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를 하면서 연회가 열릴 때마다 마음이 씁쓸했었다. 연회를 안 갈 수도 없고, 그간 대부분 고난주간에 열리는 연회는 고성과 자기주장에 몸살을 알았었기에. 그러나 이번 남부연회는 너무나 기분 좋게 끝났다. 고난주간을 훨씬 지난 부활절 이후에 열렸고,

김학현   2014-04-25

* "월미도 전망대"에서- "한국선교100주년 기념탑"이 보인다(우측 오른팔 뒷부분) 인천, 2014.4.21.(월): 중부연회 인천서지방(감리사;장성현목사) 소속 선교사 위로회가 4월21일(월) 오전 10-오후3시까지 열렸다. 우

노종해   2014-04-23

사람은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은가를 아는 순간 어리석은 짓은 안 한다. 자신이 얼마나 무식한지를 알면 아는 체하는 행동은 안 한다. 문제는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모르는 데서 교만과 나쁜 행실이 나오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모

김학현   2014-04-05

암조기검진 과연 이득일까?손해일까? -아는 것이 병이다- - 모르는 것이 약이다.- 이 속담이 가장 적절하게 쓰일 수 있는 것이 바로 암이라는 병이 아닐까?..차라리 아무것도 몰랐다면 더 오래살고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았을까?.. 수도없는 암환자

김형희   2014-03-29

옛 소련에서 있었던 이야기이다. 철도국에서 근무하던 한 직원이 냉장고 화차 속에 들어갔는데 그만 실수로 문이 밖에서 잠겨 버렸다. 밖에서 잠기면 안에서는 열 수 없는 문이었다. 아무리 빠져 나가려고 해도 나갈 수가 없었다. 소리도 질러보고, 문도 힘껏

김학현   2014-03-25

사람을 넘어뜨리기 위한 사탄의 가장 정교한 수법은 무엇일까? 시기하고 질투하게 하는 것? 욕심을 부리게 만드는 것? 높아지려는 생각을 자극하는 것? 모두 맞는 말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보다 더 강력한 무기가 있다면 무엇일까? 그것은 낙심하고 실망하게

김학현   2014-03-19

봄이 성큼성큼 큰 걸음마를 하며 다가오다 영하의 날씨와 드센 바람을 만났다. 잠시 쉬어가고 싶었나 보다. 아무리 겨울이 가기 싫다 앙탈을 부려도 오는 봄만큼은 못 말릴 게 분명하다. 그렇다고 믿기에 우린 봄이 오는 길목에서 늘어지게 봄 타령을 한다.우

김학현   2014-03-13

‘세종’ 그리고 ‘특별’ 그리고 ‘자치’ 그리고 ‘시’, 이름 하여 ‘세종특별자치시’가 점점 위용을 갖춰가고 있다. 온 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고서야 수도가 아닌 행정 신도시로 출범한 세종시는 하루하루가 달리 모습을 바꾸고 있다.세종시에 살면서도 세종시

김학현   2014-02-21

윤 권사님께서 시장엘 가시나 보다. 누가 저리도 멋진 자동차(?)를 만들었을까? 겨울을 이기려고 온몸을 꽁꽁 싸맨 채 네발전동기에 보무도 당당하게 올라 운전하는 품새는 여느 베스트드라이버 못지않다. 가끔 나 혼자 사고를 걱정하기도 한다. 윤 권사님은

김학현   2014-02-14

한 때, 우리나라에선 사교육기관을 무슨 악(?)처럼 치부할 때도 있었다. 그럼에도 20년 동안 컴퓨터 학원을 운영해오면서 청소년들과 웃고 울며, 안성청소년의 대부처럼 살아온 이가 있다. 그가 바로 한우리 평생직업교육원 박광열 원장이다. 그를 지난 12

송상호   2014-02-13

아버지 전 상서 아버지! 큰아들 홍술입니다. 참 오래전 기억으로만 남아있습니다. ‘아버지 전 상서’라고 방바닥에 배 깔고 엎드려 어머니가 불러주시는 편지 말을 받아 적던 시절이 벌써 50년도 넘었으니까요. 그땐 아버지는 부산에 우리 남은 가족은 공평에

김홍술   2014-01-29

샘물 같은 하나님의 말씀 우리동네에는 깊은 산속 바위틈에서 졸졸졸 흘러나오는 물을 호스를 통해 500미터 이상 끌어와 길가에서 물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든 약수터가 있습니다. 한때 물맛이 좋기로 소문이나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먼 곳에서부터 일부러 와서

최용우   2013-12-09

경기(김포)13-0001 커플메니져 모집 축복결혼상담소 상담전화 010-7726-7566(주야) 김포시 풍무로 151 “ 031-981-2401(주간) 1.창조질서와 가족구성의 이유 우리 인간은 창조 때부터 가족공동체를 구성하여 살아왔다. 그러므로 우

김갑희   2013-12-03

겉으로는 멀쩡한데 가만히 보면 미친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멀리 강 건너에 정부종합청사가 들어서는 세종시의 강남, 금강의 남쪽동네 우리동네에는 아파트 견본집을 모아놓은 곳이 있습니다. 앞으로 그 자리에 월드컵 경기장 같은 커다란 운동장을 만든다고 하

최용우   2013-12-02

.중국집에 전화해서 "자장면 출발했냐?"고 물으면 십중팔구 "출발했다"고 대답하지만, 이 대답을 곧이듣는 대한민국 국민은 별로 없다. 하지만, 이 중국집은 다르다. 그 비결이 뭘까. ▲ 최중세 사장 최중세씨의 자장면 집 역사는 20년이다. 이웃집 마음

송상호   2013-11-29

올 겨울은 성질이 급한가 보다. 늦가을의 풍요로움을 느낄 새도 없이 어느새 찬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날이 추워지면 자연스레 따뜻함이 그리워진다. 시골집 아버지가 덥혀주던 따뜻한 아랫목, 닳고 닳아져 이젠 속살이 보일 정도지만 아직도 서랍 속 한 켠을

김영현   2013-11-21

추수감사절을 맞아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구인 서울남연회가 오늘(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광화문 희망광장(감리회본부앞)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찬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임준택 감독을 비롯하여 서울

심자득   2013-11-12

"꽃집에 아가씨는 예뻐요. 그렇게 예쁠 수가 없어요. ~~~"이건 안성전화국 옆 M꽃집 주인 김순희 씨의 휴대폰에서 흘러나오는 컬러링 노래다. 인터뷰하려고 전화했다 만난 컬러링이 웃음 짓게 한다. 역시 꽃집 아가씨, 아니 '아줌마'다. ▲ 미미아줌마

송상호   2013-10-16

10년 전, 문호씨(57세)는 귀향을 했다. 그의 고향마을 안성 금광면 상중리에서 10년 째 가스배달을 하고 있다. 고향마을에서 가스 배달하다보니 도시에선 볼 수 없었던 에피소드가 그의 주머니에 하나가득이라고 했다. 이제 끄집어내어 볼까. (아래의 내

송상호   2013-08-30

동남아 지역과 인도 여행을 하면서 항아리 속에서 코브라가 고개를 쳐들고 올라와 피리소리에 맞추어 춤을 추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코브라는 독사 중에서 가장 강력한 독을 가지고 있는 뱀이며 사람이든 짐승이든 코브라에게 한번 물리면 몇 시간 내에

최용우   2013-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