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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칼럼] 바라보는 사랑
부모들은 ‘자녀’와 ‘자녀에 대한 것’을 구별하지 못할 때가 있다. 자녀들에게는 거의 예외 없이 아련하고 아린 기억들이 있다. 부모에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가 좌절된 그 어떤 날의 상처가 자녀들의 마음에는 지워지지 않고 남아 있을 때가 많다. 너무
문경보   2015-03-11
[오늘의칼럼] 일상 속의 페이스메이커(Pacemaker)
어느 집사님께서 심장 기능이 안 좋아져서 치료 받으시는 과정을 지켜본 적이 있다. 처음에는 약물로 치료를 하다가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페이스메이커(Pacemaker)라는 심박조율기를 심장과 연결하게 되었다. 이 조그마한 장치는 집사님의 어깨 아래 피부
이은주   2015-03-09
[오늘의칼럼] 흥미진진한 교회
교회는 흥미진진합니다. 적어도 내게는 그렇습니다. 내 또래 믿음을 가지고 청소년기를 교회에서 보낸 사람들은 비슷할 것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교회는 늘 내 옆에 있었습니다. 내가 고등학교를 다니던 70년대 후반, 유신 정권은 고등학교까지 병영(兵營)으로
이광섭   2015-03-09
[오늘의칼럼] 술을 마시면 우울하지 않을까요?
심리학자들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술을 마시면 우울감이 어느 정도는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술이 깨고 나면 우울감이 더 깊어져서 술을 더 많이 마셔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술이 깨면 더 우울해져서 또 더 마시고, 그렇게 반복하다보면 알코올
문경보   2015-03-08
[오늘의칼럼] 느릿느릿 ‘봄’
봄과 겨울이 오락가락한다. 이른 봄의 추위는 더욱 매섭게 마련이다. 해마다 3월 입학식은 얼마나 추었던가? 추억 속의 입학식은 봄 속의 겨울 풍경이었다. 넓은 운동장도, 반복해 ‘앞으로나란히’를 하던 두 손도, 훌쩍거리던 코끝도 모두 얼어있었다. 당시
송병구   2015-03-06
[오늘의칼럼] 엄마의 선택
이제 50에 접어든 어떤 중년의 여인이 그런 말을 하더군요. 자신은 큰 딸인데 어릴 때 학교에서 급식으로 빵을 주면 먹지 않고 잘 간직하고 있다가 집에 와서 동생들에게 주었다구요. 그래서 늘 엄마에게 착한 언니라는 소리를 들었다구요. 그런데 그 여인은
문경보   2015-03-04
[오늘의칼럼] 음식으로 몸의 면역력을
봄은 왔지만 아직 찬 기운이 여전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감기로 고생하고 있는데, 요즘엔 옛날보다 감기가 더 일상이 된 듯합니다.예로부터 “감기에는 장사 없다.”고 했는데, 가장 좋은 치료제는 충분한 휴식과 영양섭취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증상을 완화시
유미호   2015-03-03
[오늘의칼럼] 도서관에서 발견하다 -『The Education of Little Tree』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 와서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공공 도서관에 멤버십 카드를 만들러 갔었다. 그때는 아이들이 방학 중이어서 도서관의 분위기도 살펴보고 볼만한 책도 빌려볼 겸해서 함께 가자고 했더니 군말 없이 따라 나섰다.미국에는 카운티마다 운영하는
이은주   2015-03-03
[오늘의칼럼] 직원들을 위한 ‘가구 만들기’를 그만 둔 이유
준비 없이 회사경영을 시작한 지 13년이 지났다. 수 년 전까지 결혼하는 젊은 직원들에게 직접 작은 가구를 하나씩 만들어주던 게 자랑이었다. 콘솔, 아이랜드 테이블, 화장대, 협탁 등 직접 만드는 가구의 가짓수가 늘어갔다. 선물 받은 직원들은 좋아했다
최영우   2015-03-01
[오늘의칼럼] 왜라고 질문하도록 하라
이제 곧 개학이다.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새롭게 진급한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로 공부를 하기 위해 올라가는 것이다. 우리 집에서도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가는 아이가 하나 있다. 이 아이로 인해서 우리 집은 현재 상당히 긴장
조성돈   2015-02-28
[오늘의칼럼] 이해
사람은 누구나 제대로 이해 받기를 원하고, 또 제대로 이해하기를 원한다.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은 결국 타인과 그의 사정을 정확히 아는 일이며 그 시도는 실로 다양하다. 이해를 뜻하는 영어 ‘under-stand’처럼 대상 아래에 서보기도 하고, 독일
이진경   2015-02-27
[오늘의칼럼] 봄은 오는가
새 봄은 메마른 나무의 가지 끝에서부터 찾아온다. 남녘땅 생강나무마다 어느덧 싹이 움튼다니 이제 보름이 못 되어 꽃소식이 찾아올 듯하다. 봄은 개나리, 산수유, 수선화의 노란빛깔처럼 이내 화사한 얼굴을 내밀 것이다. 아직 영하의 날씨지만 봄 타령이 절
송병구   2015-02-27
[오늘의칼럼] 태극기 달기
정부에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는가 보다. 행자부를 비롯해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국토교통부, 인사혁신처 등 10개 정부 부처가 참여한다. 상가와 사무실 등의 민간건물에도 태극기 다는 것을 의무화한다고 하고, 아파트 등지에도 태극기를
조성돈   2015-02-24
[오늘의칼럼] 천천히 씹어서 공손히 삼켜라
사람들은 하루 세끼 밥을 먹습니다. 물론 식사는 모든 살아숨쉬는 동식물들도 다 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식사가 다른 것은 단지 끼니를 때우는 것을 넘어 참 나를 아는 진지(眞知)를 들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도 식사라는 말 대신
유미호   2015-02-23
[오늘의칼럼] 산이 곁에 있는 소리
남편은 자신이 부목사로 일하던 아틀란타한인교회로 설교를 하러 갔다. 장로님들의 은퇴를 찬하하는 예배라고 들었다. 남편은 애틀랜타에 가기 두 주 전쯤 아들 산이에게 같이 가겠느냐고 물어보았다. 먼 길 오고 가는데 동행이 있으면 덜 피곤하기도 하고, 집에
이은주   2015-02-23
[오늘의칼럼] 절망을 노래한 사람 김광석
흐린 날에는 김광석 형의 노래를 듣곤 한다. 신은 그를 사랑해서 일찍 불러갔지만 많은 사람들은 가슴에서 그를 놓아주지 않았고, 또 다른 가인들은 가슴과 입을 통해 그의 노래를 되부르고 있다.김광석 형은 나의 고등학교 3년 선배이다. 그리고 나는 한때
문경보   2015-02-20
[오늘의칼럼] 물 반 컵의 미덕
누구나 아는 것처럼 반 잔이 채워진 물컵은 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반밖에’가 되기도 하고 ‘반이나’가 되기도 한다. 실상(實狀)보다는 심상(心狀)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숫자와 관련된 이 비슷한 이야기는 성경에도 자주 등장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
이진경   2015-02-20
[오늘의칼럼] 사순절, 하기 혹은 않기
사순절을 며칠 앞두고 어느 기자가 전화를 걸어왔다. “사순절을 어떻게 보내실 건가요?” 영문도 모른 채 “그냥 살지요”라고 짧게 답했다. 너무 싱거운 대답이었나 싶어, 이내 진지한 모드로 바꾸어 둘러댔다. “사순절에 무엇 무엇을 금(禁)하기보다 그동안
송병구   2015-02-19
[오늘의칼럼] 한강다리에 생명의 파수꾼을 세우라!
일본에 한 유명한 자살명소가 있다. 그곳은 경치가 좋은 바닷가 절벽인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자살을 하기 위해서 그곳을 일부러 찾는다. 그런데 그곳에 한 노인분이 계신다. 그는 그곳에서 보면서 자살할 것 같은 사람을 보면 아무 말 없이 모찌떡을 건넨다고
조성돈   2015-02-19
[오늘의칼럼] 리더의 조건과 크리스천의 삶
대형서점을 방문해보면 경영서적 코너와 교회서적 코너가 따로 있다. 경영서적은 세상 지식과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이치를 다루고, 교회서적은 성경 지식과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이 세상을 살아가는 크리스천 삶의 원리와 지침을 다루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배종태   201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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