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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명상]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리도쉽과 헤드쉽..조직론..한국교회의의 병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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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10월 30일 (일) 00:00:00 [조회수 : 2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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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그는 항상 헤드(head0여야 한다. 이것 때문에 한국교회에서 리더쉽은 언제나 1인 지도(지배)체제 여야 한다. 그러나 성경에서나 역사에서는 리더는 창조적 그룹(집단지도체제)이다.
나는 최근 이 리더쉽(지도력)과 헤드쉽(지배력) 사이에서 방황하다가 결국 헤드쉽을 원하는 목사에게서 떠날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이 혹은 자신 만이 주관적 ..절대적 주관자가 되어야 한다면 누구도 그 아래에서 원로원이나 모사의 구실을 하기가 어렵다. 한국교회는 오직 하나의 머리..담임목사 전제주의..를 인정할 뿐이다. 이 체제는 위험하고 절대적이며 마치 인간이 절대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기에 타락하고 온존할 수 없다.
공산주의에서 1당독재나 1인 중심의 지배체제 역시 헤드쉽의 典型이다. 북한이 중국이 기타 사회주의나 회교국가(이란등)에서 이런 유형을 취한다 그러나 민주적 지도력은 기본적으로 집단지도체제를 인정고 그 가운데 의장이나 대표자가 상징적으로 헤드(수장..首長)가 될 뿐 언제든지 필요에 따라 장은 바뀔 수 있다.
리더는 여럿 일수록 일하기가 좋고 헤드(head)가 많으면 일하기가 어렵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은 리더는 상호적인 지도력(위임)인 반면 사공은 모두가 머리가 되려고 할 때 일 추진이 안되고 자칫 중구난방이 되거나 지리멸렬할 수도 있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성경 창세기 11장에서 나오는 바벨탑은 이 얘기를 상징적으로 변호한다. 사공이 여럿이고 서로 자기가 머리가 되려고 하다 보니 아무 일도 이루어지지 못하고 결국 탑은 무너진다. 완성이 되지 못한다.
우리가 교회나 조직에서 상대방의 위치와 실력(은사)을 서로 존중하고 받아들여 잘 사용하면 완성을 이루지만 내가 지도하거나 주도해야만 모든 일이 성사된다고 고집하면 결국 바벨탑으로 끝날 수 밖에 없다. 누구나 하나님 앞에서는 상하가 없고 위 아래가 없으며 단지 자 기 역할만이 존재할 뿐이다.
주의 일을 이루어야 하는 교회, 연수나 연급보다 경험이나 경력보다 상호 의존적인..inter-depenent..조직으로 나아갈 때 더욱 진보된 조직이요 능률과 완성도를 높이는 조직으로 남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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