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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칼럼] 봄비 속에
옛말에 ‘봄비는 금비’라 하였다. 봄비가 내리면 수자원 확보, 대기질 개선, 산불 피해 예방, 가뭄 피해 경감 등의 4가지 측면에서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물이 넉넉하고 공기가 맑고 가뭄이 해갈되면 그만큼 그해 농사도 풍족해지는 결과를 얻으니 어제오
황은경   2024-04-16
[오늘의칼럼] 농사에 들어서다
농사에 들어서다잦은 비와 오르락내리락 하는 기온 차 속에서도 봄은 소리없이 그러나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으면 바삐 손길을 놀려 농사를 준비하는 모습들이 보인다. 나도 지난주 월요일에 밭을 갈아준다는 말에 서둘러 밭 정리를
황은경   2024-04-02
[오늘의칼럼] 다시 시작하는 농사
동지를 기점으로 해가 조금씩 길어지는 것을 본다. 해가 길어진다는 것은 농사의 계절이 점차 다가왔음을 의미한다. 부지런한 농부는 이미 2월부터 움직이긴 하였다만, 나처럼 전문적으로 농사짓지 않는 사람은 얼추 3월 그것도 중순이 다가와서야 서서히 몸을
황은경   2024-03-18
[오늘의칼럼] 눈 그리고 소나무
3월 시작과 함께 꽃샘 추위가 왔다. 집 안에서 들리는 바람 소리가 제법 거칠었다. 단열을 위해 차양막을 드리운 처마에 천막을 둘렀는데 그 천막이 바람에 이리저리 휩쓸렸다. 지붕이 날아가지 않을까, 연통이 흔들리지 않을까, 마당에 쌓아놓은 아직 베지
황은경   2024-03-05
[오늘의칼럼] 오십 단상
오십 문에 들어서면서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 제일 먼저 나타난 것이 신체 변화다. 오십, 그리고 코로나 시작일 때 갱년기를 맞았다. 걷잡을 수 없는, 내 청소년기를 돌아봤을 때 사춘기가 그다지 심하지 않았다고 보는데, 갱년기는 달랐다. 이때 몸무게가
황은경   2024-02-20
[오늘의칼럼] 입춘이로다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다가왔다. 지난 주일 절기 입춘을 맞아 온통 잿빛으로 물든 하늘이 비를 내릴 것인지 눈을 내릴 것인지 고민하는 듯했다. 비가 오면 얼마나 올 것인지 눈이 오면 또 얼마나 내릴 것인지 언제부턴가 날씨에 민감해졌다. 그도 그럴것이 최
황은경   2024-02-06
[오늘의칼럼] 오솔길에서 마주한 다른 생명체
산 아래 살이 석 달째, 그리고 그곳에서 두 달째 겨울을 보내고 있다. 지난번 말했듯이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지만 꽃이 피고 잎이 우거지는 봄 여름 가을에는 잘 보이지 않는 곳이다. 마침 이 겨울 가지만 앙상하게 남은 나무들과 공기를 가른 공간 사
황은경   2024-01-23
[오늘의칼럼] 산 밑으로의 이사
지난해 10월 말 산 아래로 이사를 갔다. 예전에 살았던 곳에서 천천히 걸어 5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이지만, 그곳에 도착하려면 외길, 오솔길을 지나야 한다. 가는 길에 집 한 채 있고, 포장된 길을 따라 앞으로 주욱 걸어가면 축사가 있다. 나는
황은경   2024-01-09
[오늘의칼럼] 한 해를 마감한다.
한 해의 마감을 앞두고 있다. 글을 쓰지 않은지 꽤 오래 되었다. 지난 8월부터 지금까지 5개월 동안 키보드의 자판과 거리를 두며 살았다. 간혹 하얀 한글 문서를 열고 키보드 자판을 두드리며 무엇을 쓸까 많은 고민이 들었지만 한 줄 쓰고 지우고, 한
황은경   2023-12-27
[오늘의칼럼] 기나긴 장마 속에
기나긴 장마 속에기나긴 장마가 물러가는 것일까? 아니면 여전히 장마 기간일까?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처럼 비와 관련된 소식이라면 이젠 징하다는 표현이 저절로 나온다. 한번 휩쓸고 간 수마의 무서움이 아직도 유효하기 때문이
황은경   2023-07-27
[오늘의칼럼] 다시 찾아온 수마
다시 찾아온 수마지난 금요일 밤 엄청난 비가 내렸다. 하루 종일 내리고도 밤새도록 쉼없이 내렸다. 잠결에 들리는 빗소리는 예상치 않게 거셌다. 한 시간마다 눈이 떠졌고 귀는 바깥 빗소리에 쫑긋했다. 훈련원 공동체의 맞은편에 있는 공동체 밭 비탈에 변고
황은경   2023-07-20
[오늘의칼럼] 예초의 계절
바야흐로 예초의 계절이다. 산천이 초목으로 도배를 한 것은 꽤 오래전이다. 이미 춘삼월에 파릇파릇 돋아나는 모든 식물은 그것을 먹을 수 있든 먹지 못하든 잠재적인 예초 대상들이다. 먹을 수 있는 것이라도 손을 대지 않고 입으로 들어가지 않는다면 필시
황은경   2023-07-13
[오늘의칼럼] 익숙해지는 호칭
거의 15년 전이다. 목사 안수를 받고 파주에 있는 연대교회에서 민간 성직자로 사역을 할 때였다. 오전에는 대대교회, 오후에는 GOP교회, 저녁에는 연대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순회 사역으로 젊은 병사들과 함께 꽤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사역을 시작하던
황은경   2023-07-06
[오늘의칼럼] 장맛비
장마철이다. 장마는 농부의 몸과 마음을 부지런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장마가 시작되는 시기에 마늘과 양파와 감자를 캘 때라 비가 오기 전 부지런히 수확을 끝내 나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비가 내리는 도중에 캐거나 비가 그친 뒤 캐거나 해야
황은경   2023-06-29
[오늘의칼럼] 지금은 밭매기 삼매경!
6월 8일에 부리나케 심었던 콩이 드디어 작은 구멍을 통해 머리를 디밀고 올라왔다. 사실 열심히 심기는 했어도 반신반의했다. 과연 콩이 제 모습을 보여줄까? 이유는 지난주에도 말했듯이 근처가 산이다 보니 고라니와 산새들의 습격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황은경   2023-06-21
[오늘의칼럼] 몸이 따라주지 않으나…
요즘은 비가 종종 무겁게 내린다. 강한 바람과 세찬 소낙비는 가끔 우박까지 동반한다. 지난주에도 비가 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정말 부리나케 콩을 심었다. 어떻게 보면 두둑을 만들고 난 뒤 일주일 동안 콩과의 사투를 벌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흘 정
황은경   2023-06-14
[오늘의칼럼] 콩 심을 준비
콩과 들깨를 심을 시기다. 이주 전 초파일 연휴 전날 급하게 밭을 만들었다. 봄이 오고 몇 번의 비를 맞은 뒤 풀과 야생초는 숲을 이룰 정도로 밭 전체를 뒤덮었다. 올해는 망초가 많이 피었다. 잎이 여릴 때는 뜯어서 무침을 해 먹기도 하는데 내 입에는
황은경   2023-06-08
[오늘의칼럼] 모내기를 마치다.
모내기 끝물이다. 아마 우리 마을에서 내가 속한 공동체의 모내기가 가장 마지막이 될 것이다. 이번에는 네 마지기 논에 벼를 심었다. 한 마지기 논은 물을 받는 것이 어려워 근 몇 년 논농사를 짓지 않았다. 그 논은 옆으로 실개천이 있지만 물양이 많지
황은경   2023-05-31
[오늘의칼럼] 쑥쑥 자라는 작물들
참깨를 심고 이주 차로 접어들었다. 초반에 새들의 공격으로 구멍이 파헤쳐진 것으로 알고 속상한 마음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그 이후 참깨를 살펴보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구멍 여기저기에서 빼꼼히 올라온 참깨 순들을 발견했다. 어떤 구멍은 한두
황은경   2023-05-25
[오늘의칼럼] 참깨를 심다
개인적으로 들깨보다 참깨를 좋아한다. 그래서 들깨는 안 심어도 참깨는 작게라도 심는다. 올해도 나는 기를 쓰고 참깨를 심기로 했다. 지난주에 고추를 비롯한 다양한 작물들을 앞쪽으로 배치하여 심었는데, 이번에는 뒤쪽 거의 100미터가 되는 길이를 정리하
황은경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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