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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칼럼] 지금, 다시 돌아갈 수 있다
유명한 정신과 의사의 인터뷰 장면에서 그의 눈에 서려 있는 열정을 보았다. 심리적 허기와 정신적 위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두 발을 그들에게 들여놓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이었다. 가만히 의자에 앉아 오는 사람들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찾아가 만나
김화순   2021-09-26
[오늘의칼럼] ‘노마드’ 신앙
여행채널 ‘T’에서 시리아 광야에 사는 베두윈의 일상을 담은 다큐를 보았다. 놀랍게도 세상의 오지라고 여긴 광야에 살면서도 그들은 현대적 편리함을 누리고 있었다. 바로 핸드폰이었다. 장막은 접어 살림살이와 함께 트럭으로 나르고, 흩어진 목동들끼리 핸드
송병구   2021-09-25
[오늘의칼럼] 달밤
모두 한가위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한가위는 음력 8월의 보름날입니다. ‘한’은 ‘크다’라는 뜻이고 ‘가위’는 ‘가운데’를 뜻하므로 한가위는 ‘8월의 가운데에 있는 달이 크게 부풀어 오른 날’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마음 뜰 위에 찾아온 한가위 큰
조진호   2021-09-25
[오늘의칼럼] 추상적인 사랑을 넘어
온 세상을 사랑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그런 사랑은 대개 관념 속에 존재한다. 세상에서 벌어지는 참극을 보면서 애달파 하고, 고통을 겪는 이들의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우리는 가슴 아파한다. 때로는 하나님께 왜 이 무정한 세상을 그냥 버려두시냐고 하소연
김기석   2021-09-22
[오늘의칼럼] 추석의 상징 송편이야기
추석연휴다. 간만에 긴 연휴를 맞이했다. 지금쯤 고향에서 여러 가지 추석 음식들을 먹으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추석에 먹는 여러 가지 음식 중에 가장 대표적이고, 상징적인 음식이 송편이다. 송편은 맵쌀가루를 익반죽(뜨거운 물로 하는 반죽)
임석한   2021-09-21
[오늘의칼럼] 인상파 화가들의 발자취를 따라(1) - 프랑스 노르망디
19세기 후반 프랑스에 혜성과 같이 등장했던 모네, 마네, 고흐, 피사로, 드가, 르누아르 같은 화가들을 인상파 화가들이라 부른다. 인상파라는 이름은 1874년에 그들이 파리에서 열었던 전시회를 비평한 어느 평론가가 악의를 담다 표현한 말에서 시작되었
신태하   2021-09-20
[오늘의칼럼] 슬기로운 사랑생활
의사들에게조차 반향을 불러일으켰을 법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높은 시청률과 함께 아쉬움을 남긴 채 막을 내렸다. 연일 미간을 찌푸리게 하는 뉴스와 지난한 감염병 소식에 가슴 따뜻해지고 때로는 먹먹함에 눈물 훔치는 시간이었다. 드라마 제
김화순   2021-09-19
[오늘의칼럼] 날마다 창조절
창조, 그 말만으로도 가슴이 뛴다. 세상에 창조되지 않은 것은 단 하나도 없다. 사람들은 창조적 사고, 창조적 적용, 창조적 실천 등 가장 뛰어난 시도에 창조라는 말을 붙이기를 즐겨한다. 그만큼 창조는 최초의 상상이며, 유일한 시도이다. 성경은 제1명
송병구   2021-09-19
[오늘의칼럼] “여기까지 참 잘 오셨습니다”
얼마 전, 상담학을 가르치고 있는, 모 신학교에서 개강 예배의 격려사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게 되었습니다. 요즘 같이 어려운 시대에,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애쓰고, 수고하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의욕을 북돋워주는 격려의 말을 전할까 기도했습니다.그러다
박효숙   2021-09-17
[오늘의칼럼] 수확의 때를 기다리며
가을이 왔음을 실감한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기온은 물론 마을의 산을 바라보면 산자락부터 붉은 기운이 조금씩 물들어가고 있다. 가을이 내려앉는 모습이 시야에 들어오면서 정말 무더웠던 여름이 갔음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제 몇 주 후면 산과 들은 가을
황은경   2021-09-16
[오늘의칼럼] 뽀글이와 환경호르몬
넷플릭스 ‘DP’ 드라마가 인기라 해서 찾아보았다. 하지만 첫 장면 1-2분을 보자마자 화면을 멈춰버렸다. 그리고 종료시켜 버렸다. 첫장면은 주인공 안준호(정혜인분)가 자대배치받자마자 말년병장에게 폭행과 갈굼을 당하는 장면이었다. 제대한지 어느덧 26
임석한   2021-09-14
[오늘의칼럼] 《라이트하우스》 (The Lighthouse, 2019)
이진경 목사의 영화일기《라이트하우스》 (The Lighthouse, 2019) 등대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광풍이 휘몰아치는 바다 한가운데에서도, 배가 길을 잃지 않고 뭍에 닿을 수 있도록 빛으로 길을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 영어는 이 등대를 근
이진경   2021-09-13
[오늘의칼럼] 해묵은 것들과의 이별
벌써 추석 시즌이다. 시간이 정체된 듯한 상황 속에서도 자고 일어나면 성큼 낯선 날들 속에 들어와 있다. 화살과 같이 빠른 것이 시간이라지만 어쩌면 이렇게도 빨리 지나가는지. 한탄하면 무엇하리 이 순간에도 삶의 시계추는 여전히 돌아가고 있으니, 정해진
김화순   2021-09-12
[오늘의칼럼] 창조질서를 위한 행동
당장 인류는 지구의 위기와 일상적으로 마주하고 있다. 코앞에는 코로나19이고, 눈앞에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다. 지구촌에 사는 누구든 이젠 정상적인 삶의 방식을 잊었을 만큼 살맛을 잃고, 생기가 없다. 코로나19를 예방하려고 마스크를 쓰고, 손
송병구   2021-09-11
[오늘의칼럼] 손뼉 치며 찬양을
지난주에는 우리가 찬양 가운데 잃어버린 춤의 영성을 박수를 하며 찬양하는 것으로 다시금 회복하자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박수를 하며 찬양을 하되 획일적인 ‘강강강강’의 박수가 아니라 그 찬양을 음악적으로 더 살리는 가운데 마치 절제된 춤처럼 자유롭고 생
조진호   2021-09-10
[오늘의칼럼] 어딜 가나 성폭력 이야기, 여성을 위해 좋은 현상일까?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에서 ‘성폭력’은 가장 뜨거운 이슈였다. 성폭력 피해자가 이제는 뒤로 숨을 필요도 없으며, 사회관계망을 통해 어떻게 사회의 약자가 힘을 발휘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었다. 미투 운동 속에서 신뢰했던 정치가도, 세계가 주목했던 영화감독
최형미   2021-09-09
[오늘의칼럼] 오고 가는 순리
긴 늦장마 이후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느껴졌다.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계절은 그렇게 바뀌기 시작했다. 장마가 걷힌 후, 맑은 하늘을 바라고 따가운 낮 햇살을 바랬지만, 근 며칠 동안 하늘은 꾸물꾸물 회색빛을 내더니 엊그제는 또 종일토록 비가 세차게 내
황은경   2021-09-08
[오늘의칼럼] 뷔페는 바이킹들의 식사 문화
코로나로 인해 결혼을 앞둔 이들이 난처함을 겪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 결혼식장은 규모와 상관없이 최대 49명만 수용가능하다고 지침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종교시설은 규모에 따라 99명, 공연장은 최대 5000명까지 가능한데 비해 결혼식장은
임석한   2021-09-07
[오늘의칼럼] 재생과 창조의 도시 - 프랑스 낭트
프랑스 북서부의 작은 반도 브르타뉴 지방에 자리 잡은 낭트는 에너지가 넘치는 도시다. 거리 곳곳의 역동적인 분위기는 여행객 또한 그 분위기에 녹아들게 할 정도로 강렬하다. 골목마다 늘어선 환한 불빛 아래 북적거리는 까페와 레스토랑은 사람들로 가득 차
신태하   2021-09-06
[오늘의칼럼] 모르면 용감하다 더닝-크루거 효과
“좋은 가수는 노래를 하다가 음정이 어긋나면 그걸 곧바로 알아차리고, 좋은 감독은 불필요하거나 별로인 장면이 끼어들면 그걸 곧바로 알아차린다. 또, 좋은 마케터는 어떤 광고가 실패작이 될지를 미리 알아본다. 이와는 반대로, 덜 유능한 직업인에게는 그런
김화순   202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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