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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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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고은경 |
2005-06-11 14:55:54 조회: 48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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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어깨 위에 작은 별
박남준
밤 깊어 집으로 돌아가는 길섶에는
저 높은 하늘의 작은 별들 동무 삼아주려는지,
지상으로 내려왔는지,
연록빛, 참 곱기도 고운 빛 뿌리며 밤길 훤히 밝혀줍니다
반딧물 말이어요. 여기는 가시덤불이고요
여기는 허방이에요
낮은 어깨 위로 날아오르며
힘내요. 힘내요. 혼자가 아니예요
지난 겨울 별똥별들 무척이나 떨어져내렸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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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우리가 한밤중에 우러러보았던 남산 연록빛 나무,
그 아래에서 이 시가 문득 떠올랐더랬습니다.
시 제목이 아른거려 집에 돌아와 찾아보았더니 '지친 어깨 위에 작은 별'
....... 좋아서 올려봅니다.
*목사님, 한 가지 부탁.(제 소견입니다)
오자가 없었으면 합니다. 특히 이름이나 고유명사 등...
글을 쓰다보면 놓치게 되는 것 같아요. 두번 세번 확인할 수밖에요.
편집은 차차 짜임새를 갖출 것이라 여기고,
내용도 점차 다양해지고 참여도 늘어나리라 여깁니다.
무엇이든 제 모습을 갖추기까진 그 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드는 것이니...
군분투하시는데, 어찌 힘을 보태드려야 할지...
어떻게든 돕겠습니다요.
잘 끌어가 주십시요. 혼자라 생각지 마시고... |
2005-06-11 14: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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