자식을 네 뒤에 세워 그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


일가(一家)를 이룬다는 말이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세상의 인정을 받을 만큼 뛰어난 성취를 이룬 사람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여기서 일가란 문자대로는 집 하나라는 말입니다.
일가를 이룬다는 말은 달리 말해서 집 하나를 제대로 지었다는 뜻인 셈입니다.
정치가로서도 일가를 이룰 수 있고, 목수나 대장장이로서도 일가를 이룰 수 있습니다.
심지어 소나 돼지를 잡는 일로도 일가를 이룰 수 있습니다.

다윗은 한 민족의 정치. 군사 지도자로 일가를 이룬 사람이기도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믿음으로 일가를 이룬 사람이기도 합니다.
다윗의 집은 하나님이 이루어 주신 것이었습니다.
          [11] 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이루고...

오늘 주시는 말씀을 통해 집을 지어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가운데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루지 못한 다윗의 소원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로 그의 생전에 모든 소원을 이룬 사람입니다.
본문 1절이 그 정황을 암시해 줍니다.
          [1] 여호와께서 사방의 모든 대적을 파하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거하게 하신 때에...

다윗이 그의 인생을 회고하며 한 말 중에도 있습니다.
          (삼하 23:5) 『내 집이 하나님 앞에 이 같지 아니하냐 하나님이 나로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케 하셨으니, 나의 모든 구원과 나의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하시랴』

하나님이 약속하신대로 모든 것을 갖추게 하셨고, 이기게 하셨으며, 모든 소원을 이루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다윗도 간절히 소원했으나 이루지 못한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본문에 말합니다.
          [2]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도다

다윗의 마지막 소원은 하나님의 법궤를 모실 집, 성전을 짓는 일이었습니다.
모든 소원을 이룬 다윗이지만 끝내 그 소원만큼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소원을 거절하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5] ... 네가 나를 위하여 나의 거할 집을 건축하겠느냐 [6]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부터 오늘날까지 집에 거하지 아니하고 장막과 회막에 거하며 행하였나니 [7] ... 이스라엘 어느 지파에게 내가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였느냐

여호와의 집이 어디 정해진 곳이 있을 수 있겠느냐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어찌 하나님의 집을 지을 수가 있겠느냐는 말씀입니다.
이사야 선지를 통해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사 66:1)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을꼬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하나님의 집은 사람이 손으로 지을 수 없습니다.
너무나 크고 넓어서 도무지 사람의 공력으로 지을 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셔서 머무시는 곳이 곧 하나님의 집입니다.
하나님께는 장막 집이나 백향목 집이 다를 것이 없습니다.
어느 곳이나 하나님이 택하시면 그곳이 하나님의 집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의 마지막 소원을 거절하셨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마음만은 받으셨습니다.
          (왕상 8:18) 『... 네가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좋도다』

다윗 안에 있는 당신의 집을 보시고 복된 약속을 주셨습니다.
다윗의 소원을 들으시고, 이미 다윗의 마음에 하나님의 집이 지어져 있음을 보신 것입니다.
바울이 말했습니다.
          (고전 3:16)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십니다.
우리 몸을 성령께서 거하시는 하나님의 집으로 짓는 자가 되어 주님 주시는 복 충만히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어떻게 지어야 합니까?

무엇보다 좋은 터 위에 지어야 합니다.
세상에는 집을 그리는 사람과 집을 짓는 사람이 있습니다.
둘 사이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집을 그리는 사람은 지붕부터 그리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집을 짓는 사람은 먼저 터부터 그리는 것입니다.
지붕을 그리는 사람은 집을 짓지 못합니다.
그의 집은 끝내 그림으로 끝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진짜 집을 짓는 목수는 어떻습니까?
실제로 집을 짓는 순서대로 그림을 그리고, 마침내 그림대로 집을 짓는 것입니다.

바울이 말했습니다.
(고전 3:10-11)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믿는 자들의 터는 그리스도입니다.
그 위에 집을 지어야 합니다.
그리스도 위에 짓는다는 것은 십자가의 은혜 위에 지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다윗은 그의 평생에 은혜를 주신 하나님을 잊지 못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집을 지어야겠다고 생각한 것도 은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스데반이 말했습니다.
(행 7:46)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받아 야곱의 집을 위하여 하나님의 처소를 준비케 하여 달라 하더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자가 하나님의 집을 지어 하나님을 모실 수가 있습니다.
이미 주신 은혜를 깨달아 아는 자가 은혜 위에 은혜를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아무쪼록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 은혜 위에 든든히 서는 자들 다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또 좋은 재료를 써야 합니다.
아이들이 읽는 동화 가운데 아기 돼지 삼형제라는 것이 있습니다.
돼지 삼형제가 각기 집을 짓는 이야기입니다.
큰 형과 둘째는 짚과 나뭇가지 등 짓기 쉬운 재료를 써서 집을 지었습니다.
빠른 시간 내에 쉽게 지을 수가 있었습니다.
막내는 흙으로 벽돌을 만들어서 튼튼하게 지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것을 본 형들이 아우를 놀렸습니다.
집이라는 것이 비를 막고 햇살만 가리면 되는 거지 뭘 그리 어렵게 짓느냐고...
막내 돼지는 형들의 비웃음에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집을 지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돼지 형제를 노리던 늑대들이 쳐들어 왔습니다.
형들이 지은 집은 너무나 쉽게 바람에 날라 가고, 불에 타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형들은 부랴부랴 아우의 집으로 도망했습니다.
아우가 지은 벽돌집은 튼튼해서 늑대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했고, 그 후로 늑대 형제들은 열심히 일하며 평안하게 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바울이 말했습니다.
          (고전 3:12-13) 『[12]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13]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 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은혜 위에 불에 타지 않는 좋은 재료를 써서 집을 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집을 짓기에 좋은 재료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가장 좋은 재료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겁게 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도 육을 입은 사람이라 죄를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간음하고 살인하는 죄를 범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 항상 마음을 찟는 자였습니다.

하나님의 집을 지으려던 다윗의 소원이 거절되었을 때도 그랬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필생의 업적이 될 수 있었던 그 일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포기했습니다.
힘이 모자라서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돈이 없어서 그런 것도 아니었습니다.
단지 하나님이 허락지 않으시니 그 말씀에 순종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마 7:26-27) [26] 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27]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말씀에 순종하는 것만이 쓰러지지 않고, 타지 않는 하나님의 집을 짓는 방법입니다.
요즈음 교회는 말씀으로 지어진다기 보다는 프로그램으로 지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짙습니다.
시대를 따라 유행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70년대 성령운동에서 시작하여 갖가지 이름의 성경공부, 제자훈련, 영성훈련을 거쳐서 요즘은 셀이니 알파코스니 하는 것들이 유행입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오직 말씀만이 영원합니다.
오직 말씀으로만 구원을 얻습니다.
세계를 변화시키는 능력도 오직 말씀에 있습니다.
말씀을 전할 때, 능력이 나타났고, 말씀을 전할 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기적이 사람들을 변화시킨 것이 아닙니다.
말씀으로 세상을 변화시킨 것이 능력이요, 기적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씀에 순종해서 어떤 환란에도 무너지지 않는 하나님의 집을 지으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잘 지으면 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집은 우리 가운데 지어야 합니다.
우리 속에 하나님이 오시고, 성령이 거하시는 것입니다.
이 집은 그리스도 예수의 은혜의 터 위에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지어야 합니다.
감사는 하나님 집의 터요, 순종은 하나님 집의 재료인 것입니다.
이렇게 지은 집은 결코 무너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그 안에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집을 짓는 자에게 하나님이 상을 주십니다.
바울이 말했습니다.
          (고전 3:14-15) [14]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15]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오늘 다윗에게 약속하신 복이 그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마음에 지어진 당신의 집을 보시고 다윗의 집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집을 지어주심이 곧 복입니다.
하나님이 다윗에게 지어 주시려는 집은 어떤 집입니까?

첫째, 존귀한 집입니다.
          [8] 그러므로 이제 내 종 다윗에게 이처럼 말하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서 취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고 [9] 네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세상에서 존귀한 자의 이름같이 네 이름을 존귀케 만들어 주리라

존귀한 자는 남의 지배를 받지 않는 자입니다.
존귀한 주인이라는 말은 있어도 존귀한 종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설령 존귀한 종이 있다 해도 주인의 존귀함에 미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주인 되게 하십니다.
다윗을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으시겠다는 말씀의 뜻입니다.

우리로 주인 되게 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종 삼으려는 모든 대적을 멸하여 주십니다.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내셔서 가나안의 주인 되게 하신 것이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그 길에서 하나님이 능력을 행사하셨습니다.
바로의 군대를 물로 삼키게 하셨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빈들에서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셨습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네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멸하셨다고 하신 말씀의 뜻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감사와 순종으로 여호와의 집을 지어 존귀케 하시는 주의 복 받으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둘째는, 평안한 집입니다.
          [10] 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저희를 심고 저희로 자기 곳에 거하여 다시 옮기지 않게 하며 악한 유로 전과같이 저희를 해하지 못하게 하여 [11] 전에 내가 사사를 명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않게 하고 너를 모든 대적에게서 벗어나 평안케 하리라

가인이 아우를 죽이는 살인죄를 저지르고 받은 징벌이 유리하는 것입니다.
          (창 4:12) 네가 밭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가나안을 눈앞에 두고 믿음이 없어 들어가지 못한 이스라엘에게도 하나님의 벌이 임했습니다.
          (민 14:33) 너희 자녀들은 너희의 패역한 죄를 지고 너희의 시체가 광야에서 소멸되기까지 사십년을 광야에서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유리한다는 것은 한 곳에 머물지 못하고 이리저리 떠돈다는 것입니다.
유리하는 인생은 평안치 못한 인생입니다.
나그네 길과 같고, 셋방살이 하는 것과 같습니다.

따지고 보면 땅의 인생이 곧 유리하는 인생입니다. 
본향, 아버지 집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잠 27:8) 본향을 떠나 유리하는 사람은 보금자리를 떠나 떠도는 새와 같으니라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 한 곳을 정하여 저희를 심고, 저희로 자기 곳에 거하여 다시 옮기지 않게 하며...

셋방살이 설움은 해 본 사람이 압니다.
본의 아니게 집을 옮기는 처량함은 겪어 본 사람이 압니다.
다윗이 그랬습니다.
사울을 피해 놉 땅으로 갔습니다.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제사장 외에는 먹을 수 없는 떡을 얻어먹으며 연명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서 떠나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갔습니다.
다윗이 죽인 골리앗이 바로 그 족속이었습니다.
환영받지 못하자 갈 곳이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광야 아둘람 굴로 몸을 피했습니다.
다윗만 간 것이 아니라 온 집안이 다 옮겼습니다.
아들람 굴도 다윗의 안식처가 되지를 못했습니다.
이 굴 저 굴로 옮겨 다니다가 원수인 블레셋 왕에게 몸을 맡기기도 했습니다.
친절히 대해주는 사람도 있었지만 가는 곳마다 평안이 없었습니다.
그런 다윗에게 하나님은 이제 다시는 옮겨 다니지 않게 하리라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사사들이 나라를 다스리던 시대 이스라엘 민족은 늘 불안했습니다.
추수를 하다가도 블레셋이 쳐들어오면 수확물에 불을 지르고 도망을 쳐야 했습니다.
언제 대적이 쳐들어올지 몰라 항상 불안한 상태였습니다.
언제든지 도망칠 준비를 하고 살았던 것이 사사들의 시대였습니다.

하나님은 그 시절을 상기하시며 약속하십니다.
그 때와 같지 않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평안의 복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11] 전에 내가 사사를 명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않게 하고 너를 모든 대적에게서 벗어나 평안케 하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 스스로를 하나님의 집, 성령의 전으로 만들어, 평안케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복 받으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끝으로, 견고한 집입니다.
          [11] ...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이루고 [12]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자식을 네 뒤에 세워 그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

우리나라에서 어떤 기예에 통달한 사람 곧 일가를 이룬 사람에게 주는 칭호가 있습니다.
무형문화재, 인간문화재라고 합니다.
인간문화재가 되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후계자를 양성하는 일입니다.
인간문화재에게도 상에 해당하는 돈을 주지만, 그 후계자가 되기 위해 배우는 사람도 나라에서 돈을 받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기예가 사라지지 않고, 이어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그의 후계가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는 복을 주셨습니다.
견고케 하리라는 말씀은 다윗이 죽을 때가 되어 죽어도, 다윗의 왕위가 끊어지지 않고 그 후손에게 이어지게 되리라는 말씀입니다.
죽는 것조차도 전쟁터나 길에서 죽는 것이 아니라 수한이 차서 죽을 때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첫 임금 사울과 비교가 됩니다.
사울은 수한을 채우지 못하고, 큰 아들 요나단과 한 날 한 시에 전쟁터에서 죽었습니다.
둘째 아들 이스보셋이 사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으나, 얼마 살지 못하고 부하들의 손에 죽임을 당하니, 사울의 왕위는 그로서 끊어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다윗은 어땠습니까?
수한을 채웠고 아들 솔로몬에게 그 유명한 유언을 남겼습니다.
          (왕상 2:1-3) [1] 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하매 그 아들 솔로몬에게 명하여 가로되 [2]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의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3]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릇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다윗의 왕위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는 영원한 왕이시니, 다윗의 위가 영원히 이어진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이 이삭의 하나님이 되고, 이삭의 하나님의 야곱의 하나님이 되시며, 야곱의 하나님이 우리 모두의 하나님이 되게 하시는 것이 견고케 하시는 하나님의 복입니다.
유니게의 믿음이 디모데의 믿음이 되듯이 내 믿음이 자손에게 전해져야 하겠습니다.
다윗으로 말미암아 솔로몬이 복을 누리듯이, 내 믿음으로 자손이 복을 받는 은혜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내 안에 하나님의 집을 짓고, 하나님을 모심으로, 견고케 하시는 하나님의 복 받으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 안에 여호와 하나님의 집을 지으면 하나님은 내 집을 이루어 주십니다.
하나님이 지어 주시는 집은 존귀한 집이요, 평안한 집이며, 견고한 집입니다.
아무쪼록 우리를 성전 삼고, 우리 안에 거하시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감사와 순종으로 하나님의 집을 짓는 자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하여 존귀케 하시고, 평안케 하시며, 견고한 집을 이루어 주시는 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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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돌 (118.217.138.151)
2009-07-15 09:57:38
죄송합니다
최근에 교회력에 따른 성서일과가 수정된 적이 있는데 이번 주 성서일과를 변경되기 전의 것으로 썼습니다. 시편이 23편으로 바뀌었고, 사무엘하는 예레미야 23:1-6로 나머지는 같습니다.
미처 살피지 못하고 성서일과에 없는 본문을 사용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리플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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