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번트 리더십 요즘 경영학에서 회자되는 대표적인 리더십이 바로 ‘서번트 리더십’입니다. 섬김의 지도자상은 로버트 그린리프(Robert Greenleaf)에게서 시작된 개념입니다. 그는 이 아이디어를 헤르만 헤세의 소설 《동방으로 가는 여행》에서 얻었다

당당뉴스 편집실   2009-02-16

비노바 바베 종종 혀를 깨물 때가 있습니다. 입속에 있는 혀도 내 맘대로 못할 때가 있는데 더욱이 자식 문제는 내 뜻대로 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아이들 교육이 그렇습니다. 간디의 후계자 비노바 바베(Vinoba Bhave)가 쓴 자서전에 이런 이야기

당당뉴스 편집실   2009-02-14

탈레스의 교훈 헬라 철학의 대가 탈레스(Thales)에게 물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무엇입니까?” 그는 “자신을 아는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가장 쉬운 일이 무엇입니까?” 하고 물었더니 “남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당당뉴스 편집실   2009-02-13

요술쟁이와 생쥐 쥐는 종종 약자의 대명사로 불립니다. 속담에 “독안에 든 쥐” 또는 “고양이 앞의 쥐” 같은 표현들은 쥐의 신세를 잘 보여줍니다. 이솝 우화에 ‘요술쟁이와 생쥐’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생쥐 한 마리가 요술쟁이의 집에 살았습니다. 공교

당당뉴스 편집실   2009-02-12

주기도문의 생활학 주기도문은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의 모범답안입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주기도문대로 살 각오를 해야 합니다. 이는 한마디로 ‘주기도문의 생활학’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우루

당당뉴스 편집실   2009-02-11

꿈을 이룬 나귀 아동극 〈꿈을 이룬 어린 나귀〉에서 망아지는 나귀를 놀려대며 말하길, 창조 때에 하나님이 말을 먼저 만들고 남은 재료가 아까워 나귀를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주인도 늘 망아지만 편애하였습니다. 망아지의 꿈은 헤롯 대왕을 등에 태우는 것이

당당뉴스 편집실   2009-02-10

하나님 나라의 질서 처음 목회를 시작하던 이십대 중반부터 40년을 훌쩍 넘긴 지금까지 목사의 마음으로 목사의 일을 하며 목사의 집에서 살았습니다. 비록 가족을 꾸리지 않는 신부님이나 스님하고는 삶의 방식이 다르지만 일반 사람들에게는 역시 별스러운 삶의

당당뉴스 편집실   2009-02-08

성장통 봄에 나무를 옮겨 심으면 처음 얼마간은 곧 말라버릴 듯 나뭇잎이 떨어지고 병들어 보입니다. 옮겨 심은 나무는 뿌리를 내리기까지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며 물을 넉넉히 주고 자주 돌아보아야 합니다. 아직 뿌리를 내리지 못해 불안정한 나무의 상태를 우

당당뉴스 편집실   2009-02-07

영적인 갈증 요즘 물병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만큼 물 인심이 좋은 곳도 없는데 아마 물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까닭인가 봅니다. 몇 년 사이에 쏟아져 나온 물 상품들을 보면 단지 인간의 생리적인 목마름을 넘어 우리 사회의 갈증처럼 느

당당뉴스 편집실   2009-02-07

장님의식 오래전 신문에 소개되길, 태국에 눈이 없는 아이가 태어났다고 합니다. 단순히 눈이 먼 것이 아니라 흔적조차 없었습니다. 방사능에 오염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아이는 빛을 보지 못하니 사물을 구별하지 못합니다. 아예 본다는 개념조차 없습니다

당당뉴스 편집실   2009-02-06

구도자 구도자는 물음을 지닌 사람입니다. 그 물음은 편견도, 체면도, 입장도 다 벗어버렸기에 가능합니다. 구도적 삶은 당연히 그를 겸손하게 만듭니다.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알고 있는지 그 지식의 양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이도 능력도 상관할 바

당당뉴스 편집실   2009-02-05

인생 스피드 사람들은 무엇이든 빨리 도달하려는 욕망 때문에 스피드를 내게 됩니다. 교통사고는 대부분 과속에서 옵니다. 그러나 인생 경주에서 승자의 속도는 빠른 데 있지 않습니다. 자기 속도를 유지하는 데 있습니다. 남의 스피드가 어떻든 자기 페이스대로

당당뉴스 편집실   2009-02-03

무한연대책임의 사랑 새들은 힘써 만든 둥지일지라도 1년 뒤에는 버립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사랑은 기한이 없습니다. 새들은 불구가 된 새끼를 둥지에서 떨어뜨립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부족한 아이일수록 더 사랑합니다. 어미 새가 하는 일은 먹이고 지키는 것

당당뉴스 편집실   2009-02-03

쓰고 버리는 시대 이 시대의 풍조를 한마디로 규정하라면 ‘쓰고 버리는’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비만이 아닙니다. 유행은 물론이고 예술사조와 경향까지도 참으로 빨리 바뀌고 있습니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는 《미래의 충격》

당당뉴스 편집실   2009-02-02

등불을 준비하는 삶 도스토예프스키(Fyodor M. Dostoyevsky)는 《악령》을 통해 신이 숨어버린 시대의 삶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악령이란 당시 무신론적 러시아인들, 즉 불신앙적 사고방식과 숨은 신에 대해 조롱하는 인간을 말합니다

당당뉴스 편집실   2009-01-30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지난 4년 동안 감독회장으로 지내면서 개체교회 목사와는 다른 숱한 행정적인 과제들과 씨름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온갖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것입니다. 참으로 많은 갈등과 불균형의 틈바구니에서 조정자, 중재자, 화

당당뉴스 편집실   2009-01-29

부끄러운 자랑 많은 목회자들이 눈앞에 보이는 성공을 자기 능력 덕분이라고 착각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칭찬이 나를 향한 것으로 잘못 오해합니다. 우리의 실수와 교만함은 입술로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뿐 실제로는 자신의 영광으로, 자신의 자랑으

당당뉴스 편집실   2009-01-28

제주도 돌담 처음 제주도에서 농사를 시작한 사람들은 화산석투성이 돌밭을 개간했습니다. 농사짓기에 알맞겠다 싶은 곳도 조금만 파 들어가면 어김없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돌로 밭둑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바람 한 점 새지 않도록 돌을 다듬어서 견고하

당당뉴스 편집실   2009-01-27

듣는 기도 어느 여학생이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저를 날씬하게 해주세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을 날씬하게 해주기는 하나님이라도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 여학생은 다시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하나님 저를 날씬하게 해주시기 어렵겠거든 제 친

당당뉴스 편집실   2009-01-27

노인이 되어도 젊었을 때는 장차 나이가 들면 인격이 원만해지고 웬만한 문제는 다 이해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은퇴할 나이가 되면서 나이 든 사람의 입장에 서 보니 오히려 젊은 시절보다 더 옹졸하고 아량이 좁아진 자신을 발견합니다. 돌아보면 훌륭한 젊

당당뉴스 편집실   2009-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