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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칼럼] ‘다시’ 깊은 탄식 속에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일이 훌쩍 지나갔다. 단순히 역사적인 한 날로 스치듯 흘러갈 수도 있었지만, 요즘 가장 핫한 뉴스방송이 명성교회 세습문제를 거론하면서 개혁의 의미를 한껏 추어 올렸다. 마치 개혁의 대상이 바로 여기 숨어있다는 듯, 잔뜩 벼른 모
송병구   2017-11-21
[오늘의칼럼] 알 수 없는 미래
한주간도 안녕하셨습니까? 지난 주일은 추수감사주일이었습니다. 농번기가 끝나고 오랜만에 예배를 드리러 오신 집사님과 교회행사라고 생각하고 오신 부녀회장님, 그리고 군인친구들까지 모여 풍성한 추수감사주일을 보냈습니다. 떡, 과일, 닭볶음탕 등을 준비해 주
홍지향   2017-11-21
[오늘의칼럼] 들꽃이야기...둥근잎나팔꽃
나팔꽃 앞에 잎의 생김새를 일컫는 ‘둥근잎’ 이라는 단어가 붙어있다는 것은 그렇지 않은 나팔꽃도 있다는 이야기겠지요? 나팔꽃, 둥근잎나팔꽃, 미국나팔꽃, 둥근잎미국나팔꽃, 별나팔꽃, 애기나팔꽃...주변에서 볼 수 있는 나팔꽃들입니다. 잎의 갈라짐 정도
류은경   2017-11-20
[오늘의칼럼] 한반도 세습 삼총사
“미국 상원의 채플 목사였던 리처드 핼버슨 목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로 이동해 철학이 되었고, 로마로 옮겨가서는 제도가 되었다. 그 다음에 유럽으로 가서 문화가 되었다. 마침내 미국으로 왔을 때, 교회는 기업이 되었다.’ 그리고 대형교
이진경   2017-11-18
[오늘의칼럼] 이번 추수감사절은
올해도 추수감사절이 돌아왔다. 한해를 지내며 하나님께서 먹고 입고 살게 하신 것에 더하여 무엇보다 구원에 감사하는 절기다. 이를 모르는 그리스도인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건 머리로 아는 것이고 실제로는 ‘추수감사 헌금을 드리는 날’ 정도로 인식
김학현   2017-11-16
[오늘의칼럼] 천국 잔치의 춤곡, ‘시온은 파수꾼들의 노래 소리를 듣고’
교회력과 성서일과에 따른 이번 주 복음서 본문은 마태복음 25장 ‘열 처녀의 비유’입니다. 1731년 11월 25일 주일, 바흐는 이 본문을 중심으로 한 대본을 가지고 작곡한 칸타타 ‘Wachet auf, ruft uns die Stimme/깨어라,
조진호   2017-11-16
[오늘의칼럼] 어머니의 사랑 이상을 목표함
“아내의 사랑은 짧고 어머니의 사랑은 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 말이 다만 격언에 그치기를 바랍니다. 극히 어려운 일이기는 합니다만, “거기에 나는 예외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부가 이 땅에 넘치기를 소원합니다.세계적으로 가장 그리운 이름은 어머
정재헌   2017-11-15
[오늘의칼럼] 나눔
큰아이의 손톱에 들인 봉숭아물이 채 가시기도 전에 겨울이 왔습니다. 단풍이 모두 떨어진 앙상한 나뭇가지들이 다른 계절에는 숨겨져 있던 산의 맵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날이 추워 먹을 것이 없어서인지 야생짐승들이 사람들이 다니는 도로로 더 많이 내려오고
홍지향   2017-11-14
[오늘의칼럼] 들꽃이야기...배풍등(排風藤)
이름만 듣고는 생김새를 전혀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감이 잡히지 않아 만나기전부터 거리감을 느끼는 꽃들이 종종 있지요. 약재로 쓰일 때 불리는 이름이 그대로 꽃이름이 된 경우입니다. 글자만 보면 몸에 들어오는 바람을 밀어내는 덩굴성 식물..그 정도로
류은경   2017-11-13
[오늘의칼럼] 11월, 등불을 켜라
11월은 일 년 중 가장 쓸쓸하고 어두운 기간이다. 1년을 거의 마무리하고, 결산을 앞둔 시간이지만, 가장 밋밋한 달이다. 기대할 만한 휴일이나 놀이가 없고, 빨간색 기념일도 없다. 날은 성큼 어두워 가고, 밖은 점점 추워지며, 몸은 움츠러든다. 사람
송병구   2017-11-11
[오늘의칼럼] 생명과 삶
SF 작가 필립 K. 딕의 1968년 작 는 미래 사회에 인간의 일을 대체하게 될 로봇을 소재로 인간이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질문까지 던진 수작이었다. 당연하게도 소설은 SF의 고전이 되었다. 이 소설은 1982년 리들리 스콧 감독에 의해 라는
이진경   2017-11-11
[오늘의칼럼] 마중물
아무리 목이 타도 기다려야 한다. 한 여름 뛰놀다 흘린 땀으로 범벅이 되어 우물가로 달려가면 시원한 물이 반겨줄 거란 꿈은 산산조각이 난다. 덩그러니 꼭지에 물 한 보시기 없는 펌프만이 기다린다. 먼저 간 동무들이 한 바가지 남짓 남은 마중물마저 홀짝
김학현   2017-11-09
[오늘의칼럼] 성경, 영원한 생명을 말하다
오늘 우리는 성도추모주일(All Saints’ Sunday)로 지킵니다. 예수님이 산자와 죽은 자 모두의 주님이 되시기 때문에 우리의 예배는 지상의 성도만이 아니라 천국의 성도들도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모두 이 땅에서의 생명을 잃었지만 천국의
김정호   2017-11-09
[오늘의칼럼] 하나님의 무응답
한 주간도 안녕하셨습니까? 진부령은 지난 토요일에 눈이 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제법 눈이 쌓여있어서 아이들이 나가서 눈사람을 만들었습니다. 올해는 얼마나 많은 눈이 내리려고 벌써 첫눈이 오나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토요일에 남편과 함께 성경공부
홍지향   2017-11-06
[오늘의칼럼] 들꽃이야기... 둥근잎꿩의비름
도착해 차에서 장화를 꺼내들고 계곡으로 들어서는데 가슴이 뛰기 시작합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그 꽃빛과 줄기를 감싸 안은 채 마주보고 있는 동그란 잎들의 실체를 확인하러 가는 길인데 말입니다. 살면서 무슨 일이 나를 이렇게 설레게 할 수 있을까요. 자리
류은경   2017-11-06
[오늘의칼럼] 회개는 모든 것에 앞선다.
아마도 10년 전이 될 것이다. 이른바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는 ‘Again 1907’이라는 표어와 함께 다시금 이 땅에 그때의 부흥을 일으키자는 운동을 열광적으로 전개했다. 그런데 이 열광에 대하여 그 이후로도 내내 기억의 한 자리
이진경   2017-11-04
[오늘의칼럼] 성지는 없다
성지순례, 이 단어는 신앙인을 설레게 하는 단어임에 틀림없다. 참 오랜만에 성지순례란 이름으로 초기교회 성도들의 발자취를 밟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목사 내외의 성지순례를 위해 기도하며 희생해 준 성도들에게 감사한다.목사가 없는 사이 동분서주했을 것이
김학현   2017-11-03
[오늘의칼럼] 고난의 역사와 은혜
고난의 역사를 기억하면서 우리는 그 안에 담겨있는 하나님 구원의 은혜를 찾게됩니다. 춥고 배고픈 것도 나라 밖에서 당하는 것은 더 아프다는 말이 있는데 강제이주 80년 행사에 참여하면서 그 생각을 많이 하게됩니다. 2년전 봄에 카작스탄 우스토브 허허벌
김정호   2017-11-02
[오늘의칼럼] 신고리5,6호기 건설재개와 고루 행복한 에너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건설 재개를 내용으로 하는 권고안을 발표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생명의 안전을 우선으로 했더라면 나올 수 없는 결정입니다. 29%의 공사가 진행된 신고리 5·6호기가 지어지던 곳은 활성단층대입니다. 건설허가 당시 법이
유미호   2017-10-31
[오늘의칼럼] 편지
진부령에 서리가 내렸습니다. 이제 한 해 피망 농사도 마무리의 때가 되었습니다. 피망 값이 비싸서 여름이 지나도록 피망을 구경하기가 어려웠는데 이제 막바지가 되니 교회에도 피망이 배달되어 옵니다. 교회에 온 피망은 도움을 주시는 도시 교회에 택배를 보
홍지향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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