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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칼럼] 삭개오가 부르는 조용필의 ‘꿈’
대학 시절 저는 클래식 음악 공부를 하느라 대중음악에 거의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야 뒤늦게 7~80년대 우리나라의 대중음악을 들어 보면 음악적으로나 문학적으로나 민족적 감성의 측면으로나 그 수준이 매우 높았음을 발견합니다. 최근에는 김수철의
조진호   2023-08-04
[오늘의칼럼] 천국을 만드는 사람들
지난주 쿠바를 다녀오면서 공산주의 지상천국을 구호로 외치지만 국민의 현실 생활의 지옥 같은 어려움의 모순을 문제 삼는 내용으로 제가 목회수상을 썼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 날 이런 글을 읽었습니다. 쿠바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쿠바 생활이 너무 불편한데
김정호   2023-08-04
[오늘의칼럼] 무궁무진한 치즈의 세계
우리가 마트에서 쉽게 접하는 치즈는 비닐로 포장된 슬라이스치즈이다. 우리나라 유제품 회사들이 만든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하지만 이 치즈들은 대부분 자연 치즈가 아닌 가공 치즈이다. 자연 치즈는 원유에 유산균과 응고효소 등 최소한의 원료를 넣어 응고
임석한   2023-08-02
[오늘의칼럼] 《광야의 40일》 (Last Days in the Desert, 2015)
이진경 목사의 영화일기《광야의 40일》 (Last Days in the Desert, 2015)수도 없이 제작된 예수에 관한 영화들을 살펴보면 대개 그 성격에 따라 다음의 두 가지 방향으로 나뉜다. 첫 번째 방향은 복음서에 기록된 대로 충실하게 예수의
이진경   2023-08-01
[오늘의칼럼] 선생님이 되지 말라고 하는 사회
교사는 보통 안정적인 직업으로 많은 사람이 선호한다. 안정적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제자들을 가르치며 보람을 얻을 수 있다는 이유로 선호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높은 선호도와 달리 실제 교육현장에서 교권침해가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다. 학생이나 학
김화순   2023-07-30
[오늘의칼럼] 한여름 밤의 꿈자리
지난 주간은 정전(停戰) 70주년을 기억하는 시간이었다. 아마 많은 국민이 마음의 몸살을 앓으며 보냈을 것이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나라 모든 집집마다 전쟁으로 난리를 치룬 당사자였으니 예외가 있을까? 광화문이든, 혹은 평택과 용산 그리고 미
송병구   2023-07-29
[오늘의칼럼] 함께 살기 위해 필요한 것
일본이 다핵종제거설비인 알프스를 통과한 물을 30여 년에 걸쳐 태평양에 방류하겠다고 밝힌 시점이 다가온다. 국내에서는 때 아닌 논쟁이 활발하다. 어떤 이들은 그 물을 처리수라 부르며 인체에 무해하다고 말한다. 국정의 고위 책임자들과 원자력 연구자들 가
김기석   2023-07-28
[오늘의칼럼] 쿠바를 그리스도께
내일 새벽 비행기로 쿠바를 갑니다. 2025년 한어회중 창립50주년을 기념하면서 장로님 한 분이 쿠바에 기념교회를 세우면 좋겠다고 헌금을 약속하셨기 때문에 전재덕 선교사님의 도움을 받고자 방문합니다. 선교사님의 비전은 ‘Cuba para Cristo!
김정호   2023-07-28
[오늘의칼럼] “기억함”에 대한 살냄새 나는 안내서
“기억함”에 대한 살냄새 나는 안내서(, 권여선, 문학동네, 2023)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사람 참 많이 변하더라.’ X세대라 불리며 젊은 시절을 보낸 사람이 중년에 이르고보니 참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좋아하는 음식, 음악을 듣는 취향, 손길
우동혁   2023-07-27
[오늘의칼럼] 기나긴 장마 속에
기나긴 장마 속에기나긴 장마가 물러가는 것일까? 아니면 여전히 장마 기간일까?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처럼 비와 관련된 소식이라면 이젠 징하다는 표현이 저절로 나온다. 한번 휩쓸고 간 수마의 무서움이 아직도 유효하기 때문이
황은경   2023-07-27
[오늘의칼럼] 메밀소바 맛집 '소복소복'
한 달 전 같은 지방의 후배목사가 요즘 이천에서 뜨는 맛집을 소개했다. 이천의 ‘소복소복’이라는 메밀소바집인데 점심시간에는 40분을 줄서서 대기할 정도로 맛이 있다는 것이다. 무더운 여름이니 시원한 메밀소바가 당기기도 해서 아내와 함께 방문했다. 그
임석한   2023-07-26
[오늘의칼럼] NO WAR, Yes Pea~ce
광화문에 비가 내렸다. 오후 3시 경만 해도 오늘 행사를 밝게 전망했는데, 일기예보는 어긋나지 않고 비를 뿌렸다. 4시 정각, 비가 그을 새 없이 ‘정전(停戰) 70년 한반도 평화행동’의 행진은 어김없이 출발하였다. 세 시간 남짓한 행사 중에도 비는
송병구   2023-07-23
[오늘의칼럼] 차마 말하지 못한 것
목회자들이 모인 곳에 갈 때마다 받는 질문이 있다. “한국 교회에 희망이 있을까요?” 질문이라고는 하지만 목회자들의 가슴에 안개처럼 스며든 열패감이 그렇게 표현된 것일 뿐이다. 많은 신학교가 입학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하고, 팬데믹 기간 중 교회를 벗어
김기석   2023-07-23
[오늘의칼럼] 행복하게 존재하는 용기
올해 6월 초에 출판된 “왜 남자들은 기를 쓰고 불행하게 살까?”(김정대신부)라는 책이 있습니다. 책을 소개하는 내용이 이렇게 시작됩니다. “한국 사회는 ‘남자다움’에 대한 환상이 확고하다….강요된 남자다움과 가부장 체제가 결합하면서 굴레
김정호   2023-07-22
[오늘의칼럼] 통행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유난히 후덥지근한 장마비로, 장대비로 힘든 시기입니다. 더불어 분주한 우리들의 마음도 불어난 물로 인해 우당탕 계곡물 소리를 내고, 거칠게 흘러갑니다. 길을 가다 보면, 공사현장 근처에 ‘공사 중’ 과 함께 ‘통행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라는
박효숙   2023-07-21
[오늘의칼럼] 다시 찾아온 수마
다시 찾아온 수마지난 금요일 밤 엄청난 비가 내렸다. 하루 종일 내리고도 밤새도록 쉼없이 내렸다. 잠결에 들리는 빗소리는 예상치 않게 거셌다. 한 시간마다 눈이 떠졌고 귀는 바깥 빗소리에 쫑긋했다. 훈련원 공동체의 맞은편에 있는 공동체 밭 비탈에 변고
황은경   2023-07-20
[오늘의칼럼] 금식의 유익함
음식을 참 좋아하고 무엇이든 잘 먹는 내게 금식은 생각하지 못한 일이었다. 나는 지금 금식기도중이다. 올해 기도생활에 집중하면서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금식에 대한 마음이 생겨났다. 내 인생 첫 금식을 하기 위해 지난 월요일에 이곳 가평 강남금식기도
임석한   2023-07-19
[오늘의칼럼] 《바더 마인호프》
《바더 마인호프》 (Der Baader Meinhof Komplex, 2008) 이진경 목사의 영화일기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폭력을 부정적인 것으로 여긴다. 그리스도인들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서도 폭력 행사가 용납되어선 안 된다는 분위기는 뿌리 깊게
이진경   2023-07-17
[오늘의칼럼] 등등거리를 입는 지혜
이해 여름은 장마다운 장마로 인해 무덥고 습한 여름 기운을 더 무겁게 느끼게 한다. 쉬지 않고 내리는 장맛비에 곳곳에 피해가 속출하고 사람들의 마음 또한 축축 늘어져 쾌적한 그 무엇을 갈구하게 한다. 라디오에서 조상들이 입었던 ‘등등거리’라는 여름옷을
김화순   2023-07-17
[오늘의칼럼] 이야기 선생님
어느 잡지에 이야기 모음을 연재하는 중이다. 주제별로 짧은 이야기를 찾아 소개하는 일은 흥미진진하다. 들을 귀를 키우고, 시야를 넓히면 이야기 소재는 차고도 넘친다. 4년째 지속할 수 있는 배경이다. 세상에서 날마다 회자되는 이야기의 생산량은 아마 인
송병구   202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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