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210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오늘의칼럼] 권력이 작동되는 방식
권력은 한계 혹은 제한을 철폐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권력은 절대 권력을 지향한다는 말이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닐 것이다. 특권에 익숙해지고, 말의 권능을 과신하는 순간 권력은 반드시 타락하게 마련이다. 이 참담한 이야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단
김기석   2018-07-18
[오늘의칼럼] 평화로운 세상의 꿈
남과 북의 정상이 얼싸안고, 미국과 북한의 정상이 서로에게 엄지를 세우는 광경을 보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1989년에 베를린 장벽이 무너질 때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는 베를린의 유명한 관문인 체크포인트 찰리 앞에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2번
김기석   2018-07-11
[오늘의칼럼] 경쟁을 넘어
장 폴 사르트르는 '타인은 내게 있어 지옥‘이라고 말했다. 이 함축적인 문장은 에서 제시된 인간관계에 대한 설명이다. 서구적 주체는 자기를 유지하기 위해 타자를 객체화하여 격하시키려고 경쟁한다는 것이다. 타자를 지옥으로 경험할 때 세상은 안전한
김기석   2018-06-20
[오늘의칼럼] 아! 베데스다
아! 베데스다 예수는 아름답고 장엄한 성전이 아니라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남루한 차림의 사람들이 있는 곳, 원망과 절망으로 인해 음산한 그 자리, 누구라도 피하고 싶은 그곳을 제일 먼저 찾아가셨다. ‘제일 먼저’라고 적어놓고 보니 가슴이 시리다. 오늘
김기석   2018-06-15
[오늘의칼럼] 궁핍한 시대
성경은 땅의 주인이 하나님이라고 말한다. 사람은 잠시 그 땅에 머물다 떠날 뿐이다.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땅에서 나는 것들을 당신의 피조물들이 골고루 나누며 살기를 원하신다. 독점은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뜻에 대한 거역이다. 민중신학자 안병무 박사
김기석   2018-06-09
[오늘의칼럼] 예수를 되찾아야 할 때
로빈 마이어스의 책 를 들고 다니며 읽을 때 나는 많은 오해를 받았다. 사람들은 흘끔흘끔 책과 나를 번갈아 보곤 했다. ‘교회로부터 예수를 구하라’는 제목도 제목이려니와 표지가 자극적이었기 때문이다. 머리에 가시 면류관이 씌워진 예수는 극심한 고통과
김기석   2018-06-02
[오늘의칼럼] 정의와 공의의 토대 위에 세운 세상
주님의 평강을 기원합니다.평창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이제 막을 내렸습니다. 젊은이들이 벌이는 뜨거운 열정의 축제를 바라보며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가치는 아레테(arete)였습니다. ‘탁월함‘이라고 번역될 수
김기석   2018-04-20
[신간 소개] [서평] 마을 어귀의 느티나무처럼 -김기석
[서평]마을 어귀의 느티나무처럼 김기석/청파교회 목사 대만신학자 송천성은 어머니를 가리켜 ‘하나님의 공동 창조자’라 말했다. 생명을 낳아 기르는 행위의 소중함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리라. 날이 갈수록 그 말이 실감난다. 현대문명은 끝없이 욕망을 부추기고
김기석   2018-04-20
[오늘의칼럼] 지배의 욕망을 내려놓으라
위상어(位相語)는 남녀·연령·직업·계층의 차이에 의하여 독특하게 쓰이는 어휘를 가리키는 말이다.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 속에는 자기 지위에 대한 자의식이 짙게 배어있다. 아이의 말투를 쓰는 어른이 있는가 하면, 어른스러운 말을 사용하는 아이도 있다.
김기석   2018-03-15
[오늘의칼럼] 라반의 갑질
야곱의 꾀로 인해 약한 것은 라반의 것이 되고 튼튼한 것은 야곱의 것이 되었다. 속이는 자가 더 크게 속이던 자를 다시 속인 셈이다. 결국 야곱은 번창하여 양 떼와 노비와 낙타와 나귀를 많이 거느리게 되었다. 라반의 아들들은 묘하게 돌아가는 사태를 수
김기석   2018-03-10
[오늘의칼럼] 종교와 폭력이 결합할 때
주님의 평강을 빕니다.인간의 지식의 총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만, 지혜는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인디언들은 말을 타고 달리다가도 가끔씩 멈춰 서곤 했다지요? 너무 빨리 달리면 영혼이 따라오지 못할까 염려했기 때문이랍니다. 어처구니없는 이야기처럼
김기석   2018-02-18
[오늘의칼럼] 영생까지 누리겠다구?
“덧없는 영광을 얻으려고 우리의 탁월한 행위들을 드러내도록 강요하는 생각에 맞서: 네 입이 아니라 남이 너를 칭찬하고 네 입술이 아니라 다른 이가 너를 칭찬하게 하여라“(잠언27:2)1) • 우리들의 자화상미국 뉴욕에 있는 리버사이드교회에는
김기석   2018-02-01
[오늘의칼럼] ‘자기 의‘라는 질병
성경 이야기를 해야 하는 마당에 느닷없이 그리스 신화로 시작함을 양해해주십시오. 신화라고 번역되는 ‘뮈토스‘는 사실 단순히 ‘이야기‘라는 뜻입니다. 사람들은 이야기를 참 좋아합니다. 이야기는 사람을 만들고, 사람은 또 다른 이야기를 낳습니다. 지금의
김기석   2018-01-07
[오늘의칼럼] 새로운 삶을 시작할 용기
새해가 슬그머니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복잡한 세상살이에 지쳐 갈 즈음이면 찾아와 삶의 자세를 가다듬게 하는 고마운 손님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새해가 되면 두 가지 인사말을 나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복되게 사세요." 복 많이 받으라
김기석   2018-01-04
[오늘의칼럼] 위험한 시대의 성찬
어쩌다 아무 일정이 없는 날이면 마치 휴가를 받은 것처럼 마음이 흔흔해집니다. 뭘 할까, 망설이지만 놀 줄 모르는 사람이라 시간이 남아도 익숙한 일 외에는 할 줄 아는 게 없습니다. 큰 맘 먹고 가까운 산에 오를 때도 있지만, 그건 그야말로 가끔일 뿐
김기석   2017-12-16
[오늘의칼럼] 크리소스토모스를 그리워하며
차이코프스키의 ‘요한 크리소스토모스의 전례’를 듣습니다. 다양한 목소리가 어울려 빚어내는 화음이 아름답습니다. 사실 아름답다는 표현은 부족합니다. 하던 일을 멈추고 오직 소리에만 집중할 때 그 소리는 긴장된 몸과 마음을 어루만지다가, 이런저런 염려로
김기석   2017-12-08
[오늘의칼럼] 비록 정답이 없는 삶이라 해도
지금 이 세상 어디선가 울고 있는 사람은,까닭 없이 이 세상에서 울고 있는 사람은,나 때문에 우는 것이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엄숙한 시간' 중에서 • 회탁의 거리에서 나이가 들면 삶이 쉬워질 줄 알았다. 그러나 누적되는
김기석   2017-10-08
[김기석 설교] 헛된 꿈은 아니리
헛된 꿈은 아니리사19:23-25(2017-10-01, 세계성찬주일)음성으로 듣기 [그 날이 오면, 이집트에서 앗시리아로 통하는 큰길이 생겨, 앗시리아 사람은 이집트로 가고 이집트 사람은 앗시리아로 갈 것이며, 이
김기석   2017-10-01
[오늘의칼럼] 일과 예배
잘들 지내고 계신지요? 이런저런 일들로 분주하게 지낸 것 같긴 한데, 정작 돌아보면 허청거리며 걸어온 발자취가 어지럽기 이를 데 없습니다. 낙엽이 툭툭 떨어지는 것을 보며 비감한 느낌에 사로잡히는 것은 그만큼 삶이 부실하기 때문일 겁니다. 방하착放下着
김기석   2017-10-01
[오늘의칼럼]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긴 여름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잘들 지내고 계신지요? 무더위에 지쳐 몸과 마음이 다 소진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에어컨 바람을 싫어하는 나로서는 여름을 나기가 무척 힘이 듭니다. 혼자 있는 곳에서는 부채질로 더위에 대한 예의를 지킬 수 있지만, 공적
김기석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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