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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칼럼] 그늘이 지나간 장소
기독교인들에게 오늘은 교회력의 마지막 날이다. 교회는 기다림의 절기로 한 해를 시작한다. 기다림을 촉발하는 것은 우리 내면에서 싹튼 그리움이다. 사람은 누구나 그리움을 품고 산다. 어쩌면 그리움이야말로 우리 삶을 밀어가는 힘이 아닐까? 아무 것도 그리
김기석   2022-12-08
[오늘의칼럼] 경남 진주 육회비빔밥
지난 월요일(12월 5일) 송파에 있는 감리교선교사 훈련원(MMTC)의 종강예배에서 부탁받은 설교를 했었다. 준비한 말씀을 전하고 예배를 마친 뒤에 사무실로 이동했는데 설교자 단상 바로 앞에서 열심히 설교를 경청하던 한 여자 분이 찾아왔다. 나에게 감
임석한   2022-12-07
[오늘의칼럼] 《희생》 (Offret, 1986)
《희생》 (Offret, 1986)이진경 목사의 영화일기‘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감독’이라는 명성을 지닌 러시아의 시인이자 영화감독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유작 《희생》은 영상 차체가 시이며 내용조차 은유의 성격을 지닌 그런 영화다. 감독
이진경   2022-12-05
[오늘의칼럼] 우리 가족은 어떤가
가족은 당연히 절대적인 소통공동체라고 흔히들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가족 구성원 간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가정이 많다. 가족이니까 나를 누구보다도 잘 이해해 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이 오히려 소통을 어렵게 한다. 너무 편하고 가깝다
김화순   2022-12-04
[오늘의칼럼] 고난, 우리, 함께
지난 11월 30일, 대법원에서 의미 있는 판결이 나왔다, 2009년 여름,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은 전체 인력 중 37%에 이르는 정리해고에 반발하여 공장을 점거해 77일 동안 농성 중이었다. 마침내 8월 4-5일, 경찰특공대와 기동대는 이들을 진압했는
송병구   2022-12-04
[오늘의칼럼] 나를 성장시킨 고난
분주한 아침 시간을 보내고, 문득 바라본 창밖은 꽁꽁 얼어붙어 있습니다. 가끔 길 잃은 겨울새들이 날고, 코트 깃을 바짝 세운 바람이 바삐 숨을 곳을 찾아 다닙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너 나 없이 삶의 형편들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박효숙   2022-12-03
[오늘의칼럼] 운동화 세탁
연말 되어 서랍 정리를 하다가 대학시절 수첩 하나가 나왔다. 휙 하고 넘겨보니 뒷부분에 친구들의 전화번호가 빼곡하게 적혀있어서 신기했다. 아직도 매년 사전만한 두께의 교회주소록을 출판하고 있는 감리회 목사에게 별로 놀라운 일도 아닌데 거기 적힌 삐뚤빼
신현희   2022-12-01
[오늘의칼럼] 겨울 손님
이틀 동안 비가 내렸다.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맞는 비가 되는 것이다. 일기예보도 12월이 시작되는 첫 주 강한 추위가 온다고 했다.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것이 확실하게 겨울 느낌을 준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겨울 손님이 그다지 반갑지 않다.
황은경   2022-11-30
[오늘의칼럼] 먹거리 풍성한 광장시장 고향 손칼국수
얼마 전 가족들과 함께 종로5가에 있는 광장시장을 찾은 적이 있다. 이전에도 몇 번 가본 적이 있었지만 가족들과 모두 함께 간 적은 처음이다. 먹거리가 풍부한 시장답게 그날도 예전처럼 사람들로 가득했다. 북적거리는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으려고 피해 지나
임석한   2022-11-29
[오늘의칼럼]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까미노 데 산티아고’, 순례 길의 종착지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전 세계 곳곳에 산티아고라 불리는 곳은 많다. 예수님의 12제자 중에 야고보를 지칭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뒤에 콤포스텔라가 붙은 곳은 이곳이 유일한데, 콤포스텔라의 뜻은 ‘별들이 빛
신태하   2022-11-29
[오늘의칼럼] 큰 거울에 비추어 나의 작은 거울을 닦고
주님의 성탄을 기리고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가 시작되었다. 교회력으로는 새해, 새로운 출발이다. 교회마다 기다림을 상징하는 보라색 초를 밝히고 성탄과 새해를 준비한다. 개인적으로는 해마다 숫자의 변화만을 의미하지 않는 진정한 새해를 맞이하려고 하지
김화순   2022-11-27
[오늘의칼럼] 성탄을 기다리며 노래를
다른 나라의 경우는 잘 모르지만 독일 사람들은 홀로 노래하는데 익숙하지 않다. 그들은 한국인이나 이탈리아 사람과 달리 나 홀로가 아니라 함께 부르는 데 익숙하다. 그런 독일인에게 ‘돌림노래’는 위대한 발명품이다. 위대한 음악가들을 많이 둔 나라여서 도
송병구   2022-11-27
[오늘의칼럼] 마니피캇
마니피캇새로운 교회력이 시작하고 오실 아기 예수를 기다리는 대림절 첫 주일을 앞둔 지난 금요일, 저는 세종시에 있는 한 작은 교회에서 바흐의 ‘마니피캇’을 소개했습니다. 바흐의 음악을 소개하는 것은 ‘바흐 전도사’를 자처하는 저에게 가장 기쁘고도 소중
조진호   2022-11-26
[오늘의칼럼] 축구를 보면서
질서 속에 응원 ‘월드컵기간 거리 응원 전면 금지’하기로 했었던 정부의 당초 계획과 달리 이제는 광화문 광장에서 거리 응원이 허용되는 분위기다. 아무리 많이 모인들 2002년 한일월드컵만큼 모이지는 않을 것이고, 참사가 준 경고 때문에 경찰기동대와 특
신현희   2022-11-25
[오늘의칼럼] 아, 기후!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
가을의 끝자락에 서 있는 것이 분명할 터인데 요즘 느껴지는 날씨는 오월의 따뜻한 봄과 같은 푸근함이다. 낮은 따뜻하기도 하고 조금 움직이면 땀이 날 정도로 덥기도 하다. 그리고 아침저녁은 싸늘하기는 하지만 그렇게 춥다고 느껴질 정도는 아니다. 엊그제
황은경   2022-11-24
[오늘의칼럼] 60년 전통 원조 소문난 집 국밥전문(송해의 집)
낙원상가 근처에서 후원하는 단체의 모임이 있어서 전철을 타고 종로3가에 왔다. 모임시간은 7시인데 40분정도 일찍 도착했다. 배가 조금 출출했다. 주위를 둘러보니 낙원상가 바로 아래 눈에 딱 띠는 국밥집이 있었다. 오래되 보이는 간판에는 ‘원조소문난집
임석한   2022-11-23
[오늘의칼럼] 《엑소시스트》 (Exorcist, 1973/2000)
《엑소시스트》 (Exorcist, 1973/2000)이진경 목사의 영화일기나와 달리 내 동생은 공포영화를 별로 무서워하지 않던 사람이었다. 나는 무서운 이야기나 장면이 마음속에 오래 남아 심경을 어지럽히는 까닭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능한 한 공
이진경   2022-11-22
[오늘의칼럼] 성격의 일치냐 성격의 불일치냐
한 해에 성격 차이를 이유로 결별하는 부부들이 전체 이혼의 50%에 달할 정도로 부부간의 개인적 특성은 결혼생활의 적응과 갈등에 영향을 미친다. ‘서로 다른 사람끼리 결혼해야 잘 산다’는 말이 있다. 반대되는 점 때문에 다투기도 하겠지만 부족한 부분을
김화순   2022-11-20
[오늘의칼럼] 가슴 시린 감사절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광고판은 광화문사거리 교보문고 빌딩 벽면에 있다. 어느 날 문득 보니 광고판에 실린 시구가 반짝이는 보석과 같았다. “나뭇잎이 벌레 먹어서 예쁘다. 남을 먹여 살았다는 흔적이 별처럼 아름답다”(이생진 시, ‘벌레 먹은 나뭇잎’).
송병구   2022-11-20
[오늘의칼럼] 필사적으로 교회 살리자
‘정도전’(이수광 장편소설)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죽이거나 죽어야 한다. 그것이 정도전이 필사적으로 살아온 삶의 종착점이다. 그의 이상은 언제나 현실 앞에서 혹은 권력에 의해서 매번 선택을 강요당했다.” 제로섬 게임(zero-sum game)이
김정호   202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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